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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피터펜 혹은 김 근영 양에게...
우선 가톨릭과 개신교의 차이를 설명하는 길고 긴 글을 시작하기 전에 너에게 짧게 나마 지금까지 지난하게 기다리게 한 일에 대해 용서와 이해를 구하는 편지를 남긴다.
죽시사 광장에 있는 글을 보는 순간 망설였다. 자칭 신자로 살아온 세월이 몇 해인데, 이 정도 설명해주지 못할까 싶어 대화방으로 들어가서 너와 아주 짧은 대화를 나누고 나는 나의 한계를 여실히 느껴야했다. 그래서 한 동안은 스스로 나를 폐쇄하고 요모양 요꼴로 살다가 이제와 결국 글을 남기게 됐다. 아니, 수차례 글을 남겼지만 어쩌면 이리도 편파적으로 글을 쓸 수 있는지 내 지식의 한계에 이어 신앙의 한계를 다시 한 번 절감해야 했던 많은 날이 지나고 시간이 남아 늦게 와서야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을 나는 새삼 주께 감사한다.
이 글을 잘보고 더 이상 개신교와 가톨릭 사이의 부정과 편파가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일꾼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이 오빠에게는 있다. 부디 건강해라.
사람들마다 어떤 객관적 사실을 자신이 혹은 자신이 속한 공동체의 입장에서 보려하는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것은 마치 한국과 일본이 독도는 자기 땅이라고 우기고 개신교인들과 천주교인들이 기독교의 원줄기는 자기들이라고 주장합니다. 예컨대 개신교회의 창립자이자 종교개혁가인 루터를 보는 시각이 천주교와 개신교가 완전히 다릅니다. 가톨릭에서는 하느님께 서약한 청빈, 정결, 순명의 삶을 스스로 팽개친 나쁜 사람으로 보고 개신교에서는 정의를 위해 싸워 승리한 위대한 종교개혁자로 칭찬합니다.
그러나 이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인간의 한계인 것 같습니다. 지금 개신교와 천주교가 서로 반목하고 비방하는 것을 볼 때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개신교에서는 천주교를 보고 우상숭배를 하기 때문에 구원이 없다하고 천주교는 개신교를 보고 참된 교회가 아니라고 합니다. 이렇게 천주교와 개신교가 반목하는 것은 서로가 이해부족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1. 성경
구약에서 내려오는 책들, 신약시대에 쓰여진 책들 중에서 어느 것이 진정 하나님의 계시가 담겨 있는 성경인지를 판명하여 성경을 만들었는데 누구도 의심 없이 성서라고 인정되어진 책 66권이 신-구교 모두 인정하는 정경(canon)이며 성서공의회에서 의심스럽다고 여겨지는 것을 외경이라고 합니다. 외경은 6권이 있는데 모두 개신교회에서는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에큐메니칼 운동의 일환으로 1990년대 소장신학자와 기장교회 목회자들이 함께 뛰어들어 번역한 공동번역 성서에서는 가톨릭의 외경을 받아들이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나 아직 개신교회에서는 무리인 것 같습니다.
예수님은 기록을 통해 가르치시지 않고 말씀으로 가르치셨습니다. 요한복음 마지막 절에 보면 "예수의 행하신 일이 이외에도 많으니 만일 낱낱이 기록된다면 이 세상이라도 이 기록된 책을 두기에 부족할 줄 아노라" 이 기록되지 않고 전해 오는 예수님의 말씀을 '성전'이라고 합니다.
천주교에서는 기록되지 않은 '성전'과 외경도 신앙의 규범으로 보지만 개신교는 정경 66권만 유일한 신앙의 규범으로 봅니다. 그래서 개신교에서 볼 때 천주교는 성경대로 하지 않는 것이 있고 천주교에서 볼 때 개신교는 부족하게 보이는 것입니다.
