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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오래 활동했는데 새삼스럽게 가장 놀랍게 느껴지는게 요 2년간 속칭 국까라 불리는 자국혐오, 그것도 굉장히 극단적인 부류들이 뜬금없이 대폭 증가, 거의 주류화되어버린 것이다. 꽤나 오래 활동해온 입장에서 이런 흐름은 꽤나 당혹스럽다.
솔직히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적어도 내가 2005년경부터 인터넷에서 활동했던 이래로.. 아니다. 나보다 더 오래 활동한 사람들도 비슷한 말을 했으니 그 이전부터 인터넷은 민족주의가 범람해있었던 적이 더 많기 때문이다. 당장 인터넷 초창기에는 환빠들이 대놓고 활보하고, 환빠 수준은 아니더라도 국빠성향이 지배적이었다. 어느정도 국빠 성향이 줄어든 2006년 당시 황우석 사태나 2007년 디워 사태를 기억해보자. 황우석 사태때도 인터넷 여론 대다수는 황우석에 우호적이었다. 그나마 진실이 밝혀지면서 이야기가 달라졌지만 대놓고 애국심 마케팅을 한 디워의 경우 논란이 있기는 했지만 인터넷에서 상당히 우호적인 반응을 통했다. 오랫동안 인터넷 공간은 민족주의가 큰 영향을 받는 공간이었다.
뭐. 그 상황에서도 점점 민족주의물이 빠지는 경향이 강해지긴 했다. 서구권 정보의 유입도 있고, 초록불님 등 역덕들이 환빠들을 논리적으로 논파해버리면서 환빠들의 세력이 줄어들고, 그 과정에서 민족주의적 성향이 조금씩 희석되기 시작했다. 물론 책사풍후 등 악질 환빠들의 자폭 덕도 있었지만. 그래서 2007년 경만 해도 웬만한 대형 커뮤니티들의 경우는 환빠들을 찌질이나 정신병자로 몰려 강퇴되기 일쑤였다. 어느정도는 민족주의물이 빠지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되니 극소수였던 일빠들이 그 틈을 틈타서 날뛰는 경향을 보이기 시작했다. 거기에 부화뇌동해서 관심받고 싶은데 환단고기 찬양하는 건 영 아니다 싶은 찌질이 관심종자들이 일빠, 국까 컨셉으로 날뛰는 경향이 2011년 경부터 감지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그 당시 국까들은 그 숫자가 적었고, 극단적인 부류들은 더더욱 숫자가 적었다. 그래서 진압에도 용이한 감이 있었고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만했다.
그런데 2013년 중엽부터 무언가 이상한 징후가 포착됬다. 국뽕이란 말이 은근슬쩍 퍼지기 시작하한 것이다. 그러면서 뭔가 극단적 자국혐오 기류가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어떻게 보면 역시나 애국심 마케팅을 들고 나온 라스트 갓파더가 크게 망해버린 건수도 징조가 아니었을까 싶지만 이건 좀 무리수 같다. 어찌 됬든 2013년부터 뭔가 이상징후가 포착되기 시작한 것은 확실하다.
그리고 2014년이 되자 극단적 자국혐오가 확산되는 것은 이제 확실해졌다. 시작은 조선까의 증가였다.
사실 인터넷 상의 조선까 증가를 국까의 증가와 완전히 동일시하는 건 무리가 있다. 원래부터 인터넷 상에서는 조선까적 경향이 좀 보여왔으니까. 하지만 2007년 경 다음 토탈워를 중심으로 조선에 대해 호의적으로 재평가하는 기류가 생겨나 역덕계를 휩쓸었고, 그 영향으로 점차 인터넷 상에서도 조선까적 경향이 약해졌다. 2011~2013년에 이르는 동안 조선까를 찌질이 취급하는 사이트들도 꽤나 보였을 정도였고, 조선에 대해 호의적으로 평가하는 경향도 보여왔다. 그런데 이 분위기가 순식간에 뒤바뀌었다.
가장 먼저 언급해야 할 것은 역사갤러리. 일빠 성향이 강한 역사갤러리는 조선에 굉장히 부정적이었는데, 여기서 헬조센이란 말을 만들었다. 당연하겠지만 지옥 같은 조선이란 뜻이다. 이 용어가 만들어진게 대략 2013년 경의 일이다. 사실 이것도 어찌 보면 이상징후였다. 뭐 그래도 헬조센이란 말은 일단 디씨에서만 쓰이다가 2014년 경 주갤에 유입되더니 헬조선으로 바뀌어 여기저기 퍼졌다. 이 과정에서 헬조선의 뜻도 좀 변형됬지만.
아. 참고로 조선까의 증가에서 언급을 안 할 수 없는 인물이 있다. 바로 만쭈리라고 불리는 인물이다. 만쭈리가 자신의 블로그에서 조선을 무턱대고 비난하는 글을 써대면서 조선까들이 활개를 치는 양상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급격하게 인터넷 상의 분위기도 조선까로 변해버렸다. 굉장히 당혹스러울 정도로. 그 당시 오유를 눈팅하던 난 친조선적 성향이 강하던 오유가 만쭈리 글 몇 개가 퍼지더니 순식간에 반조선으로 변해버리는 걸 보고 경악해서 오유 눈팅을 그만두었다. 그런데 이게 인터넷에서 널리 관찰되기 시작했다.
