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도 ‘쾌걸 조로’가 탄생한다.
지난 18일 16강 이탈리아전 도중 비에리의 팔꿈치에 맞아 코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한 김태영(31ㆍ전남)이 8강 스페인전(22일 오후 3시 반ㆍ광주)에 조로 가면과 비슷한 보호대를 착용하고 출전할 전망이다.
일본의 수비수 미야모토가 착용하던 그 보호대다.
경기 후 급히 대전 건양대학병원으로 실려간 김태영은 부분 마취를 하고코뼈를 세우는 간단한 수술을 받았다.
큰 수술은 아니었지만 민감한 부위이기 때문에 경기에 출전하려면 보호대를 착용해야 한다.
현재 서울의 의료기상으로 연락해 그의 얼굴 크기에 맞는 장구를 급히 수소문하고 있다.
후반에 왼 발목이 접질리는 부상을 당해 실려나간 김남일(25ㆍ전남)은 19일 건양대병원에서 MRI 촬영 등 정밀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별로 부기도없고 단순히 인대가 늘어난 것으로 알려져 22일 스페인전 출장도 가능할전망이다.
이탈리아전이 끝난 뒤 이들을 데리고 병원을 다녀온 나영무 박사(대한축구협회 의무 담당)는 “둘 모두 스페인전 경기 출전에는 문제가 없을 것같다.
걱정했던 것 보다 경미해 다행이다”고 밝혔다.
탈수 증세로 김태영과 함께 병원으로 향했던 최진철(31ㆍ전북)은 링거를맞은 뒤 바로 회복, 숙소(대전 스파피아호텔)로 돌아왔다.
한편 이들보다는 박지성(21ㆍ일본 교토)의 상태가 더 좋지 않은 것으로알려지고 있다.
이탈리아전 연장까지 117분을 모두 뛰었던 그는 부상당했던 왼 발목 상태가 나빠져 경과를 지켜봐야 할 상황이다.
/광주=특별취재반
야호!!!!!!!남일오라버니~빨리 나으세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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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펌)[부상] 김태영-김남일 스페인전 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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