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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0일: **다현**
♣多聞博識하고, 賢才有能하신, 다현님의 닉 네임으로, 古典 공부를 합니다.♣
(다) 다산 정약용 (茶山/丁若鏞)을 아시지요? 이조 정조시대의 문신으로 신유사옥, 천주교인 박해사건으로 전라남도 강진에 유배 되었습니다. 본래부터 실학자, 저술가, 철학자, 시인으로 다재다능한 학자인데, 오늘 그의 시 한편을 소개합니다.
<노인의 즐거움 (老人一快事)>
老人一快事 노인에게 한가지 즐거운 일이 있으니, 縱筆寫狂詞 붓 가는 대로 따르면서 미친 말을 쓴다. 競病不必拘 까다로운 운(韻)에 구애될 필요가 없고, 推敲不必遲 늦추어서 퇴고(推敲)할 필요도 없다. 興到卽運意 흥이 나면 바로 뜻을 움직이고, 運到卽寫之 뜻이 나타나면 바로 쓴다. 我是朝鮮人 나는 조선 사람이어서, 甘作朝鮮詩 조선 시(詩)를 즐겨 짓는다.
다산의 생가
아름다운 노년부부
(현) 현제명도 아실겁니다. 1950년대 우리나라의 성악가, 작곡가, 작시가로 서울대학교 명예음악학 박사이며. 일제 시대에 친일을 하였다고, 친일파로 몰렸으나 해방후 가곡으로 나라에 기여한 공도 큽니다.
(그의 歌曲) 고향생각/ 그집앞/ 나물캐는 처녀/ 희망의 나라로/는 우리에게 익숙한 노래입니다.
가곡의밤 합창단의 고운 음색
현제명 시,곡
푸른 잔디 풀 위로 봄바람은 불고 아지랭이 잔잔히 끼인 어떤 날 나물 캐는 처녀는 언덕으로 다니며 고운 나물 찾나니 어여쁘다 그 손목
소 먹이던 목동이 손목 잡았네 새빨개진 얼굴로 뿌리치고 가오니 그의 굳은 마음 변함 없다네 어여쁘다 그 처녀
들과 언덕 지나서 시냇가에 가니 꼬리치는 금붕어 뛰고 있었다 버들 꽃을 뜯어서 봄바람에 날리니 허공 위에 닿는 꽃 어여쁘다 그 처녀
나무하던 목동이 손목 잡았네 새빨개진 얼굴로 뿌리치고 가오니 그의 굳은 마음 변함 없다네 어여쁘다 그 처녀
푸른 잔디 풀 위로 봄바람은 불고 아지랑이 잔잔히 끼인 어떤 날 나물 캐는 처녀는 언덕으로 다니며 고운 나물 찾나니 어여쁘다 그 손목
나무하던 목동이 손목 잡았네 새빨개진 얼굴로 뿌리치고 가오니 그의 굳은 마음 변함 없다네 어여쁘다 그 처녀
어여쁘다 그 처녀
들과 언덕 지나서 시냇가에 가니 꼬리치는 금붕어 뛰고 있었다 버들 꽃을 뜯어서 봄바람에 날리니 허공 위에 닿는 꽃 어여쁘다 그 처녀
나무하던 목동이 손목 잡았네 새빨개진 얼굴로 뿌리치고 가오니 그의 굳은 마음 변함 없다네 어여쁘다 그 처녀
푸른 잔디 풀 위로 봄바람은 불고 아지랑이 잔잔히 끼인 어떤 날 나물 캐는 처녀는 언덕으로 다니며 고운 나물 찾나니 어여쁘다 그 손목
나무하던 목동이 손목 잡았네 어여쁘다 그 처녀
들과 언덕 지나서 시냇가에 가니 꼬리치는 금붕어 뛰고 있었다 버들 꽃을 뜯어서 봄바람에 날리니 허공 위에 닿는 꽃 어여쁘다 그 처녀
나무하던 목동이 손목 잡았네 새빨개진 얼굴로 뿌리치고 가오니 그의 굳은 마음 변함 없다네 어여쁘다 그 처녀
푸른 잔디 풀 위로 봄바람은 불고 아지랑이 잔잔히 끼인 어떤 날 나물 캐는 처녀는 언덕으로 다니며 고운 나물 찾나니 어여쁘다 그 손목
나무하던 목동이 손목 잡았네 새빨개진 얼굴로 뿌리치고 가오니 그의 굳은 마음 변함 없다네 어여쁘다 그 처녀
테너 현제명
테너 신영조
다현님은....賢者를 많이 아는 多賢 이시므로 博學多聞 하신분 일 겁니다.
좋은 닉 네임을 지으셔서 제게 글쓸 소재를 주셔서 더욱 고맙습니다. -옥천골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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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하하하하하 다현님은 옥천골 장로님께 크게 한턱 내셔여 하겠습니다.
다현님 이름 뜻에 이렇게 깊은 뜻이 있는 줄을 예전에 미쳐 몰랐는데
장로님 설명 들으니 다현님을 다시 보아야겠네요.
칭찬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다현님께 결례가 아닌지? 조심스럽습니다.
하하하하 다현님 닉네임이 이리 공부가될줄을 ....
장로님의 해박한 지식에 고개숙여 집니다
부족합니다. 열심히 노력을 했습니다만,
많은 공부가 되었어요 ^^
푸른 잔디 풀 위로 봄바람은~~~ 어여쁘다 그 처녀~ 멜로디는 듣지 않시는지?
한번 들어주이소!
공부할수 있는 기회가 되었네요 참으로 훌륭하십니다.
다--다홍치마 입을 기회가 언제 있을꼬 ~~
현--현모양처가 되기위해 처음으로 입었던 고운 새악씨 ~수줍고 두려웠던 어린신부 이제는 백발이 되었다네.
부끄럽습니다. 카페에 관심을 푹 쏟으라는 격려로 알고, 마무리를 잘 하겠습니다.
처음 연속으로 올려도 되느냐고 여쭈었을때, 저는 매일 하나씩 간단히 올리려고 했는데,...
욕심히 생겨서 방향이 조금 틀려져 미안합니다. 백일장의 본 의미와 동떨어져 송구스럽습니다.
저도 공부 많이 합니다 고맙습니다.<김기태>
장로님 저의 닉네임을 높이 평가 해주셔서요.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결례가 있었다면 관용을~~
장로님. 해박한 지식과 유머로 백일장을 빛내주셔셔 대단히 고맙습니다.
다: 다 자라고, 시집가고, 애들 키운다고 모두 현모양처 되지 못하겠지요.
현: 현명한 판단과 가정의 웃음과 사랑과 행복을 위하여 노력하는 자만이 현모양처가 될 수 있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
絃 줄 현
多 많을 다
.........
같은 현악기 중에서, 유난히 줄이 많다! ㅋㅋㅋ
역시 한문 박사이십니다! 편히 쉬세요<김기태>
읽을걸이 볼걸이 제공해주신 옥천장로님 감사 드리고 건강하게겁게 보내세요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