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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별 | 발 생 확 인 시 군 |
경 기 | 용인 |
강 원 | - |
충 북 | - |
충 남 | - |
전 북 | - |
전 남 | 광주, 광양, 나주, 구례 |
경 북 | 대구(달성) |
경 남 | 부산, 진주, 김해, 의령, 사천, 창령, 합천, 거창, 고성, 하동 |
제 주 | 서귀포, 북제주, 남제주, 제주시 |
계 | 20개 시군 |
오이총채벌레는 아시아(방글라데시, 중국, 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시아, 파키스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아프리카(마우리티스, 수단), 북미(미국의 하와이, 플로리다), 중미 및 카리브해 연안 등 열대 및 아열대지역에 분포하며, 일본에서는 1978년 처음 발생이 확인된 후 현재는 거의 전역에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 나라에서 1994년부터 1995년까지 2년동안 조사된 오이총채벌레의 기주식물은 표 2와 같이 박과식물의 오이, 수박 등 재배작물과 야생식물인 명아주, 청비름 등 총 45종의 식물에서 발생이 확인되었다.
표 2. 오이총채벌레의 기주식물 (농과원 : 1994~1995)
과 별 | 기 주 식 물 |
박 과 | 오이, 수박, 참외, 호박, 쥬키니호박, 메론 |
가 지 과 | 고추, 꽈리고추, 가지, 감자, 피만, 구기자, 까마중 |
백 합 과 | 파, 마늘, 쪽파 |
십자화과 | 배추, 무, 유채, 부지깽이나물 |
산 형 과 | 당근, 구릿대 |
꿀 풀 과 | 참깨 |
마디풀과 | 메밀, 적하수오 |
명아주과 | 명아주 |
비 름 과 | 청비름 |
국 화 과 | 거베라, 금잔화, 울산도깨비바늘, 털진득찰, 국화, 도꼬마리 |
아 욱 과 | 접시꽃 |
메 꽃 과 | 고구마, 나팔꽃 |
자리공과 | 자리공 |
콩 과 | 콩, 팥, 동부 |
인 동 과 | 인동덩굴 |
대 극 과 | 깨풀, 피마자 |
꼭두서니과 | 꼭두서니 |
차나무과 | 동백 |
계 | 45종 |
암컷 성충의 크기는 1.2~1.4㎜으로 몸색은 황색이며, 앞날개는 담황색을 띤다. 더듬이는 7개의 마디로 되어 있으며, 1~3마디는 황색이나 4~7마디는 갈색을 띤다. 홑눈 앞쪽의 자모는 1쌍이며, 홑눈 사이의 자모는 앞홑눈의 양옆에 위치한다. 뒷가슴 등판무늬는 종모양이며, 종상 감각기가 있다. 복부 2째마디 가장자리 자모는 4쌍이며, 앞가슴 등판의 폭은 길이의 1.3~1.4배이다. 수컷성충의 크기는 0.9~1.0㎜이며, 몸색은 암컷과 같다.
유충과 성충이 모두 기주식물의 잎, 꽃, 줄기, 열매를 가해한다. 피해증상은 식물 및 가해부위에 따라 차이가 있다. 순부위에 피해를 받으면 새로 나오는 어린잎이 위축된다. 오이에서는 주로 잎의 엽맥부위에서 가해하여 피해부위가 초기에는 백색으로 되나 점차 갈색으로 변색되며, 심하면 잎전체가 말라 죽는다. 피해부위를 햇빛에 비추어 보면 백색의 광택이 난다. 열매에 피해를 받으면 피해부위가 갈색으로 변하면서 콜크층이 형성되며, 표면이 갈색으로 변하면서 거칠어 진다. 특히 오이에서는 곡과 및 기형과가 많이 생겨 상품가치가 없게 된다.
