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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6, U18, U20은 FIBA가 주관하는 유럽 연령대별 대회인 U16, U18, U20 유로바스켓을 줄여서 쓴 것이며, U17, U19는 세계 청소년 농구 월드컵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유럽 농구 글을 올리는 것 같습니다. 이번 글은 2024-2025시즌, 스페인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스페인 유망주와 관련 글로서, 일단 (1), (2) 편을 올릴 것이고, (3) 편은 고민을 좀 해보겠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유럽 농구 관련 글을 준비 중인데, 먼저 지금 몇 개월에 걸쳐, 청소년 대표팀 관련 ‘스페인 시리즈’를 철저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이야기를 먼저 꺼내겠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번 글도 저 시리즈의 ‘연장선상’이라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스페인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FIBA가 주관하는 유럽(U16, U18, U20), 세계 연령대별 대회(U17, U19)에서 거둔 성적은 그 어떤 유럽 국가도 해내지 못했던 역대급 성적표입니다.
참고로 스페인이 세계, 유럽 청소년 대회에서, 3년간(2020년, 2021년은 코로나 19로 인해, 정상적으로 대회가 열리지 못했습니다) ‘우승’ 아니면 ‘준우승’을 차지했는데,
이렇게 긴 시간, 세계, 유럽 청소년 대회에서 이 정도 성적을 거둔 유럽 국가는 ‘오로지’ 스페인뿐입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라이징 스타, 빅터 웸반야마(224cm), 2025년 NBA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상위 지명이 예상되는 놀란 트라오레(193cm)가 청소년 대표팀으로 뛸 때, 단 한 번(웸반야마 -> U16, U19, 트라오레 -> U16, U18)을 못 이겼던 나라가 스페인이기도 합니다.
거의 3년을 유럽, 세계 청소년 대회에서 놀라운 성적을 거둔 스페인임에도 불구하고, 유럽 농구가 생소한 국내에서는 이 사실을 거의 모른다는 점이 참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이 주제를 다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지금 2019년, 2022년 2023년 이 시기 스페인 대표팀의 연령대별 대회 성적 정리 및 그 당시 스페인 선수들의 활약상을 재조명하는 글을 올릴 예정입니다. 물론 FIBA 주관 대회라, 풀 영상도 같이 올리겠습니다.
+참고 자료+
+2019년부터 2023년까지 FIBA가 주관하는 유럽(U16, U18, U20), 세계(U17, U19) 연령대별 대회의 ‘지배자’ 스페인 성적표+
2019년 -> U16, U18 우승, U20 준우승
2022년 -> U18, U20 우승, U16, U17 준우승
2023년 -> U16 준우승, U18 우승, U19 우승
*2020년, 2021년은 코로나로 인해, 정상적인 대회가 열리지 못했습니다.
스페인 농구계에서는, 스페인 모비스타 플러스에서 다큐멘터리까지 내보냈을 정도로 이 세대에 대한 기대가 큰 편입니다.
+참고 자료+
+모비스타 플러스에서 제작한 *골든보이즈 2.0 풀 버전(스페인어로 되어있으며, 중간중간 NCAA 감독들이 나올 때에는 영어가 나오기도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4e-KBy9Fr8
*골든보이즈는 1999년 U19 대회 결승에서 미국을 꺾고 우승한 파우 가솔(216cm), 후안 까를로스 나바로(191cm), 라울 로페즈(183cm) 등의 스페인 선수들을 두고, 해외 언론에서 붙인 별명.
골든보이즈 2.0은 2023년 농구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던 스페인농구협회(FEB)가 2003년부터 2005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의 유망주들을 중심으로, 미래 스페인 대표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야심 차게 시작했던 유망주 육성 계획으로서, 현재 2003년 ~2005년 이후, 태어난 유망주들도 이 골든보이즈 2.0에 합류하고 있습니다.
+골든보이즈 2.0 계획 참고 자료+
The Golden Boys 2.0 project is a training plan for the generations born between 2003 and 2005, which will be integrated into the concentration of the Spanish national team for the 2023 World Cup.
서론이 너무 길었습니다. 이제 본 글 본격적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최근 NBA 드래프트에서는 프랑스 선수들이 강세를 보이는 중입니다. 프랑스 유망주들의 ‘강세’에는 프랑스 1부 리그(LNB Pro A) 팀들이 적극적으로 이들을 밀어준 영향도 있습니다.
