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21일 토요일 : Korea 50K에 58km 참석
2018년 4월 28일, 29일(토,일요일) : 380 랠리 참석
두 경기 모두 처음 참석한 대회이다. 준비전부터 무리하지 말고, 꼭 부상없이 두 기 모두 완주하자는 각오로 임했다.
58K 대회전날 문상익고문님, 홍성조고문님, 홍영표형, 최종두형 그리고 나 포함해서 대회 물품 검수를 받기위해서 동두천으로 출발했다.
사실은 엑스포에 더 관심이 많았다.
대회전 구비해야하는 품목들이 있어서였다.
본의아니게 문상익고문님, 홍성조고문님, 홍영표형 대회 준비관계로 엄청많은 돈을 소비했다. 물론 나도 같이 구매했지만 ㅎㅎ
덕분에 나를 포함한 4분들은 장비 보상차원에서라도 내년에 필히 참석할거라 생각이 든다.
대회 당일 아침 3시에 모여서 일산에서 출발했다.
그런지 동두천 운동장에 여유있게 도착했다.
각자 환복을 한 후 짐들을 보관하고 대기선에서 기다리고 있다. 첫 장거리 트레일런이라 그런지 긴장되었다.
경험많은 종두형을 따라 아주 편안한 속도로 CP3까지 같이 달린다. 중간에 문고문님께서 속이 안좋은 관계로 힘들어하셨지만 ㅎㅎ
CP3에 도착해서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난 계란밥을 선택했다.
식사를 끝내고, 문고문님께서 바로 출발하자고 하신다. 근데 종두형은 계란밥과 컵라면 둘다 끝까지 다 먹고 가겠다고 했다. 어쩔수 없이 버리고 가기로 했다. 문고문님과 함께 끝까지 완주하자며, 서로를 격려하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드디어 피니쉬 라인을 통과했다. 앞에 계신 자봉께서 사진을 찍어주셨다.
달리는 내내 힘들었고, 언제 끝나나하는 생각으로 힘들었지만 막상 완주하고나니 숙제 하나를 잘했다는 기분이 들었다.
기록은
첫 참석한 대회치고 아주 만족스럽다. 물론 아쉬운 부분도 있었으나 그래도 완주해서 넘 행복했다.
그리고 일주후
380 랠리 가기위해 금요일 저녁 8시 대화운동장에서 모여서, 성시양회장님의 자봉차에 전차들을 실고 속초로 출발했다.
참석 인원은 아래 사진으로 참고
속초 숙소에 도착해서 바로 취침하기는 그런지, 내일의 화이팅을 다짐하자는 약간의 세러모니 차원에서 간단한 음주를 즐기고 취침했다.
일찍 준비하고 출발하기 위해서 아침 4시 30분에 기상했다. 대략 4시간 정도 잤나보다.
그리고 6시 좀 넘어서 숙소에서 출발했다.
출발할때 날이 조금씩 밝아오고 있어서 전조등은 필요없었다.
미시령 옛길 입구에서 고양철인들을 만나 같이 출발하기로 했지만, 준비가 늦어 우리가 먼저 출발하게 되었다.
속초 놀려다닐때 차로만 넘어다녔던 길을 내가 자전거로 간다는 생각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이제 넘어가야 한다.
첫관문이 미시령이다. 넘을수 있을까하는 의심을 먼저 들었다. 그러나 넘어야했다.
한참 힘들어할때쯤 중간에서 쉬어가자고 한다. 얼마나 좋던지 ㅎㅎ
미서령에 올라갈수록 점점 바람이 세어진다. 자전거가 흔들이 정도다. 그렇게 정상에 도착했을때는 심한 바람으로 시양형의 자봉차에 바로 들어가서 고양철인들이 도착하기를 기다렸다. 그리고 바로 하산 라이딩이다. 바람과 내리막은 겁이 날 정도이다.
그렇게 힘들든 미시령을 지나 돌산령으로 고고씽,
돌산령도 만만치 않다. 올라가다 중간에 다들 쉬고 있다. 누워 하늘을 보고 있으니 너무 편했다.
