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천모 시장, 문화재청장 만나“훈민정음 해례 상주본 보존 방안 마련” 요청
▲황천모 상주시장이 정재숙 문화재청장과 면담하고 있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11월 2일 정재숙 문화재청장을 만나 ‘훈민정음 해례 상주본’의 보존 방안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문화재청을 찾은 황 시장은 국보급 문화재로 평가받는 훈민정음 해례 상주본이 10년 넘게 소송에 휘말리면서 보존 문제의 실마리가 풀리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 시장은 정 청장에게 “상주본의 보존 상태를 장담할 수 없는 만큼 시간이 없다. 상주본이 국민에게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문화재청이 힘을 써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황 시장은 배씨와 만난 사실을 거론하며 “배씨는 법정공방 과정에 입은 명예의 회복과 적절한 보상도 원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상주본은 상주시 낙동면의 배익기(55)씨가 소장하고 있지만 보관 장소 등을 밝히지 않아 훼손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정 청장은 “시장의 의견에 공감한다. 문화재청에서도 소통에 더욱 신경을 써 이른 시일 내에 빛을 볼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 시장은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함창읍의 고녕가야 유적이 가야문화권 발굴조사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임진왜란 때 ‘육지의 이순신’으로 불렸던 명장 정기룡 장군의 선양사업과 그의 사당인 충의사 성역화에도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상주 출신인 후백제 견훤 관련 유적을 설명하고 화북면 장암리의 견훤산성 복원에 필요한 국비 지원도 요청했다.
상주 뽕잎음식 “경북농업기술혁신 대축전” 참가
▲상주 뽕잎밥상, 상주 제1호 농가맛집 두락(대표 남금숙)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피정옥)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개최된『경북농업기술혁신 대축전』에 상주시우리음식연구회 회원과 함께 상주 뽕잎밥상을 홍보해 우리 시 향토음식의 우수성을 도민들에게 알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주관으로『경북농업 110년』개발기술 우수성 홍보와 미래 100년 다짐을 위한 화합을 목적으로 도내 23개 시군의 농특산물, 가공품, 향토음식 전시 및 체험․홍보관 운영, 경북농업기술혁신 성과홍보 등 경북농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장이 펼쳐졌다.
이날 전시된 상주 뽕잎밥상은 상주 제1호 농가맛집 두락(대표 남금숙)의 뽕잎돌솥밥, 누에떡갈비, 뽕잎장아찌 등 건강하고 신선한 재료를 담은 청혈밥상을 모티브로 재구성하여 관람객들로부터 경북의 으뜸음식으로 극찬을 받았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 손상돈 농촌지원과장은 “예부터 잠업의 고장으로 알려져 있는 상주에서는 그 옛날부터 뽕잎으로 나물, 장아찌, 등 다양하게 음식을 만들어 먹었으며 지금은 그 효능이 알려지면서 뽕잎을 차로 마시거나 뽕잎음식 전문점을 찾는 미식가들도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뽕잎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조리법과 메뉴를 개발해 보급하는 데 힘쓰겠다.“고 하였다.
트랙터? 남성만 운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피정옥)에서는 여성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농업기계 이용 전문기술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농촌 인력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해 여성농업인들의 농기계 이용률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함이다.
상주시의 여성농업인 농기계 전문교육은 단편적이고 맛보기 형태의 일회성 교육이 아니라 5일 과정의 집중교육 과정으로 편성됐다. 농업현장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트랙터, 승용관리기와 밭농업에서 기계화율을 획기적으로 견인할 수 있는 채소이식기 등 중요 농기계에 대한 집중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교육의 효율성 제고를 위하여 1기와 2기로 구분해 각 20명 정원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분야별 전문 강사를 초빙해 기계이론 및 작동방법 등에 대해서 심도 있는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트랙터와 같은 경우는 로터리 등 주요 부착작업기를 실제 장착하고, 농작업을 실제 수행하는 실습교육을 해 농업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인력양성을 도모하고 있다.
교육에 참석하고 있는 김숙렬(은척면) 농업인은 “교육을 받기 전에는 농기계에 대한 두려움과 망설임이 많았지만, 실제 해보니까 할 수 있다는 자심감이 생긴다. 내년부터는 정말로 직접 트랙터로 쟁기질도 하고 로터리 작업도 해보고 싶다. 매우 실효성 있는 교육이라고 생각하며 향후에도 이러한 교육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했다.
피정옥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금까지의 농기계 사용은 남성들만의 전유물로 생각 되어왔지만 이러한 인식을 불식시키고, 여성농업인들의 농기계를 이용한 농작업이 일반적인 현상이 될 수 있는 정서적 기반을 마련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하며 “이러한 교육이 여성농업인들의 적극적인 농작업 참여로 이어져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완화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창 상지여자상업고 서정현 양, 9급 공무원 최종 합격
상지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오경옥)는 2018년 인사혁신처가 실시한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선발에 본교 3학년 서정현 양이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올해 지역인재 9급은 1,154명이 지원하여 210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하였고, 서류심사와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180명이 최종 합격하였다. 그 중 서정현 양이 합격한 일반행정직은 전국에서 107명이 합격의 기쁨을 얻게 되었다.
서정현 양은 고등학교 3년간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고 전문교과와 관련된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한 우수한 인재로, 이번 공무원 시험에 집중하여 꾸준히 시험을 준비하고 내실을 다져 합격의 영광을 얻게 되었다.
국가직 지역인재 9급 선발제도는 학교 교육을 성실히 받은 우수인재들이 학력에 구애받지 않고 공직에 들어와 능력을 발휘하는 공정사회 구현에 기여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로, 전국 각 지역의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의 우수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선발하고 있다.
9급 합격자들은 내년 상반기 정부 각 부처에 배치돼 6개월간 근무한 이후 평가를 거쳐 국가직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상주도서관 책 읽는 가족 시상식 개최
경상북도교육청 상주도서관(관장 권정숙)은 가족 단위 독서활동과 도서관 프로그램에 활발히 참여한 2가족을 ‘2018년도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해 11월 1일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하였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와 공공도서관이 주관하는 ‘책 읽는 가족’ 사업은 가족단위의 독서생활화를 통하여 책 읽는 사회 만들기에 기여하고, 도서관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인식 제고와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02년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올해 선정기준은 관외대출회원으로 가입된 가족구성원 모두의 도서 대출량, 가족참여도, 문화 프로그램 참여도 등 종합적인 척도로 평가하였다.
이번에 선정된 김동수님, 김주영님 가족은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돼 기쁘다. 앞으로도 가족들과 함께 도서관을 이용하겠다.”고 말했다.
권정숙 관장은 “가족 모두가 도서관을 이용하는 것은 지역의 독서생활화에 이바지 하는 바가 매우 크다. 이에 지역의 독서문화센터로서 지역민들이 즐겨 찾는 도서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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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마워요
ㅜ리 고향소식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