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창기 트럼페터 제품들은 후발주자라는 핸디캡을 메우기 위해 어느 메이커보다 풍부하게 악셔사리를 넣어주었다]
초기 트럼페터 제품답게 에칭 부품이나 악셔사리등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특히 에칭은큼직한게 한벌 들어 있습니다.
에칭은 포가 부분의 구뭉뚫린 철판의 재현을 위한 것으로 그 정교함이 아주 좋습니다
[큼직한 형태로 들어 있는 에칭 부품 구멍뚫린 철판을 정교하게 재현하고 있다]
그외 포 각도 조정을 위한 부분은 메탈 부품으로 들어 있더 강도가 좋게 되어 있습니다.
그외각종 동력선이나 추락방지 펜스 재현을 위한 PVC 호스와 나일론 실등도 들어 있습니다.
[동력선과 크레인 와이어 재현을 위한 메쉬롸 구리선등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
다른 악셔사리로 280 밀리 포탄도 들어 있습니다. 디테일이나 볼륨이 아주 좋습니다.
이 제품이 출시하고 나서 바로 8명세트 구성의 인형도 판매되었습니다만 현재는 잘 구할 수가 없네요.. 포즈나 표정은 초기 트럼페터 제품이 그렇듯 별로 입니다. 가능하면 드래곤 제품을 구입해서 고쳐 쓰시는게 낫습니다.
[레오폴트 발매와 더불어 출시되었던 포병세트 총 8명으로 구성된 인형 세트로 솔직히 포즈나 비례 표정등이 별로이다.그나마 요새는 잘 보이지도 않더만 가급적 인형은 드래곤 제품을 구입하는게 낫다]
(6) 데칼 및 매뉴얼
[데칼의 품질은 그런대로 쓸만한 편!!]
데칼은 중국제품이 들어있습니다만 데칼 인쇄질은 썩 나뻐보이지는 않습니다. 각종 마크와 문양들이 섬세하게 재현되어 있습니다.
매뉴얼은 정말 웬만한 책자 일 정도로 두꺼운 넘이 들어 있습니다. 트럼페터 매뉴얼메뉴 그렇듯 상세하게 잘 나온 편이라 보고 조립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습니다.
[메뉴얼의 정말 한권의 책이다!!]
도색은 데져트 옐로우 와 갈색의2색 무늬와 져먼그레이 단색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3.단점
이 제품은 실질상으로 비교대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단점을 말하기가 어렵습니다만 굳이 끄집어 낼려면
첫째 사출상태가 그리 말끔하지 못하다는 점으로 이는 당시만 해도 트럼페터의 사출 기술이 지금과는 또 달라서 지금의 말끔한 사출과는 다른 품질을 보여준다는 점 입니다.
일부 부품의 디테일이 뭉개져 있기도 하고 샤프한 철제 느낌을 살려 ?아야 할 부분의 살이 지나치게 두꺼운 부분도 있습니다. 이 점은 실기체 자체 역시 철을 깍아만든 철제덩어리이니 어느정도 이해가 필요해 보입니다.
두번째는 가동부위가 견고하지 못하다는 점 입니다.
이 제품은 완성후 길이만도 1미터에 윽박하고 이중 포 부분의 길이만도 70센티에 달하는지라 이로 인한 무게만도 무시하지 못할 수준 입니다. 이런데도 포 각도를 잡아주는 부위의 기믹은 일반적인 PS n지 재질로 되어 있어 자체적인 무게조차도 버티기 어려운 한편 조금이라도 손을 잘못되면 이 부분이 쉽게 부러지게 되어 있습니다. 이런 정도 크기와 무게라면 철제 부품이나 ABS 수지로 사출해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스케일이 커서 슬픈 일이 있어서인지 트럼페터의 또다른 분신업체인 하비보스사에서 1/72 스케일 제품을 예고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단점 아닌 단점으로는 역시 크기로… 완성후 1미터가 넘는 괴물 같은 제품이라 만들기도 만만치 않치만 완성후 보관의 압박이 장난 아닙니다. 좀더 작은 스케일의 출시가 그립네요.. (다행히 얼마전에는 하비보스에서 1/72 제품으로 출시를 예고하고 있더군요.. 아마 트럼페터와 하비보스의 관계로 보건데 같은 제품을 스케일 다운만 시켰을 가능성이 높은 제품입니다.)
