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프로게이머도 직업인가?

프로게이머도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엔 게임 이라고하면 그냥 단순한 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때문에 프로게이머 라는 직업 혹은 단어가 처음 생겨날때 사람들은 그리 곱지않은 시선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e-sports 라는 장르에 몸을 담고 있는 사람들. 그사람들이 바로 프로게이머 인데요. 일단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을 보기 전에 먼저 우리나라 게임산업에 대해 생각해봐야할것 같습니다. 간단히말해 우리나라 게임산업은 현재 강세입니다. 전세계에서 인정 하고 있을 정도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 점을 활용해 우리나라에서도 458억원을 들여서 e-sports전용게임장을 건설을 계획하는 등 e-sports에 많은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게임산업으로 인한 우리나라의 수출액은 수입액의 배가 넘습니다. 그럼 여기서 프로게이머란 직업을 생각해보겠습니다.   프로게이머도 엄연한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조금 부족한 듯 싶지만, 과거보다 프로게이머에 대한 인식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저도 이번 광안리에서 스타리그 결승전에 직접가서 보고 싶었지만, 여건상 그러지 못해서 정말 아쉬웠습니다.) '실력이 안되면 바로 짤린다'라고 하셨는데, 이같은 문제는 프로게이머라는 직업내에만 국한된 문제점이 아닌것 같습니다. 특히나 요즘은 인재들이 쏟아져나온다 라는 표현을 쓸 정도인데, 보다 더 높은 실력을 가진 사람을 선택하는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프로게이머중엔 억대연봉을 받는 선수들도 있다고 할정도로, 모든직업이 그렇지만 프로게이머 역시 노력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프로게이머가 연습을 하는 도중 발생되는 신체적/정신적 문제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이는 프로게이머가 어쩔수 없이 감당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든 싫어하든간에 일단 생계의 목적으로 뛰어들게 되면, 즉 직업으로 갖게 되면 그에대한 책임도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프로게이머가 아니더라도 연예인이나 가수들 역시 자신이 선택한 길에 대해 많은 노력으로 이 같은 문제점들을 감당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WCG'라는 대회가 있습니다. 대략 세계 70여개국이 참가하는 e-sports의 꽃이라고 할수 있는 대회입니다.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에 대해 연민을 가지기보단 진심으로 그들을 응원해주는 것이 우리나라 e-sports의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