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근로자의날을 시작으로 황금연휴가 시작되었는데요...
물론 저희 회사가 연휴 다 챙겨주는 낭만적인 곳은 아닙니다만.. 어쩐일로 이번에는 쉬라고 합니다..
그러나..ㅋ 때마침 수두에 걸려 주는 우리 첫째의 엄청난 배려에 이번 연휴는 집에서 애돌보며 있어야 되네요..
지금 우리 딸아이는 실컷 놀고나서 곤히 자고있고 저는 컴퓨터에 앉아 후기나 만들어 봅니다..^^
이날 당일치기로 계획하여 돌아본 코스가
1-전주한옥마을 길거리음식
2- 남부시장 조점례남문피순대
3-생활의달인 이인례할머니의 태평집
4-마이산 탑사
이였는데요 저희카페 성격상 1,2,3은 패스하고 마이산 탑사 후기만 올려 봅니다. ^^
대구에서 전주까지 2시간 조금 더 걸리구요 전주에서 마이산까지는 30분정도 걸립니다.
아침 8시에 출발해서 왕복 휴게소 2회 + 모든일정 마치고 집에 도착하니 저녁9시..
대구에서 전주찍고 마이산 갔다가 다시 대구 도착해도 총 키로수 400키로가 안되니 크게 부담은 없습니다.. ㅎ
또 88고속도로를 타다보니 "왕복4차선 12월완공" 머 이런 현수막도 몇개 보았는데요,
내년부터는 전라도 여행이 더 쉬워질듯 하네요.. ^^
저멀리 마이산이 보입니다..
암마이봉과 숫마이봉..
(이방향에서는 잘 표현이 안되어 있으나 곧은것이 숫마이봉, 약간 삐닥한것이 암마이봉이고.. 왜그런지에
대한 전설은 알고 있지만 확실하지 않아서 적기가 좀 그렇지만... 그냥.. 대충.. 한번 말씀드리면... ㅎㅎ
두 봉오리가 때가되면 수시로 하늘로 갔다와야 되는데 이날은 두 봉오리가 의견이 맞지 않아서 숫마이봉은
조금 일찍, 암마이봉은 조금 늦게 올라가자고 실랑이하다가 늦게 올라가던 암마이봉이 인간에게 걸리고
말았더랬죠.. 그래서 화가나 숫마이봉이 니킥을... 머 그냥 그래서 암마이봉이 약간 삐딱하다는...
진지하게 받아들이지는 말아 주세요.. ㅠ)
진안 톨케이트 통과부 마이산 남부주차장으로 갑니다.
주차를 한후 백패커답게 중등산화로 갈아신고요... ㅋ
(주차비-2,000원)
마이산 매표소를 통과해서 출발해 봅니다.
(입장료-성인3,000원)
먹거리 길을 지나면 금당사가 나오고요
금당사를 지나 벚꽃길을 따라서 조금더 올라가면
예쁜 드라마 촬영지가 나옵니다
사진한장 찍고~ ^^
저멀리 고금당이라는 암자가 보이네요..
저수지에는 팔뚝만한 잉어들이 팔자좋게 돌아 다닙니다..
그리고 벚꽃길을 따라 조금만 더 올라가면 마이산 탑사가 나옵니다..
다와가네요..
탑사 입구에는 전망대를 포함한 마이산 등산로가 나오는데요 저희는 패스하고 탑사만 보기로 합니다..
탑사 입구
오호...
입구 왼쪽편 절벽에 있는 불상.. 놓치고 못보실수도 있어요... ^^
보이는것이 다인것 같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볼게 많습니다..
일단 요거 한번 읽어 보시구요..^^
(이 현수막은 탑사 입구에 있는것이 아니고 은수사 가는길에 있습니다.. 왜..)
들어 갑니다..
첫번째 - 탑의 주인공 이갑룡 처사의 동상..
두번째 - 천연기념물 줄사철 나무와 섬진강 발원지 용궁(우물)
섬진강 발원지 용?? ^^
세번째 - 절벽에 자리잡고 있는 능소화
탑사 꼭대기 부근에서 아래를 바라본 사진인데요, 오른쪽 절벽에 붙어있는 능소화가 보이시나요..
시기가되어 능소화가 만개하면 꽤 볼만하다네요.. ^^
네번째 - 천지탑
다섯번째 - 드라만 촬영지인 탑사에서 은수사 가는 길
은수사 입구
시간상 은수사 입구까지 갔다가 다시 내려 옵니다..
마이산은 등산하지 않고 탑사만 관람 하신다면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한두 시간이면 다녀오실수 있습니다.
전주에서 얼마나 먹었던지 아직도 배가 너무 불러서... 다들 맛있어 보이지만 그냥 지나칩니다... ㅠ
그래도 막걸리 유혹은 못뿌리치네요..ㅎㅎ
(마이산홍동주-만원)
네.. 이렇게 마이산 탑사 구경을 끝으로 대구로 복귀 했습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만세님 주말 잘 보네세요 ^^
저도 내일 가는데 산행시간은 얼마나 걸려요?
아... 저도 산행은 하지않아서 정확하지는 않지만^^ 마이산 탑사주변+전망대 정도만 보신다면 한3시간정도면 충분할것같구요.. 산행위주로 마이산과 인근산(?)까지 다 돌아보신다면 한6,7시간 정도는 걸린다고 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