오이총채벌레는 양성생식과 단위생식을 하며, 성충과 유충이 식물체에서 섭식 가해한다. 성충은 식물의 조직속에 알을 낳으며, 번데기는 주로 토양속에서 된다. 성충의 수명은 15℃에서 약 45일, 20℃에서 약 37일, 25℃에서 약 27일, 30℃에서 약 18일로 온도가 높을수록 성충수명은 짧다. 알은 성충의 전기간에 걸쳐 불규칙하게 산란하며, 20~25℃에서는 약 82~94개를 식물체속에 1개씩 산란한다. 유충은 식물체에서 섭식 가해하면서 2령을 경과하며, 성숙하면 지면으로 떨어져 토양속이나 낙엽밑에서 탈피하여 제1용이 되고, 또 한번 탈피하여 제2용이 된다. 토양속에서 우화한 성충은 지상으로 나와 식물체에 기생하여 섭식 가해하고 생식활동을 한다.
발육기간은 먹이와 온도조건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온도가 높을수록 발육기간이 짧아지고 산란수는 20~25℃에서 가장 많다. 늦가을부터 이른봄까지 기온이 낮은 겨울동안에는 시설재배작물에서 발생하고 여름에는 노지작물로 옮겨와 발생하며, 우리나라의 겨울조건에서는 야외에서 월동이 불가능한 것으로 생각된다. 시설내에서는 년간 15세대 이상 발생이 가능하며, 발육한계온도는 11~12℃이다. 육묘과정에서 발생하여 본포로 옮겨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표 3. 오이총채벌레의 온도별 발육기간 및 생존일수
온도(℃) | 전발육일수 (일) |
성충기간 (일) |
유추이간 (일) |
알기간 (일) |
산란수 (개/마리) |
15 | 44.9±1.2 | 44.6±10.8 | 12.1±0.7 | 17.4±1.3 | 7.3±5.3 |
20 | 24.5±0.7 | 36.8±10.6 | 7.2±0.9 | 9.0±1.4 | 81.8±21.4 |
25 | 14.3±0.8 | 27.2± 9.6 | 4.3±0.1 | 5.8±0.4 | 94.0±23.2 |
30 | 10.8±0.8 | 17.9± 6.7 | 2.7±0.8 | 4.8±0.6 | 27.0±32.6 |
오이총채벌레는 기주범위가 넓고 번식력이 강하여 밀도가 높을 는 1~2회 약제살포로는 방제가 어려운 해충이므로 발생초기부터 철저히 방제를 하여야 한다. 한세대기간이 짧아 어느정도 밀도가 형성되면 알, 유충, 번데기, 성충이 함께 발생하여 약제를 살포하여도 잎조직속에 있는 알과 땅속에 있는 번데기가 죽지 않고 살아남아 다시 번식하기 때문에 방제가 잘 안된다. 따라서 포장 주위환경을 깨끗이하고 수확후 남은 피해 잔재물은 땅속 깊이 묻거나 불에 태운다.
시설재배에서는 출입문과 환기창에 망사를 씌위 성충의 침입을 막고 특히 해충이 발생된 포장에서 육묘한 묘는 철저히 방제하여 본포에 심도록 한다. 또한 은색비닐을 이용하여 멀칭재배를 하거나 총채벌레가 잘 유인되는 백색 끈끈이판을 만들어 시설내에 설치하여 성충을 유인해 죽인다. 여름철에는 작물재배가 끝난후 시설내를 5~7일간 밀폐시켜 고온으로 시설내의 해충을 방제할 수 있으며, 겨울철에는 저온을 이용하여 작물재배가 끝난 다음 출입문이나 환기구를 열어놓아 저온에 시설내의 해충을 노출시켜 죽게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천적을 이용한 방제법으로는 포식성 천적인 애꽃노린재나 포식성응애를 이용한 방법이 있다. 방제약제로는 이미다클로프리드 수화제(코니도), 아바멕틴 유제(올스타), 알파스린+그로포 유제(진굴탄), 칼탑 수용제(파단, 세단), 푸라치오카브 유제(델타네트), 벤즈 입제(온콜), 이미다클로프리드 입제(코니도) 등이 방제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약제살포시에는 저항성이 생기기 쉬우므로 계획적으로 약제를 바꾸어가며 살포하도록 한다.
농업과학기술원. 1995. 시험연구사업보고서(작물보호부편). 517-545. 662-665pp.
전국농촌교육협회. 1988. 농작물의 아자미우마(분류에서 방제까지) 152-159.
261-282pp. 동경
경기도 농촌진흥원. 1994. 외래해충 발생 및 방제 대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