그러나 프랑스의 농구 라이벌이자, 유럽 최고 수준의 리그를 보유하고 있고, 2023년까지 FIBA가 주관하는 유럽, 세계 청소년 대회에서 대단한 성적을 거둔 스페인은 달랐습니다.
유럽 청소년 무대에서 ‘물 찬 제비’처럼 날라다녔던 이들은 정작 프로에서 빛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프랑스와 달리, 당장 성적에 집중하는 스페인 리그(1부 리그를 스페인 리그로 언급하겠습니다.) 팀들이 자국 유망주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점은 스페인 대표팀의 세대교체 실패, 경기력 하락으로 이어졌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위에서 이야기한 유럽, 세계 청소년 대회에서 오랜 시간 강세를 보였던 스페인이 2024년에는 U16 준우승(우승은 프랑스)을 제외하고, 저조한 성적(U20 -> 7위, U18 -> 13위, U17 -> 7위)을 거두기까지 했습니다.
예전 NIL 글에도 소개했지만, 2023년 2023년 FIBA 인터내셔널 바스켓볼 미그레이션 리포트(FIBA publishes an annual International Basketball Migration Report, 연례 국제 농구 이주 보고서)에 의하면,
스페인 리그(Liga Endesa)에 뛰는, U21(만 21세 이하) 스페인 선수 비율은 고작 8.0%(프랑스는 21.5%, 해외 평균은 15.8%), 경기당 평균 출장 시간은 3.5분(프랑스는 5.6분, 해외 리그 평균은 5.1분)일 정도로, 유망주들에게 쉽게 문을 열어주지 않은 곳입니다
가뜩이나 유망주들에게 ‘진입 장벽’이 높은 유럽 리그 중에서, 스페인 리그는 ‘NO.1’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아다이 마라(220cm), 이잔 알만사(207cm) 같은 스페인 유망주들은 NIL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NCAA, NBA 드래프트 참가에 있어, 출장 시간을 더 보장받을 수 있는 NBL(호주프로농구리그)로 떠나는 선택을 했습니다.
그리고 NIL 글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스페인 농구팬들은 자국 유망주들을 활용하지 않는 스페인리그 팀들을 맹비난하기에 이릅니다.
+참고 자료+
+2024년 유로훕스가 선정한 유럽 리그 랭킹+
https://www.eurohoops.net/en/trademarks/1716991/european-domestic-league-top10-france-in-the-podium/
1위 스페인, 2위 튀르키예, 3위 프랑스, 4위 이탈리아, 5위 독일
+NIL 관련 글(유망주들이 유럽에 머물지 않고, NCAA로 눈을 돌리는 주요한 이유)+
https://cafe.daum.net/ilovenba/9eHg/394
https://cafe.daum.net/ilovenba/9eHg/395
사실 유럽 최고 수준의 리그를 자랑하고, 스페인에서 ‘성적’을 내야 하며, ‘승강제’도 신경 써야 하는 코칭스텝 입장에서는, 유망주 육성을 등한시하는 점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넓게 보면, 스페인 리그 팀들의 ‘스페인 유망주 외면’은 결국, 세대교체에 직면한 스페인 대표팀에, 악영향을 끼쳤고, 프랑스와는 상당히 대비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참고 자료+
https://www.fiba.basketball/documents/ibmr2023.pdf
그런데 2024-2025시즌, 스페인 리그에서 ‘변화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과거와는 ‘로테이션’은 지키며, 경기당 평균 10분 이상 스페인 유망주들이 조금씩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스페인 유망주들이 스페인리그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는 이유에는, ‘빅 클럽 혹은 강팀’만 바라보지 않고, 그나마 출장 시간을 보장받을 가능성이 있는 스페인 리그 중, 하위권 팀으로 ‘임대’ 혹은 ‘완전 이적’을 선택한 면도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 진행되고 있는 2024-2025시즌, 스페인리그, 유럽의 컵 대회 경기를 보면, 스페인리그 중, 하위권 팀들뿐 아니라, 나름 상위권 팀 가운데에서도 스페인산 ‘젊은 피’를 활용하는 움직임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가 좀처럼 스페인리그에서는 자주 나왔던 그림은 아니었기에, 이번 글에서는 이 예에 해당하는 유망주들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1), (2) 편에 들어갈 스페인 선수들은 2003년생 슈터, 루벤 도밍게스(198cm), 그리고 볼 핸들러 유망주들인, 2005년생 세르지오 데 라레아(203cm), 2006년생, 마리오 산 수페리(193cm)와 2004년생 라파엘 비야(191cm)입니다.
