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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시민 융합 환경학교 제2강, 성대골 에너지 자립마을 김소영 대표 ‘성대골 에너지 전환 리빙랩’ 주제로 강의
서울 동작구 상도3동·4동의 ‘성대골’, 기후위기 시대에 마을이 답하다
15년 에너지 전환 실험, 전국 넘어 해외까지 주목하는 리빙랩 모델로 성장
후쿠시마 사고가 전환점…주민 주도 4개 협동조합 설립, '민민 간 전기 거래' 한국 최초 사례
서울 동작구 상도3동·4동의 ‘성대골’, 기후위기 시대에 마을이 답하다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센터장 김현우)와 좋은정치시민넷(대표 손문선)이 함께 주최한 2025년 시민융합환경학교 제2강이 지난 6월 24일 저녁 7시 익산 유스호스텔에서 열렸다. 이날 성대골 에너지 자립 마을 김소영 대표가 '성대골 에너지 전환 리빙랩'을 주제로 강연했다. 김 대표는 서울 동작구 상도3동과 4동에 걸쳐 있는 '성대골'이라는 마을에서 15년째 이어온 에너지 전환 실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주며, 이 작은 마을의 도전이 어떻게 전국을 넘어 해외까지 주목받는 리빙랩 모델이 되었는지 설명했다.
김 대표는 강의에서 성대골의 실험은 "지구적 사고, 지역적 실천"이라는 모토에서 출발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걱정만 해서는 안 된다. 내가 직접 뭔가를 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마을 구석구석을 누볐다고 회고하며 "다음 후배들을 위해서 뭐라도 할 수 있는 게 굉장히 영광스럽다"고 말한다. 쌍둥이 딸을 어린이집에 보내고 배낭을 메고 동네를 돌며 아이디어를 얻고 주민들을 설득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지만, 마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지지가 큰 힘이 되었다고 밝혔다.
성대골은 행정 단위인 상도3동과 4동의 경계를 넘어 '생활권'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정체성을 만들었다. 김 대표는 "생활의 90%가 이 동네에서 이뤄진다"며 지역 기반 생활권에 주목했고, 그 안에서 자립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과 공동체 활동을 실험했다. 마을 이름 '성대골' 역시 70년 된 성대시장과 빙수골 공원에서 따온 것으로, 주민들이 함께 만든 상징이 되었다.
성대골 활동의 결정적 계기는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였다. 김 대표는 "원래는 교육과 돌봄을 하려던 길에서 후쿠시마 사고가 터졌다. 그때부터 에너지와 기후 문제로 내 삶의 방향이 전환됐다"고 회고했다. 이 사고는 전 세계 450여 개 원자력 발전소 중 6개에서 발생한 대형 사고(미국 스리마일, 러시아 체르노빌, 일본 후쿠시마 4기) 중 하나로, 특히 원전 보유국 순위(미국-러시아-일본-프랑스-대한민국)와 사고 발생 순위가 일치한다는 점이 충격으로 다가왔다고 설명했다. 고향 부안의 핵폐기물 처리장 논란을 겪었던 개인적인 경험까지 더해져, '책이나 꽂고 있을 때가 아니다. 이건 전쟁과 같다'는 절박함으로 에너지 전환 운동에 뛰어들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위험하게 전기를 만들고 미세먼지를 뿜어내는 석탄 발전소의 '더러운 에너지'를 아무 생각 없이 펑펑 쓰는 서울의 현실에 답답함을 느꼈다고 말한다. 또한, 기후 위기 상황에서는 핵발전소도, 태풍도, 산불도 그 어떤 것도 안전하지 않음을 강조하며, "인간이 잘났다고 해도 태풍과 맞설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구가 망가지면 우주로 가면 된다"고 말하는 청소년들에게는 "인간은 지구 없이는 지구를 떠날 수 없다. 지구 망가뜨리고 우주에 가서 살 생각은 꿈도 꾸지 마라"고 말한다면서, 지구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 스스로를 구해야 함을 역설했다.
성대골은 철저히 '로컬'을 고집한다. 김 대표는 "우리는 동작구만 한다. 관악구나 금천구, 포천시에서 요청이 와도 하지 않는다. 우리의 실험 무대는 이곳"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나부터, 우리 집부터, 우리 동네부터, 우리 구부터'라는 명확한 실험 범위 설정과도 연결된다. 이러한 고집은 최근 유럽에서 주목받는 '15분 도시' 개념과도 맞닿아 있다. "우리 동네 반경 15분 안에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구조가 바로 그 실험의 핵심"이라는 설명처럼, 성대골은 이미 시대를 앞서 '15분 도시'의 개념을 실천하고 있었다.
성대골은 이러한 고민 속에서 4개의 에너지 협동조합을 만들었다. 김 대표가 이사장을 맡은 총괄 협동조합 외에도, 국사봉중학교 교직원,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이 직접 만든 '생태 에너지 지원 사회적 협동조합', 전통 시장 상인들이 주축이 된 '성대골 에너지 협동조합'(옥상 태양광 발전 수익 모델), 그리고 동네 기술자들이 모인 '우리 집 그린케어 협동조합'이 있다.
특히 '우리 집 그린케어'는 설비, 페인트, 타일, 열쇠 등 80여 명의 동네 기술자들을 4년간 설득하여 17명의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들은 42가구의 집수리를 통해 신뢰를 쌓았고, '건물은 나를 지키는 첫 번째 안전망'이라는 슬로건 아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집수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성대골의 리빙랩은 주민이 '책임 연구원'이 되고, 전문가들은 주민을 돕는 역할을 한다. '왜 서울 건물주들은 태양광을 설치하지 않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리빙랩은 '벽 안 뚫는 케이블'과 '고무다라 거치대' 같은 특허 기술을 개발하며 핑계를 해결해 나갔다.
특히 '우리 집 솔라론'이라는 혁신적인 금융 상품은 주목할 만하다. 태양광 설치 비용 30만 원 중 서울시 보조금을 제외한 자부담 30만 원마저 부담스러워하는 주민들을 위해, 동작 신협을 설득하여 '이자 없이, 신용 조회 없이' 월 1만 원씩 상환하는 대출 상품을 만들었다. 이는 금융권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일이었지만, '떼쟁이' 전략으로 끈질기게 설득하여 성사시켰다.
성대골은 '등대 프로젝트'를 통해 어린이집과 경로당을 탄소 중립 모델하우스로 리모델링하고 태양광을 설치했다. 또한, 60대 차량이 주차되어 있던 양녕 주차장을 '에너지 주차장'이자 '에너지 공원'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12년이 걸렸고, 초기 18억 원 예산이 물가 상승으로 61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완성되었다. 이곳에는 청년 주택(월세 1만 원)도 들어섰다.
국사봉중학교에는 햇빛발전소를 설치하고, 마을 1일 찻집으로 수익을 창출하기도 했다. 전통 시장 상인들은 '돈 벌자'는 슬로건 아래 옥상 태양광 설치에 적극 참여했으며, 김 대표는 동작구 내 400개 옥상의 태양광 설치 잠재력을 파악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국사봉중학교 학생들이 설치한 태양광 패널에서 생산된 전기를 그린피스에 판매하는 '민민 간 전기 직거래'는 한국 최초의 사례다. 이는 한전만이 전기를 사고팔 수 있었던 기존 시스템을 넘어, RE100 운동에 발맞춰 민간이 직접 재생 에너지를 거래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성대골은 단순한 에너지 전환을 넘어 사회적 변화를 추구한다. '마을 기술 학교'를 열어 주민들이 직접 집수리 기술을 배우고, 청소년 마을 연구원들은 취약 계층을 인터뷰하며 선풍기나 이불을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돌봄을 실천한다. 쓰레기장이었던 곳을 텃밭으로 만들어 채소를 키워 김장을 하고 동네 나눔을 하는 등 공동체 활동도 활발하다.
전통 시장 활성화를 위해 청소년들이 주도하여 '비닐봉투 일몰제' 캠페인을 펼치고, 학교와 어린이집에서 장바구니를 모아 공유하는 '공유 장바구니' 문화를 만들었다. 또한, 명문고 학생들에게 '동네 일자리'를 소개하며 진로 교육을 하고, 선거철에는 '기후 유권자' 캠페인을 통해 정치인들에게 기후 위기 대응 서약을 받아내는 등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독려한다.
김소영 대표는 기후 위기 시대에 우리 사회가 '돈, 성공, 성장'이라는 절대 가치에서 '돌봄'으로 시선을 옮겨야 한다고 강조한다. "나의 두 딸을 위한 두려움에서 시작된 실천"이라고 밝히며, 돌봄이 사회의 최대 가치가 될 때 비로소 진정한 변화가 가능하다고 역설한다.
성대골의 실험은 아직 진행형이다. 전국 유일 민간 간 전기 거래, 어린이 도서관에서 시작된 마을 공동체, 그리고 돌봄을 핵심 가치로 한 사회적 실험까지. 이 두 개 동으로 이루어진 마을의 도전은 거대한 도시의 시스템을 넘어서 지구적 미래에 질문을 던지고 있다.
김소영 대표는 마지막으로 "지금 이 얘기를 듣고도 행동하지 않는다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외면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이제 우리는 기후 위기라는 강을 건넜다"고 말하면서 “익산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기를 바란다"고 강조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강의 영상 보기 https://youtu.be/O8RtBVG22U4
아래는 김소영 대표 강의 전문이다.
#별첨
"나의 에너지 실험, 동작구에서 15년째!"
아까 소개 받은 대로 25개 구 중 동작구라는 곳에, 특히 동작구에서도 상도3동 4동 두 개의 동 단위에서, 저도 이제 실험이라고 표현을 합니다. 올해로 에너지 전환 실험을 한 지 15년, 그리고 제가 마을 운동을 시작한 지부터 하면 한 18년째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제 생각하는 가장 이제 중요한 모토는 '지구적 생각 지역적 실천'입니다. 걱정만 해봤자 무슨 소용인가, 무엇이라도 내가 해야 되고, 그래서 다음 우리 후배들을 위해서 뭐라도 할 수 있는 게 굉장히 영광스럽고, 그리고 내 몸이 좀 불편하고 두려움이 느껴질 때, 그리고 없는 용기라도 만들어 낼 때, 비로소 '아, 내가 후배들을 좀 걱정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합니다.
"혼자 시작했지만, 마을이 나를 움직였다!"
그래서 저는 이제 설명하겠지만, 어느 계기로, 어느 동기로 이 일을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지금까지 하면서 정말 말도 못하게 힘들었겠지만, 그래도 단 한 번도 '못 해먹겠다' 한 적이 없고 늘 그런 게 있었어요. 이제 설명을 쭉 했던 일들을 간략하게 좀 말씀을 드리겠지만, 제가 스스로 결정한 거거든요. '나는 이 일을 해야겠다!' 그리고 아침에 쌍둥이 두 딸을 어린이집에 데려다 놓고 배낭을 메고 수첩과 그걸 들고 온 동네를 돌아다녔어요. 그래서 제가 저만이 수집할 수 있는 데이터를 모으고 이제 함께 회의를 하는 분들하고 일을 도모했죠. 여기 인원의 한 3분의 1 정도밖에 안 됐었죠. 그렇게 아침마다 오라는 곳도 없고 그렇지만 동네를 다니면서 뭔가 해야겠다는 생각도 하고, 아이디어도 얻고 이제 행동할 힘도 생기고 그랬는데.
그런데 그렇게 지금까지 오랜 시간 동안 포기하지 않고 이어올 수 있는 힘이 뭐냐고 하면, 저는 마을에 많은 신세를 진 것 같아요. 동네에 제가 혼자 결정하고 뭘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제 발을 제가 옮기면서 돌아다닌 거잖아요. 그리고 아이디어가 생각났고, 꿈을 꿨고, 현실로 만들 수 있겠다는 객기도 있었고 그랬는데, 그럴 때 제 손을 잡아준 사람이 있었어요. 다 어느 순간에 저한테 이렇게 손을 내밀고 그냥 돈, 후원금, 돈 뭉치를 쥐어주고 이렇게 할 때, 사실 '이 사람이 왜 이러지? 나중에 나한테 100만 원 주고 200만 원 줬다고 하는 거 아니야? 나중에 또 뭐 보험 들라고 하는 거 아니야? 왜 이 사람이 내 말을 듣고 동의하고 심지어 본인 것을 내놓지?' 뭐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제가 그렇게 설득하러 다니면서도 설득에 넘어와 주신 분들을 향해서 또 그런 마음이 생길 정도로, 이 도시에 살면서 이 지역 사회 그런 이웃들에 대한 신뢰를 못 느끼고 기대도 안 하고 그렇게 살아왔고. 그런데도 저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리고 저한테서 일어나는 그런 동기 부여를. '문제의식만 느끼면 뭐 하냐? 이 문제의 원인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내 발로 찾아야겠다'라고 혼자 결심한 거고, 이 결심에 지금까지 함께 해 준 어른들에 대한 고마움, 그리고 거기서 느꼈던 어마어마한 감동이 포기할 수 없게 하더라고요.
“성대골, 그 이름의 탄생 비화”
그렇게 지금까지 해오고 있는데, '성대골'이라는 이름은 제가 그냥 5초도 안 돼서 아주 가볍게 지은 거예요. 왜냐하면 우리 동네에 70년 된 '성대시장'이라는 전통 시장이 있거든요. 그리고 아이 둘 데리고 맨날 다니던 손바닥만 한 놀이터가 있던 공원이 '빙수골 공원'이에요. 성대시장과 빙수골 공원이 있는 걸 보니까, 언젠가는 여기가 '성대골'이나 '성대 불락'이라고 불리지 않았을까 싶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상도3동과 4동을 '성대골'이라는 별명으로 붙인 거죠.
서울에는 25개 자치구가 있고, 동은 한 424개 정도 있어요. 이 동이라는 행정 단위는 행정 편의상 나눠놓은 거잖아요. 그런데 제가 우리 동네에서 살아보니까, 저는 상도3동과 4동 두 개 동에 걸쳐서 거의 모든 일상생활을 해요. 제 생활의 90% 이상이 3, 4동에서 해결되는 거죠. 장을 보거나, 아이들 학교나 어린이집, 경로당, 병원, 은행, 주민센터 같은 것들이 다 3, 4동에 있더라고요. 그래서 여기를 '생활권'이라고 정하고, 여기서 뭔가 변화를 만들어보자고 생각했어요. 저도 막 어디까지 걸어 다닐지 모르고 돌아다녀야 하니까요. 그렇게 상도3동과 4동을 '성대골'이라고 별명을 붙이고, 여기서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과 함께 해봐야겠다고 생각해서 처음 시작했던 게 마을 공동체 활동이었어요.
“후쿠시마 사고, 에너지 운동의 전환점”
그러다가 2011년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가 4개가 폭발했죠. 그 핵발전소 사고가 이제 아 이 에너지 전환 운동을 하게 된 계기였어요.
제 개인적으로는 원래는 도서관도 만들고, 방과 후, 대안학교, 좀 교육도 하고 뭐 이런 분위기로 이제 흘러갔을 텐데 결국 돌봄과 교육 이런 쪽으로 방향이 갔을 수가 있는데, 아무튼 저 개인적으로는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가 에너지 문제 그리고 환경 문제 그리고 지금은 이제 기후 문제로 저의 활동을 이끌었던 큰 계기가 됐습니다.
광주에서 오신 센터장님이 하셨던 내용을 보니까, 교토의정서 들으셨죠? 강제성은 없지만, 처벌을 할 수는 없지만, 이제 우리, 전 세계에 있는 한 195개국, 사실 195개국 정도면 나라의 꼴을 하고 있는 모든 나라는 모였다고 봐야 되거든요. 정상이, 그런 사람들이 모여서 이 기후 문제를 걱정한 지는 오래됐어요.
