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두괄식인가 미괄식인가
남 대 희
얼마 전 친한 고교동창 녀석이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여드름 숭숭한 얼굴로 만나 중년을 훨씬 넘길 때까지 친구로 지냈으니 오랜 친구이며 친한 친구였다.
폐암 진단을 받고 딱 2년 만에 그는 세상을 떠났다. 제천 산골에서 약초를 직접 채취한다는 분에게 폐암에 좋다고 하는 ‘겨우살이’를 구매해서 택배로 보내주며 제발 병을 이겨내기를 간절히 바랐었다. 그러나 그는 2년을 넘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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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겨갑니다.
첫댓글 애별이고의 아픔을 노래한 글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시인이 수필까지 잘 쓰면 월권아니신가???
교수님이 이동해 가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