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후쿠오카 여행은 까페 도움이 넘 커떠요~ 근데, 사실 그곳에서 마주친 울나라분들, 특히 제가 가떤 한국관 숙소.. 여튼 그분들 거의다가 울 까페 회원일텐데.. 사실 그곳에서는 인사 한마디안하고, 본척만척 하다가, 이곳에서 후기를 올리려니.. 어쩜 마주쳤을 수도 있게따 싶기도 하고 그러니.. 왠지 쑥쓰럽네요. 사실 속으로는 반갑고 아는 척 하고 싶어찌만, 쑥쓰러워따는 점 강조드리며, 그리고 까페의 도움에 진심 감사드리며, 후기를 시작합니다.
아.. 제 네이버 블로그에 정리해놓고, 약간 편집해서 올리는 거라, 걍 말투 봐주셔요.. 히.
일을그만 두고 나면 자유롭게 어디든지 떠날 수 있을 것 같아따. 그치만, 쉬운 건 아니어따. 그러다가 후쿠오카 이야기 까페에 우연히 가입하게 되면서 목적지를 급결정하게 되어따.
그렇게 약 일주일간 준비해서 떠나떤 일본 큐슈지역 여행을 정리해보게따.
2월 1일부터 6일까지 꽉찬 여행이어꼬, 동반자는 나의 대학동기 ZEN이어따.
뱅기랑 헬리곱터랑 택시 빼고 [내가 아는 한] 온갖 교통수단을 다 접해본 멀미나는 여행..
먹고 토할때까지 [내친구는 실제로 토해따] 끊임없이 식(食)을 멈추지 않아떤 배부른 여행..
일본 남자는 외모적으로 두 분류로 나눌 수 이따는 사실[똑똑이와 산적]을 깨달아떤 여행..
서울역 6시20분 출발, 부산역에 9시 15분 도착하여따. 내리자마자 얼른 택시를 타고,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 도착하여따. [까페분들 얘기처럼 그 짧은 거리를 태워준 택시 아저씨는 약간의 짜증과 함께 은근히 2,000원 냈는데 100원 안 거슬러주셔따..]
여튼, 키미테를 붙여서 그런 것인지, 아무탈없이 무사히 일본까지 갈 수 있어따. 사방에 대륙이 하나도 보이지 않을때는 다리가 후라후라 거려꼬, 방송에서 고래 나오는 지역이라고 가만 앉아있으라고 했을때는 고래를 보려고 노력했으나 보지 못해따.
드뎌 도착한 후쿠오카. 도착하자 보여떤 정없는 일장기가 매달려이떤 하카타항국제터미널모습이다.
그리고 좋다고 찍은 기념 사진 한 방..
버스 페어권[일본은 교통비가 어마어마해따. 그래서 오늘처럼 버스를 많이 이용할 듯 싶은 날에는 버스 자유이용권을 끊는 것이 나은데, 한사람당이면 600엔인데, 두명이면 1000엔이다. 그것이 버스페어권!!]을 끊고, 우선 하카타역으로 가는 버스를 타따. 그리고 그곳에 도착하자마자 유후아소고겐버스랑 유후인노모리를 예약해따. [까페분들 말씀처럼 맨앞자리하려고 일찍 예약한건데, 맨앞이 벌써 없다그래서 그렇담, 차선책인 맨뒤를 달라고 해따. 맨앞이 다 차떤 것이 정말 요까따데스네~할 정도로 이틀 후 타게된 유후인 노모리 맨 뒷자리는 정말 최고여따!! ]
그런 다음, 100엔 버스를 타고 11번역에서 내려서 약간 헤맨끝에 숙소[숙소는 정말 잠만 자는 데 이용해따.. 정말 최악은 아니어찌만, 담고싶은 맘도 없어끼 때문에 한장도 남기지 않아따.. 그 숙소는 한국관이어떠요~ 가기 전에 어떤 분 말씀대로 깔끔은 했는데요.. 그리고 하룻밤에 25,000원이라서 저렴하긴 했는데요. 욕실이랑 화장실이 따로 달린 숙소는 첨이어서 그런지 불편하긴 해떤 거 같아요. 히.. 그래도 뭐.. 알고보니 위치는 괜찮던데요ㅋ]로 가서 짐을 내려놓은 후, 배고픔을 달래며 이치란 라멘을 먹기 위해 텐진역으로 가따. 많이 헤매다가 겨우 찾은 그곳!!
이치란 라멘!!
정확하게는, 텐진역 7번 출구로 나오면 비브리 빌딩이 이따. 비브리 빌딩은 백화점 같은 곳. 그 뒤로 보면 스타벅스가 있는데, 그 옆옆에 작은 골목길을 보면 숨어이따.. 정말 숨어이따.. 4시 30분 도착.