아 여담으로, 바르셀로나의 후안 누네스(193cm)는 일단 NBA 드래프트에 지명이 된 유망주이고, 성인 대표팀에서, 맹활약을 했던 적이 있었으며, 이들과 달리, 2024-2025시즌 전 예상부터, 출장 시간을 나름 보장받고 나올 가능성이 높았던 이였기에, 이번 글에서는 제외했습니다.
누네스 근황을 이야기해보자면, 유로리그에서는 그렇게 출장 시간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누네스의 출장 시간을 길어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바로 바르셀로나의 아르헨티나 출신, 베테랑인 니콜라스 라프로비톨라(193cm)가 10월 20일(현지 시간)에 열린, 스페인리그 정규시즌 4라운드, 사스키 바스코니아 전에서, 경기 종료 3분 32초를 남겨두고, 오른쪽 무릎 부상을 당하며,
경기에 빠졌는데, 검사 결과를 보니, 라프로비톨라의 부상은 상당히 심각한 수준이었습니다. 오른쪽 무릎 바깥쪽 반월판 부상 외에, 전방십자인대 파열(ACL)까지 있었습니다.
+참고 자료+
-> FC Barcelona officially announced that Laprovittola had torn his ACL in addition to an injury to the outer meniscus of his right knee.
라프로비톨라의 부상 이후, 누네스가 ‘유로리그 기준’으로 가장 많이 코트에 선 시간은 12분 19초(4라운드 츠르베나 즈베즈다 전)였는데, 이후 6(vs 아나돌루 에페스 전 -> 22분 19초), 7라운드(vs 올림피아코스 전 -> 21분 9초) 에서는, 20분을 넘기며, 많은 출장 시간을 부여받고 있는 중입니다.
누네스 이야기는 일단, 이 정도까지만 하겠습니다.
다시 돌아와서,
이번 글은 과거에 글을 쓴 유망주들은 밑에 링크를 올려놓을 것이며, 이들 가운데, 유튜브에유럽 프로무대 경기가 없다면, 청소년 시절(스페인 대표팀) 풀 경기라도 올려놓겠습니다.
+2024-2025시즌, 스페인리그가 아닌, 유럽의 컵 대회 위주로 경기에 나서는 루벤 도밍게스+
일단 2003년생 스페인 슈터, 루벤 도밍게스(196cm)를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밑에 링크를 올리겠습니다.
+참고 자료+
+루벤 도밍게스와 관련된 글+
https://cafe.daum.net/ilovenba/9eHg/389
도밍게스는, 이 글을 썼던 시기 이후, 이탈리아 트레비소에서 열렸던 2024년 아디다스 유로캠프에도 참가하며, 3경기에 나와 평균 14.0점의 맹활약을 펼치며, NBA 드래프트 유망주 관련 정보를 많이 전하고 있는, NBA 스카우팅 라이브(nbascoutinglive)에서 선정한,
2024 올-아디다스 유로캠프 퍼스트 팀에 선정되었습니다. 하지만 도밍게스는 NBA 드래프트 참가 철회를 하면서, 2025년 NBA 드래프트에 자동대상자(2025년이 되는 해에 도밍게스의 나이는 만 22세)가 되는 선택을 합니다.
+참고 자료(재업)+
+올-아디다스 유로캠프 퍼스트 팀에 선정된 도밍게스+
2024년 오프시즌, 도밍게스는 스페인 2부 리그 무대를 떠나, 스페인 리그 빌바오와 2년 계약을 맺으며, 2024-2025시즌을 맞이했습니다.
최근 도밍게스 게임을 보면, 상당히 특이한 점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스페인 리그 경기에는 고작 1경기에 4분만 코트에 섰을 정도로, 거의 활용되지 않은 자원인데,
빌바오가 나가는 유럽의 컵 대회인 FIBA 유로컵(유로리그, 유로컵, 챔피언스리그 다음 수준의 대회)에서는 로테이션에 들어가, 꾸준히 출장 시간을 보장받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는 점입니다.
유럽의 컵 대회에 나서는 팀들이, 물론 자국 리그처럼 선수단을 운영하는 팀들도 있기도 하지만, 자국 리그 경기보다 좀 더 ‘빡빡하게’, ‘정예 자원’들로 경기에 나서는 장면을 많이 볼 수 있는데,
빌바오는 현재 스페인 리그에서는 거의 도밍게스를 기용하지 않고, 유럽컵에서 많은 출장 시간을 보장해주고 있습니다.
