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음용되는 기호식품인 커피 현대인이 마시는 커피의 양은 얼마나 될까요?
매년 세계는 700만 톤의 커피를 생산하고 4천억 잔의 커피를 마십니다. 그리고 그 중 한국은 연간 약 6만 5천 톤으로 1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국제자원연구소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 1인당 커피 소비량은 75년 0.1kg에서 2007년 1.8kg으로 18배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게다가 전국 이마트 점포에서 판매된 2874가지 상품군 중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한 품목이 커피믹스이고 커피전문점시장은 매년 15~20%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커피전문점시장과 커피믹스시장이 동시에 급성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스타벅스, 커피빈, 할리스, 엔제리너스 등 상위 4개 커피전문점에 소규모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과 개인이 운영하는 카페, 커피를 파는 다양한 매장까지 합하면 커피전문점시장 규모는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어지며 여기에 1조 원대를 형성하고 있는 커피믹스시장을 합하면, 전체 커피시장은 2조원에 달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늘어난 커피 소비량과 관련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커피전문점이 점차 생활밀착형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입니다. 밥보다 비싼 커피. ‘된장’이라는 단어로 비판의 대상이었던 커피가 이제는 문화를 소비하는 공간으로도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파트 단지 내에서 아이들을 유치원이나 학교에 보내고 나서 어머니들이 모이는 사랑방으로, 대학생들의 공부방의 공간으로도 활용되어 지고 있는 요즘의 문화는 이제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게 된 것입니다. 그렇다보니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의 한명으로써 일상에서 환경보호에 기여하기 위해 실천해 볼만한 것들 에 어떠한 것이 있을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1. 머그 & 텀블러 사용하기
우리나라에서 연간 사용되는 1회용 컵이 무려 120억 개라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이로 인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는 13만 2000톤. 이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해서는 다시 2만 6천 400그루의 나무를 심어야 합니다. 지구를 살리기 위한 작지만 의미 있는 실천이 바로 머그와 텀블러 사용하기입니다. 머그나 텀블러를 이용할 경우 음료의 보온·보냉뿐만 아니라 일회용 용기의 사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시중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지만, 브랜드 커피 전문점에서는 자사의 로고가 달린 머그와 텀블러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시즌에 맞춰 다양한 디자인의 머그와 텀블러를 만난 다는 것은 커피를 즐기는 사람의 또 다른 즐거움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텀블러를 이용할 경우에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텀블러의 구매처와는 관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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