2. 교권(교회의 다스림)
가톨릭에서는 1대 베드로, 2대 리노, 3대 아나클레토.... 265대 베네딕토16세이르기 까지 교황을 선출했습니다. 이것은 이른바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주신 수위권 ("내 양을 잘 먹여라" "천국열쇠를 너에게 주겠다")을 오늘날 교황이 그대로 이어받아 교권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가톨릭의 통치자는 교황입니다. 교황에 주교들이 순명하고 주교들에 주임신부들이 순명하고 주임신부에게 보좌신부들이 순명합니다. 이 체제가 아주 잘되어 10억이 넘는 성도들이 하나로 되어있습니다.
개신교에서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들입니다"라고 고백한 베드로의 신앙고백 위에 교회를 세운 것이지 베드로 개인의 인격 위에 세우신 것이 아니라면서 교황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개신교는 각 교단마다 총회가 있고 총회장이 있습니다. 그 임기는 일년이고 교황과 같은 권위가 없습니다.
천주교는 교황을 수위권으로 10억이 넘는 전 세계 천주교인이 한 울타리 안에 있지만 개신교는 개 교회 중심입니다. 성경해석권이 천주교는 교황(=사제)에게 있고 개신교는 자유해석입니다. 그래서 개신교는 교단이 많습니다.
3. 성직자
개신교에서는 "자식을 낳고 번성하여 온 땅에 퍼져서 땅을 정복하라"는 창세기의 말씀을 근거로 목사님이 결혼을 합니다.
천주교에서는 "그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다만 하느님께서 허락하신 사람만이 할 수 있다. 처음부터 결혼하지 못할 몸으로 태어난 사람도 있고 사람의 손으로 그렇게 된 사람도 있고 또 하늘나라를 위하여 스스로 결혼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이 말을 받아들일만한 사람은 받아들여라"(마태오복음19장8-12)는 말씀을 근거로 신부님은 결혼을 하지 않습니다. 또한 요한복음에 이르러 결혼한 자와 그렇지 않은 자의 비유를 들어 확실히 설명할 수 있겠습니다.
천주교에서는 교황은 예수님의 수제자 베드로의 후계자로 봅니다. 이 베드로가 2대 교황인 초기 로마의 감독인 리노 등을 제자로 선임하였고, 리노는 또한 수위권을 통하여 주교를 성품합니다. 주교는 온 세상으로 나아가 사제를 서품한다는 공식에 의하여 오늘날까지 교회의 교계제도가 이어져 내려오는 것입니다. 고로 천주교의 성직은 주님이 세우신 성사 중 가장 으뜸인 신품성사로 표현되며 신품성사의 해당자는 한정 되어있는 만큼 거룩한 것입니다.
개신교회의 성직자는 목회자입니다. 루터가 제창한 만인사제주의를 근본으로하여 평신도 중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안수를 받으면 복음을 선포합니다.
4, 죄사함
천주교에서는 예수님께서 12제자들에게 사죄권을 주었다고 합니다. "누구의 죄든지 너희가 용서해주면 그들의 죄는 용서받을 것이고 용서해주지 않으면 용서받지 못한 채 남아 있을 .것이다" (요한20, 22-23) 12제자들은 사죄권을 다시 그 후계자들에게 전승해 주었다고 합니다.
개신교에서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고 성소의 휘장이 찢어진 것을 근거로 만인이 직접 하나님께로 나아 갈 수 있고 죄 사함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결론적으로 목회자들에게는 사죄권이 없고 그러므로 축성권도 없는 것입니다. 평신도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천주교에서는 신부님 앞에서 죄를 고백하고, 신부님은 예수님의 대리자로서 신도들의 죄를 사해주는 고해성사가 있습니다. 이 고해성사의 내용은 보속으로 깨끗해집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은 주님이시지 사제가 아닙니다. 개신교는 고해성사가 없고 죄를 지으면 직접 하느님께 회개기도하고 죄 사함을 받습니다
5. 구원에 대하여
구원관은 근본적으로 일치합니다.