이런 꿀맛같은 휴식으로 돌산령을 넘어 해산령으로 간다.
58k 연습때 고봉산에 왔던 수윤씨 말에의하면 애를 낳는만큼 고통스럽다고 해서 해산령이라고 ㅎㅎ
99 구빗길를 넘어서 드디어 해산령 도착, 드디어 오늘 힘들 구간을 끝났다고 안도감이 드는 순간 앞에 반가운 분이 기다리고 있다.
용진형이 있다. 고양철인 2분과 함께 일정이 있어서, 첫날 오후에 합류했다.
앞으로 화천까지 내리막과 평지만 있다고 한다.
이런 젠장, 평지가 오히려 더 고통스럽다. 평속 34이상이다. 그렇게 1시간 넘게 달려서 숙소 도착,
씻고 짐정리하기 바쁜와중에 자봉을 해주신분들이 고생한 선수들을 위해 저녁을 준비중이다.
용진형과 성회장님 미안합니다. 얼굴 사진이 없네요. 준비해주신 음식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라이딩 중간 점심 먹은 식당 근처에있는 농가에서 재배한 곰취를 구매해서 삼겹살과 같이 먹었다 ㅎㅎ 맛은 상상해보기 바랍니다.
그리고 도착해서 고양철인 주고문님께서 주변에 있는 두릅을 채취해주셔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숙소 주인아주머니께 부탁드려서 직접 담그신 더덕주를 얻어서 마셨다. 조금만 마셨는데도 몸이 회복되는듯한 느낌이 드네 ㅎㅎ 나만 그런가.
음식 준비해주신 자봉님들에게 다시 감사드린다.
몸이 너무 피곤한 관계로 식사이후 술이 입에 들어가지도 않는 다. 식사후 나를 포함한 몇몇분들은 바로 취침하러 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2일차 아침
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할경우 도착 시간이 늦어진다고 아침 식사는 펜션에서 해결하고 7시 30분에 출발한다.
출발전 다들 씻고 볼일을 보는 시간에 고철의 주고문님께서 선수들 전체 자전거의 타이어에 바람을 넣어주셨다.
배려심에 감사드립니다.
숙소에서 출발해서 철원가는 길에 일부 구간에 철원대회와 겹친다. 미리 도로 점검도 해보고 좋았다.
15사단 DMZ 검문소를 지나 말고개 언덕이 나온다. 언덕과 친숙한 사이가 될만도 한데, 여전히 언덕은 힘들다.
그리고 다시 내리막이후 편안한 평지가 계속된다. 대신 구수한 냄새를 계속 맡으면서 가야한다 ㅎㅎ
그리고 도착한곳은 우리한테 익숙한 노동당사이다.
그리고 두지리로 바로 갈줄 알았는데, 왠걸 그럼그렇지 편안하게 가지않는다. 백학으로 돌아서 마지막 언덕 훈련을 하고 간다.
언덕 징글징글하다 ㅎㅎ
백학 정상 글램핑장 앞 언덕 ㅎㅎ
마지막 언덕 끝....
그리고 두지리 매운탕 건너편에서 도착해서 같이 참석했던 분들이랑 랠리를 아쉬워하며 마지막 사진
끝까지 완주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함께한 일산철인 회원님들과 고양철인 회원님들에게 감사드린다.그리고 뒤로 처지면 시양형과 용진형이 자봉차로 뒤에서 따라와주면서 끝까지 응원해주며 완주를 독려해주셨다. 두분에게도 감사드립니다.
내년에도 명품 대회 둘다 참석을 희망하며, 남은 시간 더 많은 훈련으로 남들에게 민폐가 되지않도록 노력해야겠다.
첫댓글 목표달성 성취감에 뿌듯함을 느낄수 있네요
멋진 철인이 된듯합니다
완주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빨리 회복해서 소아암에서 뵙겠습니다
수고했어요. 내년에도 같이 갑시다.
일단 같이 가는걸로 ㅎ
대신 58k 같이 갈까?
앞~도 부상없이 이번같이 쭉 ~ 가시길!
네
작년은 부상이 많았죠.
올해는 부상없이 계획된 대회 완주할겁니다
대단한 성수씨네..같이 한 모든 분들 회복 잘 하시길..
