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다까의 교계 경
Nandakovāda Sutta(M146) - ⑧
9. "자매들이여, 여기 기름 등불이 타고 있을 때 그 기름도 무상하고 변하기 마련이고, 심지도 무상하고 변하기 마련이고, 불꽃도 무상하고 변하기 마련이고, 불빛도 무상하고 변하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이 기름 등불이 타고 있을 때, 기름과 심지와 불꽃은 무상하고 변하기 마련이지만 그 불빛만은 항상하고 영원하고 영속적이며 결코 변하는 법은 없다.'라고 말한다면 그것이 옳겠습니까?"
"옳지 않습니다, 존자시여.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요? 존자시여, 기름 등불이 타고 있을 때 그 기름과 심지와 불꽃이 무상하고 변하기 마련인 것처럼 그 불빛 또한 무상하고 변하는 법이기 때문입니다."
"자매들이여, 그와 같이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여섯 가지 안의 감각장소들은 무상하지만, 그 여섯 가지 안의 감각장소들을 조건으로 경험하는 즐거움, 괴로움,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항상하고 영원하고 영속적이며 결코 변하는 법이 없다.'라고 한다면 그것이 옳겠습니까?"
"옳지 않습니다, 존자시여.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요? 존자시여, 각각의 조건을 반연하여 그에 상응하는 각각의 느낌들이 생겨나고, 각각의 조건들이 소멸하면 그에 상응하는 각각의 느낌들도 소멸하기 때문입니다."
"장합니다, 자매들이여. 장합니다, 자매들이여. 이와 같이 성스러운 제자는 있는 그대로 바른 통찰지로 봅니다."
초기불전연구원 역주자 대림스님
첫댓글 조건따라 느낌들이 생겨나고
조건들이 소멸하면 느낌도 소멸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있는그대로 보는 바른 통찰지 ()()()
법보시 감사합니다()()()
모든 물질도 존재도 현상도 조건따라 일어났다 조건따라 사라진다고 있는 그대로 바른 통찰지로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