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터진다..
몸이 안 좋으니 먹고 싶은 게 많어서 어제는 닭도리탕을 해서 배 터지게 먹고...
오늘은 갑자기 김밥을 먹고 싶어서 ...
김밥을 말었다..
그 전에 맨 손으로 말었더니 자꾸 김밥 옆구리가 터지더만...
오늘은 대나무로 만든 김밥마는 도구를 사용을 하니 신기하게도 옆구리가 쌩쌩하다..
아~~
그렇구나..
우리의 이민생활도 누가 조그만 도와주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문제는 ...
서로간의 신뢰가 부족하고 경계하고 기존에 떠돌아 다니는 그런 말로 인해서 그런게 아닌 가 싶다..
나도 ...
결국엔 누군가의 도움을 받고 살아가야 하겠지만 아직은 그럴 때가 아닌 듯 하다..
안 받고 살 수 있으면 좋겠지만 내 생각엔 좀 어렵지 않나 싶다..
나도 언젠가는 그 누군가에 부탁을 할 꺼다..
그 것도 딱 한 방만...
아주 큼지막 한 걸로...
잔잔한 거는 몇 푼 안되는 돈으로 다 때울 수 있고...
돈으로 안 되는 대빵 큰 거...
그 걸 쓸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언젠가 오겠지?
첫댓글 저도 그러고 싶은데....지금은...잔일에도....영....
몸은 아픈데 식욕은 좋다? ....... 암튼 특이하셔. ㅋㅋㅋ
대나무로 만든 김밥마는 도구 - 이름이 <김 발>이예요. ㅋㅋㅋ 점점 우량주부 모드로 가고 계십니다. 김밥을 만드시는 중에도 깨달음을 얻으시다니 스님께서 이뻐하실 거예요.
끙끙 아프면서도 김발에 김밥을 마는 경만님 모습을 그려보니 웃음이 나오네요. 정말 재밌는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