“테러 속에서도 기후 회의! 파리 현장 이야기... 성대골 활동가 아이들과 함께 파리에 가다”
지금 벌써 유엔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가 30년째예요. 그리고 회의도 짧게 하지 않아요. 보통 2주에서 보름 정도, 그렇게 긴 시간 동안 회의를 하죠.
저도 기억에 남는 게, 바로 그 유명한 ‘교토의정서’. 그게 2018년까지였어요. 그나마의 약속이었죠. “우리 좀 잘해보자, 기후변화 이렇게 계속되면 큰일 난다, 해보자!” 이렇게 해서 약속을 한 거였는데, 그 협약이 2018년에 끝나니까, 2015년에 반드시 새로운 협정이 체결되어야 했던 거예요. 그래야 2018년 이후에도 그나마 우리끼리 양심을 걸고 윤리적으로 약속한 무언가가 남는 거잖아요. 그래서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이 정말 중요했던 거죠.
그래서 저도 너무 중요하다는 생각에, “아, 나도 그 현장에 있어야겠다” 했어요. 그래서 우리 성대골에서 활동하는 사람들, 그러니까 좀 활동 강도가 센 사람들이 모여서, 16명이 애들까지 데리고 파리에 갔어요. 2주 동안 그 행사장을 계속 돌았죠. 물론 아무도 우리더러 오라고 한 건 아니었고, 솔직히 말해서 가도 말을 잘 못 알아듣잖아요. 그래도 거기 가서 그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자 했던 거예요.
그때가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이었고, 나경원 의원이 기후특사였어요. 또 남경필 수원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이런 분들도 갔었죠. 그런데 그때 파리에 테러가 났어요. 클럽에서 총기로 150명이 한 번에 사망하고, 범인도 안 잡히고, 그런 상황이라 파리 시내가 완전 초비상이었어요. 그 와중에 유엔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를 한 거예요.
제가 지금 이 얘기를 하는 이유는 그때의 영상을 보여드리기 전에, 배경 설명을 하려고 그런 거예요. 원래 14일 동안 회의를 하기로 돼 있었는데, 14일째 되는 날까지도 협상이 결론이 안 난 거예요. “아니, 세상에! 14일 동안 회의했는데 협약을 못 맺는다니? 그럼 어떡해?” 하는 분위기였죠.
왜 이렇게 절박했냐면, 파리는 상징적인 도시예요. 1995년인가에 폭염으로만 파리 시내에서 1만 5천 명 가까이가 사망하는 엄청난 사건을 겪었거든요. 그 이후로 오바마 대통령이라든지 교황, 반기문 총장 같은 세계적인 리더들이 기후문제에 대해 굉장히 강한 문제의식을 갖게 된 계기가 됐어요. 그러니까 그때를 놓치면 정말 안 된다는 분위기였던 거죠.
그래서 결국 15일째 되는 날 하루를 더 연장해서 협상을 이어갔고, 그날 처음으로 협약이 타결됐어요. 그런데 왜 그렇게 갈등이 심했냐면, 만장일치로 합의해야 하거든요. 그런데 인류 80억의 생존이 걸린 문제에서, 도대체 지구 평균온도 상승 제한을 1.5도로 할 것이냐, 2도로 할 것이냐를 두고 계속 논쟁이 있었어요. 그러다가 결국 ‘1.5도’로 결정이 났죠.
“IPCC 1.5도 특별 보고서: 과학자들의 만장일치 경고”
그래서 거기서 이제 돈을 걷어서, 한 3년 동안 진짜 1.5도라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기후에 문제가 있고 정말 우리가 1.5도를 넘기면 인류는 이제, 공룡이 사라진 것처럼 멸종의 시나리오로 가는 건가, 뭐 이런 것들을 연구했어요. 그렇게 해서 3년간 연구하고 나서, 2018년도에 IPCC 1.5도 특별보고서가 나왔죠.
거기에 참여했던 전 세계의 모든 전문가들, 기상 과학자들이 만장일치로 “이건 인류에게 꼭 필요한 보고서다”라고 해서, 인류가 1.5도 특별보고서라는 걸 갖게 된 계기가 된 거예요.
그리고 나서 2019년도에, 영국의 가디언지 있잖아요. 굉장히 영향력 있죠. 헤럴드, 타임즈, 가디언, 이렇게 영향력 있는 언론 중 하나인데, 가디언지가 2019년 5월에 발표했어요. 이제 더 이상 '지구 온난화'나 '기후변화'라는 단어를 쓸 필요가 없다. 이건 이미 '비상 상황'이다.
영어로는 emergency, 응급, 비상사태, 그런 단어를 쓴 거예요. 그러니까 ‘지구가 따뜻해지고 있다’가 아니라, 불이 붙었다, 지구에 불이 났다는 거죠.
그래서 ‘기후위기’, ‘지구 가열’이라는 단어를 처음 사용한 게 바로 영국의 가디언이라는 언론사였어요.
“IPCC 보고서의 파급력과 우리의 현실”
그리고 나서 2019년부터 청소년 기후 소송,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네덜란드 시민들이 기후 소송을 하고 기후 문제에 대해 들고 일어나고 있어. 우리도 지금 이 저녁에 앉아서 기후 문제 특강을 듣고 있는 이유도 바로 그 IPCC 1.5도 특별 보고서예요.
거기에 참여했던 수천 명의 전문가들이 만장일치로 통과했다는 게 정말 심각한 상황이죠. 그리고 굉장히 보수적이래요. 그래서 이게 오히려 더 심각한 상황이지만, 최대한 '그럴 리 없어' 이러면서 발표한 보고서조차도 만장일치로 1.5도에 대해 얘기한 거고. 그 특별 보고서에 혹시 다른 데서 들었는데 내가 너무 자세히 얘기하는지 모르겠는데, 그중에 가장 핵심적인 거는 대학 면접 시험에도 나오고 그때 당시에 논술로도 나와서 내가 수험생 고3 시험 보러 가기 전에 전화로 과외하고 그랬었어요.
“IPCC 1.5도 보고서의 핵심 내용”
그 특별 보고서의 핵심적인 내용이 세 가지. 첫 번째가 그러니까 지구 가열. 지구를 지금 푸른 지구를 붉은 지구로 이렇게 지구의 온도를 올리는 것은 누구다? 인간이다. 당연히 그럴 거라고 알고 있었는데 이게 이제 과학적으로 입증이 된 거고 인간에 의해서 인간이 스스로 자기 스스로의 자녀를 재촉하고 있다라는 걸 이제 됐다는 거예요. 인간. 그리고 두 번째는 1.5도 이상이 넘어버리면 뭐가 문제냐? 아니, 1.5하고 1.8, 2도, 2.5가 뭐가 문제냐? 근데 티핑 포인트라고 언제 한번 알아보세요. 어느 단계가 넘어가잖아요? 그러면은 인간이 이제 인간이 아무리 노력해도 그렇지 그렇게 뭔가 달라진 거 없이 지구 스스로 그냥 자기 증폭이라고 얘기했더니 자기 자폭을 이제 지구 스스로 이제 하게 되는 이런 상황. 그다음에 이제 그래서 1.5도가 중요하다 그러면 1.5도를 올리지 않기 위해서 우리한테 있는 마지막 해법은 뭐냐? 탄소 중립이었죠.
영어로 ‘넷제로’. 앞서 이제 고범석 박사가 1강에서 하셨더라고요. 그래서 탄소 중립을 하는 것은 이제 이제 우리가 해야 되는 목표지만 1.5도. 이게 이제 인간이 지구에서 인간이라는 종자가 딱 이제 탄생을 하고 나서 지금 80억 명에 이르기까지. 근데 그 중간에 그래도 이렇게 기후 위기를 일으킬 만한 행동들은 안 하다가 이제 아시다시피 이 산업 혁명. 우리가 이제 화석 연료라고 하는 석탄, 석유 이런 것들. 그러면서 이제 지구를 다 마치 지구에 살고 있는 모든 생명체의 것인데, 지구는 인간 것인 양 이제 지구를 막 사고팔고 난리를 다 치죠.
자기들한테 이로운 거는 다 캐서 쓰고 환경도 파괴시키고 그렇게 이제 탐욕을 드러내면서 그 탐욕스러운 인간은 계속 늘어나고. 이렇게 되면서 이제 자연 생태계는 파괴되고, 흡수원은 망가지고, 이제 온실가스는 늘어나고. 그래서 이제 산업 혁명 이후 어쨌든 지구 1년 평균 온도가 1.5도를 넘으면 여기서 말하는 IPCC에서 말하는 이제 어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 되는 거죠.
“1.5도가 무너졌다”
그래서 1년 평균 온도 그러니까 1.5도가 올라갔다 내려갔다 한 지는 꽤 됐어요. 그런데 1년 평균 1.5도를 막아야 된다가 IPCC 1.5도 특별보고서고, 2023년 3월 21일 날 6차 보고서가 또 나왔거든요. 2023년도 보고서가 마지막 희망을 얘기했고 1.5도를 넘으면 안 된다 1년 평균. 네 그리고 영상을 보겠습니다.
(YTN 뉴스 영상) 지난해 지구 온도가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상승해 이른바 기후 위기 마지노선이 처음으로 무너졌다고 세계기상기구 WMO가 공식화했습니다. WMO는 2024년 지구 기후 현황 보고서 최종본을 통해 동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높아지는 엘리존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지구 평균 온도는 산업화 이전인 1850년에서 1900년 기온보다 1.5도 높아졌다고 밝혔습니다. 연평균 지구 온도가 산업화 전보다 1.5도 이상 높은 것은 지난해가 최초로 이는 2015년 국제 파리 기후협정에서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설정한 임계점인 1.5도 선이 무너진 겁니다. WMO는 또 위성 관측이 시작된 1993년 이후로 지난해 지구 평균 해수면이 가장 높았고 태양의 열 함량도 최고치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태풍과 가뭄, 폭우 등 극한 기상 현상으로 2008년 이후 가장 많은 이주민이 발생했으며 18개 나라에서 식량 위기가 악화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네 1.5도는 24년도에 넘겼습니다. 그렇게 1.5도 상승을 억제하려고 파리 기후변화 협약 이후로 1.5도 1.5도 해왔던, 마스크에도 1.5도 하고 그러고 다녔는데 작년에 1.5도는 무너졌습니다. 그래서 이제 서울에서 이 기후 관련된 얘기하는 강사의 PPT가 바뀌었어요. 이제 2도까지 넘기면 안 된다는 내용으로 바뀌었습니다.
“날씨와 기후는 다르다”
근데 왜 그러면은 도대체 1.5도가 뭐길래, 기후가 뭐길래 혹시 설명할 수 있는 분 있으세요? 왜냐하면 이제 여러분들은 리더, 이제 기후 활동가, 환경 리더면 우리한테 있는 거는 한 명 한 명이라도 설득시키고 누구라도 가서 이 얘기를 해야 되는데 이런 얘기하는 게 쉽지 않거든요.
그러면 이제 기후위기, 기후위기, 탄소 중립, 이게 뭐 사자성어도 아니고, 얼마나 우리가 우리 세대가 지금 팔자가 사답냐면 자식들, 손주들, 후배들 놔두고 어떤 세대도 사용하지 않았던 단어, '기후위기'와 '탄소 중립'을 얘기하고 있거든요. 탄소 중립은 불가능해요.
불가능. 그냥 '절망'이라는 단어라고 저는 이제 생각이 드는데, 그래도 우리한테 있는 해법은 그것밖에 없다고 하니까. 그래서 이제 기후가, 그래서 저는 학생들한테 설명을 할 때 '날씨하고 착각하지 마라'고 해요. 날씨는 변덕스러울 수 있어요. '100만 년 만에', '100년 만에', '기상 관측 이래 10년 만에' 이런 얘기하죠. 막 올해 4월 달, 3월 4월 달 꽃 필 때 어째 가지고 올해 사과값이 금값인 둥, 배추 뭐 저기 얼어 가지고 뭐 김장철에 배추 파동이고 이런 얘기 늘 들어오기 때문에 해마다 그러다가 또 괜찮아졌다가 그랬기 때문에 이게 기후 위기가 체감이 안 오는 거예요. 쓰레기 문제보다도. 그래서 이제 어떻게 저는 학생들하고 설명하냐면, 날씨는 그렇게 변덕스러울 수 있는 거예요. 바뀔 수도 있고, 이러다가 또 내년에 또 더 정상으로 되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고. 그런데 기후는 이제 지구에 인간이, 인간이 탄생을 하게 된 게 지구라는 기후가 인간이 탄생하기에 적절했던 거잖아요.
“지구가 열나면, 우리 몸처럼 위험하다”
근데 인간이 지구에서 살기에 이제 부적절한 상황으로 가고 있는 거죠. 그럼 인간이 못 살아요. 그리고 온도가 오른다는 건 뭐냐 하면, 우리가 아주 컨디션 좋을 때 정상 체온이 36.5도잖아요. 36.5도. 그러니까 어느 기후일 때, 어느 체온일 때 인간이 지구에서 잘 살았던 거예요.
이렇게 막 지구를 싹쓸이하고. 그런데 이제 지구의 온도가 1.5도 올랐다면, 만약에 우리 체온이 1.5도 올랐다면 38도라고 생각을 해 보세요. 여기 못 앉아 계시잖아요. 그리고 38도부터는 이제 약을 먹든지, 약 먹어도 열이 안 내려가면 응급실을 가든지,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열을 내리도록 수단과 방법을 이제 안 가리고 의사도 그렇고 난리를 떨죠.
그런데 만약에 거기서 열을 못 잡는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돼요? 몸이 장기가 망가지겠죠. 피도 뜨거워지고, 물도 뜨거워지고, 장기는 망가지고, 사람은 지치고. 그러다가 아까 말했던 티핑 포인트, 어느 시점이 되면 의사가 '아, 이제 어려울 것 같습니다. 준비하셔야겠습니다.' 하는 시점이 온다는 거예요. 그러고 나면 이제 몸이 자기 스스로 자기를 사망에 이르게 하죠. 지구도 똑같다는 거죠. 그래서 1.5도가 올라간 거를 대수롭지 않게 '우리 몸이 38.5도나 39도나' 뭐 그렇게 생각하면 안 돼요.
“지구를 구하는 게 아니라, 인간을 구하는 겁니다!”
우리 몸한테 만약에 38도나 39도나 40도나, '그거 뭐 별거 있어? 그냥 살면 되지?' 안 되잖아요. 근데 왜 지구는 1.5도, 2도 이거에 대해서 왜 사람한테 난리 법석을 떨듯이 의사 이거 안 하냐고. 근데 그 열을 올린 게 인간이에요. 그리고 그 열 때문에 인간이 죽게 생겼는데, 내가 이제 청소년들 교육할 때도 '지구를 구한다느니' 이런 말 쓰지 마라. 지구는 불바다가 되든 물바다가 됐든, 뭐 우주 별하고 별끼리 부딪혀서 깨지지 않는 한 지구는 그냥 우리가 모르는 어떤 모습으로 있을 수 있는데, 우리가 지금 이렇게 이 시간을 내서 이 공부를 하는 이유는 인간을 구해야 돼서 그러잖아요. 지구에서 인간이 살 수 있게, 인간이 인간이 스스로를 구해야 되는데, 지구에서 인간 스스로를 구할 수 있는 유일한 동물이 인간이죠. 그리고 인간을 멸종시킬 수 있는 유일한 동물도 인간이고. 그래서 우리 지금 막 이제 막 태어나고 이쁘고 금쪽같은 자식들, 손주들의 운명을 사실은 쥐고 있다. 우리 스스로가. 방법도 알고 있다. 그런데 안 한다. 그거 어떻게 설명을 해야 될까요? 인간이 만들었고, 인간은 방법도 알고 있고, 인간만이 인간을 구할 수 있는데, 그 인간들이 안 해. 그래서 이제 그렇게 이제 수업을 합니다.
