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뭐지?
도서전 돌아다니다가 내 얘기가 책으로 있네?
싶어서 집어든 책입니다.
필기구, 엽서, 마스킹테이프, 떡메모지, 영화 포스터, 치약, 스티커, 양말, 책(?) 등을 모으고 있습니다.
작은 방 안에 정말 많은 물건들이 있어서,
두돌반된 조카가 호시탐탐 노리고 있기도 합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돌멩이, 조개껍질, 공룡이 나오는 책, 강아지 문구 등을 모은다고 합니다.
작은 것들의 호기심도, 도전하고 준비하는 마음도,
다정한 시간들도 모은다고 하네요.
"이렇게 나누고 모은 것들이 차곡차곡 쌓여 지금의 내가 돼."
라는 이 말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내가 겪는 모든 것들과 내가 모으고 나누는 모든 것이 쌓여,
37세의 내가 되었습니다.
과거로 돌아가는 일은 절대 원하지 않으며,
저는 지금의 제가 참 좋습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모으시나요?
첫댓글 모은다는 것의 의미를 새롭게 일깨워주네요
세상을 다양한 관점으로 해석하게 하는 책일 것 같아요. 소개 감사합니다
고마리님은 무엇을 모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