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지협, 한국교회 평신도 리더십과 시대적 사명 고찰

[하나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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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평협, 한국교회 평신도 리더십과 시대적 사명 고찰 - 뉴스앤넷

 
한국교회 평신도 리더십을 위한 감사예배 및 세미나 개최
 
한국교회평신도지도자협회(대표회장 이강욱 장로, 이하 평지협)가 23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그레이스홀에서 ‘한국교회 평신도 리더십을 위한 감사예배’와 세미나를 가졌다. 세미나는 한국교회를 바르게 세우기 위한 평신도 리더십과 시대적 사명에 대해 고민했다.
 
세미나에 앞서 드린 예배는 대표회장 이강욱 장로의 인도로, 최승인 장로(소망교회)의 기도와 조원건 장로(강남중앙침례교회)의 성경봉독 후, 최병락 목사(강남중앙침례교회)가 ‘갈리리에서 주님을 다시 만나자’(요 21:15-22)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 사무총장 송성익 장로의 광고 후, 최희용 목사(부평샘터중앙교회)의 축도로 예배를 마무리했다.
 

▲한국교회평신도지도자협회 대표회장 이강욱 장로.
 
대표회장 이강욱 장로는 “지도자 리더십의 영역을 확대하고 복음의 선한 영향력을 이 시대에 심어가는 선교적 사명을 최우선으로 실천해 가도록 하겠다”면서 “본회의 부흥발전에 귀한 일꾼이 돼 달라”고 당부하며 인사했다.
 
2부 평신도 지도자 리더십을 위한 세미나는 전 총신대학원 원장 심창섭 박사가 나서 ‘한국교회 평신도 지도자 리더십의 시대적 사명-장로의 역할을 중심으로’라는 주제의 강연을 펼치며, 한국교회 평신도 특히 장로의 역할과 리더십 및 사명에 대해 돌아봤다.
심 박사는 강연에서 “예수 믿는 성도들은 모두 예수님의 12제자들처럼 기본적으로 예수의 말씀을 전파하는 복음전파의 일꾼들이며, 이들을 평신도라 칭한다”고 먼저 설정했다. 그러면서 “교회가 성장하고 조직이 평성 되자 성직자들이 교회의 중심적 위치를 점하고 주체세력으로 인식되며 부패하고 지탄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고 지적하며 “성직자의 독주를 막는 것은 평신도의 역할이지만 도전적이고 상반된 역할로 인식해서는 안되며 동반자로서 교회를 바로 세우는 일에 함께해야 한다”고 평신도의 역할에 관해 주창했다.
 
이어 그는 초대교회 및 중세교회와 종교개혁시대의 평신도에 관해 살피 뒤, 교회의 주체자로서 평신도가 중심이 되었음을 강조하고, 이 후 평신도는 평등의 원칙 속 주된 관심은 복음전파였다는 사실을 주지했다. 그러면서, 리더십과 관련 현대 교단의 총회를 언급하며 “총회는 주님께 감사드리는 평신도들의 축제”라고 규정하고 “총회가 현재는 평신도의 역할을 무시한 총회장 중심의 정치구조로 변화했는데, 제대로 개혁적인 정치를 실행할 능력이 없다면 중단하고 능력있는 평신도 중심으로 감당하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그는 평신도의 사명에 관해, 한국교회가 엄청난 위기를 경험하고 있는 상황을 끌어오며 “일부 정치꾼들이 판을 치는 총회가 되지 말고 교회를 건강하게 바로 세우고 발전시키는 기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런 일에 평신도 장로들의 책임이 지대함을 장로들은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하며 맺었다.
 
한편, 한국교회평신도지도자협회는 1988년 한국교회가 연합과 일치를 이루어 ‘성경으로 돌아가자(Back To The Bible)’는 기치를 내세우며 설립된 한국교회 평신도 시니어 단체로, 평신도의 사명과 역할에 대해 고민하며 영성의 회복 및 교회의 일익 감당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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