“우리 동네 '성대골'”
저는 청소년들하고 오전에도 그렇게 수업을 하고 왔고, 이 성대골의 모습입니다. 성대골 입구에서 딱 사진 찍으면 '와 진짜 근사한 곳에 살 줄 알았더니' 싶겠지만, 절대 저 사진 속에 들어가 살고 싶지는 않죠. 성대골은 상구 3동 4동이고 인구가 5만 6천 명인데, 과천시 인구하고 비슷하다고 합니다. 남원시가 한 7만 대더라고요. 그러니까 여기는 2개 동인데도 5만 6천 명이 살고 있고, 2만 5천3백 가구가 살고 있어요. 상가는 2%밖에 안되고, 나머지는 주거 지역입니다. 완전히 베드타운, 2%에는 70년 된 전통시장이 있고요. 아파트는 한 1%, 나머지는 다 저층 주거지역, 빌라, 다세대, 다가구.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도시재생 사업을 시작한 곳도 여기에요. 서울시에서 서울형 도시재생 사업을 했던 곳이기도 한데요.
그래서 이 상도3동, 4동이라는 생활권, 사실 뭐 아파트도 쉽지 않지만 엘리베이터에다가 홍보문을 붙인다든지, 정문 후문에다가 현수막을 건다든지, 방송을 한다든지, 뭔가 이렇게 또 입주자 대표회의가 있다든지 의결 기구도 있잖아요. 그런데 이런 저층 주거 지역은 어떻게 알릴 방법이 없는 거예요 나의 목소리를 그래서 우리 상도 3동 사동의 광장 목소리를 내고 사람들을 만나고 존재감을 알릴 수 있는 광장은 어디일까 고민을 했어요. 성대골이라고 이름도 별명도 지어놓고, 성대골의 광장은 어디일까 그래서 생각한 게 70년된 전통시장이더라고요. 2%의 상권 이게 우리 3동, 4동에 5만 6천 명의 한테 메아리를 퍼뜨릴 수 있는 우리의 광장은 전통시장이다. 그러니까 혼자 결심을 했죠. '그럼 어떻게 하지, 이거를?' 그렇게 시작을 해서 지금까지 달려왔습니다. 이렇게 얘기하다가는 한 2박 3일 해야 되니까. 그래서 이제 처음에는 성대골 어린이 도서관이라는 걸 시작했는데, 이것도 또 사연이 많아요.
“성대골의 시작은 어린이 도서관”
이것만 가지고도. 그래서 이제 도서관이 이런 마을에 이제 주민들과 이제 주민들과 함께 뜻을 같이 한 단체들 어린이집 종교단체 이렇게 또 저희도 모아가지고 이제 어린이 도서관이라는 게 민간 주도로 그러니까 보증금 월세 모든 운영을 그냥 주민들이 알아서 해야 되는 행정은 전혀 관심도 없고, 어 뭐 관심도 없어요. 그런 공간을 하나 이제 얻어서 시작을 한 것이 이 동네에 이제 불씨가 시작이 된 거고요. 그렇게 해서 저 도서관이 무엇인가를 할 수 있었을 텐데 후쿠시마 사고가 이제 터진 거죠. 2011년 3월 11일 날.
“전 세계 핵발전소 사고, 통계로 보니...”
여기서 잠깐 핵발전소 얘기를 좀 하면, 우리 전 세계에 한 450여 개, 440개라고도 하고 어쨌든 450여 개 정도의 원자력 발전소가 있는데, 6개가 사고가 났어요. 6개. 처음에 사고 난 거는 1979년도인가 미국의 스리마일 섬에서. 그다음에 1986년에 러시아의 체르노빌(지금은 우크라이나 쪽에 있지만 그때는 러시아). 그다음에 일본 후쿠시마에서 4개가 났죠. 그러니까 미국 하나, 러시아 하나, 일본 4개. 그래서 총 6개가 사고가 난 거죠.
근데 공교롭게도 원자력 발전소가 많은 순으로 사고가 났어요. 미국이 제일 많아요. 전 세계에서 1등으로 사고 났죠. 2등이 러시아였어요. 러시아. 다음 3등이 일본이었어요. 4개 사고가 났죠. 그다음에 프랑스, 대한민국. 대한민국이 5등이래요. 근데 프랑스는 유럽에 바로 옆에 인접한 국가들이 있으니까 그런 핵발전소에 대한 우려가 크고. 또 독일 같은 데는 탈핵을 하고 있는 곳이고 하니까 유럽에서 프랑스에 대한 우려를 계속 얘기를 하고 있죠. 대한민국은 여전히 핵을, 원자력을 수출하려고 하는 나라잖아요.
“후쿠시마 사고가 제 인생을 바꾼 이유”
그리고 이제 또 하나, 이게 많은 핵발전소가 많은 나라 순으로 사고 났다는 거. 그다음에 또 하나는 쓰리마일, 저기 체르노빌, 후쿠시마 이렇게. 어쨌든 그런 걸로 놓고 볼 때 5위권에 있는 우리나라로서는 이게 쉽지 않다. 이제 왜 이런 말씀을 드리냐면, 후쿠시마처럼 가까운 일본에서 4개의 원자력 발전소가 폭발하는 걸 보고 너무 무섭기도 했고, 제가 고향이 부안이에요. 부안이 핵폐기물 처리장을 처음에 노태우, 노무현 정권 때 지으려고 했다가 부안이 난리가 나서 이제 경주로 갔잖아요. 그러니까 이제 그렇게 그냥 원자력 발전소도 아니고 폐기물만 모아놓는 쓰레기장 하나 짓는 데도 그 난리가 났었는데, '야, 어떻게 하지? 4개가 폭발했으니' 이런 생각이 들고. 우리는 또 이웃 나라고 가장 가까운 나라고. 그래서 항상 저는 마음속에 '일본이 잘 돼야 해. 일본이 잘 살아야지.' 왜 그런 거 있잖아요. 형제간에도 성질 더러운 것들은 잘 살아야 돼요. 안 그러면 집안이 항상 시끄러워. 그래서 '일본이 어떡하지? 하필이면 일본이 저렇게 우환이 생겼으니 우리나라가 괜찮을까?' 막 이런 쓸데없는 걱정까지 하면서 그때 인생이 딱 바뀌었어요.
“책 꽂을 때가 아니다”
'야, 지금 내가 책이나 꽂고 있어?' 제가 그때 어린이 도서관 관장이었거든요. 초대 관장. 이 도서관을 만들고 초대 관장을 이제 어떻게 어떻게 하다 보니까 또 회의에서 그냥 아무도 안 한다니까 제가 이제 경솔하게 또 하게 돼 가지고 맨날 책을 읽는 게 아니라 책을 꽂죠. 뒤죽박죽인 책만 정리하고 내가 있을 거냐. 이거는 지금 그럴 때가 아니다. 가까운 데서 지금 핵 발전소 4개가 폭발했는데 이거는 전쟁이 난 것과 똑같다. 이 문제를 어떻게 내가 해결해야 될까가 이제 이 에너지 전환 리빙랩을 시작하게 된 이유예요.
“더러운 에너지, 답답한 현실”
그래서 어, 어쨌든 이런 위험하게 전기를 만들고, 그리고 뭐 이렇게 우리 이제 미세먼지 같이 지저분한 석탄 발전소라고 얘기하잖아요. '더러운 석탄 발전소'라고 표현을 하니까. 이제 그렇게 어쨌든 그렇게 에너지를 만들어서 아무 생각 없이 펑펑 쓰고 있는 이 서울이라는 도시에 살고 있는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아무것도 못 하는 게 너무 답답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때 이제 사고 나고 혼자 고민을 하다가 2주 만에, 14일 날까지 이 4개가 폭발하고 3월 26일 날 이 에너지 관련된 첫 행사를 도서관에서 기획했을 정도로 저는 이제 그 사고가 인생을 바꿀 정도로 좀 충격적이었고. 그래서 지금까지 이제 이 에너지 전환 운동, 그리고 이제 최근에 파리를 다녀오면서 기후 위기가 너무 심각하구나 이런 것도 좀 느꼈고요.
“기후 위기 시대, 핵발전소도 태풍도 무섭다”
그러니까 기후 위기가 심각한 상황에서 안전한 핵발전소는 없어요. 일본도 어쨌든 바다에서 지진이 나면서 쓰나미가 나면서 이게 핵발전소를 덮치면서 정전되면서 사고 난 거잖아요. 그러니까 기후 위기 상황에서는 그 어떤 것도 안전한 산도 없고. 산불 나는 거 보세요. 태풍 오는 거 보세요. 우리가 태풍이 오면은 그렇게 인간이 잘났다고 해도 태풍하고 맞장 한 번 못 뜨잖아요. 무슨 월드컵 중계하는 것처럼 태풍 오면 어떻게 해야 돼요? '우리나라를 몇 시에 도착하냐? 우리나라를 피해 가냐? 우리나라를 관통하냐? 서울을 휩쓰냐? 어, 제발 세력이 좀 낮아지기를.' 이런 것만 중계방송 하고 있지, 우리가 뭐 하나 할 수 있겠어요?
“지구 망가뜨리고 우주로? 꿈도 꾸지 마”
그리고 이제 학생들하고도 얘기하죠. '지구 이렇게 망가지면 우주로 가면 된대요. 화성 우주 개발.' 그런 얘기 이제 진짜 이 청소년들은 아주 그냥 생각이 그냥 툭툭 뱉으니까. 물론 아기들이라 그러지만. 그러면 또 그렇게 얘기하죠. '인간이 지구에서 태어나서 지구에서 죽어야 할 운명을 가진 인간이 이제 지구를 떠날 때, 우주 개발을 할 때, 달나라 가고 화성 갈 때, 지구에 있는 화석 에너지 연료 만들고, 지구에 있는 자원으로 우주선 만들고, 우주복 만들어서 결국 지구에 있는 산소, 공기, 먹거리까지 다 싸들고 우주로 나갔으면 들어오지나 말든지, 거기서 또 다 먹고 쓰레기 가지고 우주로, 지구로 들어오잖아. 인간은 지금까지 한 번도 지구를 사용하지 않고 지구를 떠나본 적이 없다. 그게 지구를 떠난 거냐? 지구 없이는 지구를 못 떠나는데.' 그래서 애들한테 '지구 망가뜨리고 우주에 가서 살 생각은 꿈도 꾸지 마'라고 이제 얘기를 좀 합니다.
“무계획 속 시작, 15년의 버팀목은 ‘우리 공간’”
그렇게 성대골은 후쿠시마 사고 이후, 사고 나고 나서 2주 후부터 뭔가 하기 시작했고, 아무런 계획이 없죠. 그런 전문적인 지식도 없었으니까. 생긴 건 체육관 관장처럼 생겼지만 제가 팔자에 어린이 도서관 관장을 할 거라는 것도 전혀 네, 팔자에 그런 게 있을 거라고 생각도 못 했으니까요. 그러면서 이제 지금까지 이렇게 15년 동안 이제 도서관 그런 거 했던 거 다 빼고라도 후쿠시마 사고 이후에 이렇게 에너지 전환으로 이제 달려왔고요. 가장 힘겹게 노력을 한 거는 어떻게 조직을 만들 것인가 했어요. 그래서 그때 이제 이 사회적 경제 협동조합 이런 것들에 대한 고민과 실행을 하기 시작했고.
그리고 이제 공간. 그러니까 성대골이 여러 가지 뭐 정치적으로 이런 변화가 있더라도 아직까지도 그래도 꿈틀거리고 살아 있는 이유는 모든 공간과 이런 것들을 자부담으로 썼어요. 그걸 어디서 이렇게 뭐 행정에서 공간을 좀 빌린다든지 얻어 쓴다든지, 이런 거 없이 저희가 만들고 또 사라지고, 생성하고 소멸했던 모든 것들은 저희 스스로 이제 보증금 내고 권리금 내고 임대료 다 내면서 지금까지 이제 버텨오고 있는 이 공간. 그래서 공간을 만들고 지키고 이제 타이밍이 끝났을 때 사라지게 하고, 이런 작업들의 반복이었던 것 같아요.
“학교로 찾아간 환경 교육, 우리가 왜?”
그리고 후쿠시마 사고 나고 나서, 아까 2011년 3월에 났다고 그랬잖아. 학생들 교육을 바로 시작했어요. 10월부터 그 해 10월. 그리고 2012년도부터는 아예 그냥 교육이 지금까지 쭉 왔거든요. 그러니까 우리가 그러면 뭘 했겠어? 뭐 전문가도 없는데, 환경의 환경 운동가도 없었고 전문성도 없는데, 우리는 학교를 들어가야겠다. 그래서 이 지역에 뭔가 변화를 만들려면 가장 광장은 전통 시장이고, 그리고 이것을 중심적으로 이끌어내는 핵, 핵 중심 거기는 학교다. 그래서 이제 학교를 뚫고 들어갔어요. 그래서 1년, 거의 1년도 아니죠. 6개월여 만에 국사봉 중학교에 교육을 나가기 시작했고, 그러다가 이제 그다음부터는 지금까지 본격적으로 이제 학교 교육을 하고 있고.
올해도 서울에, 서울이 초중고가 1200개가 있습니다. 초중고 1200개. 그중에 33개 학교가 올해 탄소 제로 실천 학교 사업을 진행하는데, 그 33개의 탄소 제로 실천 학교의 컨설팅, 코디, 에너지 코디, 그리고 학생 교육, 교직원 간담회 그걸 저희가 이제 맡아서 해요. 서울에 환경 단체가 없겠어요? 녹색 교육 센터, 환경 교육 센터, 에너지 드림센터부터 내놓으라 하는 자격증과 교육학을 전공한 조직들이 60여 개 이상이 있는데 왜 저희가 할까요? 저희는 그냥 다 주부 100% 주부. 딱 한 명 있어요. 상인회장님 남자분. 나이, 나이는 제일 어린 사람이 아마 30대 초반, 아니 40대 초반. 나이 많으신 분은 70대까지 있어요. 저희 강사 중에. 그런데 어떻게 서울시 교육청에 탄소 제로 실천 학교라는 프로젝트를 저희가 할까요? 이따가 이제 그 내용 잠깐 교육 자료 잠깐 좀 보여드릴게요.
"아이들 교육은 어떻게? 지역 캠페인은 어떻게?"
어떤 걸로 아이들을 이제 교육하는지, 그리고 이제 지역 사회 캠페인, 광장을 진짜 광장으로 만들고 싶다 이런 캠페인, 이제 온라인 활동. 그래서 이제 온라인 오프라인의 에너지 슈퍼마켓, 에너지 슈퍼마켓 할 수 있는 거 그거 있어요. 에너지 슈퍼마켓.
“전국구로 소문난 성대골, 영국 왕실까지 왔다 갔다”
그리고 이제 네트워크. 저는 여기 이제 희망연대 사무국장님도 제가 한번 오셨든지 뵌 적이 있을 텐데, 어쨌든 그냥 동네 주부들이었는데도 전국적으로 아시아, 그리고 뭐 유럽, 유럽에서도 굉장히 많이 왔다 갔어요. 영국 왕실에서 기후 특사반 두 번 보낼 정도로. 그런데 대단한 성과가 있어서가 아니라, '쟤들은 왜 하지? 뭐 하러 파리에 왔지? 그런데 테러 나가지고 죽을 똥 살 똥 하는데 뭐 하러 왔지?' 그때 제가 환경부에서 전화를 받았어요. 안 가면 안 되냐고. 왜냐하면 저희가 도착하는 시간, 같은 시간, 같은 공항에 오바마가 도착하는데 큰일 날 수 있으니까 애들까지 데리고 안 갔으면 좋겠다고. 그래서 이제 비행기를 알아보니까 우리가 막 8월 달에 끊어 놨거든요. 11월 29일 날 출국인데 8월에 티켓팅 해 놔 가지고 취소하면 600만 원 손해고, 다시 티켓을 끊을 수가 없어요. 오바마를 피해서 끊으라는데 너무 비싸 가지고. 그래서 그냥 '인명은 재천이니까 어쩔 수 없다. 비행기 값 아까워서 죽어도 가야겠다' 해서 이제 비행기 타고 갔었거든요.
