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와의 연수원 건립 협약체결로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물꼬가 트인 가운데 빛가람 혁신도시 건설 현장에서 본격적인 토목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혁신도시 건설이 가시화되고 있다.
5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토지공사가 발주한 1-1공구 현장에 굴착기와 덤프트럭, 불도저 등 중장비들이 대거 투입돼 공사가 진행되면서 9%의 토목공사 진척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추석명절 이후에 주민들의 본격 이주가 시작되고 땅 매립과 함께 과수목 등 수목이 제거되면 전 사업구간에 대해 토목공사는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여 말했다.
나주시 김관영 혁신도시지원단장은 “혁신도시 재검토 논란으로 5개월간 완전 정지되었던 혁신도시 건설을 앞당기려고 휴일도 없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혁신도시가 성공하려면 우수한 교육기관과 종합병원 입지가 필수적인 만큼 한전 자립고 설립은 물론 단과대학유치, 종합병원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혁신도시의 묘지이장률이 75%의 진척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96% 협의보상이 이뤄졌으며, 나머지 부분은 수용재결상태로 연말이면 모든 보상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