4.미라지의 평가
최근 모형업체들의 발전유형을 보면 대체로 초기에는 다른회사의 제품의 카피나 이를 개량한 유사 제품으로 시작하여 어느정도 노하우를 쌓으면서 다른회사가 만들지 않은 독자적인 제품을 하나 히트시키면서 화려하게 데뷔하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일단 크기만으로도 모든 제품을 압도해 버리는것이 바로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이다. 사진은 MMZONE 에서 활동중이신 이용환님의 작품이다.]
이 제품 역시 그런 경우로트럼페터= 저가의 남의 회사 카피제품만 팔아먹는 파렴치한 회사 란 선입관을 한방에 날려버린 제품으로 2003년에 등장 각종 모형지에서 그해의 모델로 선정된 제품 입니다.
[트럼페터 레오폴트 제품의 다른 장점은 정교함이다. 1미터에 윽박하는 거대한 제품임에도 어느곳 하나 빼먹지 않고 정교하게 재현을 하고 있다.사진은 MMZONE 에서 활동중이신 이용환님의 작품이다.]
일단 기존에 출시되어 있던 드래곤의 1/35 제품과는 질적으로 다른 디테일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마치 최근 트럼페터 신제품이 나온다면 바로 같은 제품을 엄청난 디테일을 가진 제품으로 제작하여 물먹이는 오늘날의 드래곤의 작태와 비슷했습니다. 어쩌면 드래곤과 트럼페터의 악연의 연속이 이 제품에서 시작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찌되었던 간에 이 제품 한방으로 트럼페터는 그동안의 무명의 설움을 헤치고 당당히 세계모형 시장에 기대되는 신예로 이름을 떨치게 됩니다.
트럼페터에서 제작한 280mm K5(E) Leopold German Railroad Gun 는 현존하는 최고의 디테일과 크기 그리고 볼륨 을 가진 열차포 모형으로 많은 모델러들의 로망과 같은 제품 입니다.
다만 앞서 이야기했듯 완성후 크기가 Length: 959 mm Width: 128mm Height:160mm 에 달하여 웬만한 가정집에서는 도저히 보관하기 쉽지 않은 크기이라 많은 모델러들이 구매하고 싶어도 구매를 망설이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이후 스케일을 줄인 제품을 출시하느라 예상했지만 출시된지 6년이 다되어도 아직 다른 스케일로는 출시되지 않고 있어 아쉬움을 주고 있는데 올해에 트럼페터의 배다른 회사인 하바보스에서 1/72 스케일로 출시를 예고하고 있어 그 기대를 주고 있습니다. (다만 하비보스 판으로 나올경우 무지막지한 가격이 문제네요…)
하지만 완성해본 분들의 말에 의하면 보관할 장소만 되면 이거 한대 만으로 모든 모형은 KO 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거대한 볼륨과 크기는 가히 최고라 할만 합니다.
[ 정말 자리의 여유가 된다면 이런 구성 하나는 해볼만 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는 나중에 큰 공방을 갖게 되면 꼭 완성하고픈 모형중 하나 입니다.
제품명: 280mm K5(E) 'Leopold' German Railroad Gun
(1/35 TRUMPETER MADE IN CHINA)
제품코드: 00207
● 2차대전 당시 독일군이 사용한 궁극의 필살병기 280mm K5(E) 'Leopold' 열차포를 1/35 스케일로 정밀 모형화
● 정밀한 포 및 운반열차 정밀재현
● 완성후 Length: 959 mm Width: 128mm Height:160mm 에 달하는 엄청난
크기와 그에 못지 않은 정교한 디테일
● 정교한 전용 레일포함 다양한 발사포즈 작동 가능
● 상세한 매뉴얼과 함께 정밀한 데칼 포함
소비자가 : 128,000원
완 성 도: ★★★★★ (말이 필요없는 최고의 레오폴트 열차포 제품!!)
조립난이도 : ★★★★☆
(부품수 1,140여 개로 만만한 제품은 아니다. 차분히 마음을 먹고 조립해 나가는 수밖에 없을듯…)
가격만족도 : ★★★☆☆
( 최근 환율 상승요인이 있다지만 과거 10만원도 안하던 제품이 너무 오른듯 하다)
미라지의 전체적인 평가: ★★★★☆
( 더 이상 말이 필요없는 트럼페터의 대표적인 아이템 이자 결정판으로 불리는 레오폴트 열차포 제품으로 더 이상의 선택의 여지가 없는 제품 이기도 하다.
