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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7(월) 한눈경제
■ 전일 한국증시마감시점 이후 매크로변화로 본 아침투자환경
S&P500선물지수 -0.12%
WTI유가 : +2.74%
원화가치 : -0.24%
달러가치 : +0.55%
미10년국채금리 : 3.88%
위험선호심리 : 후퇴
안전선호심리 : 후퇴
글로벌 달러유동성 : 축소
외인자금 유출입환경 : 유출
■ 오늘스케줄 - 1월 17일 월요일
1. 문재인 대통령, 중동 3개국 해외순방
2. 미국 증시 휴장
3. 세계경제포럼(WEF) 주최 화상회의 개최
4. 유럽연합(EU) 재무장관회의
5. 日 기시다 총리 첫 시정방침 연설
6. 거리두기 조정안 적용 예정
7. 루트로닉 추가상장(주식전환)
8. 에스넷 추가상장(CB전환)
9. 마이더스AI 추가상장(CB전환)
10. 메디콕스 추가상장(CB전환)
11 머큐리 추가상장(CB전환)
12. TPC 추가상장(CB전환)
13. 디알텍 추가상장(CB전환)
14. 동아에스티 추가상장(CB전환)
15.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개통
16. 아센디오 보호예수 해제
17. CBI 보호예수 해제
18. 기가레인 보호예수 해제
19. 이엔코퍼레이션 보호예수 해제
20. 마이더스AI 보호예수 해제
21. 에스디바이오센서 보호예수 해제
22. 참존글로벌 보호예수 해제
23. 中) 4분기 GDP
24. 中) 12월 실업률
25. 中) 12월 소매판매
26. 中) 12월 산업생산
27. 中) 12월 고정자산투자
28. 中) 12월 주택가격지수
■ 미드나잇뉴스
ㅇ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가 미 연준이 점진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할 시기에 근접했다고 말함 (CNBC)
ㅇ 유로존(유로화사용 19개국)의 지난해 11월 무역수지가 15억 유로 적자(계절 비조정)를 기록함. 유로존의 무역수지 적자는 지난 2014년 1월 이후 처음임 (Eurostat)
ㅇ 미국정부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충돌로 유럽의 가스공급에 차질을 빚을 경우 유럽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한 비상 계획에 대해 여러 국제 에너지 회사와 협의한 것으로 알려짐 (Reuters)
ㅇ 미국 식료품업계가 공급망 대란에 따른 재고확보 위기 뿐 아니라 노동력 부족, 그에 따른 파장까지 과제로 떠오름. 인력 부족상황에서도 업무를 이어오던 필수 인력들의 근로 환경이 악화하고 있는 것임. 일부 지역에서는 근로자들이 더 나은 여건을 위한 파업에도 돌입했음.
ㅇ 미국에서 중고차 가격이 고공행진하며 인플레이션을 더 끌어 올림. 지난 20년간 인플레이션에서 중고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0에 수렴했으나 지난달 중고차가 인플레이션에 기여한 비중은 1%가 넘었음. 역사적 관점에서도 현재 중고차는 전체 인플레이션에 높은 영향력을 끼치고 있음.
ㅇ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 무산 배경에는 유럽의 해운 패권주의가 작용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음. 양사가 합병하면 LNG 운반선 시장을 독점할 수 있다는 게 유럽연합(EU)이 합병을 반대하며 내세운 표면적인 이유이나 해운, 철강, 금융 등 조선업과 연계한 다양한 산업의 주도권을 내주지 않겠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는 것임.
ㅇ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전력난 등 다양한 악재 속에서도 중국 교역액이 30% 수준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음. 중국 해관총서는 지난해 중국 무역 총액이 전년 대비 30% 늘어난 6조 514억 9,000만 달러(약 7,190조원)로 사상 처음으로 6조 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음.
ㅇ 미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일부 상품에 대한 도지코인 결제를 허용함.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도지로 일부 상품을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트윗한지 한 달 만임. 결제는 테슬라 측이 제공하는 주소로 30분 이내에 도지코인을 보내는 식으로 진행되며 도지코인 지갑이 있어야 함.
ㅇ 넷플릭스가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에서 1년여 만에 또 요금을 올림. 스트리밍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자 콘텐츠 투자비용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임 (Reuters)
ㅇ 미 연준의 2021년 순이익이 1천78억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급증함. 연준은 이중 재무부에 1천 74억 달러를 송금하며, 재무부로 송금되는 액수는 직전해보다 193억 달러 증가한 수준임 (DowJones)
ㅇ 영국 런던증권거래소가 비상장 기업의 IPO를 유도하기 위해 하이브리드형 증권거래시장을 신설할 계획임. 상장 요건을 대폭 낮추고 절차를 간소화해 유망기업의 상장을 도모한다는 구상인 것으로 알려짐 (WSJ)
■ 금일 한국증시 전망 : 투자심리 위축 속 실적호전 종목중심 차별화 전망.
