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전에 나부터
https://youtu.be/ts7XBectXZE
당황스러운 말을 듣고 아무렇지 않게 받아치는 것은 어렵다. 웃으며 받아친다고 해도 그게 아무렇지 않은 일이 되는 것도 아니다. 무례한 사람들이 말을 하면 어찌하든 신경이 쓰이고 그 사람들은 그 말이 잘못됬다는 점을 모른다는 점이 더 짜증나게 한다. 강인한 멘탈을 가지지 못한 나는 저 강의의 제목만 봤을 땐 이 강의가 정말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했다.
이 강의를 들었지만, 아직 나는 무례한 사람들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을 모르겠다. '무미건조하게 대답하기', '되받아치기' 등의 방법을 몰랐던 것이 아니다. 막상 이렇게 대답을 해도 속에서 나오는 텁텁함을 다루기 어려웠다. 무례한 사람에게 웃을 수 있다고 해서 상처를 받지 않는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아마도 나는 다른 사람을 대처하기 전에 나부터 대처할 수 있어야 할 것 같다. 저 강의에 나오는 말이 틀렸다는 말이 아니다. 다만, '무례한 사람 대처하기=강인한 멘탈 가지기' 는 다른 사람을 말로 상대하기 보다는 자기 개발을 통해 자존감을 올려, 당황스러운 말에 상처받지 않을 정도로 발전하는 것이 더 필요하다고 본다. (공백포함 553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