“파리에서 조용히 있었을 리가 없지!”
그렇게 해서 이제 가서도 거기서도 조용히 있었겠어요? 거기 막 탑을 돌듯이 막 나름대로 기도 한답시고 돌고, 애들 울고 짜고 막 거기서 현수막 그려 가지고 펼치고 있고, 하도 난리를 치니까 박원순 시장님이 다 오라고 그래 가지고 밥 한 번 사더라고요. 그렇게 이제 연대 활동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아시아도 아시아 이제 에너지 네트워크라고 그래서 홍콩, 대만, 일본, 저희 중국 이렇게 해서 이제 그런 활동도 좀 해 왔었고요. 그런데 이제 다른 나라들이 진전이 없더라고요.
“성대골의 똥고집: 우리는 '여기만' 판다!”
그리고 이제 요즘에 제일 이제 저희가 핵심적으로 어쨌든 저희의 실험 무대는 아까 얘기했던 성대골이거든요. 그러니까 저희는 이상한 똥고집이 있어서 '우리는 그냥 성대골 상도 3, 4동에서만 한다.' 15년간 상도2동도 절대 안 가요. 그 앞에 있는 대방동로 뭐라고 해요? '니네는 왜 이렇게 도로 하나인데 왜 거기만 그렇게 하니?' '야, 여기도 못하고 있어. 우리는 그냥 여기만 판다고.' 그리고 태양광을 올려도 우리는 동작구 옥상에만 올려요. '동작구만! 관악구는 관악구 사람들이 하라고. 우리는 동작만 책임질 거야.' 38만 이 동작 구민, 38만 인간들이 쓰는 배출하는 온실가스와 이 38만이 쓰는 전기 에너지 이거 어떻게 어 자립률을 좀 만들지? '우리 동작구도 머리 아파.' 그러니까 우리는 태양광 올리는 거는 동작구만. 저기 금천이라든지 이런 데서 옥상이 있다고 그렇게 옥상을 찾아도 동작구는 안 주는데, 금천이라든지 관악이라든지 심지어 포천시까지 연락이 왔는데도 저희는 그냥 동작만 합니다.
“나부터, 우리 동네부터! 오지랖은 여기까지!”
그러니까 명확한 거죠. 내가 살고 있는, 나한테 영향을 직접적으로 끼치는 우리 집,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 우리 내가 살고 있는 지역 사회, 그리고 내가 속해 있는 자치구까지. 그렇게 자치구까지 뭔가 만들고 나면 전국에 있는 226개 자치구가 그렇게 만들고, 그러다 보면 우리 대한민국 사회가 하겠지. 그러니까 '나부터 우리 집부터 우리 동네부터 우리 구부터.' 여기까지 더 이상의 오지랖은 안 된다. 이제 그렇게 해서 저희는 딱 실험의 범위를 정했습니다.
“15분 도시, 성대골이 먼저였다!”
이제 이렇게 정했는데 최근에 2020년도부터 유럽의 정치인들 사이에서 15분 도시라는 게 이제 해서 광주도 막 그런 거 정책 따라 하고 그랬는데요. 그러니까 15분이 뭐예요? 우리 집에서 나와서 자전거나 걸어서 360도 15분, 그게 나의 생활권이거든요. 그러니까 저희는 아무 생각 없이 성대골을 그렇게 생활권 이렇게 했는데, 사실 이제 와서 정책적으로 지금 나오는 거 보니까 그 생활권이 어떤 거예요? 15분. '15분'이라는 게 뭐 정확히 15분을 지켜라 이건 아니지만, 15분이든 20분이든 나를 중심으로 반경 자전거로 한 15분 정도 거리, 그 정도가 이제 내가 실험을 해야 되는 리빙랩 실험에 물리적인 거리지 않을까? 그거는 이제 파리 시장 이달구 시장의 정책이기도 하고, 그 이제 그 시장들 40명의 시장이 모여 있는 거기의 핵심 정책이기도 해요.
“익산도 15분 도시로 쪼개볼까?”
이 15분 도시. 그러니까 우리가 익산을 놓고 볼 때, 익산을 다 움직이겠다 그건 어렵고, 일단 익산을 15분 내지 20분으로 좀 이렇게 나눠볼 수 있을까? 나눠보고 나서 각각의 영역의 특징은 뭐가 있지? 여기는 어 예를 들어서 노후 주택이 많다. 여기는 노령 인구가 노령화가 있다. 여기는 어린이들이 좀 많이 산다라든지. 여기는 새로 지은 건물들이 많아서 옥상이 텅텅 비어 있어서 태양광을 하기 좋다. 그래서 익산을 놓고 제가 볼 때는 15분 내지는 20분으로, 그러니까 행정이 나눠놓은 거 말고 우리가 한번 좀 특징별로 나눠볼 수 있을까? 그리고 탄소 중립은 한 익산시 전체 덩어리를 움직여서는 안 돼요. 그래서 그게 나온 게 이제 15분 도시 정책이에요.
이런 대도시는 도시는 어쨌든 범위를 최소한의 단위로 쪼개야 되는데 그 안에는 일단 행정. 그래서 저는 이제 서울은 동 단위, 그러니까 한 동의 인구가 2만 5천에서 3만 명이거든요. 그러니까 그 동이 너무 커요. 사실 너무 큰데 그래도 어쩔 수 없어요. 이 424개 동을 이제 저는 최소 단위로 한 동 하나. 그리고 이제 행정도 껴야 되니까 민관산학이 이제 뭔가 리빙랩, 이 탄소 중립을 위한 뭔가 실험을 시작할 때 관이 있어야 되니까. 그럼 관은 누구냐? 동 주민센터가 이제 최소 단위. 더 이상 쪼개기는 어렵다. 그럼 거기에 있는 학교 뭐 여러 가지 이제 거기를 구성하고 있는 모든 조직들을 어떻게 망라해서 협의체를 구성할 건가 뭐 이런 고민들을 이제 했죠.
“성대골, 시대를 앞서간 '15분 도시'였다!”
그런데 이제 저는 이제 어쨌든 성대골을 그렇게 하고 있었던 거고, 그게 빛을 바랐던 게 이제 2020년 코로나가 터지고 나면서 유럽의 정책들이 15분 도시 정책들이 나오면서 '우리가 맥락 없이 했던 건 아니네. 이렇게 사람의 의식이 비슷하구나'라는 생각을 했죠. 그래서 이제 이 15분 도시 성대골 안에서의 이 에너지 전환 그리고 생태적 경제, 그다음에 우리 지역에 있는 상권 그리고 먹고사는 문제 이 사람들의 순환 이런 것들을 고민하면서 우리 동네 고민을 하게 됐고요.
“성대골 에너지 협동조합, 4개나 만들어져”
이제 그러는 과정에서 4개의 에너지 협동조합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기 이사장이고요. 이사장을 내려놓지를 못해요. 후임이 없어서. 어쨌든 여기 여기가 이제 2013년도에 만들어졌고 총괄을 하고 있는 셈이죠.
“국사봉중학교와 함께 만든 '생태 에너지 지원 사회적 협동조합'”
두 번째는 이제 저희 동네에 있는 국사봉중학교가 이제 생태 에너지 지원 사회적 협동조합을 만들었고요. 이 특징은 이 교직원,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 이 4개 단위가 가서 이제 이 구성원이 직접 만든 협동조합이에요. 이렇게 협동조합이 만들어지니까 졸업생들도 심지어 정근관 선생님도 여기 공립 학교거든요. 정근관 선생님까지도 멤버십을 계속 유지하면서 조합원의 날이 되면은 딴 데로 갔던 선생님들까지 학생들까지 이제 모이고 그럴 수 있는 계기가 됐고.
“전통 시장 상인들과 만든 '성대골 에너지 협동조합'”
그다음에 성대골 에너지 협동조합이 이제 저희 전통 시장 상인 분들과 함께 만들었고 상인 회장님이 여기는 이사장이에요. 저기 협동조합은 그냥 단순해요. 동작구에 있는 옥상을 최대한 거기에 태양광을 올려서 여기에서 전기를 만들어서 팔겠다, 팔아서 돈 벌겠다, 딱 그 비즈니스 모델로 하고 있고 가상 발전소라고.
“'우리 집 그린케어': 동네 기술자들의 힘!”
'우리 집 그린케어 협동조합'은 저희 동네 상도3동, 4동을 뒤지니까 한 80여 곳에 80여 분의 기술자들이 있더라고요. 설비부터 페인트, 타일, 열쇠까지 다 이제 해서 하다 보니까 여기 이분들을 좀 찾아뵙고 설득시켜서 한 4년 걸린 것 같아요. 17명의 기술자들이 네트워크를 만들었어요. 만들어서 이제 그분들하고 1년간 서로 실력을 봐야 되니까 신뢰를 만들기 위해서 42가구, 42가구 집을 이제 수리를 1년간 해봤어요. 그게 바로 전환 랩, 리빙랩이 아니라 그거는 전환 랩이라는 또 프로젝트명으로 했더니 뭐 할 만하겠다 해서 이제 협동조합을 만들었던 게 이제 우리 집 그린케어.
“건물은 나의 안전망, 집수리는 필수!”
그래서 2만 5천3백 가구 성대골에 있는 2만 5천3백 가구가 어쨌든 이제 저는 이 건물은 우리가 이제 기후 위기 시대에 건물, 집이 나를 지키는 첫 번째 사회적 안전망이니까 내가 얼마나 쾌적하고 안전한 건물 안에 있느냐가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에너지를 더 쓰냐 안 쓰느냐의 문제도 있지만 나를 지켜낼 수가 있는가 이런 것들을 좀 고민하면서 이제 깨끗한 집이 깨끗한 환경, 어떤 삶, 그리고 깨끗한 몸을 만든다 이런 슬로건. 그런데 여기는 이제 스스로 집 고치기, 함께하는 동네 집수리. 그래서 이게 이제 내가 우리 스스로 좀 할 수 있는 것들은 기술자들하고 만나니까 그런 게 가능하더라고요. 우리가 뭐 대단하게 고칠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래서 어 그냥 이렇게 그대로 그냥 미루고 미루다 살 수는 없다. 그래서 이제 또 아까 처음에 얘기했듯이 저층 주거 지역이고 노후화가 많이 된 곳이다 보니까 집 수리에 관심들이 많아요.
“협동조합의 비밀 병기: 빚과 끈끈한 간부들!”
그래서 이제 그런 여러 가지 슬로건들을 가지고 이제 기술자분들하고 그다음에 이제 건축소장 세 분 그리고 변호사 한 분. 왜냐하면 남의 집 고치다 또 소송 걸리니까 변호사 한 분도 들어와 계시고. 그래서 이제 그렇게 되어 있고 여기 협동조합은 이제 기상 예측하고 원격 이제 원격으로 태양광 패널이 고장 났는지 발전 잘하고 있는지 보는 그런 회사, 그리고 태양광을 직접 시공하시는 분까지 여기 이제 들어와 있죠. 그래서 그렇게 핵심적인 분들은 다 등기이사로 배신 못하게 다 박아놓고.
그다음에 이제 빚! 협동조합의 가장 꽃은 부채예요. 부채. 부채가 있잖아요. 헤어질 수가 없어. 그리고 가장 이제 위험한 건 협동조합이 돈을 많이 벌 때 이제 분란이 일어나죠. 그래서 많이 벌고 싶지 않아서 쪼개기로 했어요. 잘 벌지도 않지만. 그러니까 다른 분들은 그냥 하나나 제대로 하지 다 다 부실한 것들을 4개나 만들어 가지고 개수만 늘리냐고 했는데 저는 계속 만들고 싶어요. 왜 이렇게 만들어놨더니 이사장 넷, 그리고 등기이사 5명(최대 5명인데 5명 꽉꽉 채워요). 그리고 등기에는 안 올렸지만 그냥 이사 다섯, 일반 이사 다섯. 그래서 각 저기마다 이사가 10. 그러면 40명이죠. 이사장까지 44명이죠. 감사도 또 둘씩. 그러니까 50명이 간부야. 50명이 이렇게 엮으려고 하는 거예요. 엮어놓고 이제 빼도 박도 못하게 '너희들은 당신들은 강을 건넜다. 이제 하자!'
"싸고 위험한 에너지 말고,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그렇게 해서 조직이 돈이 있어서가 아니라 이제 영리라고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싸고 위험한 에너지가 아니라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쓰겠다라는 게 저희들의 이제 모토고요.
에너지 슈퍼마켓을 이제 오픈 했었고 저희가 이제 이 리빙랩을 얘기를 좀 하시길래, 진짜 저희는 2015년에 정통 네덜란드하고 독일의 에너지 전환을 이끌었던 마크 볼프랑 교수라고 연세대 교수인데 마침 이분이 논문을 쓰는데 성대골을 논문에 포함시키겠다고 그래서 저를 돈 한 푼 안 주고 한 세 번 네 번 인터뷰를 했었어요.
"리빙랩의 핵심은 '내 문제 내가 해결하기'!"
그래서 '당신도 나한테 갚아라 품앗이 하자' 해서 성대골이 그냥 주먹구구식으로 그냥 이렇게 막 그냥 느껴지는 대로 의식대로 이 활동을 할 게 아니라 뭔가 우리도 우리들의 이런 원칙 이런 프로세스가 좀 있었으면 좋겠다 그랬더니 성대골이 하고 있는 게 이미 리빙랩이라는 거예요. 실험. 그러니까 리빙랩의 핵심은 니들이 문제의식을 느낀 것을 자기 스스로 해결하려고 하는 거예요. 내가 '야 이건 진짜 큰 문제다'라고 느낀 이 큰 문제를 나 스스로 해결하려고 지금 발 벗고 나선 거잖아요. 그게 리빙랩이라는 거죠. 그렇게 나서 가지고 그러면 이 내가 지금 문제라고 느끼는 이걸 해결하기 위해서 누가 필요하지? 관도 필요하네, 산(기업)도 필요하네, 학(연구소)도 필요하네, 대학도 필요하네. 이렇게 해서 이제 내가 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나한테 필요한 사람을 모은 거예요.
"우리가 바로 '마을 연구원'!"
그러면 여기서 핵심 리빙랩이니까 연구소, 랩은 연구소잖아요. 살아있는 연구소. 이 연구소에 책임 연구원은 누구예요? 핵심 연구원은 우리예요. 왜냐하면 우리가 문제의식을 느꼈고 내가 느낀 문제의식을 답답하니까 해결하고 싶었고 나의 이 해결하기 위해서 나를 도와줄 사람 모여 해서 모은 거니까 내가 책임 연구원이고 이들은 뭐예요? 우리를 거드는 어 도와주는 연구원들이죠. 그래서 저희는 마을 연구원 제도를 이제 만들었어요.
마을 연구원들을 모았어요. 이 값싸고 위험한 전기 지속 가능하지 않은 에너지를 쓸 거냐? 그리고 도시에서 에너지 전환이 가능하냐? 그 실험을 해볼 사람을 7번에 3시간짜리 7번의 워크숍.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5강을 하면은 이 한 장소에서 5강을 안 해요. 7번의 워크숍을 하면은 7군데 공간을 잡아요. 왜냐하면 사람이 동선이 있어서 관심이 살짝 생기다가도 위치가 저기래 그러면 안 가 안 오거든요. 특히 밤에는. 그래서 그러면 상도3동 4동에서 7개 공간을 어떻게 만드느냐? 교회 예배당, 어린이집 강당, 새마을금고 직원 저기 교육하는 교육실 그렇게 동사무소 이런 데를 해서 어쨌든 7군데를 잡고 그 근방에다가 이제 집중적으로 홍보를 해서 주민들을 모아서 똑같은 워크숍을 7번을 해서 마을 연구원 모집을 했더니 49명이 마을 연구원 가입 신청서를 써주시더라고요.
