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의료서비스 ‘울산과학대학교 Medical English Program’ 재학생 열띤 호응 속에 수료식 가져
최근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와 이주민, 다문화 가정이 증가하면서 병원을 찾는 외국인 환자 또한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메디컬 인력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우리대학이 이런 사회 변화의 흐름에 발맞춰 병원에서 근무하게 될 보건계열 학과 재학생의 취업역량을 높이고 국제 의료 감각을 키우기
위해 ‘Medical English Program’을 작년 12월 28일부터 올해 1월 9일까지 진행했으며, 9일 오후 수료식을 열고 총장
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했다.
우리대학은 작년 10월 국제교류 및 협력에 관한 의향서를 체결한 하와이 마우이 대학(University of Hawaii Maui
College)과 Central Community College의 보건계열 학과 교수를 초빙하여 간호학과, 물리치료과, 치위생과 학생을 대상으로
병원실무영어를 교육했다.
Medical English Program은 하루 6시간으로 나눠 오전 3시간은 일반 병원 영어, 오후 3시간은 전공별 병원 실무
영어로 진행됐다. 또, 소규모 단위 역할 놀이를 통해 집중적으로 병원관련 영어회화를 훈련하고, 각 과별 책임교수가 학생 개개인을 체계적으로 지도
및 관리했다.
프로그램 수료식에 참여한 간호학과 1학년 김만철 학생은 “수업 중에는 영어만 써야하는 규칙에 때문에 힘들었지만 영어 듣기, 쓰기
실력이 훨씬 빨리 늘었고, 국내 병원뿐만 아니라 해외의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것도 생각하게 됐다”며 교육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 프로그램을 주관한 이연주 국제교류어학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외국인 환자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게 됐을
것”이라며, “졸업 후 해외 취업에도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교육을 마친 수료생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