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의 산들
<순천경찰서~비봉산~난봉산~순천 임창대>
2023.3.1
15km/5시간 45분
0925 순천경찰서
0930 비봉산 들머리
0950 전망대
1001 이정표(우 시영,신영아파트 갈림길)/운동시설
1005 이정표(우 약수터)/운동시설
1020 삼각점(순천420?1986재설)/운동시설
1100 비봉산/전망좋음
1145 깃대봉
1158~1227 포장도로
1253 국사봉
1315 난봉산/삼각점(순천415?1986재설)/산불감시초소/전망좋음
1352 비포장임도/이정표(난봉산,박난봉산,와룡동,석현동)
1418 박난봉산/이정표/산불감시초소/전망좋음
1510 산행종료
*** 여기서의 지명은 다음지도를 기준으로 작성함
산행기
삼일절 휴일,순천으로 간다.
숙소를 나설 때 비가 금방이라도
뿌려질 듯한 분위기,,,
비가 와도 난 갈련다~~~
지난번 여수지맥 미사치~계족산 구간을 순천에서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순천역에서 바라 본
앞 산이 무슨 산인가 싶어
자료를 찾아보니 남산이라는 산이었고
그 주변 산을 살펴보니
비봉산,난봉산이라는 산들도 보인다.
순천이라는 도시를 찾았던 것은
지난날 호남정맥을 하면서
몇 번 순천에 온 것이 전부다.
이참에 순천이라는 도시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자는
생각에 순천의 산을 가보기로 하고
남산+난봉산+비봉산을 셋트로 엮어서
가 보자며 집을 나선다.
실제 등산로가 어떨까 싶었는데 상당히 길이 좋다.
비가 올 분위기이지만 잠시 뿌려지다 만다.
오히려 산행하기에는 더 좋은~~~
길도 좋은데 산 명칭은 엄청 헷갈린다.
비봉산,난봉산,박난봉산,깃대봉,국사봉,,,등은
산 중에 본 명칭인데
각각의 위치가
지도마다 선답자의 산행기마다
다른 점이 많다.
어떻게 정리를 해야 할 지,,,
더구나 설치된 이정표는 있으나
혼란만 더 가중시킬 뿐이었다.
오늘 산행은 U자를 뒤집어 놓은 형태의 산행인데
비봉산과 난봉산이라는 두 개의 산으로 이루어져 있고
비봉산의 정상은 산행 입구에 설치된 안내판에는 깃대봉이라고 표기되어 있지만
그 곳에 가 보니 팻말이나 정상석 등은 없다.
그리고 지도마다 비봉산의 위치가 다르다.
난봉산의 정상에 있는 산불감시초소에
국사봉이라고 표기되어 있는 팻말이
설치되어 있어 이 또한 혼란만 가중시킨다.
그리고 남산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박난봉산(정식 명칭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정표 방향에 표기된 명칭)이라는 봉우리는 난봉산의 여러개의 봉우리 중 하나로 보면 될 듯하다.
혼란을 주는 이정표와 지명,위치 등은
순천시에서 빨리 자리를 잡아주어야 할 부분이다.
오늘 산행은 많은 작은 봉우리를 계속 업다운을 하며 수많은 전위봉이 나타났다 사라지고를 반복하지만
길은 대체로 또렷하고 이정표,편의시설 등이 잘 되어 있다.
비봉산 정상에서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난봉산 정상까지
가는 길에는 20~30분 동안 포장도로를 따라가야 한다.
우측의 산들은 개인 소유의 땅들인 듯,,,
길은 또렷하나 이정표,쉼터 등의 편의 시설물은 드물어 외진 느낌이 들었다.
난봉산에서 남산까지 진행할려고 했는데
힘도 들고 먹거리도 부족하고 해서
남산은 나중에 상사호를 구경하면서
남산~수리봉~옥녀봉 코스로 진행할 계획이다.
삼각점봉
다음 지도에는 이곳이 비봉산이라 표기했는데
40분 후 나타난 다른 봉우리가 해발고도가 더 높고
산길샘에서는 깃대봉이라 표시되어있다.
지적삼각점봉,,,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난봉산 정상에서,,,
임도를 지나 열심히 가다가 만나 이정표
여기가 박난봉산인 듯
산불감사초소가 있고 전망이 좋다.
임청대
by사니조은
첫댓글 산줄기 마다, 봉우리 마다 하나의 이름이 있으면 좋으련만, 그렇지 못하여 불편하고 혼란스럽습니다.
제일 많은 곳이 용인아닐까요?왠만한 봉우리마다 산명칭을 부여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