"돈 없이 시작, 산업부 예산까지 따냈다!"
그래서 이분들하고 이제 산업부 에너지기술평가원이라는 곳에서 2억 정도 예산을 받아서 리빙랩을 본격적으로 했죠. 그러니까 처음 리빙랩은 그냥 우리끼리 연세대 독일 교수님의 가이드라인을 받아서 우리끼리 1년을 했고, 1년을 고생을 하고 나서 그거를 미천으로 산업부 예산을 받을 수 있었던 거예요. 그냥 아무것도 안 해놓고 '우리 지금부터 뭐 좀 해보려고요. 그래서 우리 지금 이렇게 몇 명이 모였거든요. 그래 우리한테 돈 주면 뭐 하려고요?' 이게 아니라 돈 없이도 한 1년간 우리가 했던 것들을 차곡차곡 쌓아놓고 했던 경험과 어디 가서 이제 앞에서 '우리 왜 당신들이 나한테 돈을 줘야 되냐면' 이렇게 이제 썰을 풀 때 풀 것을 만들어야 되잖아요. 한 1년간. 그래서 그렇게 해서 이제 산업부 예산을 받아서 했던 게 지금 보여드리려고 하는 실험이에요.
"서울 옥상에 원전 15개 잠재력? 태양광이 답이다!"
이 실험에서는 뭐였냐면 저희는 이제 에너지 전환이니까 죽으나 사나 태양광 아니면 에너지를 이 에너지 소비 소비만 하는 서울 것들이 에너지를 좀 생산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이런 생각들을 해서 에너지 소비자에서 에너지 생산자로 우리가 과연 전환을 할 수 있을까? 그래서 태양광, 태양의 도시. 어떻게 해야지 도시에 있는 그 수많은 이런 건물들의 태양광을 올릴 수 있을까?
이 실험에서는 뭐였냐면 저희는 이제 에너지 전환이니까 죽으나 사나 태양광 아니면 에너지를 이 에너지 소비 소비만 하는 서울 것들이 에너지를 좀 생산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이런 생각들을 해서 에너지 소비자에서 에너지 생산자로 우리가 과연 전환을 할 수 있을까 그래서 이제 태양광 태양의 도시 어떻게 해야지 도시에 있는 그 수많은 이런 건물들의 태양광을 올릴 수 있을까?
그런데 이제 이렇게 제가 이제 절박하게 그걸 느꼈던 이유는 서울시의 국제 자문 에너지 자문위원 중에 미국 분이 계세요. 금세 잊어버렸어 생각났는데 그 존 누군가 그 교수가 이제 서울시 국제자문위원으로 와서 특강하는 걸 제가 들었어요. 그런데 이분이 서울시를 전수조사했더니 서울에 있는 옥상 잠재량 에너지 생산 잠재량이 원자력 발전소 15개 정도 나온다는 거예요. 약간 뻥 같긴 하지만 그래 그래도 잠재량이 엄청나더라고요.
생각보다 그래서 와 그러면 이 옥상이 노다지네. 이걸 어떻게 활용하지 이제 그런 고민을 하면서 왜 근데 미니 태양광 태양광을 설치 안 하지 사람들은 왜 태양광에 관심이 없을까?
어 왜 이렇게 그 태양광 정책이 서울시가 정말 박원순 시장님 계실 때 박원순 시장님의 핵심 공약이 태양의 도시였어요. 그래서 세 가구에 하나씩을 태양광 달겠다. 100만 가구에 태양광 달겠다는 게 자기 공약이었거든요. 굉장히 중요한 3대 공약 근데 안 되는 거예요. 그래서 1년에 미니 태양광 보조금만 200억 가까이 되는데도 한 40%밖에 안 나가요.
남아 그러니까 왜 도대체 안 다는 거야 그게 이제 해결하고 싶은 답답한 문제였어요.
이 리빙 랩이 물론 전체적으로 보면 이제 우리가 이미 리빙 랩을 하고 있었지만 한 이 1년간 딱 하나의 주제로 포커스를 딱 맞춰서 야 이거 진짜 왜 그러지 궁금한데 했던 게 왜 이 서울에 있는 인간들이 그것도 건물주들이 왜 태양광을 안다는 거야? 좀 만나서 물어봐야겠다. 왜 안다는지 뭐가 걱정되는지 그래서 그걸 하나씩 하나씩 해결해 주자. 그래서 그걸 그대로 써서 제안서를 냈더니 됐어요.
"태양광, 이제 가전제품처럼!"
그래서 미니 태양광에 대해서 왜 미니 태양광이냐면 서울에는 공간이 적어요. 그래서 뭐 큰 태양광을 달래야 달 수도 없고 그래서 처음에 생각했던 건 그림 액자처럼 그냥 날 좋은 날 빨래 널듯이 그냥 태양광 하나를 베란다에다가 걸어 그러다가 태풍 온다고 그러면 또 걷어. 그래서 그냥 바깥에 햇볕을 보게끔 설치하는 가전제품이다. 그래서 우리 집에 TV처럼 태양광 하나 가전제품처럼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이사 갈 때 가져가고 뭐 생전 1년 내내 쓰지도 않고 손님도 안 오는데 막 그 제사상 들고 다니잖아요. 그런 것처럼 태양광 하나 우리 집에 꼭 필수품으로 갖게끔 하겠다. 그래서 태양광은 가전제품이다. 그래서 바깥에 햇볕이 나오는 곳에 설치하고 선을 우리 집에다 연결 우리 집 플러그에 꽂으면 태양에서 전기를 만들어서 우리 집 플러그로 이제 전기를 들여보내주는 거거든요. 그래서 플러그인 가전 제품은 밖에 있고 태양 봐야 되니까 전선은 집 안으로 들어오니까 플러그인 가전제품 이렇게 해서 이제 하나 세트 패키지를 만들어서 이거를 알려야 되겠다.
"주민이 '마을 연구원', 전문가들 기 싸움에서 이기다!“
그리고 이제 왜 또 그렇게 이거에 대해서 관심이 안 생기는지를 이제 하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7번의 워크샵을 한 거예요. 그리고 지금 얘기하는 것이 관심이 있냐 그러면 마을 연구원으로 들어와 우리 리빙랩은 주민이 책임연구원이야 가장 높은 연구원이 주민이야.
그리고 나머지 전문가들은 우리들이 지금 해결하고 싶은 왜 우리 동네 사람들이 우리 동네 건물에 왜 태양광이 안 달리는 거야? 달고 싶은데 달아야 될 것 같은데 이걸 도와주는 사람들이고 그걸 결국 달게 하는 고양이 목에 방울 닿는 사람은 우리야. 그래서 이제 우리가 이제 그 기싸움이 좀 있었어요. 막 대학 교수들 연구소 소장 기업의 대표들 이렇게 모여 있으면 그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이제 우리를 가르치려 들고 본인들이 막 얘기하려고 하는데 이제 그걸 눌렀죠. 성대골에 대해서 가장 전문가는 누구냐 성대골에 살고 있는 우리다. 성대골에 와가지고 전문가인 척하지 마라. 성대굴에 대해서 쥐뿔도 모르면서 ‘우리 얘기를 들어라.’
"'돈 없이도 해봤는데?' 리빙랩 예산, 우리가 바꿨다!“
그리고 당신들은 돈 받는데 왜 우리는 돈 안 주냐 그래서 마을 연구원도 회의하고 아이디어를 내고 막 모여서 토론하고 그러면 우리도 회의비 줘라 그래가지고 이제 애기평 2억에서 2억에 그런 돈은 없었거든요. 근데 그 산자부에다 얘기했어요. 우리가 마을 연구원이 처음에 사업 제안을 할 때는 없었는데 지금 한 50명이 생겼다. 그러면은 이 여기 이 지금 사업에 연루된 사람들은 모두 다 돈을 받는데 새로 생긴 이 50명은 돈 안 받고 근데 사실은 이 사람들이 이걸 해결하지 않으면 나머지 뭐 여기 있는 교수가 태양광 설치할 거야. 성대골에 살지도 않는데 저 교수는 돈을 안 줘도 여기 새로 생긴 마을 연구원 50명은 연구비를 줘야겠다.
그래서 처음 제안서 썼을 때 예산을 짰는데 이분들 몫으로 천만 원을 빼겠다고 그랬어요.
그랬더니 난리가 난 거야. 이제 무슨 이런 개또라이가 다 있냐 ‘너 그렇게 해서 협약서 썼는데 이거 그리고 인건비는 못 늘린다.’ 다른 것도 모르고 인건비를 늘리겠다는 거잖아요.
인건비는 줄이려고 하는데 그래서 이제 ‘그러면 안 한다. 그리고 이거는 이건 산자부가 하는 건 리빙랩도 아니다.’ 리빙 랩은 뭐냐 무에서 유로 가는 거예요. 어떤 문제의식만 있고 이 문제를 스스로 현장에서 풀어내는 일이거든요. 그래서 지금 현장에서 풀고 있는데 그럼 예산이 바뀌어야죠. 풀어지는 대로 풀어지는 대로 이게 유연성 없으면 리빙 랩이 아니에요. 아무것도 안 했을 때 다 틀에 짜놓고 여기에 맞춰라 그건 말이 안 되죠. 그럼 리빙 랩이라고 하지 마라. 그래서 보도 자료를 냈어요. 한 70여 명의 제가 알고 있는 저희 이렇게 취재해 왔던 사람들 메일로 산자부의 첫 번째 리빙랩 프로젝트는 거짓이다. 막 이렇게 해 가지고 진짜 리빙맵도 아니다 막 이러면서 했더니 과장님이 찾아오셨어요.
‘도대체 왜 그러냐고 1년짜리 그거 한 10개씩 이제 계약서 쓰고 뭐 하고 하니까 한 10개월 하면 끝나는 일을 왜 그렇게 시끄럽게 하냐고’ 그래서 리빙 맵에 대해서 아냐 리빙랩은 진짜 외국 같은 데는 한 3년 하려고 했다가 안 되면 10년까지 해요.
그 문제가 해결이 안 되니까 그리고 주민들이 끝까지 물고 늘어지니까 해결할 때까지 하겠다. 그러니까 이게 이렇게 유연성이 있어야 되고 처음에는 2억이면 될 줄 알았더니 돈이 더 필요해. 그럼 돈도 늘어야 되고 기간도 늘어야 되는데 이게 뭐냐 그리고 처음에는 그냥 시작을 할 때 예상으로 짰던 제안서지만 이제 진짜 프로젝트를 하다 보면 거기에 따라서 이게 바뀌어줘야지 이걸 그냥 그렇게 놓으면 이게 어떻게 현장에서 문제 해결하는데 이게 되겠냐 그래서 이제 한참 토론을 하고 그러다가 이제 어떻게까지 바뀌었냐면 돈은 2억에서 15억까지 잘하면 돈의 범위 늘려주고 기간도 최소 1년부터 최대 3년까지 이렇게 이제 바뀌긴 하더라고요.
"리빙랩의 주도권은 주민에게!"
어쨌든 그렇게 진짜 성대골 활동가들은 '너무 세다, 세다'라는 얘기를 들으면서 활동을 했습니다. 그래서 절대 리빙랩의 저는 핵심은 주도권을 잡고 가야 된다고 생각해요. 어, 이거는 그냥 가방 끈 뭐 이거하고 아무 상관이 없는 거예요. 사실 그 문제를 찾아낸 사람, 그 문제를 문제라고 느낀 사람, 그 사람이 가장 이제 핵심이고 그 사람 중심으로 흘러가야 그 문제가 이제 해결됩니다. 그리고 성대골 마을에 태양광 다는 문제인데 왜 외부인이 설치하냐고요?
그래서 처음에는 이 주민들을 한 50명 모아놓고 사회를 연구소장님이 봤어요. 그런데 막 '이거는 산자부에 산업자원통상부에 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 리빙랩이라는 프로젝트로' 마이크 뺏었어요. '그렇게 어려운 얘기 쓰지 마라. 그렇게 어려운 얘기 쓰면은 마을 연구원들이 입을 안 뗀다.' 그래서 이제 제가 했죠.
이렇게 날것으로 막 이제 그냥 뭐 고급 단어 쓰지도 않고 이제 그 마이크도 뺐고, 그 사람들은 옆에 앉아서 인사하고 방명록 받고 김밥 나눠주시고, 마을 연구원들 오면 그렇게 이제 안내하고 그런 일을 그 교수님들이랑 그 박사님들이 하고. 저희는 이제 고민을 하기 시작했어요. '우리 옆집 할머니 아무리 얘기해도 태양광 설치 안 하네. 딱 위치 좋은데 막 해가 쏟아지는데 그 옥상 비웠는데 왜 안 하지? 내가 얘기했는데도 안 되던데. 왜 안 된대요? 이유가 뭐래요? 무슨 핑계를 대던가요?' 막 이렇게 이제 그런 얘기하면서 이제 그 핑계를 적기 시작했어요. '그 핑계를 해결해 주면 될까요?' 이러면서 이제 고민을 했죠.
"교회 옥상에 태양광 달았더니, 목사님이 '교회가 기우는 것 같다'고?"
그래서 이것도 이제 애담 교회라고, 교회 목사님이 이거 달지 말라고 그랬는데 우리는 이거 달아서 진짜 태양열로 겨울에 온풍이 부는지 이거 달아봐야겠다. 그래서 남의 집 교회 2층에다 저걸 달았어요. 크레인 불러서. 그랬더니 목사님이 맨날 한 1년 지나고 나니까 교회가 기우는 것 같다는 거예요. 이쪽으로 기울었다고. 그래서 '목사님, 목사님 고개가 기울었어요. 고개 반듯이 하고 보세요.' 그래서 저거 무게가 얼마나 된다고. 그래 가지고 이제 저렇게 실험을 하고.
"간판처럼 내놓는 태양광, 단골 손님도 놀랐네!"
그리고 이제 저게 처음 미니 태양광. 저렇게 아까 베란다에다가 그림 액자처럼 걸어보자. 도시는 방법이 없으니까 창가에. 그래서 이제 저희 그 오리 훈제하는 그 가게는 옥상을 못 쓰게 끝까지 허락을 안 하니까 이제 1층에 있었거든요. 햇볕이 잘 드는 1층. 그러니까 이 사장님이 간판 내놓듯이 퇴근할 때 태양광 들여놓고 출근하면 간판하고 태양광을 앞에다 내놨어요. 그랬더니 단골 손님이 올 때마다 어지럽다고. '여기서 전자파 나오는 것 같아 가지고 지나갈 때마다 어지러우니까 저 태양광 좀 치우라고.' 난리가 나고. 어쨌든 그렇게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이제 이거를 석면, 우리 돈으로 석면 치우고 그 처마에다가 태양광 올리고 그렇게 했죠.
"집수리도 에너지 효율 높게! DIY 태양광 워크숍!"
이렇게 이제 경로당도 집 고치고. 저희가 제일 관심사는 집 고치는 거. 그것도 이제 에너지 효율 높게. 우리 그린 리모델링이라고 하죠. 그냥 리모델링 말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높게끔 집 고치는 거 하나. 그다음에 이제 태양광 올리는 거. 이게 최대 관심사였어요. 그래서 이제 워크숍을 이렇게 모여서 주민들이 남의 집에 가서도 하고, 이렇게 집에 가서도 하고, 남의 집 옥상에다 올리기도 하고, 이제 집에다가 이렇게 바람 넣어 가지고 위풍이 얼마나 심한지 하는 테스트도 하고. 그리고 이제 미니 태양광을 DIY로 설치했어요. 그래서 현수막을 '미니 태양광 DIY 워크숍' 이런 식으로 이제 현수막을 걸었어요. 저렇게. 그랬더니 젊은 아빠들, 그러니까 그때가 막 DIY가 붐을 일으킬 때였거든요.