MSCI한국지수 ETF는 -1.39%, MSC 신흥지수ETF는 -0.04% 하락했다. NDF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91.03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3원 상승출발 예상한다. Eurex KOSPI200선물은 0.19% 하락. KOSPI는 0.4% 내외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금요일 한국증시는 전일 연준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이 이어지며 미 증시가 부진하자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향후 추가금리인상을 시사한 이주열 총재의 발언 또한 투자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중국의 코로나 확산에 따른 경제봉쇄 지속도 한국증시 발목을 잡았다.
금요일 미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으나, 국채금리가 급등한 점, 달러강세 원화약세가 확대된 점은 월요일 한국증시에 부담이다. 이날 많은 연준위원들이 높은 인플레이션을 지적하며 공격적인 금리인상 기조를 재확인한 점도 부담이다. 미국 실질성장율 전망치 하락, 미국의 소매판매, 산업생산 경제지표 위축은 한국 수출둔화 가능성을 의미하는 점에서 부정적이다. 중국의 코로나 확산에 따른 봉쇄가 지속되고 있어 중국 경제 성장률 둔화 가능성이 부각된 점 또한 부정적이다.
부정적 요인이 많은 반면, 긍정적 요인으로 미국에서 4분기 실적호전 기대가 부각된 반도체 및 대형기술주 등이 견고한 점은 긍정적이다. 실질금리 상승에 가치주가 많은 한국증시에서 부분적으로 유리할 수도 있다.
이를 감안 월요일 한국증시는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0.4% 내외 하락출발 후 실질금리 상승 에 우호적인 경기민감주, 가치주. 대형우량주 그룹 중에서 4분기 실적호전종목 중심으로 종목 차별화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한다.
■ 전일 뉴욕증시 : 나스닥, 국채금리 급등 불구 실적 호전 기대로 상승 전환 성공
ㅇ 다우-0.56%, S&P+0.08%, 나스닥+0.59%, 러셀+0.14%
ㅇ 미 증시 변화요인 : 국채금리 급등 불구 실적 시즌 주목
14일 미 증시는 금융주 호실적발표에도 부진한 경제지표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국채금리 급등영향으로 기술주낙폭이 확대되는 경향을 보이며 부진했다. 장 후반 4분기 실적호전 기대에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자 나스닥은 상승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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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이날 연준이 점진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할 시기에 근접했다고 말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노동시장이 매우 강하다는 명백한 징후가 있는 만큼, 기준금리 인상과정을 진행하기 위한 결정에 근접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는 연준이 6~7회의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실적 콘퍼런스 콜에서 4회보다 더 많이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상당하다며, 여섯번 혹은 일곱 번의 인상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제롬파월 연준의장과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이사 인준 청문회 이후 연준이 올해 3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크게 높아졌다. 연준 당국자들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연준이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으며,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빠른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데 대체로 동의했다.
연준위원들의 잇따른 매파적 발언으로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커지면서 10년물 미국채금리는 전날 1.70% 수준에서 이날 1.79%까지 올랐다. 2년물 국채금리도 0.90%를 밑돌던 수준에서 0.96%까지 올랐다. 소비심리지수 세부항목 중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이 기존의 4.8%에서 4.9%로 5년 기대 인플레 전망을 2.9%에서 3.1%로 상승한 점도 실질금리와 기대인플레이션 상승요인으로 작용하며 장중 나스닥 하락을 부추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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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2월 소매판매는 감소세로 돌아서 소비자들이 오미크론 변이의 영향으로 소비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1.9% 감소한 6천268억 달러로 WSJ 예상치 0.1% 감소보다 더 크게 줄었다. 온라인 판매를 의미하는 비점포 매출이 전월 대비 8.7%나 급감했다. 최근 카드사용 데이터등을 토대로 위축 될 것으로 예견된 내용이었고,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견고해 시장에 영향은 크지 않았다.
미국 12월 산업생산(계절조정)은 전월보다 0.1% 줄어 예상치인 0.2% 증가를 하회했다. 세부항목에서 자동차 생산이 1.3% 급감했는데 오미크론 영향과 노동력 부족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수치는 지난해 9월 이후 3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를 토대로 애틀란타 연은은 4분기 GDP 실질성장률을 기존 6.8%에서 5.0% 성장으로 하향 조정했다.
미국 1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68.8로 전월의 70.6에서 하락했다. 오미크론 확산과 인플레이션 우려속 소비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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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후반 국채금리급등과 경제지표 부진 등에도 불구하고 4분기 실적발표에 대한 기대로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나스닥은 상승 전환했다. 이는 4분기 S&P500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1.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는 팩트셋 보고서 영향으로 보인다.