이미 드래곤 제품이 출시되어 있는 가운데 과감히 정면승부를 던져 모델러들에게 인정받은 제품으로 스케일 면으로나 크기면으로 가히 이를 능가할 제품은 없었다.
다만 얼마전에는 이보다 더 거대한 크기를 자랑하는 1/35 스케일 도라포가 모형화 되는 바람에 가장 거대한 모형이라는 타이틀을 빼앗겨 버렸지만 여전히 완성해 놓으면 차지하는 볼륨이나 크기는 역시 최대의 최고 제품이라 할만 하다.
완성후 Length: 959 mm Width: 128mm Height:160mm 에 달하는 엄청난
크기와 그에 못지 않은 정교한 디테일로 일단 먹고 들어가는 제품으로 전시 공간만 확보된다면 분위기를 압도할 거대한 디스플레이 모형으로 손색이 없는 제품 이다. )
고생많이 하시네요 엄청난 킷을 ..... 만인을 위해서 ... 이 레오폴드 만들고 있는 입장에서 몇자 적자면 엄청난 부품으로 인한 의욕상실과 사포, 퍼티 없이는 절대 만들수가 없는 단차에서 오는 귀찮음병, 보관장소필요성에 따른 추가장식장비필요성 , 마지막으로 도색작업에 따른 도료값상승 정도.....^^ 그러나 이런 단점이 모델러의 욕망을 이길수는 없죠 이 가격에 이뽀대에 앞으로는 절대 이런 킷은 나올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무조건 강추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이 아즈씨는 벌써 웬만한건 사두셔서... 담번에 리뷰할 BR-52 나... 이번에 나온 독일군 곤돌라... 진나번 선물로 드린 포탑 달린넘... 이번에 드래곤 무장열차까지..
V188,이넘이 눈에 무지 밝혀요 ㅠㅠ 구해주삼!!!ㅋㅋ
저 새벽시간에 리뷰를 쓰시다니....새벽씨하고 친하세요?..ㅋㅋ
아무래도 모두 잠든 새벽이 글쓰기에는.... ^^ 양호님도 새벽에 깨어잇으시던데...
참으로 독일군의 무기들은 대단합니다... 그나저나 저거 칠하려면, 일반 에어브러시로는 안 되겠는걸요? 그냥 자동차 도장용 후끼(?) 써야 할 듯. 도료는 몇 병이나 필요할까나... 1/72도 많이 크겠죠?
저렇게 봐서 그렇치 실제로는 전차 3대분 길이 밖에 안됩니다. 도료는 큰걸로 2병정도면 족할듯... 져먼그레이라면 단색이니.한병반 정도..?
역시....열차포~!!! 돈과 시간과, 공간의 3박자가 맞아야만 가질수있는 것~!!~^ ^
저도 어서 완성시키고 싶지만 둘 공간이...천상 더큰 공방 이사가기 전까지는 봉인중입니다.
저도 레일작업을 끝내고 이걸 어대다 보관할까 싶었는데 거실 벽면에 선반을 길다랗게 설치한후 눈높에 위치보다 약간 아래로 .. 그래야 될꺼 같아요 ㅎㅎ
고생많이 하시네요 엄청난 킷을 ..... 만인을 위해서 ... 이 레오폴드 만들고 있는 입장에서 몇자 적자면 엄청난 부품으로 인한 의욕상실과 사포, 퍼티 없이는 절대 만들수가 없는 단차에서 오는 귀찮음병, 보관장소필요성에 따른 추가장식장비필요성 , 마지막으로 도색작업에 따른 도료값상승 정도.....^^ 그러나 이런 단점이 모델러의 욕망을 이길수는 없죠 이 가격에 이뽀대에 앞으로는 절대 이런 킷은 나올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무조건 강추입니다.
이 리뷰 보기 전에는 열차포에 그닥 관심이 없었는데 많은 분들이 왜 좋아하시는지 이해가 되네요^^
저번에 도라포 리뷰읽으면서도 놀랬는데 레오폴드도 장난아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