"젊은 아빠들, 직접 태양광 달아보니 '재미있네'!"
그게 이제 항상 뭐 한다고 그러면 연세 있으신 분들이 시간도 되고 궁금하니까 오시는데, 저렇게 DIY라고 현수막을 거니까 어르신들이 아무도 안 오셨어요. 뭔 소리인지 몰라 가지고. 그래서 이제 처음으로 토요일 날 오전에 젊은 2030대 청년들, 청년 아빠들 막 이런 사람들이 와 가지고 이제 몇 차례 직접 우리 집에 태양광을 다는 걸 했죠. 그러면 좀 더 재미있을 거잖아요. 우리 집에 태양광을 내가 단다. 그래서 태양광을 이렇게 직접 달아보고, 전기가 통하는 것까지 다 테스트를 하고, 직접 다 연결하는 것까지 다 했고요.
이게 이제 그때 마을 연구원. 그리고 이런 거 하려면요. 막 다리도 부러지고 그래야 돼요. 제가 막 그때 다리 부러져 가지고 8주 동안 기브스 하고 다니면서. 네, 그래도 해야 돼요. 그렇게 해서 모여 가지고 이제 그러니까 뭐 연민이든 동정이든 하소연이든 어쨌든 사람 마음을 잡아서 이제 끌고 갔죠.
"동네 전체가 태양광 발전소! 수레로 나르는 풍경"
이렇게 다들 모여서 직접 설치를 다 이제 어린이집에도 달고, 자기 집에도 달고, 막 이 아랫집 위층 집 달다가 쌈 나고 이렇게 그렇게 좀 하면서 이제 우리 집 솔라론이라고 이렇게 달다 보니까 이제 그렇게 되고. 이렇게 이제 그리고 어떻게 달았냐면 동 주민센터에 일산에 가서 태양광을 떼어와요. 트럭으로. 그래 가지고 동 주민센터에서 나눠줘요. 그리고 사람들이 와서 저렇게 차로 가져가기도 하고, 차 없는 사람은 수레 가져와서 태양광 싣고 가시는 거예요. 그냥 자기 집에 단다고. 이 근데 미리 이제 저분은 다는 연습을 다 했죠.
이렇게 태양광이 이 동네에서 수레에 끌려가고, 트럭으로 막 생선도 아니고 갈치 푸는 것도 아니고, 태양광을 주민센터에다가 주차장에 풀고 그거 와서 가져가라고 막 방송하고 카톡에 이제 올려서 '너네 집 언제 언제 설치할 거냐고?' 그러고 '연장 좀 빌려달라'고 그러고 '와이어가 둘이 작다고 좀 남으면 나 좀 달라'고 그러고 이런 일이 벌어지면서 한 거의 125가구가 동시에 진행됐고, 이렇게 이게 다 설치 직접 한 거예요. 그러고 나서 이제 전통 시장에 저희가 한 100여 개 상인회 회원 중에 거의 한 40개 전통 시장이 이제 전통 시장 위에도 이제 태양광을 달기 시작을 했죠.
"전세 사는데 벽 못 뚫어요? 그럼 벽 안 뚫고 달아!"
그래서 '그래, 그러면 벽만 안 뚫고 태양광을 설치할 수 있으면 설치할 거야?' 그랬더니 '그럼 설치하지! 벽 안 뚫으면 설치하지!' 그래서 약속 지켜 해 가지고 벽 안 뚫고 설치하는 케이블을 이제 만들었어요. 저기 이제 어디냐면은 그 케이블이 우리가 이제 이렇게 동그랗게 생겼잖아요. 그리고 거기에 이제 머리카락 같은 전선이 들었잖아요. 근데 창문을 통과할 때만 머리카락을 납작하게 펴 가지고 우리 양면 테이프처럼 그렇게 케이블을 만든 거예요. 그래서 이쪽에 스티커를 띄워 가지고 우리 샤시에다가 이렇게 이렇게 붙여요. 붙여서 거기만 구멍 뚫지 않고 지나가게. 그래서 이렇게 동그란, 아니 검정 전선을 어느 어느 구간에는 저 전선으로 바꾸는 거예요.
"창문 천 번 열고 닫아도 안 끊기는 태양광 케이블!"
그래서 저 전선을 바꿨고, 그다음에 또 하나는 옥상에 이거 받기 싫다, 누수 때문에. '그래, 그러면은 이렇게 그냥 고무다라에다가 어 여기다가 그 안에다가 이제 벽돌이나 모래 주머니 가득 채우고 아까 처음에 태양광 얘기했듯이 이게 이제 여기 판 위에다 올려놓은 거예요.' 아까 이게 2개를 아무것도 안 하고 이런 거 안 받고 그냥 그러면 거치대에다 하자. 그래서 이런 거 다 특허 낸 거예요. 특허. 특허 내고 이제 이렇게 설치하는 방법. 여기 보세요. 이렇게 생긴 창문에 여기 보시죠. 이게 이게 뭐예요? 이게 이게 그 이런 선이거든요. 이 까만 선이 여기를 구멍 뚫고 나가야 되는데 여기서부터 여기까지는 이런 이런 전선으로 바꿔서 나간 거예요. 어 이게 전선이에요. 전선. 그래서 창문을 천 번 이렇게 닫았다 열었다 해도 저게 안 끊어지는가 테스트해 가지고 이제 그렇게 한 거예요. 왜냐하면 2억 갖다 얻다 써요. 그런 거 다 했어요. 특허 내고 저거 테스트 문 계속 천 번 이상 닫는 거 테스트하고 붙였다가 이게 떨어지는지 그런 거 해서 이제 저거 개발하는 거 주민들하고 얼마나 재미있었겠어요. 그러니까 내 동네에서 핑계 대는 거리를 해결하는 거예요. '구멍 안 뚫으면 되지!' 이런 식으로. 그래서 이렇게 생겼어요. 테이프가 그 뒤에 이제 스티커만 딱 띠면 이렇게 창문에 붙이면 돼요. 붙여도 뭐 거의 티도 안 나잖아요. 지금 붙인 거 보면은 여기는 나무라 좀 티가 나는데.
"DIY 태양광, 오지랖 넓은 아빠들이 나섰다!"
어쨌든 이렇게 하면서 이제 모여서 저기를 했고. 그리고 이제 이러다 보니까 이제 DIY로 설치를 했잖아요. 그럼 자기 거는 설치해 놓고 막 '내가 도와줄게' 해 가지고 막 다른 데까지 도와주고 다니고 하는 사람들이 오지랖 넓은 사람이 한 6, 7명이 발견된 거예요. '잘해! 그래 그러면 이렇게 하자. 그러면 우리가 백업 센터를 만들자.' 왜냐하면 우리 동네에 태양광이 엄청 많아지면 2만 5천3백 가구인데 만약에 몇만 가구만 생겼다고 해 봐라. 이것도 AS 해야 되지, 또 이사 가면 또 떼어줘야 되지, 또 중고 시장 또 열리지. 그래서 이거는 일자리다. 그러니까 백업 센터를 만들자 해서 이분들하고 같이 이제 이렇게 모여서 여자분도 있고 이제 백업 센터를 만들었어요. 그리고 직접 저렇게 트럭으로 이제 태양광을 떼어다가 이제 이 팔기 시작을 했죠.
그리고 이분들이 설치를 하잖아요. 그러면 기업하고 MOU를 맺었어요. 거기서 자기 직원이 설치하는 설치비를 이분들이 가져가게. 그게 10만 원이었어요. 하나 설치하면 10만 원을 이분들이 받는 걸로 해서 세금 떼고 9만 원 얼마 받는 걸로 하고 이제 저거 떼어다가 설치하는 걸로. 그래서 이렇게 백업 센터예요. 이거는 백업 센터. 그렇게 그런 것도 만들고.
"내 돈은 싫어! '우리 집 솔라론' 금융 상품 탄생!"
그다음에 이거는 또 어떤 사람이 그러는 거예요. '나는 내 돈 들여서는 설치하고 싶지 않아. 별로 그냥 안 땡겨. 돈 내기 싫다는 거예요.' 이거 돈 태양광 설치할 때면 돈을 내야 되는데. '그래, 그럼 너 네 돈만 안 내면 설치할 수 있는 거지? 네 돈만 안 내면?' 그래서 이제 어떻게 했냐면, 어 제가 이제 막 농협도 찾아가 보고 안 되더라고요. 새마을금고도 안 되고. 그런데 이제 우리 동작 신협 이사장님이 저랑 비슷한 성격이더라고요. 귀가 얇고 경솔해. 그래서 조금만 설득했더니 홀라당 넘어가 가지고 이제 '우리 집 솔라론'이라고 이게 뭐냐 하면, 예를 들어서 태양광 설치하는 비용이 서울시가 보조금 주니까 이제 내 돈이 30만 원만 들어가면 되는 거예요. 내가 30만 원 내면 서울시가 30만 원을 내주는 거예요. 근데도 안 한다니까 얼마나 답답해요. 그러면 '그럼 네 돈 30만 원도 안 내면 되지?' 그래서 30만 원을 그러면은 신협이 내주는 거예요. 대출. 그러니까 30만 원짜리 대출 상품을 만든 거예요. '우리 집 솔라론'이라고. 그리고 나서 설치를 하면 어쨌든 전기 요금이 줄거든요. 그러면 줄면 만 원씩 갚아라. 전기 요금 낼 거 여기다 갚아라 그러면 만 원씩. 그래서 이제 진짜 30만 원짜리 대출 상품을 만든 거죠.
"이자 없이, 신용 조회 없이? 은행의 정체성을 흔들다!"
근데 이제 돈이 너무 작으니까 이 '우리 집 솔라론'이라는 금융 상품은 두 가지를 좀 좀 조건이 있다. 신협한테. 신협은 정말 하고 싶지 않은데 이게 3천만 원을 대출해 주나 30만 원을 대출해 주나 월 만 원씩 갚으러 대출금 받고 행정 절차를 해야 되잖아요. 그러니까 이거는 정말 안 하고 싶죠. 직원들도 그러고. 근데 이제 그런 신협한테 저희 마을 연구원들이 두 가지 조건을 걸었어요. 첫 번째, 너무 돈이 작으니까 이자 없이 원금만 상환하자. 이자 붙이지 말자. 그다음에 두 번째는 신용 조회를 하지 말자. 왜냐면 '야, 그 태양광을 내가 은행 신용이 좀 안 좋아. 그럼 신용이 안 좋은 사람은 지구 걱정하면 안 돼요? 태양이 안 좋아도 아니 저기 내가 신용이 안 좋아도 환경을 위해서 뭐 할 수 있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신용 조회하지 말고 이자 없이 그냥 원금 상환만 하자. 이건 뭐예요? 이 금융권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일이죠. 은행의 정체성은 이자 놀이하고 신용이잖아요.
"떼쟁이 성대골, 신협을 설득하다!"
근데 그 두 가지를 하지 말자고. 그래서 두 가지 뺀 금융 상품을 최초로 이제 만들어 냅니다. 그러니까 이게 동작 신협은 동작 구민들이 고객이잖아요. 동작 구민이 떼를 썼으니까 꼼짝 못 하는 거예요. 그래서 이제 그러면 이 이자 없는 상품을 은행에서 못 만들어요. 무이자 상품이라는 건 존재하지 않으니까. 어떻게 했냐면 이 신협 직원들이 매달 2만 원인가 3만 원씩 이렇게 모으는 기금이 있대요. 그게 한 30억 된대요. 그 기금이. 그래서 그 기금으로 펀드를 해서 이걸 이제 거기서 내는 거예요. 신협의 자기 자본으로는 무이자 상품을 못 만드니까 제3의 이제 기금에서 이제 이걸 설계를 해서 만들더라고요. 다 하려고 하면 되더라고요. 그러다 보니까 이제 우리가 떼쟁이가 됐어요. 떼쟁이. 그래서 이제 신년마다 '우리 집 솔라론' 이렇게 이제 광고하고 현수막도 걸고 하게 됐습니다.
"아이들 교육은 어떻게? 지역 캠페인은 어떻게?"
그리고 이제 교육 그래서 우리 동네에 있는 어린이집 상부 4동에 24개 어린이집 중에 이제 도저히 안 되는 거 빼놓고 18개에다가 교육시키고 태양광 설치하고 애들이 이제 태양광 발전량 다 체크하고 그렇게 하게끔 했고 동굴이라는 캐릭터를 또 탄생시키고 그래서 이렇게 워크샵 해서 기술팀 아까 이제 이렇게 받치는 여러 가지 기술적인 걸 개발하는 팀, 금융팀 우리 집 솔라론을 개발하는 팀 그다음에 교육 홍보팀 그래서 어린이집이랑 이제 교육 나가면서 태양광에 대한 좋은 문화 이미지를 만드는 그렇게 그런 팀들로 나눠서 이렇게 마을 연구원들이 계속 워크샵 하고 활동들을 해 나갔고요.
이제 그러고 나서 이제 전통시장에 이건 전통시장에 또 태양광을 설치해 내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트럭으로 뛰어와가지고 다 우리 마을 기술자들이 다 이렇게 설치를 직접 해서 수익도 나고 그리고 이제 여기는 어린이집 어린이집 아빠들이 이제 주말에 모시고 어린이집으로 배달된 태양광 DIY 하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이렇게 처마에, 설치할 곳이 얼마나 없으면 처마에 난간에 저렇게 이제 태양광들을 설치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DIY로 네.
그리고 이제 이렇게 어린이집들 경로당 이런 데를 좀 등대 프로젝트로 모델하우스처럼 정말 탄소 중립 기후위기 시대의 모델하우스 그런 것들을 만들어서 샘플을 좀 보여줘야겠다 해서 이제 사랑의 공동모금회 해비타트 이런 데서 예산을 좀 끌어당겨서 이렇게 어린이집 경로당들을 태양광 올리고 이제 리모델링을 에너지 효율화 리모델링을 하기 시작했고.
"금싸라기 땅 주차장이 '에너지 공원'으로!"
저희 동네에 있는 저기 주차장 차 60대가 그 비싼 금싸라기 땅에 이렇게 받쳐져 있는 꼴을 볼 수 없어서 그 주차장을 양녕 주차장이라고, 그 오래된 역사를 가진 주차장을 없애버리고 지금 이렇게 바뀌었어요. 에너지 주차장, 에너지 공원으로 태양광 올리고, 36가구의 청년들이 저기서 사는데요. 월세가 1만 원이에요. 그리고 보증금이 천만 원인데 천만 원은 동작구청이 보증을 서서 그러니까 월세는 1만 원만 내고 알바해서 그 대출금을 갚으면 나중에 이 집에서 나갈 때 그 보증금 천만 원은 내 거잖아요. 그래서 이렇게 천에 100만 원짜리 36가구 청년주택 2층은 이제 커뮤니티 센터고 이렇게 이제 주차장을 저렇게 이제 바꾸는 프로젝트를 저거를 하는 데 12년 걸렸어요. 제가 성대골에서 한 사업 중에 원래는 3년짜리였는데 3년이 지나고도 떼를 쓰면 돈이 상환이 안 돼요. 그래서 이제 그러면 이제 12년이 되는 동안에 어떤 일이 있냐면 처음에는 18억을 땄어요. 18억 예산을 저걸 바꾸려고 그랬는데 이제 계속 12년 동안 싸우고 갈등으로 버티니까 계속 이제 물가가 올라가지고 나중에는 막 610억 원 이상이 들어와야 똑같은 일을 하게 되더라고요. 물가 상승률이 어쨌든 그래서 어떻게든지 해서 지금 작년 5월에 완공했습니다.
