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캘리포니아를 떠나 Bakersfield 에서 1박 후 모하비-Mojave 사막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
아득히 먼 지평선을 따라 원형으로 줄지어 앉은 산줄기와 낮은 관목을 식재한 끝없이 광막한 들과 프리웨이 .
이 광막하고 인적없는 사막에도 뜸뜸이 놓여있는 수십채의 작은 동네는 무엇하러 이런 곳에 삶의 터전을 만들었을까 .
전력, 깨스 상하수도 ?
해결 방법이 상상이 안되네 .
그러나 나는 이런 곳에 며칠이나 한두 달 쯤 살아보고 싶다고 말했지 .
운전하는 딸과 그 옆의 내 할미에게 .
휴대용 할비는 여전히 요통치료용 의료 베개가 놓인 뒷자리에 .
누우면 하늘 밖에 안보이지만 .
지금 밖의 기온은 22°C .
어 ? 주유소가 있는 작은 동네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
다시 출발 .
이 황량하고 끝없이 펼쳐진 사막의 한 외줄기 프리웨이가 내게는 왜 이리 친근하고 안락할까 .
30여년 전 라성 총영사관의 부총영사로 재임할 때 몇 번 다녀본 길이었으나 그 때에도 이곳이 내 고향땅 처럼 이런 소박한 향수가 느껴진 적은 없었던 것 같은데 .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원리 .
천재적 두뇌를 가진 이가 정립한 물리학적 신기원을 이루는 뛰어난 원리라 하지만,
세상만사 모든 형상이 상대성의 논리를 벗어나는 것이 어디에 있을까 .
화성에 착륙한 무인 우주선의 로켓이 촬영한 그 표면의 형상과 다름없이 이
광대한 사막도 삭막하고 무한히 넓기는 엇비슷힌게 아닐까 짐작해 보지만 순식간에 생각과 衡量의 잣대를 우주로 돌려볼 때에는 지구라는 존재가 차지하는 우주 안의 크기나 의의는 무의미하다 할만큼 미세하다 .
인류가 관찰할 수 있는 수천억 광년의 천체 넘어에 무엇이 있는지는 아무도 알 수가 없을 뿐만 아니라,
그 다음에는 또 다른 우주가 있고 - Universe 가 아니라 Multiverse -
지금도 우주는 빅뱅 이후 광속보다 빠른 속도로 무한히, 끝없이 팽창하고 있단다 .
천억 광년 이상의 거리에 무엇이 있는지를 입증하거나 알 수 있는 인류는 어디에도 없음으로 누가 뭔소리로 허풍을 떨더라도 그것이 터무니 없는 소리라고 평가하거나 규정지을 수 있는 방법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가 없다 .
그러나,
우주에는 시간과 공간이 없다는 가설은 많은 전문가들이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
그것은 나도 웬만큼 설득력 있는 해설을 보탤 수 있다 .
세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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