"우리는 인간의 어떠한 덕목에 의해서가 아니라 주예수그리스도의 구원과 은총에 의해서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고백한다"
(로마카톨릭과 루터교의 공동선언문 중에서)
천주교는 예수 믿고 깨끗한 삶을 산 사람은 천국으로 바로 가고 예수 믿지 않고 대죄를 지어 하느님과 영영 등을 진 사람은 지옥에 간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중간에 천국도 지옥도 아닌 연옥이 있어 단련을 받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 그 죄에 해당되는 보속을 치르는 곳입니다.
개신교는 예수 믿으면 예수의 피 공로로 큰 죄든 작은 죄든 깨끗이 씻음 받아 천국으로 가고 예수 믿지 않으면 지옥으로 간다고 합니다. 중간단계인 연옥관념은 개신교에는 없습니다. 이미 구원을 받았는데, 연옥에서 다시 단련을 한다는 것 자체가 비합리적인 것이죠. 그래서 개신교는 현세에서의 하느님께 대한 충성과 얼마나 깨끗한 삶을 살았느냐에 따라 천상에서의 일을 정한다고 믿습니다.
천주교는 예수를 영접하고 이 세상에서 살 때 죄 없는 깨끗한 삶과 희생과 봉사의 삶을 중요시하고 개신교는 예수를 영접하고 주를 위한 충성을 중요시합니다.
성령의 열매 9가지 중에서 8가지는 똑같이 번역하였는데 8번째는 원어는 신실에 가까운 것을 개신교는 충성으로 번역하였고 천주교는 진실로 번역하였습니다. 개신교의 충성스러운 일꾼 천주교의 진실한 삶과 연관이 있어 보입니다
6. 종교의식
종교의식은 천주교는 미사이고 개신교는 예배입니다. 미사는 여러 가지 의식이 많고 예배는 의식이 적습니다. 그래서 천주교가 개신교인에게는 형식주의적인 종교같이 보이고 개신교가 천주교인에게는 많이 부족한 것 같이 보입니다. 미사는 신부님의 본기도와 구약신약 등 4복음서 외것의 제1독서 말씀과 복음선포와 강론인 말씀의 전례와 성찬의 전례 등 크게 2가지로 나누어집니다. 예배는 주로 목사님의 설교가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천주교의 사제들은 설교자이면서 제단에서 제사를 봉헌하는 사제이기도합니다.
성찬의 전례는 최후만찬 때에 예수님께서 빵과 포도주를 들고 "내 살이요 내 피니라"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근거로 천주교에서는 미사 때 사제의 축성기도를 통해서 빵과 포도주가 예수님의 참된 몸과 피로 변한다는 이른바 화체론을 믿을 교리로 선포하였습니다. 그러니까 사제가 축성하면 평범한 밀빵과 포도주가 아니라 주님의 피와 살이 된다는 교리입니다. 이것은 주님의 현존설로서 루터교를 비롯한 주류 개신교단의 성찬전례 상징설과는 아주 많이 다릅니다.
개신교에서는 "나를 기억하여 이를 행하여라"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근거로 성찬 떡을 예배 때마다 떼지 않고 기념으로 일년에 1번에서 4번 정도 성찬식을 행하는 기념설의 교리입니다.
천주교에서는 성체성사를 하고 성스러운 예수님의 몸을 모셔둔 곳이기 때문에 성당이라 하고 개신교는 예배를 드리는 곳이기 때문에 예배당이라고 합니다. 반면 예수님의 성혈과 성체를 모셔둔 감실이 없는 곳을 경당이라고 합니다.
7. 마리아공경에 대하여
개신교와 천주교의 신앙고백으로 대표적인 사도신경을 살펴보면 내용이 모두 같은데 다른 것이 하나있습니다.
