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국립중앙도서관 3층 간행물 실에서
9호선 건설지의 내용을 확인했는데
9호선 전동차에 대한 내용에서 한가지 특이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수도권의 다른 전동차에도 없는 제동저항기가 전장품에 포함되어 있는점을 확인했는데
보통 쵸퍼제어 이후의 전동차들의 경우 전부 전기제동은 회생제동을 주로 사용하기에
발전제동은 거의 찾아보기는 힘듭니디만
다른 전동차에도 없는 제동저항기가 무슨 이유로 전장품으로 탑재되었는지 궁금해지는 대목입니다.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실제 공개 스펙에서는 왜 회생제동 병용 전기지령식 공기제동으로만 표시되었을지도
궁금해지는군요
첫댓글 유럽계 고속열차에는 안전빵으로 집어넣어 놓기는 합니다만...
아시다시피 회생제동은 나온 전력만큼 써주는 데가 없으면 제동력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이걸 회생 실효라고 하며 이 경우에는 전기제동이 먹지 않고 그대로 공기제동으로 전환됩니다. 이걸 방지하기 위한 것이 바로 저항기를 붙여 발전제동으로 전환하는 브레이크쵸퍼라는 장치입니다. 이런 기능을 쓰는 경우는 보통 운행량이 많지 않은 한적한 전철구간에서도 전기제동을 원할하게 쓰기 위해 장착하기도 합니다만(JR동일본 701계) 가선과 변전소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수단으로도 도시철도에서 이용됩니다. 대표적으로 부산지하철 1호선 차량이 있지요.
이 외에도 차량 대신 회생된 전력을 변전소가 받아 저장하는 기술도 있으며 완전전기제동을 사용하는 경우 회생실효가 발생하면 아예 계자를 역회전시켜 이를 방지하기도 합니다.
DBRe
이 약칭이 발전제동 입니까?
서울9호선운영(주)의 대주주와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8000호대에 있는 그러한 기술이 9호선에도 적용이 되어있군요~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