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란트 비유 (마태복음 25장 14-21절)
이번에 평택에 사는 어떤 사람은 자신의 딸의 그림이 출품되지 못했다고 편의점에 자신의 차를 몰고 돌진해서 난동을 피우다가 구속이 되었습니다. 조사결과 편의점 점주가 고의로 접수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이송과정에서 분실된 것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은 끝까지 편의점 주를 몰아붙이고, 업무를 방해하고, 위협하며 결국에는 차로 난동을 피우다가 국제적인 망신을 끼치게 된 것입니다.
어떤 대회에 출품하는 그림인가 인터넷을 보니까 편의점 본사에서 주최한 50만 원짜리 초등학교 사생대회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무조건 오해하고 위협하고 자신의 분을 참지 못하다가 결국에는 현행범으로 현장에서 체포되어 구속되었습니다.
오늘 주변에서 이러한 일들이 너무나도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자신을 깨닫지를 못합니다.
남을 배려하지를 못합니다.
자신의 뜻과 생각만을 주장하고 고집합니다.
오해를 하고 편견을 가지고 대하며 심지어 폭력을 행사하면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사람은 자신에게 주어진 권세와, 힘과, 능력이 많으면 많을수록 문제행동을 더 많이 일으킬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왜 내게 힘과 권세와 능력이 주어졌는가를 바르게 알아야 합니다. 내가 참으로 어떤 존재인가를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나에게 달란트를 왜 맡겨주셨는가를 제대로 알고 사용할 줄 아는 마음과 태도가 준비되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달란트를 맡아서 충성하였던 종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도 한 달란트 받았던 종은 자신에게 주어진 한 달란트를 묻어둡니다. 그리고 주인이 돌아왔을 때에 말합니다. “당신의 달란트를 땅에 감추어 두었나이다 보소서 당신의 것을 가지셨나이다”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주인이 뭐라고 말 합니까 “악하고 게으른 종아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 쫓으라” 명합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달란트를 탕진한 것도 아니고 잃어버린 것도 아닙니다. 그래도 주인이 맡긴 그대로 원금은 확보해놓은 것이 아닙니까 말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무엇이 문제가 되기에 이렇게 책망과 심판을 받게 됩니까
그리고 다른 종들은 왜 칭찬을 받고 있습니까
먼저 한 달란트 받았던 종은 왜 책망을 받습니까
1) 주인을 뜻을 제대로 분별하지 못하고 오해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금 한 달란트를 받은 종은 주인에 대해서 오해하고 있었습니다. 주인이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는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는데서 모으는 줄을 내가 알았다고 말합니다. 무슨 말입니까 주인은 완고한 사람이라 심지 않고서도 거두고 수확하지 않고서도 모으는 줄을 내가 알았습니다. 좀 더 심하게 표현하면 주인은 강포한 사람이라 어떻게 해서든지 거두고 모아서 가져가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받은 달란트를 가지고 일하다가 손해를 끼치느니 원금 그대로 돌려주는 것이 낫 겠다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주인에 대한 잘못된 오해였습니다. 주인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잘못 된 생각이었습니다. 이 종은 주인을 그렇게 오해했고, 자신의 행위를 주인의 탓으로 돌리는 어리석음을 범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주인은 귀한 것을 종들에게 재능대로 맡겨주셨습니다.
우리는 맡겨주신 것에 감사함으로 충성하면 되는 것입니다
2) 충성함으로 맡겨진 달란트를 감당해야 합니다
달란트를 맡겨주셨다는 것은 그 맡겨진 것을 가지고 충성을 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마태복음25장 16-17절 “다섯 달란트 받은 자는 바로 가서 그것으로 장사하여 또 다섯 달란트를 남기고 두 달란트를 받은 자도 그 같이 하여 또 두 달란트를 남겼으되”라고 말합니다. 액수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성공했는가, 실패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더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가입니다.
얼마나 많은 거래를 했는가입니다.
주인이 없는 가운데서도 맡겨진 대로 얼마나 충성 했는가입니다.
주인이 원했던 것은 충성하는 것이었습니다. 맡겨진 사명을 감사함으로 감당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무것도 안하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닙니다. 가만히 있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우리에게 재능, 시간, 물질, 권세, 능력, 부함을 맡겨주셨을 때에는 그것을 가지고 충성하라는 것입니다. 생산적인 일을 감당하라는 것입니다. 내 자신만을 위해서 사용하고 허비하는 것은 신실하지 못한 일입니다.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놔두는 것도 책망 받을 일입니다. 나에게 왜 이러한 달란트를 주셨는가 바로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가지고 무엇을 위해서 살아가야 하는가 사명을 깨달아야 합니다.
3) 평가의 때가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주인이 돌아와서 그 종들이 행한 것을 가지고 평가하게 됩니다. 그리고 악하고 게으른 자는 심판하고 충성한 자들에게는 칭찬과 더불어 더 많은 것을 맡기게 됩니다. 그리고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에게 맡겨주신 달란트는 주인의 뜻대로 충성되게 사용해야 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내 마음대로 사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 마음대로 사용하다가는 주인이 오셔서 평가하실 때 수치를 당하고 내어쫓김을 당할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내게 주어진 모든 것은 다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신 것입니다. 우리는 다만 청지기로서 이 모든 것을 맡아서 관리하고 충성할 뿐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