개신교에서는 현재 살아있는 사람들과의 영적교제만 인정하지만 천주교에서는 죽어 천국에 있는 사람들과의 영적교제도 인정합니다.
개신교 사도신경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천주교 사도신경".거룩하고 보편된 교회와 모든 성인의 통공을 믿으며 죄의 용서와 육신의 부활을 믿으며 영원한 삶을 믿나이다 아멘"
흔히 개신교인들은 천주교는 마리아를 숭배하고 마리아에게 기도 드리기 때문에(우상숭배) 구원이 없다고 하는데 마리아를 숭배하는 것이 아니고 마리아를 공경하는 것이고 마리아에게 기도해달라고 부탁하는 것입니다.
성인의 통공을 믿으니 천주교에서는 "천주의 성모마리아님 이제와 저희 죽을 때에 저희 죄인을 빌어주소서 " 하는 성모경이 있는 것입니다
성모경의 근거와 성모중보기론의 주요는 요한복음 2장에 의거 합니다. 가나의 혼인 잔치비유가 정확할 것 같습니다. 복음은 잘 알고 계시겠지요? 혼인잔치가 있고 그 자리에는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도 계셨고 예수의 제자들도 초대를 받고 와 계셨습니다. 그런데 잔치 도중에 포도주가 다 떨어지자 예수의 어머니는 예수께 포도주가 떨어졌다고 말하였습니다. 예수께서는 어머니를 보시고 "어머니, 그것이 저에게 무슨 상관이 잇습니까? 아직 제 때가 오지 않았습니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마리아는 하인들에게 "무엇이든지 예수가 시키는 대로하여라" 고 일렀습니다. 예수께서는 하인들에게 "항아리마다 물을 가득히 부어라" 하시고는 물로 포도주를 만드셨습니다. 이렇게 예수님은 첫 번째 기적을 행하시어 당신의 영광을 나타내셨습니다. 잔치 집에서 술이 떨어진 것을 마리아가 아시고 아들에게 그 난처한 잔치집 주인의 입장을 해결해 달라고 부탁하자 예수님은 아직 자기의 때가 오지 않았다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아직 이적을 행할 때가 아니었지만 어머니의 간곡한 부탁이었기에 감히 거절을 못하고 당신의 때를 변경시켜 가나에서 첫 기적을 행하신 것입니다. 어머니이신 마리아의 간곡한 요청을 예수님께서 거절못하시듯 우리가 서원하는 큰 기도를 마리아께서 중보해주시기를 성인의 통공과 함께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개신교인들은 살아있는 성도끼리만 중보가 가능합니다. 그러니까 목사님이나 집사 혹은 교역자에게 기도를 부탁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가톨릭에서도 역시 살아있는 성도들이 서로를 위해 기도 중에 기억하는 것이 아주 익숙한 일입니다.
8. 헌금에 대하여
개신교에서는 수입의 10%를 드리는 십일조가 있고 천주교는 교무금이 있습니다.
- 천주교의 주장
구약시대에는 제정일치시대였습니다. 국가에 낸 세금이 교회에 낸 헌금과도 같았던 시절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국가와 교회가 따로 존립하는 제정분리시대입니다. 이 말은 현재 국가에 내는 세금과 십일조를 각기 낸다면 구약시대백성들과는 형평성이 어긋나고 성도들에게는 너무 부담이 된다고 봅니다. 천주교의 교회법에는 교무금에 관한 규정이 있습니다. 각자의 형편과 믿음으로 교무금( 30분지1 정도)을 책정하여 내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예수님의 탄생으로 모세의 율법은 깨어지고 예수님께서 새로 세우신 계약이 있습니다. 이것이 신약이지요.