참고로, 도밍게스는, 유럽컵 정규시즌 최근 5경기에서 무려 평균 14.4점의 고득점을 올리고 있으며, 이 시기 3점 슛은 54.1%(13/24)의 높은 성공률을 보일 정도로, 절정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도밍게스의 이 대단한 득점포는 밑에 풀 경기를 올리겠지만, 가비지 타임에 집중적으로 올린 기록이 아니라,
빌바오가 점수를 뒤지고 있는 상황에도 코트에 나와,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순도’가 매우 높은 성적표입니다. 바로 이 점이 현재, 도밍게스의 경기력을 높게 평가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도밍게스의 활약에 힘입어, 빌바오도 5승 무패로 *J조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FIBA 유럽컵 정규시즌 경기 방식은 정규시즌은 총 40팀이 10개 조 4팀으로 나누어 홈 앤드 어웨이로, 맞대결을 펼칩니다. 참고로 정규시즌이 열리기 전, 유럽컵은 퀄리파잉 라운드를 치릅니다.
2024-2025시즌의 경우, 총 14팀이 이 경기에 나섰습니다. 2차전까지 열리는 퀄리파잉 라운드의 경우, 2경기 다득점의 합을 통해, 정규시즌 진출 팀을 가리기에, 무승부(이번 퀄리파잉 라운드의 경우, 벤피카(포르투갈)와 스피루 샤를루아(벨기에) 1차전이 69-69 동점으로 그냥 끝이 났습니다)로 경기가 끝나기도 합니다.
정규시즌은 총 40팀 구성은 10팀이 퀄리파잉 라운드(2차전을 통해 승자가 된 7팀, 나머지 3팀은 2024-2025시즌의 경우, 진 팀 가운데, 득실 차가 가장 적은 팀 순서), 나머지 15팀은 챔피언스리그 정규시즌 진출 실패 팀, 그리고 나머지 15팀은 퀄리파잉 라운드를 거치지 않은 팀입니다.
2023-2024시즌, 유럽컵 4강 진출 팀이었던 빌바오는 2024-2025시즌, 퀄리파잉 라운드를 거쳐, 정규시즌에 진출했습니다. 이 정규시즌에서, 각 조 1위 팀(10팀)과 가장 성적이 좋은 조 2위 총 6팀이 세컨드 라운드(Second Round)라는 이름으로, 다시 조별리그(4개 조, 4팀씩)를 치르게 됩니다.
+참고 자료+
도밍게스 풀 경기를 밑에 올리겠습니다.
+루벤 도밍게스 풀 경기 모음+
+FIBA 유럽컵 정규시즌 J조 1라운드 빌바오 vs 발칸 보테브그라드(불가리아)
https://www.youtube.com/watch?v=lkkg-JuZS8w
+박스스코어+
https://www.fiba.basketball/en/events/fiba-europe-cup-24-25/games/123415-BILBAO-BAL#boxscore
->도밍게스 개인 기록_ 20분 5초 19점(3점 3/6 자유투 2/2) 1리바운드
+도밍게스 vs 발칸 전 하이라이트+
https://x.com/Dugongcesto/status/1844435224622661719
+FIBA 유럽컵 정규시즌 J조 3라운드, 빌바오 vs 프리에비드자(슬로바키아)
https://www.youtube.com/watch?v=FBzQCGS2D-k
+박스스코어+
https://www.fiba.basketball/en/events/fiba-europe-cup-24-25/games/123418-BCPD-BILBAO#boxscore
->도밍게스 개인 기록_ 21분 41초 19점(3점 4/6 자유투 3/3) 3리바운드
+도밍게스 vs 프리에비드자 전 하이라이트+
https://x.com/Dugongcesto/status/1849028037574115776
다만 도밍게스의 남은 ‘숙제’는 고작 2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한, 스페인 리그에서, ‘많은 출장 시간’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봅니다.
현재 도밍게스가 유럽컵에서 맞붙은 팀, 그리고 빌바오가 스페인 리그에서, 지금까지 경기를 한 팀들의 면면을 보면, ‘스페인 리그 > 유럽컵’이라고 봅니다.
만약 스페인 리그에서도 유럽컵처럼, 좋은 경쟁력을 보인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유럽에서 받을 수 있다고 봅니다.
