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로미오와 줄리엣을 읽었다. 이 이야기도 좀 흔한 이야기라서 가볍게 읽었다.
베로나라는 지역에는 두 가문이 있었다. 몬터규 가문과, 캐풀렛 가문 이렇게 말이다. 그 두 가문에는 우리가 잘 아는 이 책의 주인공 로미오와 줄리엣이 있었다. (몬터규-로미오, 캐풀렛-줄리엣)
로미오는 어쩌다가 캐풀렛 가문 무도회에 참석하게 된다. 잠시 후, 로미오는 한 사람을 보게 된다. 로미오는 그 사람에게 첫 눈에 반했고, 그 사람이 바로 줄리엣이였다. 그렇게 무도회에서 둘이 춤도 추고.... 그러던 중, 줄리엣이 캐풀렛 가문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여기서 포기하면 로미오와 줄리엣이 아니지!!! 그 사실을 알고 나서도 로미오는 줄리엣을 보기 위해 캐풀렛 가문에 잠입하기도 하였다. 한편, 줄리엣도 로미오 생각에 잠 못들고 서성이다가 로미오를 마주친다. 그렇게 한번 더 사랑을 확인한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줄리엣의 유모가 이 사실을 알게 됬지만, 유모는 비밀리에 이 둘의 결혼식을 준비해준다.
어느 날, 몬터규와 캐풀렛 가문에서 사람이 죽는 사건이 일어나고, (원수를 갚기 위해, 로미오가 사람 죽임) 로미오는 추방 선고를 받게 된다. 그렇게 캐풀렛 가문에서는 줄리엣이 원치 않는 상대와 결혼을 강행하려 하고, 줄리엣은 로렌스 수사를 찾아간다. 로렌스 수사는 잠시동안 죽은 것 처럼 할 수 있는 약을 주고, 그 약을 복용한 줄리엣은 잠이 들고, 장례식이 치러진다. 줄리엣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로미오는 베로나로 돌아와 줄리엣 옆에서 죽고, 일어난 줄리엣도 그 장면을 보고 죽는다. 그 후 두 가문은 화해를 한다.(지금와서?)
지금 까지는 로미오와 줄리엣이 그냥 깊은 사랑 이야기인 줄만 알고 있었고, 그 뒷 내용은 잘 몰랐는데, 이번에 읽으면서 결말까지 깔끔하게 알게 되었다. 저번에 이 책을 읽었을 때는 왜 저렇게 서로 사랑하지?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번에 다른 책에서 '로미오와 줄리엣 효과'라는 것을 알게 되고 조금은 이해가 되었다. 부모의 반대나 주변에 장애물들이 두 연인의 사랑을 방해한다면 더욱더 사랑이 깊어지는 것을 로미오와 줄리엣 효과라고 부른다. 사람은 누군가 자신의 자유의지를 방해하면 반발을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사실을 알게 되니 왜 둘이 그렇게 사랑했는지 어느 정도 이해하게 되었다. 근데 그렇다고 죽는건..... 좀.... 이렇게 다시 한번 읽어보니 저번에 읽었을 때와 조금은 다른 생각이 들었다. 오랜만에 로미오와 줄리엣!! 재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