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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獨走 = 홀로 독(獨) + 달릴 주(走) 단독으로 달림. 혼자서 앞질러 달림. 남을 아랑곳하지 않고 달림.
ㆍ拍手 = 칠 拍(박) + 손 手(수) 박수는 하는 것이고, 치는 것은 손뼉이다. |
"독주(獨走)로 달리다"와 "박수(拍手)치다"는 겹말이다.
가까운 측근(側近)ㆍ과반수(過半數)이상ㆍ옥상(屋上)위의 전선(電線)줄ㆍ
부연(敷衍)설명과 같다. http://blog.naver.com/sukbongcho/10020568098
겹말은 아나운서, 그것도 우리말겨루기 진행자로서는 금기(禁忌) 대상이다.
그런데 우리말겨루기 진행자는 "독주로 달려온 우승자 권ㅁㄹ씨"라 하였다.
이어서 "시청자도 댁에서 박수 쳐주었을 것"이다.
그러나 "박수만 치지 말고 이 자리에 나와서 박수 받는 주인공이 되라"고
겹말 잔치로 마무리 했다.
2. 수족(手足)과 사지(四肢)
수족과 사지는 구분하여 쓰는 것이 상식이다.
수족(手足) ① 손발. 손과 발. ② 손과 발처럼 마음대로 부리는 사람. ③ 형제(兄弟)나 자녀(子女)
사지(四肢) ① 사람의 두 팔과 두 다리. ② 척추(脊椎)동물의 네 발. 앞다리(前肢)와 뒷다리(後肢). 상지(上肢)와 하지(下肢) |
수족(手足)의 용례(用例)
ㆍ"그는 내 수족과 같다" 하지 "팔다리 같다" 하지는 않는다.
ㆍ"손발처럼 부리다" 하지 "팔다리처럼 부리다" 하지 않는다.
ㆍ"손발을 맞추다." 하지 "팔다리를 맞추다" 하지 않는다.
사지(四肢)의 용례
ㆍ"팔다리 운동 시~작!" 이라 하지 "손발운동 시~작!" 이라 하지 않는다.
ㆍ"팔이 부러졌다" 하지 "손이 부러졌다" 하지 않는다.
ㆍ"팔 관절ㆍ다리 관절" 이라 하지 "손 관절ㆍ발 관절" 이라 하지 않는다.
그런데 수족이나 손발 대신 팔다리를 해답으로 한 것은 어색하였다.
객관식 출제수칙의 朙確性(명확성) 원칙에도 위배된 문제였다.
▲ 객관식시험 출제수칙
① 妥當度(타당도, validity) : 측정하려는 시험목적에 부합하여야 한다.
② 信賴度(신뢰도, consistency) : 일관성(一貫性)이 있어야한다.
③ 難易度(난이도) : 쉬운 문제와 어려운 문제를 고르게 배분한다.
④ 獨立性(독립성) : 문항(問項) 간이나 과목 간에 중복이 없게 한다.
⑤ 朙確性(명확성)
해답 시비가 없도록 전제와 예시와 설명 등이 분명하여야 한다.
해답이 둘 이상 나올 수 있는 모호한 문제는 안 된다. 등.
2. 선망(先望 : 앞보름)과 후망(後望 : 뒤 보름)
ㆍ선망(先望) : 초하룻날부터 보름날가지의 열닷새 동안. ㆍ후망(後望) : 열엿새부터 그믐날까지의 동안. |
단어 조합은 훈민정음(訓民正音)은 훈민정음끼리,
한문(𩏑文)은 한문끼리 짝을 이루어야 자연스럽다.
한문과 훈민정음이 짝을 이루는 것은 어색하다.
한문(𩏑文) 선후(先後)와 훈민정음 보름은 제 짝이 아니다.
그런데 한 달을 둘로 나눈 앞보름과 뒤 보름 대신 先보름, 後보름을
해답 처리한 것은 천려일실(千慮一失)이었다.
훈민정음을 "訓民바른소리"라 한 것처럼 궁합이 맞지 않았다.
▲ 한글과 외국어가 짝을 이루는 것도 그러하다.
관리시스템. 국가브랜드. 금메달. 도전골든벨. 신뢰프로세스.
주민센터. 퀴즈 대한민국. 하이 서울. 한국인의 이미지. 한국챔피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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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명부정즉언불순(名不正則言不順) 이름이 바르지 못하면 말이 순조롭지 못하고
언불순즉사불성(言不順則事不成) 言不順하면 일을 이루지 못한다.【논어 자로(子路) 3】
애들의 언정이순(言正理順) 문제점을 지적해주는 것은 어른의 도리이다.
지성인의 책무이다.
하하하하하하하하! 큰일입니다.
<독주(獨走)로 달리다>니요?
우리가 바로 잡아 주지 않으면 아무도 이 운동을 벌리지 못합니다.
힘 내세요! 석봉님! 하하하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