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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부처님은 창조주인가? ----2565.9.6 툭톡방 질의응답
아니다. 바른 믿음의 불교에는 세계의 창조주라는 관념이 없다.
부처님은 인간들 중에서 깨달으신 분이다.
부처님이 세간의 모든 진리를 아실 수는 있겠지만, 세간에 이미 존재하는 상태들을 바꿀 수는 없다.
그리고 부처님이 중생들을 교화하여 그들을 제도하실 수는 있지만, 중생들이 제도될 수 있느냐 없느냐는 그 중생이 노력할 수 있느냐 여부가 결정한다.
부처님은 가장 훌륭한 의사여서 중생들의 고통을 진단하고 처방할 수 잇고, 당신의 처방약를 복용하는 사람은 반드시 제도되겠지만, 그 약을 기꺼이 복용하지 않으면 부처님이 도와주고 싶어도 도와줄 수 없다. 부처님은 가장 좋은 안내자여서 중생들을 세간의 고해苦海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고, 부처님의 인도를 따르는 사람은 반드시 제도되겠지만, 그 인도를 따르지 않으면 부처님이 도와주고 실어도 도와줄 수 없다.
부처님은 결코 창조주로 자처하지도 않고, 당신을 따르는 사람들이 당신을 의식儀式으로 숭배하는 것도 결코 원치 않는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사람은 부처님을 뵙고 공경하는 것과 같지만, 그러지 않는 사람은 비록 당대에 부처님을 뵈었다 해도 부처님을 뵙지 않은 것과 같다.
그래서 부처님은 창조주도 아니고 전능한 주재신도 아니며, 단지 사람들이 괴로움을 벗어나 즐거움을 얻는[離苦得樂] 방법을 가르쳐 줄 수 있을 뿐이다.
부처님 자신은 이미 괴로움을 벗어나 즐거움을 얻었지만, 중생들을 대신해서 그렇게 하실 수는 없다.
부처님은 대大교육가이자 인간과 천상의 스승이지, 환술가幻術家나 마법사가 아니다.
당신은 "남의 죄를 대신 갚아준다(代人贖罪)"고 사람들을 속일 필요가 없었고, 모든 행위와 그 결과에 대해 우리 자신이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가르쳤다.
"외를 심으면 외를 얻고, 콩을 심으면 콩을 얻는다(種瓜得瓜 種豆得豆)"는 것이다.
타이완 성엄선사 지음
한국 대성 스님 옮김
불심 법연문 사경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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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5.9.6 질문 입니다.
글 내용으로 보면
불교의 가르침은 세계의 창조주(조물주)나
전지전능한 주재신을 부정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신앙을 하는 사람들이
여러분에게 그런 신앙을 권유하고 회유하고 압박할경우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까요?
이치적 보충설명이나 수행의 관점에서 본 시각 자기자신의 체험적 내용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어 보면 어떨까 합니다.
-----2565.9.6 톡톡방 질의응답 질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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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답 1
타종교의 선교활동에 지혜롭게 대처하자!
일부 개신교인의 무차별적인 선교행위는 365일 전국 방방곡곡에서 그리고 대중교통 내에서 또 아파트 단지와 길거리 등등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귀찮음을 떠나 불편하고 소음이 될 정도로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불기 2565년 부처님 오신 날 서울 조계사에서 각 종교계와 종단 지도자들이 참석해 봉축법요식을 봉행하던 시각 찬송가를 부르고, 스님과 불자들을 향해 ‘지옥이다! 불교는 가짜다!’ 라고 외치는 등 일주문 앞에서 상식 밖의 난동을 부리는 사고가 터지고 말았습니다.
이들 개신교 신자들은 건장한 청년들과 어린아이들 까지 동원해서 주 예수를 믿으라! 주 예수님만이 구원이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불교는 가짜입니다. 라며 큰 소리로 찬송가를 부르며 자신들의 종교를 강요하고 불교를 폄훼하는 몰지각한 행동을 거리낌 없이 하였습니다.
경찰이 해산을 요구하는 데도 아랑곳 하지 않던 이들은 한동안 대치하다 길을 건너서까지 소리치며 행동을 구호와 찬송가를 불렀다고 합니다.
