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5시 에스토니아 국경역
에스토니아는 사전 비자가 필요없는 나라이지만
입국심사 시에는 꽤 많은 질문을 한다.
방문목적은? 얼마나 있을 것이냐? 어디에 체류할 것이냐?
심지어 돌아갈 비행기 표나 버스표가 있는냐? 등
러시아에서는 영어를 말하면 안된다는 법이라도 있는 것처럼
영어가 통하지 않았지만
에스토니아에서는 영어가 잘 통했다.
입국심사관들도 순박하기 그지없다.
마치 동화의 나라 귀여운 요정들을 보고 있는 듯 하다.
탈린 기차역
아주 작은 역이지만
깨끗하고, 잘 정돈된 것이 러시아와는 완전 딴판이다.
귀여운 동화의 마을 - 에스토니아 탈린
탈린 시내를 다니는 트램
귀여운 동화의 마을 - 에스토니아 탈린
Old town 입구의 핀란드산 햄버거 HESBURGER
맥도날드보다 짜지 않다.
귀여운 동화의 마을 - 에스토니아 탈린
Old town 입구의 비루 성문
에스토니아 탈린 - Old Town
올드타운은 세월의 떼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에스토니아 탈린 - Old Town
중세 수도사들이 머물던 성 도미니크 수도원
매표소에서 전통방식(주물틀에 목걸이 동판을 넣고 무거운 망치로 찍는다)으로
이 수도원의 문양이 들어간, 중세 수도사들의 목걸이를 즉석에서 만들어 준다.
이것이 입장티켓이며, 한번만 만들고 다음에 들고 다시오면 무료라고 한다.
추측컨대, 과거 수도사들의 증표로서 이 목걸이를 사용한 것 같으며,
이 목걸이만 있으면 언제든지 이 수도원에 묵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목걸이 입장티켓이라니.....참 멋지고 재미있는 발상이다.
에스토니아 탈린 - Old Town
소풍 나온 아이들
에스토니아 인구 140만명, 면적 우리나라의 반 정도
구 소비에트 연방으로 있다가 1991년 8월 구 소련 해체로 독립하였다.
에스토니아 탈린 - Old Town
인종적으로는 러시아 슬라브족이 아닌
핀란드의 핀우그루족에 속한다.
이들의 언어는 인근 유럽나라의 인도유럽어족과는 전혀 다른
핀우그루어족에 속하며, 놀랍게도
우리가 쓰는 우랄,알타이어에 속한다는 것이다.
에스토니아 어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적은 수의 인구가
쓰는 언어 중의 하나이며, 매우 배우기 어려운 언어로 구분된다.
에스토니아 탈린 - Old Town
이번주 KBS 1TV 토요일 오전 10시에 하는 '걸어서 세계속으로' 라는 프로에서
에스토니아 편을 방송했다.
사진 좌측의 축제기간의 공연무대가 방송에 나오는 것을 보고
내가 갔던 똑같은 시기에 녹화가 된 것으로 보여
무척이나 놀라워했다.
에스토니아 탈린 - Old Town
에스토니아 탈린 - Old Town
넌 뭐하는 사람이니?
에스토니아 탈린 - Old Town
중세시대 이 지역 복장을 입고
전통음식(아몬드 종류)을 팔고 있다.
달콤한 맛이 걸어다니면서 간식으로 먹기엔 그만이었다.
에스토니아 탈린 - Old Town
저 멀리 핀란드 만의 바다와 유람선은
시간만 허락한다면 저 바다를 건너가고 싶은
강한 욕구를 불러일으켰다.
에스토니아 탈린 - Old Town
이번 여행중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 중 하나다.
역시 사진은 빛을 어떻게 조절하고 이용하는냐의 승부다.
에스토니아 탈린 - Old Town, 전통 에스토니언 음식
여행 이후 가장 푸짐하게 먹은 저녁식사
스테이크와 맥주, 바구니 안에 있는 빵까지 남김없이
먹어치우는 나를 보고, 종업원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에스토니아 탈린 - Old Town
이 사진을 찍기 위해 매우 높은 교회 첨탑까지 걸어 올라가야 했다.
이번 주 KBS방송에서 이 교회 첨탑을 올라가는 장면도 나왔었다.
힘들게 올라가는 PD의 얼굴에 나의 모습이 오버랩되었다.
탈린 Old Town - 탈린은 지금 축제 중
저녁 축제 공연을 보기위해 시청 앞 광장에 모여든 사람들
탈린 Old Town - 탈린은 지금 축제 중
3시간의 공연 중 마지막을 장식한 오라토리움 합창
거의 50여명의 남여합창단과 연주자들이 무대를 가득 메웠다.
에스토니아 민족은 음악을 아주 사랑하는 민족인데 특히 합창은
에스토니아 음악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한다.
아일랜드 다음으로 민요가 많은 나라라고.....
백야의 밤을 수놓은 공연은 정말 아름다웠다.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버전으로 정말
'아름다운 밤이에요!'였다.
동영상 즐감하세요
쌍트페테르부르크가는 야간버스
동화의 나라 에스토니아 안녕..
저녁 11시 이 버스를 타고 다시 러시아로 들어간다.
목적지는 쌍트페테르부르크...아침 7시 도착예정이다.
첫댓글 ㅋㅋ 왜 사진마다 넌 뭐하는 사람이라니요..ㅋㅋ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 에스토니아 광장인가? 봤습니다. 여기서 또 보다니..
힘들게 올라간 PD의 모습에 님의 얼굴이 오버랩,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