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어제 영등포 벙개에 참석하신 님들 잘 들어가셨습니까 ?

장풍님.... 늦은시간까지 번개구경하느라 고생하셨네요 오붓한 분위기속의 영등포번개 모임은 정말 화기애애 그 자체였구요.. 오랜만에 번개참석한 보람이 있을라나??후후~~ 마치 예전의 고우를 만난듯이 정말 좋았어요 종종 이런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삶의 여유에 속하겠지요?? 님들....... 정말 반가웠구요...행복하세요^^* 그리구 장풍님.... 애 많이 쓰셨어요.....근데 글솜씨가 나날이 장족의 발전을 하시네요........ㅎㅎ 안녕........... --------------------- [원본 메세지] --------------------- 벙개모임을 자주 하다보니까 참 별 일도 다 있다. 어제 남자 여섯분, 여자 세분이 참석을 하셨는데 여자분들의 닉이 전부 “아”로 시작되었다.. "아모르", "아농스", "아리아" “아”씨 집안의 세자매들은 남자들의 숫자가 여자들에 비해 2배가 더 많자 시종일관 당당하였다. 여자들이 더 많을 때는 손거울을 꺼내 얼굴을 들여다보면서 무엇인가 바르곤 하였는데 어제는 전혀 그럴 필요가 없다는 듯 여유와 자신감이 넘쳐 흘렀다. 아모르님 : 최근에 좋은 글도 많이 올리고 대화방에서도 자주 만나 어떤 분인가 궁금했는데 .....한마디로 너무 미인. 맘에 꼭 들어 아농스님 : 자타가 인정하는 분위기 메이커 . “나도 참석하겠다”고 꼬리를 달 때부터 뭔가 심상치 않더니만 역시 끝내주게 분위기를 살리더군. 아농스 없는 벙개는 앙꼬없는 진빵이지 근데 무사는 왜 자꾸 찾아? ... 아농스 때문에 무사에게 2번이나 전화 했잖아 ...욕심도 많으셔 아리아님 : 쳐다만 봐도 가슴이 아리아리해지는 아리아님... 볼링모임에 자주 안 나와 남자회원들을 궁금하게 만든 장본인 아마도 아리아님이 참석할 줄 알았더라면 나도 참석할 걸 ..후회하는 분들이 많을 거야 남자분들은 누가 참석했냐굽쇼? 정원님 : 항상 즐겁고 젊게 사시는 이슬이파의 대부, 볼링고문, 기쁨조의 대명사 어제 술에 취한 장풍을 부축해서 택시를 태워 보내주시느라고 고생 많이 하셨지요, 제가 다음에 한번 쏠께요 보람찬님 : 앞에 앉은 여자분이 장풍의 친구인줄 알았다고 감탄할 정도로 너무 젊으신 분 세련된 외모와 매너.. 앞으로 종종 뵈었으면 하는 바램 새힘님 : 볼링 회장, 카페 운영자로서 우리세상을 위해 너무나 수고가 많으신 분 노래방에서 멋지게 노래를 불러 새로 참석하신 분들이 “저분 진짜 노래 잘한다”고 감탄을 해서 장풍도 뒤질새라 한곡조 뽑았더니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더군 깃대봉님 : 지난번 볼링 모임에서 한번 만나고 이번에 두 번째 만나는 잔나비, 벙개 모임이 너무 재미있다고 장풍에게 연신 술을 권했고.. 재미있는 말솜씨, 노래솜씨도 프로급.. 노래방에서 나왔을 때 깃대봉님이 “내가 쏘겠다”고 하며 생맥주 집으로 회원들을 데려갔는데... 장풍은 그때부터 너무 취해서 아무 기억도 안나..큰일이야 ! 술이 약해져서 .... 옛친구님 : 카페도 처음이고, 벙개모임도 처음이라는 새내기 옛친구 .늘씬한 키, 준수한 외모.. 사실 옛친구는 장풍의 초등학교 동창이고 장풍의 소개로 우리세상에 가입을 시켰는데 후회막심이야 ....어떤 여자분이 옛친구가 너무 멋있다고 소개시켜 달라고 해서 질투가 나서 혼났어 . 장풍 : 새힘과 보람찬님이 벙개짱이라고 해서 기분이 좋아 술을 마시고, 깃대봉님도 벙개모임이 마음에 든다면서 연거푸 술을 권하기에 마시고, 옆에 앉은 아모르님의 미모에 홀려 마시고, 앞에 앉은 아농스의 수다 때문에 얼떨결에 마시고, 아리아를 쳐다보니 가슴이 아리아리해져서 또 한잔 마시고, 노래방에서 캔맥주를 남기고 갈까봐 아까워서 마시다보니 어느덧 취해버린 장풍, 앞으로 조심해야지 ..벙개짱이라는 명성에 오점을 남겨서는 안되겠지 뭘 먹었냐굽쇼? 솥뚜껑 삼겹살을 안주삼아 백세주와 이슬이를 먹었지요 보람찬님이 식대를 전부 부담하시겠다고 해서 즉석 총무인 아농스가 “그러시지 마시지 마시지”하고 말렸는데 보람찬님 다음 벙개모임에 꼭 참석하셔서 그때 부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노래방에서 캔맥주 잘 마셨습니다. 결산 수입 18만원 (2만원 ☓ 9 ) 지출 175,000원 -지출내역 삼겹살 12인분, 백세주 7병, 소주 6병, 음료수 1개, 공기밥 5개 ... 138,000원 노래방 비용 .. 2만원 음료수 및 캔맥주 비용 .. 1만7천원 잔액 5,000원 잔액은 불우이웃돕기에 쓰겠습니다. 모두들 잘 들어가셨습니까 ? 어제 장풍이 기분이 좋아 술을 마시다보니 정신없이 취했는데 혹시라도 실례되는 행동을 했다면 이 자리를 빌어 사과드리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