경찰에 신고하게된 조계사 청년회원들은 새벽부터 절 근처에서 찬송가를 부르는 무리들이 있었어요. 그래서 많은 법우들이 오면서 그 모습을 보고 굉장히 상처를 받았고 애써 외면하고 있었는데 일주문 앞으로 전부 몰려와서는 찬송가를 부르고 불교는 가짜라면서 소리 지르는 모습을 보면서 이것이 그들에 대한 혐오감이 들었다고 합니다. 일각에서는 조계사 일주문은 매년 크리스마스에 아기 예수님 탄신을 축하하며 등을 밝히는 장소로 일탈을 넘어 종교화합의 의미까지 훼손했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정도와 도리 윤리를 무시한 몰지각한 선교행위에 많은 국민들의 비판이 되고 말았습니다. 종교화합의 상징적인 장소에서 그런 몰지각한 행동을 한 그들은 정말 그들의 말처럼 구원을 얻고 천국을 갈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듭니다.
이렇게 한 종교의 대표적인 장소에서도 이런 몰지각한 행위를 서슴치 않고 하는 그들이라면 개인 집이나 작은 빌딩 아파트 같은 곳은 오죽 하겠습니까. 특히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 안에서 행해지는 그들의 선교행위는 벌써부터 지하철에서 구걸하는 이들보다 더 못한 대우를 받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굽힐 줄 모르는 그 뻔뻔함과 철면피 같은 행동에 혀를 내두를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휴일 날 집에 있으면 한 두 번은 현관문을 두드려 나가보면 2명씩 짝을 지어 "ㅇㅇ교회에서 나왔는데요 예수 믿고 구원 얻으세요~" 그렇게 말합니다. 저는 불교 믿습니다. 그러면 보통은 가지만 독실한? 활동자들은 닫으려는 문을 잡고 몇 마디 더 할 때도 많이 있습니다. 어쩔때는 그들이 불쌍할 때도 있고 어떨 때는 나는 그렇게 절실하게 포교를 해보았는가? 하고 혼자 생각에 그들의 입장을 두둔할 때도 솔직히 없지 않았습니다. 이런 경험들이 어디 저뿐이겠습니까? 그래서 인터넷으로 이곳 저곳 기웃거려보았더니 다음과 같은 “기독교인이 스님(불자들)에게 전도를 시도 할 때”라는 제목으로 올라 온 글이 있어 옮겨 보며 나는 이렇게 선교활동을 하는 타 종교인을 만났을 때 무엇이라고 말하며 지혜롭게 그 사람들이 진실되게 자신의 종교의 진리를 알아차리고 행동할까 하는 고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당장의 이렇고 저런 답 보다는 화두처럼 골똘히 불교에 대해 바르게 사유하며 지혜로운 불자가 되기 위해 일층 더 노력해야겠다는 마음다짐을 하는 계기가 되는 가유 시간이었습니다.
아래 글은 “기독교인이 스님(불자들)에게 전도를 시도 할 때”라는 글을 옮긴 것입니다. 지혜로운 스님과 불자님들의 답을 보면서 웃기도하고 답답하기도 하였지만 불자님들께서 한번쯤은 고민하고 타파해나가야 하는 질문이기에 답변도 아닌 답변을 달아 봅니다.
아래 글은 블로거 「베푸는 집」에서 옮겨온 『기독교인이 스님(불자들)에게 전도를 시도 할 때』입니다.
“기독교인들이 스님에게 전도하려고 시도할 때는 특히 비구니 스님께 많이 시도를 한다고 하는데, 어떤 스님은 화를 내고, 어떤 스님은 욕을 하고, 어떤 스님은 조용한곳에 데려가서 따귀를 때린다고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방법은 그 기독교인에게 패배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스님은 뭔가 다르게 보이도록, 그래서 불교가 그들의 종교보다 차원 높게 보이도록 연구해야 한다. 욕을 하거나 화를 낸다는 것은 그들의 입방아에 놀아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럴 거라면 말을 하지 말고 그 기독교인에게 고개를 숙이는 것이 차라리 적절할 것이다. 그리고 불교인들만이 알아듣는 전문용어를 써서 그들이 못 알아듣는다고 비하하는 것은 무식한 행동을 한 것이다. 예를 들어 당신이 영어가 안 되고 미국아이가 영어를 된다고 해서 그 아이가 당신 보다가 더 많이 안다고 볼 수 없다. 마찬가지로 불교를 조금 안다고 불교의 전문용어를 기독교인에게 쓰는 것은 같은 이치이다. 그렇게 하는 것은 처음부터 말이 안 되는 방식을 당신은 택한 것이다. 그들이 알아들을 수 있도록 코드를 바꾸어야 한다. 물리학자Ernest Rutberford은 “무엇인가를 전문용어 없이 일상적인 언어로 설명할 수 없다면, 그것은 당신이 그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는 증거다." 라고 말했다.
