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8회 전라남도민체육대회 화려한 막 올라
200만 전라남도민의 축제인 제48회 전라남도민체육대회가 2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열전에 돌입했다. 남도의 미래 Glory 영광에서라는 대회구호를 내걸고 열린 이번 도민체전은 22개 시군 선수단들이 각자 지역의 명예를 걸고 참가해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 20일 군청 광장에서 결단식을 갖고 선전할 것을 다짐한 영광군선수단은 선수 179명과 임원 83명 등 총 262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 첫날은 각 시군 선수단 환영행사와 옥당골들노래, 빛의 타워쇼, 인기가수 조영남씨 등의 공연이 펼쳐진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개회식이 열렸다. 개회식에서는 도민체전의 성공기원을 담은 성화가 각 구간별 주자들에 의해 영광스포티움 종합운동장에 도착, 체조국가대표인 영광출신 김승일 선수가 최종주자로 과거 현재 미래를 대표하는 삼색인에 인계된 후 화려하게 점화됐다. 이어 대회 서막을 알리는 개회선언과 각 시군 선수단 및 임원입장과 환영사, 대회사, 입장상발표, 멀티레이저쇼 등이 멋지게 펼쳐졌다.
정기호 군수는 환영사에서 “도민체전이 천년의 빛 영광에서 처음 개최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영광을 찾은 선수단 여러분을 6만 영광군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각 시군 선수단 모두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충분히 발휘해 자신과 고장의 명예를 드높이고 화합과 감동으로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대회사에서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 모두가 정정당당히 경쟁해 승자와 패자가 함께 웃는 화합의 잔치로 승화시키길 바란다”며 “도민체전을 맞아 잘사는 전남, 화합하는 전남, 건강한 전남을 만들어 내겠다는 굳건한 실천의지를 다지자”고 전했다.
이어 다음날 22일에는 테니스 정구 배구 탁구 씨름 궁도 등의 경기가 펼쳐졌다. 저녁에는 옛 실내체육관광장에서 장윤정, 박상철, 윙크, 김용임씨 등이 출연한 광주MBC 축하공연이 열려 선수들과 군민들에게 흥겨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영광군선수단은 22일 현재 육상 5,000m에서 김 민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축구는 해남군을 천신만고 끝에 추첨승으로 이겨 8강전에 진출했다. 검도는 4강전에 진출했으며 배구 16강, 탁구 8강, 복싱은 7명의 선수가 8강을 거쳐 이중 4명의 선수가 4강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밖에도 골프 9위, 사이클 남자 7위, 여자 21위를 기록했다.
또 지난 47회 대회까지 5연패를 차지했던 태권도와 수영, 사격, 정구, 궁도 종목은 선수 모두가 선전하고 있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테니스, 배드민턴, 유도 등은 예선전에서 강팀들을 만나 아쉽게도 탈락했다. 각종 경기가 치러지며 선수들이 부상을 입는 등 크고 작은 에피소드가 나오는 가운데 도민체전이 중반전에 접어들며 눈길을 끌고 있다. |
첫댓글 축제 였구먼 소식 고맙네....경남 도민체전은 오늘부터 진주에서 한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