+루벤 도밍게스의 플레이 스타일+
도밍게스의 강점은 역시 3점 슛입니다. 세트 오펜스, 트랜지션 상황에서 언제든지 팀원들의 패스를 받아, 빠르게 3점 슛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도밍게스는 아웃사이드에서 대기만 하고 있다가 3점 슛을 ‘받아먹기만’ 하는 이는 아닙니다.
드리블(-> 스크린 없는 1-1, 볼 핸들러로 시작하는 2-2 전개가 모두 가능합니다)을 이용한 공간 창출, 볼 없을 때 적절한 움직임(이때 스크린 이용도 잘하는)으로 수비수를 제치고, 공격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3점 슛, 미드레인지, 숏 미드레인지’에서 모두 풀업 점퍼를 성공시킬 수 있으며,
플로터, 양손 마무리도 활용할 수 있고, 스피디함은 떨어지지만, 상대 움직임을 읽은 뒤, 시도하는 ‘타이밍’을 이용한 드리블 돌파, 교묘하게 상대 반칙을 유도하여, 정확한 자유투를 앞세워, 득점을 올릴 수 있습니다. 유럽 선수답게 패스도 잘하는 편입니다.
다만 수비의 경우, 센스는 있어 보이지만, 민첩성이 좋은 편은 아니기에, 운동능력이 좋은 상대로는 문제가 있다고 보고, 상위 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려면, 이 부분은 반드시 개선해야 할 것입니다.
+도밍게스의 미래+
NBA 진출 가능성에 있어서는, 아쉬운 운동능력 때문에, NBA보다는 유럽 무대에 더 잘 어울린다고 보는데, 하지만 예전에도 여러 번 소개한 적이 있지만, 도밍게스는 본인의 NBA 진출 열망이 큰 유망주입니다.
훕스하입(HoopsHype)의 NBA 저널리스트, 크리오 아쎄오(Cyro Asseo)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인터뷰 영상에서,
도밍게스는 본인이 좋아하는 NBA 팀으로 바로 댈러스 매버릭스를 꼽았습니다. 그래서 해외 농구에 관심이 있는 댈러스 팬들이 있으시다면, 2024-2025시즌, 도밍게스의 활약상을 한 번 눈여겨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참고 자료+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NBA 팀을 댈러스 매버릭스라고 말한 도밍게스+
https://cafe.daum.net/ilovenba/9rvj/7932
제 생각인데, 도밍게스는 나이가 좀 많기는 하지만, 현대 농구 트렌드에 맞는 슈터라고 봅니다. 만약 2024-2025시즌, 유럽컵 외에, 스페인 리그에서도 두각을 나타낸다면,
2025년 NBA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하위 지명권을 가진 팀들이라면, 한 번 고려해 볼 만한 유럽 유망주가 아닐까 싶습니다.
+루벤 도밍게스 2024-2025시즌 유럽컵 개인 기록(퀄리파잉 라운드+정규시즌)+
7경기 평균 17.9분 11.3점(3점 슛 46.4% 13/28 자유투 90.9% 10/11) 2.4리바운드 1.1어시스트
+스페인의 203cm 장신 볼 핸들러, 세르지오 데 라레아+
이 친구 관련 내용은, 아직 해외 언론에서 거론되고 있지 않지만, 철저히 제 생각으로, 2025년 NBA 드래프트 그것도 1라운드와도 관련이 있다는 점. 먼저 밝히겠습니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 연령대별 팀 출신으로, NCAA 브러검영대(BYU)에 입학하여, 2004-2025시즌 초반이지만, 1학년임에도 대단한 코트 존재감을 선보이고 있는,
2006년생, 러시아 유망주, 예고르 데민(205cm)과 함께, 눈 크게 뜨고 지켜봐야 할, 2m가 넘는 ‘유럽산 장신 메인 볼 핸들러 자원’으로 보입니다.
여담으로 데민의 사이즈는 예전에도 한 번 올린 바 있는데, 2023년 여름, 미국에서 훈련했을 때, 신체검사를 했는데, 이때 신발을 신고, 잰 신장이 6-9(205cm), 윙스팬이 6'11.25"(211.46cm)로 측정되었습니다.
+브리검영 대학의 중심으로 자리매김 중인, 예고르 데민 2경기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4suUS0SA_IE
https://www.youtube.com/watch?v=_RLhO4g6dfI
+데민 관련 참고 자료+
https://cafe.daum.net/ilovenba/9eHg/391
바로 스페인 리그 발렌시아 소속, 2005년생, 세르지오 데 라레아(203cm) 가 그 주인공입니다. 데 라레아는 과거에 제가 쓴 글이 있는데, 이 이후부터의 활약상을 기점으로 글을 전개하겠습니다.
