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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약속' -6·25 전몰군경 자녀 심정순 씨-_SK broadband 서울뉴스[서울뉴스 김대우기자]
[앵커멘트]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참전용사, 그리고 그 가족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6.25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아버지, 그리고 그 아버지의 자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심정순 씨가 우리에게 전하는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죠.
[기사내용] '그들의 약속' -6·25 전몰군경 유자녀 심정순 씨-
심정순 / 6·25 전몰군경 제적유자녀회장 (대한민국 전몰군경 6·25 제적 자녀 회장직을 맡고 있는 심정순이고요.
아버지는 심상옥 씨입니다. 아버지 계급이 지금 제가 보니까 이등병으로 돼있습니다.
(6·25전쟁) 나가시자마자 돌아가신 것 같아요.
그래서 전사통지서 받고 어머니가 쓰러져서 못 일어나시고 6개월 만에 돌아가시고
오빠하고 저하고도 헤어져서 (살았거든요.)
그때는 제 기억으로 1년에 (연금이) 두 번 나온 것 같아요.
그래서 연금 나올 때만 오빠를 만나서 삼각지에서 서로 점심 한 끼 먹으면서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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