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오프로드캠핑 매니아 홍쿤과 함께 떠난 하옥(옥계계곡)오캠놀이,,,
캠핑 가기전 캠핑장에서 먹을 해산물 공수하러 스쿠버다이빙,,,
오늘 다이빙은 간단히 먹을 만큼만 필요해서 비치 다이빙 한깡만 하고 철수 할랬는데,,,
새벽까지 퍼부은 장맛비로 해변 가까이는 흙탕물이 내려와 시야가 나오지 않아 할 수 없이 보트다이빙 팀과 합류,,,
보트에서도 한깡만 하고 쉴랬는데, 보트 운전사 주영동생이 처가집에 들고갈 해산물이 필요하대서 두깡째 입수.
이제 여름이니 수온 많이 올랐다 생각하고 3mm슈트 챙길까 고민 했는데, 삼미리 입고 입수 했음 입 돌아 갈 뻔,,,
오늘 다이빙 수심은 15-17m권 최저수온이 13도로 6.5미리 새미드라이도 한기를 느꼈다.
다이빙 철수후 오늘 잡은 해산물 나누러,,,
오늘 나의 신들린 작살질에 고래치, 놀래미, 가오리, 뽈락, 도다리까지 다양한 어종 득템,,,
멍게랑 소라는 두 집 먹을 만큼만,,,
뿔소라와 전복,,,
홍쿤이 찍어준 인증샷,,,,^^
스쿠버 철수하고 바로 옥계계곡 캠핑하러,,,전날까지 장맛비가 내려 계곡에 사람들이 많이 없겠지하고 찾았지만,
벌써 아침일찍 들어온 사람들로 옥계에는 텐트칠 공간이 부족해 하옥으로 치고 올라가 장소 선택,,,
하옥에 캠핑자리 펴고 바로 해산물 장만에 들어감,,,
시원한 계곡물에서 해산물 장만,,,,^^ 조금은 낯선 장면,,,
오늘 득템 해산물중 우리 먹을 양만 챙기고 나머진 주영군 식구들 먹으라고 선물,,,
씨알 좋은 뽈락 두마리는 구이용으로,,,,
40짜 고래치 한마리는 사시미 뜨고, 나머지 고긴 매운탕거리로 장만,,,
소라는 냄비에 넣어 삶고,,,
어릴때부터 낚시광인 내게 매운탕과 사시미는 자신 있고 손 쉬운 요리중 하나,,,
다시마랑, 육슈용 멸치, 무우로 육수 우려내는 중,,,
올해 첫 캠핑에 제 집 드나들듯 했던 하옥에서의 캠핑으로 몹시 행복해하는 홍쿤,,,^^;;
오늘 메인 베이스캠프는 캠핑프로 나비스코 사각타프에 스크린텐트 장착,,,,
매운탕 재료들,,,,
황군의 매운탕 레시피,,,,
1. 다시마, 멸치, 무우를 넣고 끓이기(무우가 익으면 다시마랑 멸치는 건져낸다.)
2. 장만한 생선을 넣고 끓이기(생선이 다 익을때쯤 양념장을 넣는다.) 양념장 레시피는? 며느리도 몰라??
3. 양념장을 넣고 조금 끓이다 준비한 야채(애호박, 양파, 청량고추) 넣고 애호박이 다 익을때쯤 버섯투하
4. 소금으로 최종 간 맞추고, 쑥갓넣고 마무리,,,
계곡캠핑에서 맛보는 해산물 5종 만찬,,,,
바로 옆에 캠핑온 분들에게 소라랑 해산물 나눠주니 답례로 수박후식이,,,^^
저녁 술안주인 체리,,,
홍쿤이랑 먹고 죽자고 싸온 술들,,,결론은 20:00부터 시작한 술자리,,,새벽1시쯤 술이 바닥났다는거,,,^^:;;
예거밤 만드는 홍쿤의 능숙한 손놀림,,,
홍쿤스폰 레알파워만 믿고 있었는데,,,스폰물량이 달려 핫식스 긴급투입,,,
우리 캠핑자리에서는 조금 떨어진 장소에 있었지만, 캠핑장을 둘러 보러 나간 홍쿤에게 도움을 요청한
여성캠퍼팀,,, 장비셋팅 도와주고 식사 시간에 해산물도 나눠주고 친해져서 저녁 술자리에 합석,,,
캠핑가서 흔치 않는 상황인데,,,^^;;; 암튼 홍쿤이 태그한 강한누나들, 센누나들,,,이미지는 확실함,,,ㅋㅋㅋ
각색-홍쿤+황군
계곡에서 물소리가 들리고 잔잔한 음악도 흐르고,,,술에 취해 분위기에 취해,,,,이밤은 깊어가고,,,,
예전 황군의 전공이 플라워디자인이었고, 실제로 오랜기간 꽃을 만지고 플라워디자인 국가기술 자격증
1기 보유자라는 사실을 아는 분들은 드물 것이다. 간만에 매운탕 끓이고 남은 재료를 사용해 작품 활동을 해봤다,,,,
작품명은 하옥쑥갓녀???? 재료는 깻잎, 쑥갓, 팽이버섯, 체리??? ^^;;;
태그명 강한누나들, 센누나들에 쫄려 맘 고생이 심한 홍쿤,,,
내가 애 파워블로그라고 막 대하지 말라고 충분히 지원해 줬건만, 빌라봉 쪼리부터 홍쿤에겐 힘든 하루,,,
그래 쫄지마씨바!!!
밤은 깊어가고 반딧불이 찾아나선 홍쿤과 센누나들,,,
이렇게 흔하디흔한 캠핑이야기는 끝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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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숙제와 추억을 남긴체,,,ㅋㅋㅋ
그날밤 홍쿤과 센누나들은 반딧불이 찾아 옥계에서 상옥까지 치고 올라갔다는 소문이,,,
여기저기 파자를 꾸ㅡ버가며,,,
첫댓글 어~~~! 걸이다~! 어쩐지... 술이 바닥났다길래... 이상하다 했는데... 아~~~ 부러버~~
좋았네 난 둘이서 뭐하나 했지 언니야들도 있네
이대위랑 너는 눈에 언니야들만 들어오제,,,ㅋㅋㅋ 가만보면 둘이 비슷한 취향이,,ㅋㅋ 방가야 니 생각은 어떻노? ㅎㅎㅎ
이대위 대신할만 하다 인정!
매운탕에 밥한끼 하고싶네요 ㅜ ㅜ ㅋ
명철아 닌 형이 요트에서 잡은 고기로 바다 위에서 끓여 줄께...^^
캠핑갈때 저도 데리고 가야죠~~안되겠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