개신교의 주장
하나님께 내는 헌금과 국가에 내는 세금은 엄연히 다르다면서 성경에 나오는 십일조를 의무적으로 지키도록 교회법에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 외 천주교와 개신교의 차이
1. 천주교는 성상과 성화를 교회와 가정에 많이 장식하고 개신교는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2. 천주교는 마리아의 평생동정을 믿고 개신교는 예수를 낳고 결혼하여 다른 형제들도 있다고 합니다. 성경에 나오는 예수의 형제들은 천주교에서는 4촌이라고 하고 개신교에서는 친형제라고 합니다.
3. 천주교는 마리아를 지극히 공경하지만 개신교는 평범한 여인으로 봅니다.
4. 천주교는 술, 담배를 죄악시 안 하는데 개신교는 죄로 여깁니다. 개신교의 술과 담배를 죄악시 하는 것은 미국의 선교 때문이라는 저의 주장이 있습니다. 누누히 강조하지만 술과 담배는 죄악이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 몸과 영혼은 성령이 함께 하시고 결론적으로 하느님의 것이지 우리 것이 아닙니다. 술과 담배는 우리 몸을 빨리 녹슬게 하고 빨리 죽게 합니다. 하느님을 빨리 만나고 싶은 분은 마음껏 해야 하겠습니다. 하지만 주님이 정하신 우리의 운명을 빨리 사그러트릴 수 없습니다. 이 온전한 영혼과 몸을 주님께 봉헌해야 하겠습니다.
5, 천주교는 제사를 허용하지만 개신교는 우상숭배로 여깁니다. 여기에는 보론이 붙어야겠습니다. 제사는 허용하지만 지극한 추도입니다. 개신교는 신사참배를 우상시 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일제시대의 신사참배는 문화이지 우상숭배가 아니다라는 아주 엉뚱한 결론을 내놓습니다. 하지만 진정으로 문화인 것은 우리나라 본유의 제사지 신사참배가 아니지요. 또 천주교가 제사를 허용하기 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6. 천주교는 기도문이 많고 묵주기도를 하는데 개신교는 각자가 기도문을 생각하여 그냥 기도합니다.
천주교에서도 역시 기도문을 생각하여 그냥 기도합니다. 대표적인 경우가 바로..... 나.;;
묵주기도는 주님께 바치는 것이고 마리아께서 함께 빌어주십니다. 또한 나의 수호천사도 함께 빌어주시는 것이고 주보성인의 개념도 같이 이해되어야 할 것입니다.
7. 천주교는 매일미사(주로 저녁)가 있고 개신교는 매일 새벽예배가 있습니다.
8. 천주교는 6개월에서 10개월 정도 새신자교리반에서 교육받고 사도신경, 주기도문, 십계명, 각종기도문 등 많은 것을 외워야 세례를 받는데 개신교는 간단한 교육과 신앙점검으로 세례를 받습니다. 머리가 나쁜 사람이나 나이 드신 분은 상당히 어려울 겁니다. 개신교의 이 간단한 교육이 개신교의 타락을 불러왔습니다. 머리가 나쁘다고 기도문을 외우는 것은 신심 부족입니다. 비겁한 변명이에요.;
9. 천주교의 미사는 평신도들이 함께 참여하는 것이 많은데 개신교의 예배는 평신도들이 참여하는 것이 많지 않습니다. 세례 받기 전에 외웠던 것이 미사 때에 다 필요합니다.
결론. 하느님께 나아가고 영광돌리는 방식이 좀 차이가 나지만 개신교와 천주교인들 똑같이 삼위일체 하느님을 믿고 같은 하느님의 자녀들입니다. 주님은 천주교도 사랑하고 개신교도 사랑합니다. 주님은 천주교에도 역사 하시고 개신교에도 역사 하십니다. 그런데 우리가 어느 한 쪽을 부정한다면 주님은 기뻐하시지 않을 것입니다. 이제 와서 통합이 되는 것은 어렵겠지만 같은 목적(구원 성취)을 위해 마음으로라도 하나의 교회를 이루는 것을 주님께서는 간절히 바라고 계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