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속철도일수록 선로의 종단선형(기울기)이 매우 중요하겠지요? 횡단기준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동탄역, 수서역, 지제역등 KTX역의 종단선형이 실시설계에서 더욱 안전하게 개선이 되었습니다.
그걸 수치로 나타냅니다. 단위는 퍼센트가 아닌 퍼밀입니다 (1/1000)
또한 상 하행이 반대니까 플러스 마이너스에 관계없이 수치가 낮아질수록 안전하게 역에 정차가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철도 특히 고속철도가 정차하기 위한 정거장 종단 기준은 나라마다 다른데 우리나라는 8퍼밀 이하입니다.
그러나 일반 철도 정거장 설계기준도 2 (부득이한 경우 8 이하) 이고
실제 고속철도의 경우 최적기준은 2~3퍼밀입니다. 횡단은 2이상..
후보지역마다의 기술성을 살펴보겠습니다.
동탄역을 볼까요? 기본설계/실시설계를 보면 3-> 2로, 평택 지제역도 2.5->2로, 수서역도 2로
개선이 되었습니다.
우리 용인구간을 살펴보겠습니다.
1. 신갈JC를 기준으로 해서 남북간 현격한 차이가 납니다.
2. 동천-구성-신갈JC까지 : 3 퍼밀 <-----> 신갈JC-신갈IC-상갈까지 6퍼밀
3. 특히 기본설계에서 3 퍼밀이었던 신갈JC-신갈IC-상갈 구간의 종단선형이 6퍼밀로 높아졌습니다.
중간역 반영을 위한 구간이었다면 개선이 되었어야 맞겠지요. 오히려 더 안좋아졌습니다.
이는 결국 중간역 설치 대상 지역이 아니라는 의미의 반영입니다.
따라서
기술성 부분으로 검토하면 GTX 용인역이 가능한 곳은? 종단 3퍼밀 구간인 동천, 죽전, 보정, 구성으로 압축
부지적합도(면적, 경부고속도로 이격거리)상 가능한 곳은? KTX와 50~70미터 이격된 동천, 구성으로 압축
역간 거리 10km 이상 및 여러 기능적 원칙에 부합되는 곳은? 구성역만이 남게 됩니다. (동탄)-11km-(구성)-11km-(판교/분당)
모든 전문가 분들과 엔지니어분들이 GTX 용인역으로 구성역을 제안해왔으며 현재 거의 구성역이 확정적이다
말씀하시는 근거 입니다. 개인마다 지지하는 역이 물론 다릅니다. 구갈, 신갈IC, 상갈 모두 좋은 역입니다.
하지만 수요, 기술성, 부지적합성에서 모두 적합한 곳만이 GTX 역이 생기게 됩니다.
모든 기흥주민들에게 가장 수혜가 되는 곳이 구성역이란 사실은 너무도 명확합니다.
첫댓글 전문가들도 아크로님의 치밀하고 논리적인 글에 감탄할겁니다. 누가 뭐래도 용인gtx역만큼은 제대로 만들어질거같습니다. gtx에 관한한 용인역 시민모임 정말 대단합니다.
지하철 철도 선로 구배를 설계할때...지형적인 조건을 고려하겠지만 대부분 완만하게 출발하여 가운데부분을 약간높혀 내려올때는 타력운전 즉 전동기를 사용하지않고 중립으로 운행을 가능케합니다.
다는 아니지만 역과 역사이에서 통상 가운데 부분은 약간 경사가 있기 마련이지요. 그래야 전력을 아끼고 다음 정거장에 정차할때 제동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아크로님은 저보다 전문가이십니다. 기관사면허까지 있지만...아크로님에게는 실력이 뒤지네요. 대단하십니다. 배울점이 넘 많네요. 짝짝짝~~~
모든면에서 저보다 훌륭하신 신컴리님께서 그런말씀을 하시다니 남들이 욕합니다 ㅎㅎ. 대부분의 제글은 우리회원님들께 칭찬받기 위한글이 아니라 기흥 모든 주민들께 사실을 정확히 받아들이고 내집앞 이기주의 버리고 기흥은 구성을 중심으로 모두 단결하자는 메세지입니다.
GOOD ㅎㅎ
그렇군요.. 또 새로운 지식을 하나 습득했습니다.^^
동탄이 3에서 2퍼밀로 개선되었듯 용인역도 결정되면 최급 기울기 2 퍼밀 내외로 개선이 될거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