기발한 유머는 특이한 상황에서 전개된다. 즉 전혀 상반되는 두 견해가 만났을 때 폭소를 자아낼 수 있게 된다. 또한 ‘인류 문화에서 전혀 상반되는 두 문화가 만났을 때 가장 화려하게 꽃을 피웠다’고 어느 물리학자가 말했다. 기독교인이 당신에게 전도를 시도할 때, 당신의 지혜가 그 순간에 가장 화려 하게 꽃을 피울 수 있다. 어떻게 하면 될까? 내가 경험한 것과 다른 스님이 경험한 것을 모았다.
1. 기독교인의 전도의 말을 들은 후에
“나는 주기도문 모두 외우는데, 당신은 반야심경 외울 줄 압니까?”
2. 어떤 기독교인이 빵을 사러 와서 “하나님을 믿으세요”라고 한다.
빵집 주인(이분은 어떤 종교도 믿지 않고 대구 가창에서 호빵집을 운영함)
“만약 당신이 모든 면에서 뛰어난다면 굳이 믿으라고 말을 안 해도 모든 사람이 당신을 따를 것이다.”
3. 어떤 목사님이 나에게 "하나님을 믿으세요"라고 한다.
나는 "부처님을 믿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하나님은 유일하십니다." 하면서 목사님의 설교가 시작되었다. 나는 듣고 있다가 "목사님, 나와 꼭 같이 생기고 나와 꼭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이 세상에 또 있습니까?" 하니 없다고 했다. 나는 "그러면 나도 유일하네요. 날 믿으세요"
4. 기독교인이 '하나님을 유일하다'고 했다.
나는 "만약 하나님을 믿는 자 100명에게 A4용지 한 장씩을 나누어주어 하나님에 대한 글을 쓰되 내용이 꼭 같으면 유일하다는 증거가 될 것이다. 그러면 나는 믿을 것이다."
5. 어떤 기독교인이 "하나님은 유일하다"고 했다.
나는 "만약 당신이 처음부터 알라신을 믿었다면 오직 알라라고 했을 것이다"
6. 목사부인이 나에게 하나님을 믿으라고 했다.
나는 "믿고 있다"고 했다. 목사부인이 "하나님을 믿는 자가 옷이 그게 뭐냐" 라고 했다. 나는 승복을 입고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이런 옷을 입고 믿으면 않되나요?" 되물었다.
7. 어떤 기독교인이 내 앞에서 불교 욕을 했다.
나는 " 만약 당신이 당신의 종교를 제대로 이해를 했다면 남의 종교를 욕하지 않을 것이다"
8. 어떤 신부님의 이야기다. 그 신부님이 산행을 하다가 절에 이르렀는데 마침 노승이 한 분 있었다. 신부님은 노스님에게 "스님, 언제 출가 했습니까?" 하니 노스님이 "작년에" 신부는 또 "스님, 나이는 몇 살입니까?" 노스님은 "한 살" 이때 신부님은 자신이 쓸데없는 질문을 했구나 하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
9. 오래전에 역전에서 길거리 전도를 많이 했다. 대부분 기독교를 믿는 대학생인데 노스님이 지나가는데, 그 중 한 아가씨가 스님에게 다가와서 "하느님 믿으세요" 한다. 스님은 많은 사람들 속에서, 목청을 크게 높여 " 너 어마이 보~지를 믿어라!"