"국사봉중학교 햇빛발전소, 1일 찻집으로 돈 벌었지!"
12년 만에 네 그리고 이제 국사봉중학교 햇빛발전소 설치를 해서 그것도 국사봉중학교 햇빛발전소 설치하는데 이렇게 이제 마을 1일 찻집 해서 저희 저 그냥 하루에 막 480만 원인가 벌어서 이제 돈이 또 미천이 생겨버리니까 또 안 할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또 태양광 올리고 학교에 그렇게 좀 했죠.
네 그렇게 이제 저희가 하면서 지금 이제 에너지 전환 쪽으로만 본다면 우리 그 세 번째 만들어진 전통시장 전통시장 상인 회장님이 이제 이사장으로 있는 이 협동조합은 상인분들이 주축을 하는 협동조합의 특징을 포스터를 보세요. 홍보 포스터 현금이 날아다니죠. 돈 벌겠다 이거예요. 에너지 태양광으로 확실하잖아요. 그냥 태양광 올려서 빈 옥상 나한테 우리한테 빌려줘.
그럼 우리가 태양광 올리든지 아니면 당신이 올리든지 해서 돈 좀 벌자 옥상 비워 놓지 말자 그런 걸로 그래서 동작구에 옥상들을 지금 다 찾고 있고 제가 그 옥상 주인들은 아무 관심 없는데 저 혼자 관심이 있어서 400개 정도의 경제성 그리고 설치 가능성이 있는 공간들을 이제 리스트를 갖고 있죠. 그래서 이렇게 하나씩 하나씩 설치하고 있고요. 그리고 여기는 이제 배터리 태양광은 항상 보조 배터리랑 같이 가야 돼서 이 사람들은 몰라요. 제가 여기를 파악하고 있는지를 이렇게 용량까지 다 이제 파악을 하고 있죠. 경찰서에는 얼마 얼마치가 들어갈 거고 이렇게 다 이제 리스트를 그리고 하나씩 하나씩 동작구에 옥상 드라 태양광을 설치해서 이걸 모아서 전기를 만들어서 이걸 이제 한전에 판매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전국 유일! 민간이 민간에게 전기 파는 성대골!
그리고 우리 이제 전국에서 유일하게 얘네들이 전기를 팔아요. 그러니까 우리나라는 한전만이 전기를 사고팔 수 있었고. 그리고 나서 이제 RE100이라고 기업들이 재생 에너지 100% 써야 되는 이런 또 그런 이제 전 세계적으로 이런 운동이 벌어지다 보니까 기업이 이제 우리나라는 전력 회사가 하나밖에 없잖아요. 그러니까 석탄, 태양광 뭐 이런 것들이 다 짬뽕돼 있어요. 한전은 이게 다 섞여 있어서 내가 정말 재생 에너지로 전기를 쓰는지를 입증할 방법이 없어요. 약간 편법으로밖에는 지금 안 돼요. 녹색 뭘로 해서밖에는. 근데 이제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그런데 해외 시장에서 그렇게 눈 가리고 아웅이 안 되니까 이제 삼성 같은 데가, 저희 이제 카카오톡이, 카카오톡 같은 데가 우리 법인 태양광 발전소를 가지고 있는 우리 법인하고 직접 '너랑 나랑 전기를 사고팔자, 직거래하자'라고 얘기를 해요. 그래서 이거를 할 수 있도록 이제 국회에서 법이 통과돼서 이 기업하고 민간, 이제 태양광이나 풍력을 소유하고 있는 민간이 기업하고 직거래를 할 수 있는 법안이 이제 열렸죠. 그러면서 저희도 국사봉 중학교 애들이 설치한 태양광의 일부 전기를 카카오톡에서 사 간 적도 있었거든요.
국사봉중학교, 그린피스랑 10년 계약!
근데 지금은 이제 이 친구들이 뭘 했냐면 어, 그린피스, 그린피스하고 10년 계약을 해서 그린피스가 RE100, 한국에 있는 그린피스라는 환경 단체가 재생 에너지로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거기에서 쓰는 모든 전기를 국사봉 중학교가 생산한 것을 여기에 파는, 민간이 민간에게 파는 우리나라의 첫 거래예요. 이게. 그러니까 민간이 민간한테 판 사례가 첫 번째. 그래서 국사봉 중학교하고 그린피스의 RE100을 달성하는 데 이제 둘이서 10년 계약을 맺어서 판매를 하고 있고, 이거는 이제 JTBC에서 그 과정을 찍으러 온 사진이고요. 이거는 이제 그 민간이 민간에게 파는, 중학생들이, 우리나라 중학생이, 그것도 공립 학교의 중학생들이 전기를 생산해서 그린피스라는 환경 단체의 RE100을 달성시키는 데 역할을 하고 있다라는 내용의 이제 뉴스를 한 거고요.
태양광 말고 '집수리'도 중요해요!
아까 등대 프로젝트. 그리고 이제 태양광 말고 또 관심 있는 건 집수리거든요. 근데 이제 이 집은 뭐냐 하면 에너지를 조금 쓰고도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따뜻하게, 어떻게 하면 에너지 효율을 좀 높일까? 그래서 이제 어린이집, 이렇게 어린이집 에너지 효율 개선으로 에너지 자립도 만들어내는 것들을 이제 실험을 하면 이런 거 하는데 구청이나 시청에서 하나도 안 도와줬어요.
사랑의 공동 모금회하고 해비타트 여기서 했고, 그 돈도 사랑의 공동 모금회에서 이제 돈이 만들어져 가지고 해비타트 공사하는 팀한테 이렇게 갔지, 저는 그 돈을 구경도 해본 적이 없어요. 다만 이제 그 대신에 이제 이런 것들을 설득해야죠. 공사한다고 그러면 이 경로당 어르신들 어디 가 있겠어요? 또 다 말 많은데 또 왜 이거 해야 되는지, 또 불편을 왜 겪어야 되는지 얘기해야 되고, 어린이집도 또 그렇고. 이런 현장에서 설득시키고 일이 되게 하는 거는 우리가 하지만, 돈은 없으니까 또 돈은 또 그렇게 끌어서 이제 이렇게 샘플을 좀 만들었죠.
청년 주택도, 벽 부착 태양광도!
그래서 이것도 이제 어린이집. 네, 여기는 옥상을 쓸 수가 없어 가지고 이렇게 벽에다 붙이는 방식으로 했고요. 여기도 어린이집, 이렇게 구립 어린이집들을 경로당 이렇게 다 이제 만들었죠. 그리고 이게 이제 그 청년, 지금 이렇게 만들어진 겁니다. 똑같이 똑같이 생겼어요. 지금 제가 만들어서 완공한 그림이죠. 이렇게 입주 다 되어 있고 그런 내용들을 쭉 보시고.
마을 기술 학교, 주민들이 직접 배운다!
그리고 이제 이거는 그 기술자들. 이제 이렇게 많은 기술자들을 다 설득시키고 이제 모여서 기술 학교를 열고, 마을 기술 학교. 그래서 주민들이 직접 이제 또 이렇게 되면 저희가 해야 되는 건 실습할 공간들을 또 찾아야 돼요. 그래서 그런 공간을 동네 도서관이라든지 이런 데를 찾아서 직접 마을 주민들이 좀 기술을 배워서 이런 집수리 기술이 마을에서 좀 끊기지 않게, 대가 끊기지 않고 다시 부흥할 수 있도록 이런 것들을 좀 저기로 만들었는데.
기술은 최고인데, 강사비는 못 준다고?
이럴 때 이제 문제가 뭐냐 하면 이 기술자분들의 강사비 측정. 그거 아시죠? 일반 1급 박사 학위, 구청 누구급 이상은 얼마. 근데 이분들 인건비가 세잖아요. 하루 일당이 3, 40만 원 줘야 되면은 일반 1급, 최소한 2급, 그러니까 36만 원, 2시간에 36만 원 내지는 최소한에 줘야 되는데, 어, 서류 증거를 내놓으래요. 증거. 증거가 어디 있어요?
그래서 이제 이분들을 그러면 찾다가 이 증거를 찾다가 사업자 등록증이 처음에 만들어진 거, 그걸 가면은 이 사람의 경력을 인정해 주겠지. 그래서 갔더니 또 그냥 야매로 하다가 사업자 등록증을 낸 지 얼마 안 됐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분의 10년 대표 경력을 인증할 방법이 없고 막 그런 분들이 많아요. 이 동네 기술자분들이 면허증도 없고 자격증도 없고 그냥 야매로 만들다가. 근데 기술은 40년 동안 샤시만 갈았으니까 기술은 끝내주고. 그런데 이분이 강의를 하면 강사비를 줄 수가 없는 거예요. 돈은 있는데 강사비를 줄 수 있는 자격이 안 돼.
구청 담당자도 놀란 'USB 경력 증명서'?!
그래서 제가 어떻게까지 해봤냐면은 경력 증명서를, 아니 경력 증명서를 왜 꼭 A4 용지에다 뽑아야 될 필요 없잖아요. 그래서 이분이 한 10년 전, 15년, 20년 전에 고쳤던 집을 인터뷰했어요. 몇 년도에 어디 어디를 고쳤냐? 그래서 만족하냐? 이력서를 인터뷰로 해서 냈어요. 인터뷰로. 그래 가지고 USB로 냈어요. 이력서를. 아니, 경력 증명서를. 이 서울 공업사 샤시를 40년간 교체한 서울 공업사 사장님의 강사비를 36만 원을 주기 위해서 경력 증명서를 이력서로 냈어요. 인터뷰를 한 10집 따 가지고 이렇게 유효했더니 막 막 더 이제 오버해서 막 인터뷰를 해주셔 가지고 구청에다가 경력 증명서를 USB로 냈더니 '이게 뭐예요?' 그래서 '아니, 경력 증명서는 꼭 그렇게 내라는 법 없잖아요.' 그래서 'USB를 그러면 이렇게 A4 용지에다 붙이고 여기다 직인을 찍을까요?' 이렇게 이제 빈정거리면서 얼마나 재수 없었겠어요.
"기술 학교 대박! 청소년들도 참여했어요!"
그런데 이제 '이거 알지 않냐? 이거 줘야 되지 않냐? 돈!' 그래서 이제 그렇게 해서 끝까지 받아내서 이제 드리고 이렇게 기술 학교를 열었죠. 저희가 그때 기술 학교를 한 40강, 진짜 대박 났어요. 대박 났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와서 이제 좋아라 했는지 몰라요. 청소년들 반, 그때 청소년들도 209명인가 참여했다더라고요. 이제 출석부 보니까.
"마을 연구원 청소년들, 어르신들 삶의 이야기를 듣다!"
그리고 이제 저희는 동네에 마을 연구원들이 있고 청소년 마을 연구원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학교마다 추천을 받아서 이 친구들하고는 이제 이렇게 이런 마을 기술 학교나 이런 일들에 이제 참여도 하면서 이렇게 취약 계층들을 가서 인터뷰도 하고 뭐가 필요한지. 이제 얼마나 환경이 어려웠냐면 '6.25도 겪었는데 이 정도 더위는 이겨낼 수 있어' 이게 지금 이렇게 얘기하고 있고, 연금을, 연금이 조금 오르잖아요. 기초 연금이. 그럼 월세도 올라요. 그리고 뭐 이렇게 '피가 나게 살아야 된다'는 둥 뭐 이런 어떤 얘기들을 청소년들이 직접, 청소년들이 직접 인터뷰해서 쓴 내용들이죠. 이제 그러면서 이분들한테 필요한 것들 뭘지 이런 것들을 좀 마을에서 저희가 이제 찾아서 어떻게든 드립니다.
"동네 선풍기, 이불까지 챙기는 마을!"
그래서 이제 뭐 선풍기가 한 4대 필요하다 그러면 이제 주민자치위원님한테 전화해요. 그 주민자치 회의할 때 '그 동네 집에 남는 선풍기 있으면 4대만 좀 구해 주세요.' 그러면 또 우리가 우리 주민자치위원장님이 또 가오가 있잖아요. '아니, 내가 물어보니까 없더라고' 이렇게는 못해요. 그러면 사다 주세요. 네 개를. 그래서 그렇게 하고 또 동장님한테. 아니, 갔더니 이분, 이분이 우리 상도3동의 최고령자 106세거든요. 80대 장애인 아들을 돌보고 있어요. 106세인데. 근데 갔더니 이분이 이불을 봄 이불 덮고 있어요. 겨울에. 그래서 '이거 왜 그러냐?' 했더니 '솜이불이 덮으니까 이 가슴이 숨이 안 쉬어져 가지고 무거워서 못 덮겠다'는 거예요. '동장님 이런 거 알고 있냐고? 이불 좀 사서 주라'고 그랬더니 또 포근이 사장님이 또 이불 기증해 가지고. 어쨌든 이렇게 동네에서.
그런데 이제 친구들하고 이렇게 같이 학생들한테 인터뷰만 하고 그냥 끝나면 안 되고, 이렇게 갖다가 직접 드리고 좋아하는 거 애들이 직접 보고. 그리고 기술 학교에서 배웠던 걸로 이제 수정 교체 정도는 고등학생들이 다 해요. 토요일 날 오라고 그러면. 그래서 이렇게 수전도 교체해 드리고 애들이 할 수 있는 건 애들이 하고.
"국사봉중학교, 에너지 독립 하우스 만들다!"
그리고 우리 이제 국사봉중학교는 또 마을 기술자들하고 에너지 독립 하우스를 이렇게 만들었어요. 운동장에 축구 골대 바로 옆에다가 이렇게. 이 바로 옆에 축구 골대가 있어요. 왜냐하면 해가 잘 들어야 되니까. 여기는 에너지 독립 하우스. 태양광하고 여기에 ESS라고 배터리, 리튬 배터리까지 들어 있어서 태양광으로 충전해서 여기는 이제 학생회 학생들이 주로 쓰고요. 오케스트라 공연도 하고 학생회 회의실로도 쓰고 있고. 이제 운동장 한 귀퉁이 햇볕이 제일 잘 드는 곳에 이렇게 에너지 독립 하우스를 만들어서 주변에 전선 연결 하나도 안 돼 있는데도 이렇게 이제 에너지를 쓰고 있죠. 이것도 한 두 달 동안 마을 기술자들하고 2학년 전체 학급이 같이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의자를 이렇게 만든 이유가 있어요. 일거리 만들어야 되니까. 애들 2학년 1반 나와서 사포질 해야지, 2반 나와서 사포질 해야지. 이제 일을 만들어야 되니까는 이렇게 저렇게 의자도 힘들게 만들었고요.
"쓰레기장 텃밭에서 김장까지! 어르신들의 감동!"
또 아이들하고 먹거리 수업을 하는데, 저희는 이제 그냥 하는 게 아니라 도시에 이렇게 가로수가 죽은 곳이라든지 쓰레기장 있는 곳들을 다 치워서 배추를 저렇게 심었는데, 우리는 저거 그냥 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다 뽑아갈 줄 알았거든요. 그래서 심는 것까지만 '여기까지만 하자. 힘들어 죽겠다. 이제 더 못하겠다' 하고 이제 끝냈는데, 동네 어르신들이 애들이 심는 거 보고, '저 어린 것들이 이 쓰레기, 어른도 안 치우는 쓰레기 다 치우고 이걸 이렇게 다 해놓는 거 보고.' 어느 날 지나가다 보니까 여기다 줄을 쳐 가지고 아무도 못 가져가게 교대로 지키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배추가 다 커버렸어요. 어쩔 수 없이 그걸로 배추 이제 김장까지 또 해 가지고 이제 이렇게 동네 나눔을 했더니 이제 좀 더 많이 하자 해서 지금 정말 1년에 한 번 김장하는 게 진짜 고통의 하루가 됩니다. 저희 집에서 한 번도 김장을 해 본 적이 없는데, 이 김장은 이제 애들하고. 그런데 이거 문제는 애들하고 해야 되잖아요. 그냥 우리끼리 한 10명이 후다닥 하면 되는데, 애들 30명과 함께 김장 수업을 해야 되는 게 더 힘든 상황이죠. 그렇게 해서 이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통 시장 살리기: 비닐봉투 없애기!"
