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모임 마치고 뒷풀이 시간이다.
용규가 용규동생 생일이라고 응암역 집에 들려야 한다고 하여 우린 응암역 용규 집앞 닭갈비 집에서 닭갈비 8인분을 먹고
밥도 볶아먹고 건아하게 소주 한 잔 했다. 오랜만에 대웅이가 나와 1년전 당구를 졌다며 건철이가 대웅에게 복수를 해야한다
하여 우린 2차로 당구장에 갔다.
최건철 80, 이주형 50, 김한수 250 vs 이대웅 120, 안승현 사기당구 50, 최원준 250
짜짜짠 ~ 중 후반까지 우승이 뚜렷해 보였던 최건철 팀이 맥주 5,000cc + 골뱅이 안주에 무너지고 말았다.
시간만 나면 대웅이가 나에게 맥주를 먹여 내가 중요한 시점에, 순간에 컨디션이 무너지고 말았다.
쏟아지는 건철의 뜨거운 래이저. 결국 지고 말았다. 돌아오는 일요일 꼭 복수전 하기로 했다.
당구를 치는동안 용규가 오고 3차로 감자탕 집에서 인베 송년의 밤을 다시 한 번 보내고 대웅은 용규집에 나는 원준집에서
안전하게 따뜻하게 잠을 이룬 후 점심 때 응암역에서 다시 만나 순대 해장국을 먹고 헤어졌다.
끝 ~
1. 닭갈비 먹으면서.. 나는 또 안 보이는 구나 ~
첫댓글 대웅이 오랜만에 사진으로 얼굴 보네
그리고 그건 누구 탓할거 아녀요. 게임하면서 술마신 형 잘못이지. 건철이가 레이져 쏜건 잘한거고, 그나마 태권브이 레이져 안한게 다행이지....
하하하 ~ 그러게 건철이 래이저 증말 무시무시했음
저 닭갈비집에서 건배를 몇번 쉬었더니, 그게 주효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