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한 마음으로
여호수아 14:6-7
갈렙의 고백입니다 “내 나이 사십 세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가데스 바네아에서 나를 보내어 이 땅을
정탐하게 하였으므로 내가 성실한 마음으로 그에게 보고하였고”
이 말씀을 이해하려면 가데스 바네아라는
사건을 이해해야 합니다. 이 시간 현재 85세인
갈렙이 45년 전 일어난 사건을 성실한 마음으로
보고를 했다는 것입니다. 모세가 홍해를 건너
드디어 가나안땅에 들어가기 직전에 머물렀던
장소가 가데스 바네아입니다. 이 곳에서 무슨 일이
있었냐면 모세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정탐꾼 열두 명을 가나안땅에 먼저 보냈고,
갈렙도 그 정탐꾼중 하나로 같이 갔습니다.
이 정탐꾼들이 땅을 보니 젖과 꿀이 흐르는
축복의 땅인 것입니다. 그런데 거기에는 크고
견고한 성읍이 있는데 그 성을 무너뜨릴 수 있을지,
또 가나안 원주민들은 너무나 강해 보이는데
이길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열명의 정탐꾼은
그들과 싸우기 전에 겁을 먹고 돌아와
모세에게 보고하기를 “큰일났습니다.
우리는 죽었습니다. 저들에 비하면 우린
메뚜기입니다”라고 자신들이 본대로 보고하였습니다.
그런데 여호수아와 갈렙은 “모세여 그 땅은
참 좋은 땅입니다. 비록 성읍도 견고하고 가나안
원주민도 강하고 거인족들이 있지만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셨으니까 우리가 그 땅을 차지합시다.”
갈렙은 그것을 “성실한 마음으로 보고했다”
그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성실한 마음으로 보고했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갈렙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그대로 드러내는
보고를 한 줄로 믿습니다. 이 세상 천하
만물가운데 하나님보다 큰 존재는 없습니다.
똑같은 것을 보면서 갈렙은 하나님을 더 크게
본것입니다. 하나님을 더 크게 봤기 때문에 갈렙은
거인족도 철병거도 무섭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더 크고 강하시다. 그러므로 갈렙은
들어가서 그 땅을 취하자 라고 보고한 것입니다.
크신 하나님을 크다고 그대로 보고한 것이
성실한 믿음인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음 그대로 갚아 주시는 분이십니다.
갈렙이 보기에도 아낙자손이 큰 거인이고,
우리 이스라엘 민족은 거기에 비하면 조무래기이지만,
하나님이 더 크심으로 저 땅을 능히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 그 성실한 믿음을 가진
갈렙을 하나님은 보시고, 믿음대로 갚아
주신 것입니다. 이런 성실한 믿음을 갖지 못한
사람들은 아낙자손이 더 커 보입니다.
하지만 성실한 믿음을 가진 사람들은 하나님이
더 크고 더 강하시다라는 믿음을 가집니다.
크신 하나님을 멀리 두고 보면 문제가
더 커 보입니다.
거인들 보다 더 크신 하나님이 내 곁에 계시지만
하나님을 멀리 두고 거인족 아낙자손과
네피림 후손을 가까이 보니까,
그들이 더 크게 보여 무서워서 벌벌 떠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과 가까이 하기를 축복합니다.
크신 하나님을 크게 보시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이 여러분 인생에서 가장 크게
보이게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금산교회 김화준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