감사합니다.
회복은 겁나게 잘합니다.
열훈해서 구례같이 완주하죠
존경합니다
부끄러워지네.
너가 더 대단해, 목표는 항상 너야 ㅎ
더 나이 먹기전에 하고 싶은거 배터지게 해봐라~~~수고했다^^
항상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완주할수 있었던것은 옆에 형이 있어서죠.
빨리 회복하셔서 같이 하시죠
함께해서 행복했습니다~~^^
1박 2일동안 같이 보낸 시간 소중했습니다.
좋은 추억 오랫동안 간직하겠습니다.
내년도 같이 ㅎ
끝없는 도전
그리고 대단한 의지에
감탄 또 감탄
이젠
회복잘하셔요
자봉 감사드립니다.
형님의 응원이 완주하게 했습니다.
2주 연속 랠리 대단하십니다. 킹코스 준비 다 하셨네요^^
참여하신 모든 분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
아직도 부족하고, 더 많은 훈련이 필요하다는걸 배우고 왔어요
정모에 자주 나오고 열훈하던데 같이 해요.
오우~~
고마워.
철원 같이 가야지 ㅎ
동두천보다 380랠리는 감히 엄두가 안나던데요. 그 두개를 짧은 기간에 연이어... 요즘 선배님의 체력이 무섭습니다! 남은 시즌 화이팅입니다~!
광수씨에게 배울게 더 많은데 언제쯤 기회가 될려나? ㅎㅎ
이제 회복되었죠?
@에코(김성수) 거의 된 것 같은 데... 당분간은 자전거만 타려구여~ ^^ 회복 잘 하시고 훈련할 때 뵈요~!
ㅎㅎ 고생하셨습니다~!!
380은 ㅎㅎ 두렵네요~!!!
저는 살이나 빼도 ㅎㅎ 동두천가보고싶네요 짧은거나~~
작년에도 가능하게 했는데,
꼭 동두천 가고 싶다면 남은 시간 도와줄께.
58k를 버키리스트에 넣고 도전해봐
와우~~
멋지십니다~~
멋진 후기도~~
내년에도 꼭 완주하세요~~
일구야
내년에 108가지말고 같이 동두천가자 ㅎ
수고했어 동두천대회 회복도 안되었는데 거길 또 가다니 철인 맞다
헐~ 답글이 저랑 동시에~ㅋ
아직 젊어서 그런지 회복이 뭔지 모르고 무작정 380랠리 도전했는데 주변의 도움으로 완주했습니다.
연거푸 빅 게임으로 기초 체력을 탄탄히 다졌으니 올해 킹코스는 기대된다능~^^~ 수고 많았고, 회복 잘하삼~일철~힘!!!
내년 동두천에서 끌어주실거죠?
체력 안배를 잘한듯 해요.
고마워요
수고하셨습니다~~ 둘다 정말 명품 대회들이죠~^^
저도 추억이 많은 곳인데 내년엔 같이 가시죠~
열훈해서 같이 할수있도록 할께요.
미리 알려줬던 해산령 역시 힘들었요 ㅠㅠ
대단하다는 말로만으로 부족할듯..1주일간격으로 해낸다는 것에 감탄감탄입니다..나는 언제 그중 하나를 할지...무조건 열심히~~
요즘 클럽 회원님들중 가장 열훈하시는 형님ㅎㅎ
올해 열훈하시면 내년은 가능하실듯 합니다.
멋져부러! 훌륭해! 열정을 더욱 키워가길^^
감사합니다.
내년 동두천 같이 가시는거죠?
@에코(김성수) 당근! 내년에는 기필코 완주!
사진과 함께 후기를 읽으니 참 좋습니다, 역시 큰 PC로 봐야... 그래서 댓글이 늦었습니다. ㅋㅋ
이렇게 강인한 사람이었다니, 아니 독종 이었나?? ㅋㅋ
이리도 센 것을 연속으로 잘 해내다니... 참 멋집니다!!
수고한 몸과 마음 회복 잘 하세요.
게을러질때 옆에서 끝까지 끌어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