업종별로 에너지, 기술, 통신 관련주가 올랐고, 부동산, 금융, 소재, 유틸리티 관련주는 하락했다. 개장 전 발표된 은행들의 실적은 시장의 예상치는 모두 웃돌았으나 주가는 엇갈렸다. JP모건과 씨티그룹의 주가는 각각 6%, 1% 이상 하락했고, 웰스파고의 주가는 3% 이상 상승했다. 카지노 관련주들은 크게 올랐다. 테슬라 CEO가 자사 일부상품을 도지코인으로 살 수 있게 됐다고 밝히면서 도지코인이 15% 이상 올랐고 테슬라도 1%이상 올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당분간 시장이 긴축에 따른 금리상승 압박에 성장주들이 고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방기금(FF) 금리선물시장은 올해 3월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86.1%로 내다봤다. 시장은 두번째 금리인상은 6월로 보고 있다. 6월까지 기준금리가 2회 인상될 가능성은 50%를 기록했다. 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12포인트(5.51%) 하락한 19.19를 기록했다.
ㅇ 섹터&업종&종목 : 반도체, 에너지 강세 Vs. 금융, 소비 업종 부진
미국 최대은행 JP모건(-6.15%)은 지난해 4분기 주당 순이익은 3.33달러로 시장의 예상치인 3.01달러를 웃돌았다. 그러나 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4%가량 줄었다. 견고한 실적발표 불구 일회성 비용 제외하면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추정된 데에다가 부담비용증가 등을 이유로 향후 실적에 대한 불안을 제기하자 급락했다.
씨티그룹(-1.25%)도 견고한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락했다. 씨티그룹의 4분기 순이익도 주당 1.46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 1.39달러를 웃돌았으나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6% 줄어든 것이다.
웰스파고(+3.68%)는 견고한 실적과 향후 긍정적인 전망으로 강세를 보였다. 웰스파고의 4분기 순이익은 1.15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1.13달러를 웃돌았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86% 늘었다.
BOA(-1.74%), 모건스탠리(-3.58%) 등 여타 금융주도 부진했는데 향후 전망에 대한 불안과 연준 부의장으로 라스킨을 지명한 데 따른 규제강화 우려가 투자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순익을 발표했으나 영업수익은 예상치를 밑돌면서 주가는 2% 이상 하락했다.
마카오가 신규 카지노 라이선스 기한을 10년으로 줄이되 라이선스는 6개로 유지하는 법안을 마련한 영향으로 카지노 관련주들은 크게 올랐다. 라스베이거스샌즈의 주가가 14% 상승했고, 윈리조트의 주가는 8% 이상 올랐다.
홈디포(-3.87%), 로이어스(-2.91%), 코스트코(-2.69%), 에스티로더(-3.69%) 등 소비 관련 종목 군은 부진한 소매판매 여파로 하락했다.
엑손모빌(+1.76%), 코노코필립스( +3.73%) 등 에너지 업종은 국제유가 상승영향으로 강세였다.
램리서치 (+6.27%), AMAT(+6.25%) 등 반도체 장비 업종은 R&D 비용증가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수요로 향후 실적호전 기대속에 급등, 마이크론 (+1.82%), AMD(+3.12%), 엔비디아(+1.38%), 인텔(+1.38%) 등 반도체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가상화폐 도지코인의 가격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사 일부 상품을 도지코인으로 살 수 있게 됐다고 밝히면서 15% 이상 올랐다. 테슬라의 주가는 사이버 트럭 생산이 내년 초로 미뤄질 수도 있다는 보도에도 1% 이상 올랐다.
■ 새로발표한 경제지표 : 미국 소매판매, 산업생산 둔화
미국 12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9% 감소해 지난달 발표(+0.2%)를 크게 하회. 운송과 가솔린 을 제외한 소비도 전월 대비 2.5% 감소했으며, 지난달 발표도 0.2% 증가에서 0.1% 감소로 하향조정하는 등 오미크론 여파가 소비에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
미국 12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1% 감소해 지난달 발표(mom +0.7%)는 물론 예상(mom +0.3%)을 하회. 공장 가동률은 지난달 발표(76.6%)나 예상(77.0%)을 하회한 76.5%로 발표.
미국 1월 소비심리지수는 지난달 발표(70.6)나 예상(70.4)을 하회한 68.8로 발표. 현재여건지수는 73,3에서 73,2로, 기대지수도 66.5에서 65.9로 둔화, 1년 물가지수는 4.8%에서 4.9% 상향.
미국 11월 기업재고는 지난달 발표(mom +1.3%)와 같은 전월 대비 1.3% 증가해 예상(mom +1.1%)을 상회, 재고 판매 비율은 지난달 1,24개월보다 소폭 증가한 1.25개월로 발표.