그리고 이제 우리 전통 시장, 우리의 광장인 전통 시장이 어떻게 오랫동안 가고 이제 이 온라인 상권과 경쟁을 할 거냐? 그러니까 만약에 성대골에 2%인 골목 상권이 싹 죽었다 그러면 진짜 슬럼가 같을 거예요.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으려면 이제 고객을 대를 이어서 고객을 확보해야 되는데, 요즘 젊은 사람들은 전통 시장 안 가죠. 그냥 손가락만 까딱 하면은 그냥 다 제 앞에 와 있는데. 그리고 또 제대로 또 품목들이 같이 이렇게 모여 있지도 않고. 이것도 전통 시장에 오는 고객들은 고령화되고 있고. 그러니까 이거는 불을 보듯이 이제 시한부죠. 곧 망할 수밖에 없는 이런 상황에서 버티고 있는 분들하고 어떻게 함께 할까 해서.
"명문고 학생들과 '동네 일자리 진로 교육'!"
성남고등학교라고 동작구에서 가장 명문이에요. 학급마다 인서울, 서울에 있는 대학을 거의 70%를 보낼 정도로 명문 고등학교인데, 1학년이 12번씩 있어요. 36학급. 이제 이 학교를 설득시켜서 애들의 진로 교육. 공부를 제일 잘하는 학교의 진로 교육이면 대개 보면은 선배들 중에 성공한 1% 성공한 사람들만 와서 이제 진로 교육을 하거든요. 그럼 뭐 해요? 나머지 99%는 그 자리에 못 가는데. 그래서 동네 일자리로 진로 교육을 합시다 해 가지고 동네에 동네 일자리를 소개하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아까 그 40년 샤시 했던 분, 그다음에 상인 회장님 어떻게 그 위치까지 올랐는가. 이렇게 하면 이제 와서 다 이제 설명을 해요. 그러면 애들이 막 '연봉이 얼마냐? 얼마 버냐? 과일 팔아서 샤시는 어떻게 고치냐?' 이렇게 하고.
"성대골, 비닐봉투 없는 시장 만들어요!"
이제 이거는 기후 유권자 그런 저기도 하고요. 저희는 이제 제로 자원 순환도 이제 있던데, 저희는 어떻게 하냐면 이제 이렇게 2만 5천 가구, 5만 6천 명 전체가 성대 전통 시장과 함께 비닐봉지를 없애자. 성대골에서. 그러니까 이 비닐봉지는 대형 마트는 비닐봉지 그냥 안 주잖아요. 그런데 이 골목 상권 전통 시장에서는 그냥 그냥 달라는 대로 주거든요. 오만 색깔로. 그래서 우리 우리가 이게 전통 시장의 비닐봉지를 국가에서 규제를 이제 바로 하면 없어지긴 하겠지만, 우리 스스로 한번 비닐봉지부터 없애보자 해서 성대 전통 시장과 비닐봉지 일몰제, 서서히 사라지게 하자 해서 이렇게 이제 아이들이 이렇게 만든 거고요.
"공유 장바구니, 문화가 되다!"
비닐봉지 일몰제에 찬성하는지 이렇게 투표도 좀 해보고 축제도 해서 하고. 그러면 이제 어떻게 하냐면 이렇게 축제도 하는데요. 학교들하고 어린이집, 어린이집 12곳 학교에서 집에 있는 장바구니, 에코백을 다 걷어요. 그러면 이제 우리 국사봉 중학교는 3개 가져오면은 그 매점에서 사 먹을 수 있는 쿠폰을 학교가 줘요. 지네 엄마 쓰는 것까지 다 갖다 학교에 이제 내요. 그래서 이제 이 장바구니를 동네에서 걷어요. 한 번 첫 축제 때 걷었더니 한 3, 4천 개 엄청나게 들어왔어요. 어디 놀 데가 없을 정도로. 그래서 그런 장바구니를 이제 걷어서 지저분한 것들은 또 빨고. 그래서 이렇게 또 아니면 또 이제 만들어요. 천 같은 거 이런 짜투리 천 같은 걸 또 보내줘 가지고 이렇게 동사무소 지하, 지하 다목적으로 해서 미싱도 다 동네 미싱 다 갖다가 이제 만들고. 이렇게 동네에서 걷고 장바구니 모아서 이렇게 이제 비닐봉지 없는 날을 축제, 알맹이 축제를 하는데.
근데 이제 미싱도 어떻게 돼요? 이렇게 이제 미싱을 잘하는 분들은 눈이 어두워요. 눈이. 그리고 눈 밝은 것들은 또 미싱을 못 해. 그래서 그것도 정말 미싱, 미싱 수업을 또 공개 수업으로 미싱 가르치는 걸 또 열고. 그래서 가방마다 '성대골 공유 장바구니' 일부러 찍었어요. '제발 집에다 몇 개씩 놓고 있지 말고 장바구니를 갖고 다니든지 아니면 동네에다가 내놓든지.' 그래서 이렇게 걷어서 이제 회전시키는 건데, 이렇게 해서 이게 뭐 진짜 일몰시키겠다라는 게 아니라 문화를 만드는 거죠.
문화를, 그리고 내가 장바구니 없이 전통 시장을 가는 것에 대한 부끄러움, 그리고 전통 시장 가서 '혹시 그냥 안 쓰는 저기 장바구니 없어요?' 뭐 이렇게 할 정도로. 우리 서점 공간에 와서 그냥 '나 집에서 깜빡 잊고 왔다고 장바구니 좀 빌려간다'고. 그래서 우리는 서점 입구에 장바구니 모으는 곳, 텀블러 모으는 곳, 그리고 털실 뜨개질 해보면 알겠지만 뭘 뜨고 나면 이 소주 한 병 먹으면 꼭 반 잔 마지막에 남는 것처럼 뜨개질 하고 나면 꼭 실이 남아. 이런 실들 이제 모으고, 텀블러 모으고, 장바구니도 모으고 이런 것들을 이제 하고 있지.
"청소년들이 만든 '차 없는 거리' 축제!"
그리고 이제 청소년들하고 같이 지역 문제를 해결하려고 전통 시장 차 없는 거리 만드는 거 5년째 지금 캠페인 같이 하고 있어. 2만 명 서명 받아서 다 구청에 넘기고, 그래서 이제 구청에서 1년에 5천만 원씩 우리 청소년들의 힘으로 5천만 원씩 받아서 여기를 차를 막고 축제를 해. 그래서 아까 그 축제도 이제 전통 시장 1킬로를 차를 막은 거지.
여기 막으면 진짜 복잡해. 신림에서 장승배기로 노량진으로 넘어가는 데가 이제 꽉 막히는데, 이렇게 이제 꽉 막히라고 원성이 자자하라고. 홍보는 좋게만 할 필요 없어. 욕 드럽게 먹게끔 아주 그냥 동네가 시끌시끌하게, 구청장이 계란 맞을까 봐 구청에 못 있을 정도로 시끌벅적지근하게 일을 벌려서. 그 대신에 이제 이거 누가 하자고 그랬냐 그러면 이제 숨어야지. 들키면 이제 진짜 혼나니까.
"표 없는 청소년들, 정치인들을 움직이다!"
그리고 이거는 이제 선거 때만 되면 후보들 다 불러 가지고 우리 청소년들. 이 사람들이 당선돼 가지고 이 애들의 미래를 망치고 있잖아. 그래서 청소년들은 표가 없으니까 누가 한 번 청소년들한테 찾아가지도 않거든, 후보들을. 그래서 청소년들 다 모아놓고 애들하고 같이 서약 쓰는 거야. '기후 위기 똑바로 대응하고 동작구 탄소 중립할 거야, 말 거야?' 의원님 계신다고 하던데, 이렇게 이때나 오라면 오고, 서명하라면 서명하고, 읽으라면 읽고, 시키는 대로 해. 노래 부르라면 노래 부르고.
그 빨간 당, 파란 당 다 와 가지고 13명. 그래서 앞에 나와서 낭독하라고 그러고. 그렇게 이제 여기 상인회장님하고 수도여고 여학생이 사회 보면서 다 이제 이렇게 기후 선언문 읽게 하고 서명 다 하게 해. 잉크도 안 발랐는데 생 까고 하지도 않고. 그렇지만 2016년 국회의원 선거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대선 때는 지난 이번 대선 때는 이제 뭐 이런 상황이었으니까 그러는데, 그 지난 윤석열 정부 대선 때만 해도 우리가 5천여 명의 청소년들한테 2만 8천 개 정도의 탄소 중립 정책을 만들어서 그때 안철수, 윤석열, 이재명, 심상정 캠프에 다 보냈어. 답이 왔던 데는 이제 심상정, 이재명 캠프가 답이 왔었고. 그래서 그런 작업들을 이제 서울에 있는 21개 학교하고 같이 작업들을 했어.
"청소년들의 진짜 질문: '우리가 지구에서 안전하게 살 수 있나요?'"
네. 그래서 아이들한테 효능감 있게 하는구나. 애들이 제일 궁금한 건요, 기후 위기가 얼마나 심각한지가 아니야. 애들이 만약에 진짜 철 들어서 딱 묻는다면 청소년들은 그럴 거야. '그래서 기후 위기 심각하다고 알았으니까 됐고, 그래서 결국은 당신들이 이렇게 만들었는데 뭐 일부러 작정하고 그런 건 아니지만, 그래서 결국 우리가 우리를 살릴 거야, 죽일 거야?' 그거지. '그래서 우리가 여기 지구에서 안전하게 살 수 있다는 거야, 없다는 거야?' '탄소 중립 녹색 성장 기본법도 있고, 선언도 했고, 협약도 했고, 국제 사회에서. 그런데 왜 30년이 넘도록 기후 문제를 해결 못 하는 거야?' 이렇게 결론만 얘기해 줘. '지구에서 우리가 안전하게 살 수 있어, 없어?' 그렇게 물어볼 것 같아. 그래서 이 친구들이 이야기를 하게 하고 싶었어.
"기후 재난 시대, 이제는 '돌봄'이 핵심이다!"
이거는 이제 나눔과 연대. 아까 첫 영상 봤지만 이미 1.5도를 넘겼고, 이제 정말 재난의 시대를 살고, 기후 재난의 시대이기 때문에 저렇게 전쟁이라든지 이런 말도 안 되는 상식을 벗어나는 일들이 그냥 빈번하게 발생할 거거든. 그러면 이제는 온실가스 감축만을 가지고 얘기할 수는 없어. 이제 어떻게 같이 돌보면서 살아남지? 우리 사회, 대한민국 사회는 돈, 성공, 성장, 성장과 돈, 이게 절대 가치잖아. 그리고 이 절대 가치를 이어나가는 데 있어서의 미천이 뭐야? 불안감. 우리를 계속 불안하게 하는 거야. 그러니까 막 나 노후 대책뿐만이 아니라 내 자식, 내 손주까지. 그러니까 어지간히 저축해 가지고도 양이 안 차. 막 손주 때까지 걱정이 되니까. 그리고 학원도 돈도 없는데 내 노후 자금까지 다 끌어서 애들한테 학원 보내야 되고, 보험 들어야 되고, 건강 보험 있는데 국가 보험 하나 들면 되는데도 건강 보험 들어야 되고. 불안한 거야. 그러니까 우리 5천만 국민들의 불안감을 조성해서 그걸 미천으로 이렇게 '성장 안 하면 끝장 나는 것처럼', '자식들 다 일자리 없는 것처럼', '돈 없으면 사람 구실 못 하는 것처럼' 이렇게 사회를 만드는 거거든. 불안, 돈, 성장.
"돈에서 '돌봄'으로, 사회 가치 대전환!"
이제 돌봄. 돌봄이 우리 사회의 최대 가치가 되면 나를 돌볼 건데, 나도 누구를 봐야 돌볼까? 내가 돈을 좋아하는 만큼 돌봐야 된다는 생각이 돈만큼 중요해 봐. 그러면 참 뭔 일만 있으면 서로 못 돌봐서 안달이 나고, 우리 돈 똥이 올라서 돈 있으면 무슨 짓을 하는 것처럼. 돌봄이 최대 가치가 되면 내가 많은 돌봄을 하고 있다는 걸 과시하고 싶고, 돈이 많아서 과시하는 게 아니라 내가 얼마나 사회에 돌봄 서비스를 많이 하고 있는지를 과시해야 되고, 돌봄할 때 있으면 너도 나도 달려가고. 이렇다면 보험도 필요 없고, 노후 자금도 필요 없고, 그렇게까지 애들한테 20년 동안 앞만 보고 감옥 같은 데서 공부시킬 필요도 없겠지.
"내 딸들을 위해, 두려움을 원동력 삼아!"
그래서 어떻게 해야지 기후 재난 시대에 그럼 핵심 키워드는 뭐냐? 돌봄이 사회의 최대 가치가 돼야 된다. 그러면 돈에서 돌봄으로 어떻게 우리 모두의 시선을 옮길까? 그걸 주제로 이렇게 나눔과 연대 포럼을 하고 있어. 이 포럼 첫 번째 포럼에는 이제 당연히 돈줄 동작 신협, 그리고 기술자들, 그리고 선생님이랑 이렇게 다 모였는데, 이때 우리 성남고 교장 선생님이 또 학교에서 했거든, 애들이랑. 그래서 10대부터 80대까지 모였어. 1080이 모여서 이제 1회 포럼을 했는데, 교장 선생님이 인사말을 하는데 그러더라고. '어, 우리 지역 사회에서 우리 성남고 우리 애들을 아주 사랑하고 예뻐하는 걸 알고 있다.' 너무 놀랐어. 교장 선생님 그거 어떻게 알고 있냐고. 우리 성남고 애들 36개 학급에 1100명, 너무 이쁘거든. 동네가 엄청 사랑하는 애들이야. 그걸 교장 선생님이 알고 있다는데 너무 놀랐어. 인사말을 그렇게 하시더라고. 그래서 그렇게 이 어, 미안하고 귀한 새끼들 끌어안아서 동네에서 함께 키웠으면 좋겠습니다. 어, 이렇게 이제 같이 해보려고 합니다.
여기까지 성대골이 하고 있는 다양한, 진짜 정말 리빙랩 기술 실험부터, 그리고 사회 혁신과 우리가 우리들의 문제. 근데 이 모든 거를 관통하는 거는 두려움이야. 두려워. 저는 여러분은 기후 재난이 두렵지 않으세요? 그리고 진짜 나도 말 더럽게 안 듣는 쌍둥이 딸을 키우고 있는데, 말 안 듣고 애물단지라도 나한테는 금쪽같은 보물단지인데, 얘네들의 불확실한 미래가 나는 싫어. 그리고 내가 그래서 내 엄마로서, 엄마가 두 딸의 안전한 미래를 위해서 엄마가 안 하는데 누가 우리 두 딸을 위해서 하겠어? 그래서 하는 거야. 나는 우리 두 딸 책임져야 되는 딸, 그리고 내 안에 있는 두려움, 이게 이 일을 하는 원동력이고. 그래서 이 일을 할 수 있다는 게, 이 사실을 알고 여기서 뭔가를 할 수 있다는 게 너무나 영광스럽고. 여러분들도 이제 이 얘기를 듣고도 안 하면 안 되겠지. 그래서 여러분들도 이미 오늘 저녁에 강을 건넜다. 그래서 이 모든 문제를 직면할 건지 외면할 건지. 하지만 그 외면에는 우리 새끼들까지, 자식의 미래를 외면하는 거니까 깊이 고민하시고 익산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