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순례 (61호-70호)
61호
청자비룡형주자
靑磁飛龍形注子
서울 용산구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용두어신(龍頭魚身)처럼 보이는 일종의 어양(魚樣)을 상형(象形)한
몸체에 연(蓮)줄기 모양의 손잡이를 단 주전자이다.
이런 상형청자의 뛰어난 파편은 전남(全南) 강진군(康津郡)
사당리(沙堂里) 요지(窯址) 조사에서 발견된 예가 많다.
62호
금산사미륵전
金山寺彌勒殿
전북 김제시 금산면 금산사
금산사는 백제 법왕 1년(599)에 창건된 대사찰로
신라 해공왕 2년(766)에 중창한 것으로 되어 있으며,
현 건물은 조선 인조 13년 수문대사가 재건한
우리나라 유일의 3층불전으로
용화전, 산호전, 장륜전이라고도 불리워진다.
63호
도피안사철조비로자나불좌상
到彼岸寺鐵造毘盧舍那佛坐像
강원 철원군 동송읍 관우리 도피안사
이 불좌상은 신체와 대좌(臺座)가 모두 철로
된
신라말(新羅末)의 보기 드문 불상이다
이 불상의 제작 시기는
신라 경문왕(景文王) 5년(865)임을 알 수
있다.
64호
법주사석연지
法住寺石蓮池
충북 보은군 내속리면법주사
세기경에 제작된 통일신라시대의 걸작품 중의 하나이다.
동자주의 형태는 불국사 다보탑의 석난간(石欄干) 동자주와 유사하다.
연지의 조법은 정교하고 풍성하고 화려한 것으로
국내에서는 대표가 될 만한 유물 중의 하나이다.
65호
청자기린유개향로
靑磁麒麟유蓋香爐
서울 성북구
간송미술관
꿇어 앉은 기린(麒麟)을 상형(象形)한 향로로서,
사자향로(獅子香爐)(국보(國寶) 제60호)와
거의 같은 구상으로 의장되어 있다.
이것과 거의 같은 양식의 기린향로 하나가
국립중앙박물관(國立中央博物館)에도 소장되어 있다,
66호
청자상감유죽연로원앙문정병
靑磁象嵌柳竹蓮盧鴛鴦文淨甁서울 성북구 간송미술관
고려청자(高麗靑磁)의상감(象嵌)기법이
이미 12세기 전반기에 시작되었으리라는 것은,
문공유(文公裕) 묘지(墓誌)와 함께 석관(石棺)에서 출토된
청자상감보상화문완(靑磁象嵌寶相華文완)(1159))이
보여 주는 뛰어난 상감기법으로 보아서도 넉넉히 짐작할 수 있다.
청아(淸雅)한 비색(翡色) 유약이 세련미를 보여 주는 것이 특색이다.
67호
화엄사각황전
華嚴寺覺皇殿
전남 구례군 마산면 황전리 화엄사
이 건물은 조선 숙종 28년(1702) 계파대사(桂波大師)가
중건한 중층의 대불전(大佛殿)으로
전내에는 삼여래(三如來)·사보살(四菩薩)을 모시고 있다.
68호
청자상감운학문매병
靑磁象嵌雲鶴文梅甁
서울 성북구 간송미술관
호사스러움으로 보나 크기로 보나 고려(高麗) 상감청자 매병의
가장 대표적인 작품이다
69호
개국원종공신록권
開國原從功臣錄券
부산 동대신동 동아대학교
박물관
이 녹권(錄券)은 홍무(洪武) 30년,
곧 조선(朝鮮) 태조(太祖) 6년(1397)
10월에
공신도감(功臣都監)에서 개국원종공신(開國原從功臣)
사재부령(司宰副令) 심지백(沈之伯)에게 내린 것이다.
70호
훈민정음
서울 성북동
간송 미술관
훈민정음은 조선 세종 23년(1443) 12월에 국어표기를 위하여
28자로 된 문자체계를 창제하여 '훈민정음'이라 하고,
동왕 26년(1446) 9월 상순에는 이 문자체계에 대하여 친제한 글과
집현전 학사들에게 짓게 한 구 문자체계에 대한 해설과 표기의 용례
곧 해례를 합쳐서 책으로 간행한 것이다.
. 우리는 문자체계의 이름을 오늘날의
이 해례본은 경상북도 안동시(安東市) 주촌(周村)의
이한걸(李漢杰) 댁에 전래된 것으로,
1940년 여름 강학원에 수학하던 그의 3남 이용준이
스승인 김태준(金台俊) 에게 알려서 전형필(全鎣弼)이
구입하여 간송미술관에 소장된 것이다.
편안한 쉼터。후광네 카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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