일단 예전에 쓴 데 라레아와 관련된 글부터, 밑에 올리겠습니다.
+과거에 올린 데 라레아와 관련된 글+
https://cafe.daum.net/ilovenba/9eHg/396
U20에서 데 라레아가 있던 스페인은 오랜 시간 유럽, 세계 청소년 대회에서 우승, 준우승을 여러 번 경험한 ‘호화 멤버’들로 가득 차 있었지만, 8강에서 프랑스 노아 팬다(202cm)에게 극적인 버저비터(72-74 패)를 맞고 패배한 뒤, 7위에 그치는 저조한 성적을 보였습니다.
+‘유럽 청소년 최강팀’ 스페인을 침몰시킨 노아 팬다의 버저비터+
https://www.youtube.com/shorts/aWtpKpWzAZA
데 라레아도 U20이 열리기 전, 평가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였던 것과는 별개로, U20에서 활약상은 몇몇 인상적인 장면을 남기기는 했으나, 전체적으로 봤을 때, 실망스러웠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데 라레아 U20 개인 기록 및 하이라이트(튀르키예, 리투아니아 전)+
https://x.com/DraftLabNBA/status/1812906894832398743
https://x.com/canpekerpekcan/status/1814640352348840316
그러나 U20에서 쓰라린 경험을 뒤로 하고, 프리시즌(Pretemporada) 경기에서부터, 발렌시아의 페드로 마르티네스 감독은 데 라레아에게, 충분한 출장 시간을 부여했습니다.
발렌시아의 프리시즌 경기 가운데, 유로리그에 계속 출전하고 있기에, 유럽 농구팬들이라면 당연히 잘 아는 팀이고, 그리고 빅터 웸반야마 때문에, NBA 팬들에게도 많이 ‘알려진’ 프랑스 리그(LNB Pro A), AS 모나코와의 풀 버전 경기를, 올리겠습니다.
사실 프리시즌 경기라, 양 팀 다 어느 정도 ‘힘 빼고’ 경기에 나왔다는 것을 감안해야 하지만, 데 라레아는 단 15분 45초를 뛰고, 3점 슛 3개를 포함하여, 13점을 넣었는데,
득점 장면 중에서는 특히 3쿼터에 캐치 앤 슛으로 3점 슛을 연속 2개(3쿼터 종료 8분 39초 전, 3점, 48-50 -> 51-50, 8분 14초 전 5, 54-50, 트랜지션 3점) 넣는 부분이 저는 제일 인상 깊었습니다. 물론 프리시즌 경기보다, 지금의 데 라레아는 더 성장했습니다.
+세르지오 데 라레아 풀 경기+
+vs AS 모나코(프리시즌 경기)+
https://www.youtube.com/watch?v=R690J7VmQ4E
+박스스코어+
https://acb.com/docs/descarga/pdf/Pretemporada2425/140924_ValenciaBC_Monaco.pdf
경기 결과_93-100 패
개인 기록_ 15분 45초 13점(2점 1/3 3점 3/4 자유투 2/2) 2리바운드 2어시스트
시즌 개막 이후, 데 라레아는 왼쪽 허벅지 파열로 인해, 몇 주간 경기에 나오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부상에서 완쾌된 뒤, 곧바로 출장 기회를 잡았습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데 라레아의 생애 유로컵 2번째 경기였던 정규시즌 4라운드, 우마냐 레이어 베네치아 전(105-83 승)에 데 라레아를 선발로 쓰는 ‘모험’을 선택했는데, 이 경기에서 라레아의 미친 활약이 시작되었습니다.
+데 라레아 유로컵 베네치아 전 하이라이트 및 클루지나포카 전 박스스코어(유튜브 영상에는 데 라레아의 데뷔 경기라고 나오지만, 실상 데 라레아는 3라운드, 루마니아의 클루지나포카 전에 4분 20초 정도 경기에 나왔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1Ow_yGwjYnM
데 라레아는 1쿼터에, 3점 슛과 함께, 림 근처에서 왼손 레이업, 오른손 플로터로 득점을 올리며, 7점을 올렸고, 3쿼터에는 상대 수비가 정돈되지 않은 틈을 타, 돌파를 통한 투핸드 덩크슛까지 성공시켰습니다.
이날 데 라레아는 야투(2점 4/4 3점 1/1)를 모두 집어넣으며, 11점을 올렸고, 3개의 리바운드, 3개의 어시스트까지 곁들었습니다.
