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오전 8시까지 집합하라고 그렇게 일렀건만....잉간들...ㅋㅋ
거의 8시 다되서 잠실역에 도착하니... 칼이 징징거리고 있다..
잉간들..시간이 다됬는데도 안온다구... 쉬도 못하고 안절부절하고있더라..
젬스,토비,카르멘,딸기소녀(지희)는 이미 도착해서 차 안에 있었고..
팽굴도착 좀있다가 미경이 도착...8시 10분쯤 되니깐.. 세수도 안한것같은
부시시한 얼굴로 호떡 도착... 모닝콜 해달라던 쩌리는 아예 전화연락도 안된다. -.-++
버스기사 아저씨 시간 다됬다며... 우리한테 열라 눈치준다...
다 왔는데.. 우리 일행들만 안오고 있었으니깐...
8시 20분쯤 깜찍이 도착..
에궁... 이렇게 9명이 일단 차를 타고 출발...
출발하고 한참가고 있으니.. 신입언니 한명이.. 전화왔다.. 이제 도착했다고.. --++
알아서 뒷차 타고 오라고... 했지만.. 정말 올줄이야.. ㅋㅋㅋ
쩌리는 결국 못왔다... 전날 광복절 벙개에서.. 무리했나부다.. 쳇!!
우와~ 생각보다 오래걸렸다.. 가는데만 4시간.. 가자마자.. 줄서서 점심식사...
언제나 느끼는거지만... 칼은 정말... 잘먹는다... 게다가 많이 먹는다.. ^^;;
우리모두 걱정했다... 저거저거... 무거워서 보트 가라앉으면 어쩌나..
그리구... 또 차로.. 계곡... 상류쪽으로 이동..
쌔까맣게 탄 조교들이 줄줄이 서있다... 민망하기 짝이없는 옷들을 입고..ㅋㅋ
구명조끼 입고.. 헬멧을 쓰는 방법을 교육받고... 체조 조금 하고...
우린 10명이라.. 조가 갈렸다...
젬스,토비,카르멘,지희가 다른 사람들과 섞여 한조가 되고..
칼,미경,호떡,팽굴,깜찍이,늦게 도착해서 용케 찾아온 신입언니 이렇게 여섯명이 한조가 됬다...
체조끝나고.. 보트 앞에서서... 둘러보니...
헬멧이 영 부담스러워보이는 젬스가 눈에 들어왔다...
헬멧이 그리 작아보이는 사람은 아마 드물것이다... 그래서 한바탕웃고...
구명조끼 입는데... 아래부분으로 끈을 묶어야하는 이유로...
안그래도 조금 민망한데... 칼은 죽어라.. 끈을 바짝 땡겨 묵는 바람에..
궁딩이가 대따 웃겼다... 꼭 T팬티 입은거같더라...
울 조는 여자 다섯에 남자(별로 남자같진 않지만..) 하나.. 그리고 조교하나..
이렇게 일곱명이 탔다.. 유난히 시끄럽고.. 부산스런 우리여서일까..
조교는 괜시리... 군기 잡구... 고지곧대로...치!!
좀 더 재밌게 해줬음 좋았을텐데...
호떡은 앞으로 저으라는데 뒤로 젓고 뒤로 저으라는데 앞으로 젓고...
조교한테... 대따 혼났다.. 밥팅..... ^^
롤링? 양쪽으로 세명씩 나눠앉아... 기우뚱기우뚱.. 굴리는걸 롤링이라
그랬던거같다... 게임이라구.. 발걸이를 하지 말란다..
그리구... 열라 굴렀다... 그러다... 팽굴 깜찍이..칼.. 요로케 셋은...
그야말고.. 뒤로.. 홀라당.. 뒤집어져서.. 물속으로.. 꼬로록...
중는줄 아라따... 물이 코로 입으로... 우쒸~~~ 칼이 까부는 바람에...
나랑..깜찍이는 조교가 끌어올려줬다...
칼은... 밥을 넘 많이 먹더라니... 잘 못올라오고 낑낑대더라...
그러기를 한참.. 민망하고... 처참스럽게도.. 조교에의해 끌어올려졌다....
우리 헬멧이 녹색이여서 그런지... 물에 빠져 둥둥 떠있는 사람들을 보니..
꼭 수박덩어리들 같았다...
다른 보트 사람들하고.. 인사(물싸움)도 하고..
그렇게 급류를 신나게 탔는데... 4시간을 지루하게 찾아온거에 비해...
넘 짧았다...한시간 반 정도 탔나?? 그새 끝이란다...
에궁.. 아쉬워라... 넘 아쉬웠다...
그치만... 넘 재밌었다... 샤워시설.. 화장실 같은게.. 좀 시설이 안좋아
불편했지만.. 그정도야.. 그런데 가믄... 감안해야하는 거니깐...
대충씻고.. 옷갈아입고...
5시쯤 서울로 출발... 차에서... 다들.. 기절해서 잤다...
오는데도 4시간이 넘었다...
조금 자다 깬... 미경이 호떡이 칼.. 뒷자석에 앉아 까불까불..시끌시끌..
참 잘도 떠들고 논다.. 구여운것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