미국 12월 수입 물가는 지난달 발표(mom +0.7%)나 예상(mom +0.3%)을 하회한 전월 대비 0.2%하락. 전년 대비로는 10.4% 하락. 수출 가격도 전월 대비 1.8% 하락해 예상(mom +0.4%) 을 하회.
■ 전일 뉴욕 원유시장
국제유가는 달러강세 및 소매판매 부진 등에도 불구하고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자 상승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지대로 군사력을 이동하고 있다는 소식에 러시아 제재 가능성이 부각되며 강세를 보였다. 그런데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천연가스의 경우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아 파급 효과가 크게 진행될지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듯하다.
WSJ은 러시아가 이날 우크라이나를 향해 탱크와 군사장비를 이동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주요 외신은 우크라이나 정부 부처 사이트들이 대규모 국제 해킹공격을 받으면서 다운됐다고 전했다. 이같은 지정학적 리스크는 또다시 원유 생산이 타격을 입어 원유 공급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로 번졌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경지대 군사위기 고조와 관련해 러시아에 대한 경제 및 금융 분야 제재 뿐만 아니라 더 광범위하고 강력한 제재 가능성을 밝혔다. 미국, 유럽과 러시아 간의 회동은 사실상 별다른 성과 없이 종료되면서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
금은 국채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구리 및 비철금속은 달러 강세 여파로 부진했다. 더불어 중 국의 코로나 확산에 따른 봉쇄 지속도 전반적인 투자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했다. 중국 상품선물시장 야간장에서 철광석은 1.59%, 철근은 1.22% 하락했다.
곡물은 달러강세 여파로 하락했으나 옥수수의 경우 수출증가 및 에탄올 생산 증가 기대로 강세를 보이는 등 혼조 마감했디.
■ 전일 뉴욕 외환시장
ㅇ 상대적 강세통화순서 : 달러인덱스>위안>엔화>파운드>원화>유로
달러화는 연준위원들의 잇따른 매파적인 발언에 기준금리인상 속도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실질금리가 큰폭 상승한 영향으로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우려가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부각되자 급등했던 유로화 강세도 주춤해졌다. 유로화는 이틀 연속 상승했으나 이날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엔화도 강세환경이었으나 엔화 캐리 수요가 일부유입되면서 달러-엔 환율은 장후반 상승세로 돌아섰다. 안전선호심리 확대에도 불구하고 엔 캐리 수요증가로 엔화 강세가 제한된 셈이다.
역외 위안화 환율은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으나, 호주달러, 캐나다 달러 등이 약세를 보인 점도 특징이다, 월요일인 17일은 '마틴 루터 킹 데이'를 맞아 뉴욕금융시장이 휴장한다.
■ 전일 뉴욕채권시장 : 국채금리, 연준의 금리인상 횟수 증가 우려로 급등
국채금리는 부진한 경제지표에도 불구하고 연준위원들의 잇따른 매파적 발언으로 기준금리인상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우려되면서 실질금리와 기대인플레이션이 동반하여 상승했다.
이날 경제지표는 12월 소매판매와 12월 수출입물가지수, 12월 산업생산·설비가동률, 1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예비치), 11월 기업재고 등이 발표됐는데 오미크론 확산 영향으로 대체로 전망치보다 부진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전일 올해 4~5회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했다. JP모간체이스 다이먼 CEO는 미 연준이 6~7회의 금리 인상을 할 수도 있다고 발언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안전선호심리가 불거졌지만 미 국채 매수세는 제한적이었다. 17일 미 국채시장은 마틴 루터 킹 데이로 휴장한다.
■ 전일 중국증시 : 위험회피 분위기에 혼조
ㅇ 상하이종합-0.96%, 선전종합지수 +0.02%
14일 중국 증시의 주요지수는 위험회피 분위기 속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 연준의 이른긴축 전망에 위험회피 심리가 일면서 글로벌 증시가 전반적으로 하방 압력을 받았다. 전날 미국 나스닥 지수가 2% 넘게 밀렸고, 아시아 증시도 내림세를 나타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13일(현지시간) 한 행사에서 연내 3∼4회 인상을 지지한다고 밝혔고,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이사는 하반기 물가가 여전히 높을 경우 4~5회 인상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연준의 급격한 긴축이 글로벌 경제 회복세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날 발표된 수출지표가 호조를 보인 영향으로 중국증시의 약세폭은 크지 않았다. 해관총서에 따르면 2021년 중국의 수출은 3조3천640억 달러(약3천996조원)로 전년 대비 29.9% 증가했다. 12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0.9% 늘어 11월(22% 증가)보다 증가세가 둔화됐지만, 시장 예상치(19% 증가)는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