10. 나이가 30이 조금 넘은 스님이 지하철을 탔다. 나이가 50정도 된 어떤 사람이 스님에게 "장가나 가지" 비꼬듯이 말했다고 한다. 스님이 "너 나이 얼마 됐어?" 하니 그 사람이 얼떨결에 “오십...” 스님이 "야 이놈아! 나는 80이야, 어린놈이 어른에게 장난을 쳐?" 하니, 지하철에서 내리더라나. 옆에서 지켜보던 다른 사람이 "스님, 정말 80입니까?" 라고 물었더니 "제 나이는 30이요. 한데 저 사람이 먼저 장난을 쳐서 나도 장난을 친 것 뿐 입니다."
11. 어떤 스님이 고향에 갔다. 사촌누이 되는 분이 교회에 다니는가 보다. 잔뜩 전투준비를 하고는 "하나님은 부처님 위에 계시다." 라고 스님께 말한다. 스님이" 맞다!" 하니, 풀이 죽어서 " 부처님은 너무 자비로워서......." (잔뜩 준비한 마음의 무기가 필요 없어졌으니 김이 빠진 것이다.)
12. 미국에서 유학을 하던 스님이란다. 같은 학교에 한국인 목사와 함께 다닌 까닭에 가까이 지냈다고 한다. 한때 목사와 스님이 같이 있는데, 한인 아이들이 스님을 보더니 "사탄이다"라고 하자 이때 스님은 사탄의 행동을 흉내를 내면서 "그래~ 나는 사탄이다~. 무섭지 않니?~" 이후 국내에 들어와서도 그 목사님은 이 스님을 진정으로 존경하더라나....
보살의 마음을 내고 살아가는 불자라면 위로는 깨달음을 구하고 아래로는 고통 받는 중생들을 구제해야 합니다. 타종교를 싫어해서 욕하고 성내고 때리며 내몰기보다는 거슬리는 말과 행동을 참아내고 사견에 흔들리지 말고 물 한 잔이라도 권하며 보시하고 그들 종교 선교활동의 노력을 칭찬하며 자비로움으로 그들을 따뜻하게 대하며 그런 행동이 타인의 일상생활에 피해를 줄 수도 있고 거북해서 오히려 선교활동의 원 목적에 역행할 수 있으니 찾아다녀서 만들어지는 신도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좋은 사회를 만드는 일에 적극적으로 활동하여 소문을 듣고 찾아와서 믿음에 굳건한 신도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 현명한 방법이 아니겠는냐고 조언을 해주는 것도 지혜롭게 대처하는 한 방법이 아닐까 나름 생각을 해봅니다.
2565.9.6. 종진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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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
여러가지 상세한 예까지
들고 대응방안까지 잘 제시하여 정리해 주셨내요
불자님들도 천천히 일독을
권합니다.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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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답 2
[공격적 신앙행위]
척박한 사막 환경의 유일신 신앙
이름만 다른 투쟁적인 종교행위
이슬람 천주교 기독 그리고 유태교등
보이는 사람이 보이지 않는 신 믿되
자기가 믿는 신만 유일한 갑이란 주장
과학과 철학에서는 진리 아니란 비판
그러나 사람의 관습적 신앙행위와
무의식으로 세뇌된 사람들 주장 ,의견
합리적 사유 결여된 치우친 것이라네
석가 세존 그런 사람 만났을 때에
보이지 않는 신을 말하지 않으시고
자신과 진리를 바로 알고 보라 하셨다네
그들이 위법적,위압적 행동하면
위법인 경우 법대로 처리하고
위압적 행위를 하면 묵묵히 그들 지켜보되
나 자신 그리고 진리 바로 알고 본다면
두려운 마음 가지지 않아야 하니
그 순간 상대의 행위 나의 지켜보기 연습
보편적으로 퍼진 천주교 기독교지역
어느 유일신자의 한 마디의 질문
하나님 누가 만들지? 자연스런 마음비춤
하나님 있고 없고 문제가 아닌
그 분을 어떻게 알고 보느냐 차이뿐
무조건 믿으라 하면 몇명이나 믿을까?
세존의 말씀 자기자신,진리 의지할 뿐
진리와 자기자신에 부합하지 못하면
그 어떤 신앙 존재도 밖에서 찾는거네
변화하는 세상에 다양한 종교현상
그 중에 자기무덤 스스로 파는 그들
언젠가 그 무덤 주인 자기 몫이 될거네
———2565.9.6 법주도서관&자주선림 자림 심적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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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림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