이후 스페인리그 정규시즌 4라운드에서 또다시 야투 100%(3점 슛 2/2)의 성공률을 보인, 데 라레아는 유로컵 5라운드, 투르크 텔레콤 전에서도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베네치아 전처럼, 1쿼터부터 선발로 나온 데 라레아는 단 16분 35초를 뛰며, 높은 효율로 야투(2점 3/4 3점 2/3)를 성공시키며, 12점(2점 3/4, 3점 3/5) 2어시스트 1스틸로, 소속팀의 14점 차 승리(101-87)에 중요한 역할을 해냈습니다.
+유로컵, 투르크 텔레콤 전, 스페인리그 빌바오 전, 데 라레아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A80MHtrLxEM
https://www.youtube.com/watch?v=EHrhAspe9rg
지금 발렌시아의 백코트 자원이자, 데 라레아가 출장 시간을 놓고, 경쟁을 펼쳐야 하는 또 다른 볼 핸들러, 크리스 존스(188cm)가 오른손 부상으로 인해, 한동안 경기에 나오지 못하기에, 당분간 데 라레아가 코트에 머무는 시간은 꽤 길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 자료+
+데 라레아, 크리스 존스 부상 관련 뉴스+
https://x.com/RacoTaronja/status/1837095809524904354
-> Sergio de Larrea suffers a MUSCLE TEAR in his left thigh and will be out for the next few weeks, Another loss in the backourt: let us remember that Chris Jones underwent surgery a month ago for a fractured finger on his right hand
https://x.com/amunt_vbc/status/1838290657896546337
-> "With Larrea, it's a matter of days. We hope that Chris Jones will be more in November than December.“
+데 라레아의 플레이 스타일+
데 라레아는 공격, 수비에서 두루두루 장점을 갖추고 있는 볼 핸들러라는 점이 정말 매력적입니다.
공격에서 3점 슛, 플로터, 드리블 돌파 이후, 림 근처에서 양손 마무리(주로 레이업)가 가능하고, 트랜지션, 세트 오펜스에서 상대 수비 정리가 안 된 틈이 보이면, 덩크 슛까지 성공할 수 있으며,
볼 없을 때 움직이면서, 컷인 득점을 올릴 수 있고, U20 튀르키예 전 하이라이트에서 나왔듯이 숏 미드레인지에서 풀업 점퍼(56초부터)도 성공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볼을 많이, 끌지 않고, 적은 볼 소유로도, 공격에서 얼마든지, 어시스트를 찔러줄 수 있고, 3점 슛(캐치 앤 슛)도 넣을 수 있습니다.
물론 원래 장점이었던 팀원들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읽고, 찔러주는 패스의 날카로움은 프로무대에서도 여전합니다.
수비에서도 강점이 있습니다. ‘신장 대비 민첩성’은 괜찮은 편이며, 워낙 키가 크기 때문에, 미스 매치 시, 자신보다 스피드, 순발력이 좋은 상대에게 약점을 드러낼 가능성은 있지만,
상대가 움직이는 위치를 예측한 뒤, 자리를 선점하는 예측력이 의외로 좋고, 위에서 언급했던 대로, 몸이 10대치고, 단단하여, 파이트 스루도 ‘나이 대비’로 보면, 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좋은 사이즈로 인해, 다양한 유형의 상대를 막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물론 아직 보완해야 할 부분도 있습니다.
공격을 먼저 살펴보면, 실책(표본은 아직 적기는 한데, 유로컵에서는 3경기 기준, 1.3개에 불과하나, 스페인 리그에서는 3경기에 나와, 평균 11분을 뛰고, 2.5개의 실책을 범했습니다.)을 좀 줄여야 할 것 같고,
최근에는 쉽게 반칙을 남발해서, 경기를 많이 못 뛴 사례도 발생하고 있는데, 이 점도 ‘조절’이 필요합니다. 바로 유로컵 정규시즌 7라운드(63-59 승), 아리스 메이디 테살로니키(그리스) 전이었는데,
당시, 데 라레아는 전반 종료 6분 11초 전, 아리스의 조슈아 로버츠(205cm)의 골밑슛을 막다가 반칙을 범하여, 바스켓 카운트로, 3점 플레이를 허용한 바 있습니다. 이미 이때, 데 라레아는 3개의 반칙을 쌓았고,
이 영향으로 인해, 5, 6라운드에 비해, 7라운드 경기력(12분 22초 출장, 2점(2점 1/4 3점 0/2) 1어시스트 3 턴오버)이 좋지 않았던 면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데 라레아가 계속 좋은 활약상을 선보이자, 발렌시아를 상대하는 팀들도 이제, 데 라레아에 대한 ‘견제’가 강하게 들어가고 있는 점도 있지만 말입니다.
