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타워730 지하 1층 만석장. 고등어가마구이 1인분 1만3천원.
두부류메뉴 보다 고등어구이가 실속이 있을 듯하고 생선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이것을 주문 했다. 제육쌈밥 3인분도 같이 부탁했다.
먼저 채소류와 찬 몇가지가 나오고 좀 있다가 구이 생선이 나온다.
황토구이라는 말이 있는데 사실여부는 알수 없지만 연탄구이 고등어와는 좀 다른 듯 하다. 껍질이 두껍지 않고 속살은 적당하게 촉촉하고 육질은 헤트러지지 않고 비교적 조직이 유지되고 푸석하지 않아 좋다. 구이정도는 노릇노릇하게 골고루 익어 구수한 맛을 더해주는듯 하고 별로 비리지 않아 신선한 생선을 구은 듯 하다. 머리까지 잘 구어저 다 먹게 된다. 비리면 초간장에 찍어 먹게 되는데 비린정도나 간이 알맞아 고등어 구이 맛을 제대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