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가는 기차』(조덕환 작사/작곡)는 1985년에 발표된
언더 그라운드 Rock 그룹 「들국화」 1집 데뷔 앨범에 수록된 곡
입니다. 특히, 1집 앨범에 수록된 '행진', '그것만이 내 세상',
'아침이 올 때까지', '세계로 가는 기차' 등등 아홉 곡 모두가 히트
하고, 앨범 판매량만 180만장에 육박할 정도로 전무후무
(前無後無)한 기록을 남겼으며, 1998년과 2007년에 각각 진행 된
'한국 대중 음악 명반 리스트'에 1위를 올린 전설적인 작품입니다.
「들국화」는 1983년 보컬 '전인권', 키보드 '허성욱 듀오'에 베이스
'최성원'이 합류하여 결성된 그룹으로 1980년대 대한민국 최고의
록 밴드로 손꼽힙니다. 이때 만든 1집 앨범은 한국 대중음악 사상
최고의 명반으로 꼽힐 만큼 대성공을 거두었습니다.
1985년에는 1집에 이미 "세션"으로 참여하고 있던 '믿음 소망
사랑'의 멤버들인 드럼 '주찬권'과 기타 '최구희'도 정식 멤버로 가담
하여 2집을 발매했습니다. 하지만, 2집의 부진 후 해체하게 되었고,
1990년대 중반 리더 '전인권' 외에 모든 멤버를 교체하여 「들국화」
3집을 냈지만, 평가도 좋지 않았고 주목도 받지 못했습니다.
이후 2012년 드디어 재 결성을 했지만, 2013년 10월 드러머
'주찬권'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다시 해체 상태에 이르렀으며,
이후 2016년에는 '조덕환'도 63세 나이에 암으로 별세하게 됩니다.
어쨌거나, 『세계로 가는 기차』는 '시나위', '크라잉 넛', '콰트로',
가수 유 미' 등 쟁쟁한 뮤지션들이 커버 했으며, 드럼 애호가들이
선호 하는 곡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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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가는 기차 타고 가는 기분 좋지만
그대 두고 가야 하는 이 내 마음 안타까워
그러나 이제 떠나가야 하는 길 위에 서서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이제는 정말 꿈만 같던 시간들은 지나고
밝아오는 내일 들의 희망들을 향해
이제는 정말 떠나가야 하는 길 위에 서서
너와 나의 꿈은 하나리
춤추는 시간들은 모두다 지나가고
밝아오는 잿빛 하늘이 재촉하는 지금
이제는 정말 떠나가야 하는 길 위에 서서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춤추는 시간들은 모두다 지나가고
밝아오는 잿빛 하늘이 재촉하는 지금
이제는 정말 떠나가야 하는 길 위에 서서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너와 나의 꿈은 하나니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