+발렌시아 vs 아리스 유로컵 7라운드, 데 라레아가 나왔을 때 영상(22분 54초)+
https://www.youtube.com/watch?v=2WXGLIwkRIE
그리고 드리블 자세가 좀 높은 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만약 수비에서 압박이 강한 팀을 만나, 자신보다 민첩성이 좋은 상대로, 이를 견뎌낼 수 있을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고,
수비에서는 수준이 높은 팀의 볼 핸들러들, 그리고 운동능력, 힘이 좋은 윙, 빅맨들과 ‘미스 매치’가 났을 때,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이 점도 검증이 필요합니다.
만약 스페인 리그를 예로 들면,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우니카하 말라가(현재 스페인리그 정규시즌 1위 -> 6승 1패) 같은 강팀들을 상대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데 라레아는 NBA 팀들의 관심을 정말 많이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유럽 유망주들에 대한 기보니의 의견을 전적으로 신뢰하지는 않지만, 최근 트위터에 올라온 기보니의, 데 라레아에 대한 생각에는 많은 부분, 동의하는 편입니다.
+참고 자료+
+데 라레아의 유로컵, 스페인 리그 활약을 눈여겨보고 있는 ESPN의 조나단 기보니+
https://x.com/DraftExpress/status/1849520600479363399
+데 라레아의 미래+
제가 과대평가일지도 모르겠지만, 만약 데 라레아가 지금의, 뛰어난 경기력을, 스페인 리그, 유로컵에서 계속 이어나갈 수 있다면,
지금 2025년 NBA 드래프트에서 얼리 엔트리를 신청할 경우, 유럽산 볼 핸들러로 1라운드 지명이 예상되는 2006년생인 놀란 트라오레(193cm)나 벤 사라프(198cm), 그리고 데민보다 1살이 더 많기는 하나(사실 데 라레아는 2005년 12월 4일생이라, 2006년생과 나이 차이가 크지는 않습니다), 이들 못지않은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특히 하드웨어적인 면에 있어, 최근 스페인 언론에 올라오는 프로필 신장인 203cm가 ‘진짜’이고, 과거 제 글에서 사진도 올렸지만, 몸도 10대치고, 꽤 잘 잡혀 있다는 점을 생각해봤을 때, 저는, 데 라레아가 트라오레나, 사라프보다 높게 볼 부분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조심스러운 면이 있기는 하고, 물론 제 주관적인 의견이지만, 아직 프로에서 트라오레, 사라프보다 ‘표본’, ‘보여지는 활약상’은 적지만, 농구 실력이, 트라오레, 사라프보다 아주 크게 뒤처진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풀-타임 첫해에, 유럽 최고 수준의 리그이자, 유망주들에게 진입 장벽이 높은 스페인 리그, 유로리그 다음 수준의 유로컵에서, ‘위닝 팀’(스페인리그 3위 -> 4승 1패, 유로컵 B조 정규시즌 1위 -> 6승 무패)의 중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한 점을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솔직히 제가 NBA 팀 관계자라면, 지금의 활약상이 이어지고, 데 라레아가 NBA 드래프트에 관심이 있고, 예전 글에서 언급했듯이, 발렌시아와 계약이 2028년까지로 되어 있지만,
본인이 NBA 진출에 대한 의지가 강하고, 발렌시아와의 계약에 있어, NBA 행과, 관련된 바이아웃 조항이 만약 존재한다면, 로터리 끝자락에서 이 친구 지명을 생각해 봐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예상이지만, 지금 폼만 보면, 조만간 스페인 성인 대표팀에 승선할 확률이 현재 스페인 리그에서 뛰고 있는 유망주들 가운데, 가장 높다고 봅니다.
+2023-2024시즌 데 라레아 유로컵, 스페인리그 개인 기록+
유로컵 -> 3경기 평균 12분 46초 6.2점(3점 슛 42.9% 3/7) 1.3리바운드 2.3어시스트
스페인 리그 -> 4경기 평균 10분 54초 6.3점(3점 슛 42.9% 3/7 자유투 100% 6/6) 3.0리바운드 1.7어시스트
일단은 이 정도로 써봤고, (2) 편도 곧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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