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을 올린 지 벌써 1주일이 지났네요. 그동안의 진캥 상황을 간략히 남겨 보겠습니다.
1. 다양한 키보드 추가
입력기를 테스트할 목적으로 다양한 키보드 데이터를 넣었습니다. 신세벌식 위주이지만, 두벌식과 공세벌식도 몇 가지 넣었습니다. 모바일 환경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추가 매핑 데이터도 넣었습니다.
가장 흥미로웠던 키보드는 신세벌식 P2 + 기호 확장 배열입니다. 현재 입력기 설계 상 iPhone이나 iPad의 키보드는 현재 상태에서 입력되는 문자를 표시합니다. 이 배열에서 초성 ㅇ + {초성 ㄱ, ㅈ, ㅂ}을 입력하면 화면에는 한글 대신 기호가 표시됩니다. 따라서 기호 배열을 외우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현재 최적화를 고려하지 않은 탓인지, 계산량이 많아 키보드가 매우 느려집니다. (하단 영상 참조)
2. 키보드 선택 화면 추가
한글 입력기를 통해 사용할 키보드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iPhone/iPad에서는 앱을 통해 전환합니다.
Mac에서는 한글 입력기 내에서 여러 키보드를 활성화 해둘 수 있으며, Shift-스페이스를 통해 입력기 내의 키보드 간에 전환할 수 있습니다. 활성화된 키보드는 한글 입력기의 설정 앱을 통해 변경할 수 있습니다. 또, 시스템 트레이 영역에 현재의 키보드 이름을 표시하는 기능을 추가하였습니다. 이 부분을 클릭해 키보드를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3. 낱자 색상 표시 기능 추가
초보자를 위한 기능으로, 초성, 중성, 종성을 다른 색으로 표시해 줍니다. 설정에서 끄고 켤 수 있습니다.
이외에 자잘하게 사용성이 개선되었으며, 시스템 UI와 최대한 비슷하도록 고쳤습니다.
해야 할 것
아직도 갈 길이 멉니다. 해야 할 일이 이렇게 많이 남아 있습니다.
첫댓글 김국 유영관 자판 쓰는 사람이 있나요? 오래오래전에 연구용으로 발표한 건데요. 지금도쓰는 사람이 있는지 궁금.
나무위키에 있길래 테스트용으로 넣어 봤습니다. 애초에 두벌식은 표준 외에 다른 배열을 쓰는 사람을 못 본 것 같네요.
블루투스 키보드를 연결했을때 적용되는 건 아니고 화면에 키보드를 띄우는 방식 같군요.
Apple 정책 상 커스텀 키보드는 하드웨어 키보드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화면 상의 가상 키보드를 만드는 것이 최선이에요.
안녕하십니까?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혹시 다른 자판 추가에 대해서도 풀리퀘스트를 받으시는지 여쭐 수 있을까요?
지금은 내부 프레임워크를 개발 중이라 받고 있지 않지만, 이 부분이 완성되면 받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