소나기가 하늘에서만 쏟아지는 게 아니네요.
몸에서도 소나기 같은 물이 흐르는 월요일입니다.
휴일에는 에어컨 아래에서
파리 올림픽 보면서 시원하게 지냈는데요,
창밖의 아른거리는 열기를 보면서
오늘 같은 날 일하는 사람들은 많이 힘들겠다... 했건만
땀 흘리며 일하는 일상으로 돌아와 보니 괜찮습니다.
땀을 흘린다는 건 좋은 일이니까요~
오늘 목포수협 선어판장에는
소형안강망 12척, 근해안강망 18척, 자망 10척
총 40척 어선이 6,300여 상자의 생선을 위판하였습니다.
주 어종은 먹갈치였는데요,
금어기 이후 초반이라서 大먹갈치난 특大먹갈치 어획량은 없고
中. 小. 띠먹갈치 위주로 어획되고 있습니다.
위판량이 많은데도 가격대는 만만치 않습니다.
여름철 목포 먹갈치의 특성은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있는데
단점은 비늘이 잘 벗겨지고 내장이 잘 터집니다.
손님들께 내장이 터져서 안 좋다는 후기를 듣다 보니
언제부턴가는 먹갈치를 매입하면
아예 지느러미, 내장 제거 손질하여 보내드리고 있는데요,
그 후로는 먹갈치의 불편한 후기는 많이 줄었습니다.
많이 바쁠 때는 작은 띠먹갈치는 손질을 못하고 보낼 수 있으니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목포 먹갈치는
배가 터져도 일단 드셔보시면 용서가 되는 맛이거든요~
오늘 매입한 생선은
먹갈치, 병어, 민어입니다.
민어는 활어판장과 송도 어판장에서 매입하였습니다.
여름휴가 공지합니다.
저희 대상수산은 말복 이후에 휴가를 계획하는데
올해는 말복이 휴가기간입니다.
8월 14일은 전체 택배사 휴무이고
15일 광복절 연휴라서 13일~18일까지가 여름휴가기간입니다.
말복에 민어가 필요하신 분은
12일 발송으로 미리 예약해 주세요~
폭염경고가 내려진 무더위에
건강 잘 챙기시고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