이치란 라멘집. 저번 아무 생각 없이 떠나떤 [하지만 그때도 죽도록 재밌어따 ] 롯데관광패키지도쿄여행 때 그토록 먹고 싶어찌만, 컵라면으로 달래떤 일본 라멘집 푸하하. 완전 신나따. 사진에서처럼 독서실처럼 생겨서 혼자 가서 먹기엔 딱 좋다. 들어가기 전에 자판기에서 미리 계산을 한 후 들어가서 앉고, 흰 종이에서처럼 라면을 꼬들하게 먹을 것인지, 혹은 돼지고기를 넣을 것인지, 파는 흰파가 좋은지 파란파가 좋은지, 등등을 체크하고 나면 커텐 뒤 종업원들이 종이를 가져가고 잠시후 라면을 대령한후, 커텐을 내려준다. 그야말로 혼자 먹는 독서실풍 라멘집. 전화도
떠드는 것도
담배도
배가 고파서 그런지, 정말 정말 맛있게 숨도 안쉬고 막 먹어대따. 사진도 겨우 찍어따.
먹이가 채워지자 기분이 좋아진 우리는 캐널시티를 잠깐 들리고 [아항, 지끔 생각해보니 바로 후쿠오카 타워쪽으로 갔어야해뜸.. 아, 후회하지 않기로 해찌. 2008년 2월부터 히..] 이게 뭔가 싶을 정도로 걍 백화점인 것을 깨닫고, [그래놓고 거의 매일 가긴 해찌만ㅋㅋ 근데, 걍 취향이 달라서게찌만, 전 캐널시티는 별로ㅋㅋ] 다시 나와서 하카타역 옆에 있는 교통센타 4층에 놀러가보아따. [아항, 이것도 지끔 생각해보니 바로 후쿠오카 타워쪽으로 갔어야해뜸.. 아, 다시금 후회를 미뤄버리자 히..]
100엔샵이라 해서 갔는데, 아닌 것도 있고, 별 생각도 없떤 우리는 걍 나와서 낼 야나가와 가는 세타카행 JR을 예매한 후, 드뎌 후쿠오카 타워로 고고씽해따.
사진은 후쿠오카 타워 위에서 찍은 마린존 모습이어요. 까페분들의 말씀에 따라, 미리 후쿠오카 입장권을 사가따. 800엔인데, 한국에서 사면 500엔. 그 입장권을 갖고 신난다고 후쿠오카 타워로 고고씽. 하카타역이랑은 쬠 거리가 있는 듯. 입장을 하고, 엘리베이터로 슈슈슝 올라가따.. 캬아. 정말 머찐 야경이어따. 이곳 후쿠오카 타워의 야경을 보는 것은 이번 일본큐슈여행 중의 FAVORITE PLACE 중의 하나여따. 야경만 거의 1시간 본 것 같다. 특히나, 위에서 내려다본 마린 존의 모습은 와웅. 내친구의 FAVORITE PLACE 중의 하나여따.
다들 한 번씩 본다던 100엔 운세도 보고, 나는 중운이던가? 여튼, 좋은 거여따 히히히.
그다음 코스는 후쿠오카 타워에서 보고 반해버린 마린존으로 다시 고고씽. 와웅... 정말 반해버려따..
이곳이다. 밤이라 사진은 다 흔들려따. 제대로..ㅋㅋ [사실, 삼각대를 깜박한 것이 젤 아쉬운 점이지만, 후회는 안해야지]
그옆으로는 밤이라 잘 보이진 않아찌만, 모모치 해변이 있어따. 바다소리도 잘 안들릴만큼 잔잔해꼬, 암튼, 이곳에서 결혼식도 이따고 하던데, 생각해떤 것보다 [사실, 생각으로는 걍 에버랜드 같은 것이어뜸] 훨씬 훨씬 머쪄따. 어차피 후쿠오카 관광을 하려고 해따면, 후쿠오카 타워는 기본적으로 들리는 코스이기 때문에, 마린존도 붙어있으니까 꼭 한 번 들려보길 바란다. 내가 낮풍경을 보지 못해서 잘은 모르게찌만서도, 밤풍경을 추천하는 바이다..
구경 실컷한 후, 느낌대로 야후돔을 향해 걸어가따. 왠지 저기쯤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항상 그곳에 목표지가 있어따. ZEN은 나에게 신기가 이따고 해따. 풉.. 울 엄마가 그러는데 느낌같은 거 정확하면 아들 낳는다고 해따. 난 정말 그런 것 같다. 풉. 여튼, 야후돔에 이르러꼬, 와웅. 정말 좋아따. 끝도 없는 계단 위에 있는 야후돔. 와웅. 완전 야구 매니아는 아니지만, 연중행사로 야구장을 들르긴 하니까 뭐, 자신있게 말할 수 이따. 난 야구를 좋아한다구~ㅋㅋ 암튼, 지꼼 생각해도 넘좋아따. 그래서 그런지, 난 집에 가는 날까지 야후돔에 또 가자고 끝도 없이 친구를 졸라따. 결국 오늘 한 번 본 것 뿐이어찌만..ㅋㅋ 언젠가 야구경기를 보러 갈테니까 기다리삼. 야후돔.
그렇게 구경 후 우리는 다시 하카타역으로. 생각해보니, 우리 저녁도 안먹은 거다. 그래서 샌드위치, 삼각김밥을 사들고 숙소로 고고씽해따. 11시 13분 귀가. 맥주도 빼놓지 않아따...[내 여행수칙 제1장; 하루 마무리는 알콜은 필수다.. ]
<출처 : 후쿠오카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