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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서해안 섬 걷기 코스 중 가장 ‘핫플레이스’을 꼽는다면 단연 전북 군산의 ‘고군산섬잇길’입니다. 2년전 마힐로가 섬트레킹을 가기위해 답사까지 갔다가 당시엔 교량이 연결이 안돼 보류한 바로 그곳이죠.
그런데 올 가을 말도~보농도~명도~광대도~방축도를 도보교량으로 연결한 고군산섬잇길’이 마침내 개통됐어요.
이 교량들은 2017년에 착공했으나 난관이 겹치며 수차례 지연됐고 우여곡절 끝에 총공사비 340억 원을 투입해 지난 8월 준공했습니다.
섬을 잇는 도보교량은 강진과 강풍, 거친 파도에도 50년 이상을 견디도록 만들었으며, 보행자의 시선이 다양한 각도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합니다. 섬잇길에 대해 여러 경로를 통해 서치를 해보니 마음이 설렐만큼 풍광이 빼어납니다.
트레킹 거리는 방축도 선착장에서 말도 선착장까지 8.9km (4시간)라고 하는데 워낙 볼거리가 풍부하고 중간 중간 휴식도 취하면 대략 5~6시간은 잡아야 한답니다. 대신 청주~군산이 그리 멀지 않고 장자도~방축도 여객선 소요시간도 무척 짧은편이라 경남 통영이나 전남 여수의 섬트레킹에 걸리는 시간보다는 짧은편이예요.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이 길에서 주목할만한 풍경은 거대한 형상석 같은 다양한 모양의 ‘지질’입니다.
이들 섬들이 약 16억~5억 4,100만 년 전 형성돼 한반도에선 드문 말도 습곡구조, 명도 얼룩말 바위, 광대도 책 바위, 방축도 독립문 바위 등 희소성 높은 바위가 시선을 잡아끕니다.
마힐로는 내년 4월 섬트레킹으로 이 길을 염두에 두고 있어요. 다만 2년전 답사갔을때 느꼈지만 군산 장자도 매표소는 통영, 여수, 해남 매표소와 달리 콧대가 높아 단체예약이 관건이예요.(정 안되면 군산시 관광과를 압박해서라도 예매해야겠죠).

첫댓글
이리 기쁜 소식을 듣다니 반갑네요. 꼭 갈수 있음 좋겠어요
저도 꼬옥 가도록 1순위로 정해야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