뭐. 만쭈리 자신은 2014년 5월 경 부흥 카페에서 만쭈리가 일베에서 활동했었다는 증거자료들을 공개하는 일이 벌어지면서 잠수를 탔다. 나중에 복귀하기는 했지만 나름 시간이 지난 후의 일. 그런데 이 시기 헬조선이란 말이 인터넷 전체로 급격하게 퍼져나가기 시작하면서 조선까 정도가 아니라 국까 성향이 급속하게 인터넷 상으로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흐름은 지금까지도 지속되고 있다.
이 원인이 무엇일까? 일단 여러가지로 볼때 경제 발전 과정에서 선진국들을 이상국가처럼 여기던 기류가 퍼졌던 것이 영향이 있지 않을까 싶다. 거기에 외환위기 이후 계속된 취업난과 불경기, 기성 세대에 대한 각종 반발, 예컨데 문화라던지 가치관적인 점, 소위 꼰대스러운 문제 등이 있을 거다.
거기에 노오력으로 상징되는 노력하라고만 하는 기성세대의 모습에 대한 반감이 큰 경향도 무시할 수 없다. 당장 2013년까지 서점가 등에서 유행했던 책이 '노오력'드립 치는 자기계발서 계열들이었다는 걸 기억하자! 거기에 부차적으로 입시 위주 교육으로 인한 부작용등도 있을 거고. 아 거기다 애국주의, 국가주의를 강요하거나 혹은 했던 경향에 대한 반발도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다. 사실 사회 전반적으로도 그렇고 인터넷 공간조차도 꽤 오랜 기간 민족주의, 애국주의, 국가주의 경향이 강했으니 말이다.
사실 군대에 있을 때 이런 경향을 봤다. 지금 인터넷 상에서의 모습처럼 극단적인 자국혐오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다들 어느정도의 국까적 성향은 가지고 있었다. 한국 군대의 부조리나 착취당한다는 인식, 팍팍한 경제, 과도한 경쟁이나 패배에 대한 문제, 취업난, 윗분들의 그닥 좋지 않은 모습 등등으로 인해 젊은 층의 사병들이나 소위, 하사 등 하급 간부 및 부사관들 사이에서는 사회 전반에 대해 불만이 쌓인 모습을 좀 보여왔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지금의 자국 혐오 문제는 가치관의 갈등이나(특히 기성세대와 젊은세대의 세대간 갈등)사회 전반에 대한 불만이 장기화된 취업난 등 경제적 요인이 겹치면서 한꺼번에 폭발한 것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단 여기서 문제가 있다. 그럼 왜 하필 2014년에 터졌을까?
사실 이게 미스터리다. 일각에서는 2012년 총선 및 대선에서 야권이 패배한 충격으로 인해 진보쪽이 단체로 극단적 자국혐오 기류로 빠진 것이라고 하는데... 그러기에는 징조가 2013년에 보인 걸 감안해도 본격적으로 터진 것이 2014년이나 되어서인 것도 이상하고, 그 기류가 한국의 모든 것을 부정한다고 할 정도로 극단적인 것, 동시에 보수쪽 국까들도 급격하게 늘어난 것도 설명하기 힘들다. 솔직히 이 주장은 너무 정치적인 냄새가 난다.
그런 점에서 2014년 4월에 있었던 세월호 사건이 어떤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싶은데 조선까들이 급격하게 증가하던게 세월호 침몰 이전이라는 걸 고려하면 또 아귀가 안 맞는다. 비록 조선까 증가를 국까 증가와 완전히 동일시하기는 그렇지만 전조 현상이던 조선까 증가를 무시하기도 힘들다. 이러니 여러모로 골치가 아픈 것이다.
아. 여기서 몇 가지 더 설명할 것이 있다. 아까 위에서 한국의 모든 것을 부정한다고 했던 것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일단 주요 단어는 조선이다. 위에서 설명을 했지만 조선에 대해 호의적인 경향이 인터넷 상에서 많아진 적이 있다고 했는데 사실 이렇게 조선에 대해 호의적으로 평가한 부류는 상당 부분 진보쪽 성향의 소유자들이 많았다. 사실 이 때 많이 보이던 논리 중 하나가 '조선시대에도 이러이러한 약자를 위한 법, 사상 등이 있었는데 지금 한국 지배층들은 그 때 조선시대의 법, 사상보다도 뒤떨어져있다. 조선시대가 더 나은 모습을 보였다.'는 류가 많았다. 이 논리는 꽤나 유행했던 논리였고, 먹혀들만한 구석이 아주 많은 논리였다. 보수 성향의 현 정권이나 여권을 공격하려면 써먹을만한 구석이 꽤나 있어보이는 논리였다.
근데 어느 순간 요런 분위기가 '조선시대나 지금이나 똑같다. 다 아래 사람들 쥐어짤 줄 밖에 모른다. 우린 옛날부터 헬조선이었다.'는 분위기가 되어버렸다. 이게 무엇 때문일까. 만쭈리 때문일까? 역사 갤러리 때문일까? 글쎄... 개인적으로 조선까로 한정한다면 분명 조선까 증가에는 만쭈리나 역사갤러리, 특히 만쭈리의 영향이 크다고 본다. 그러나 과연 고작 '블로거 한 명(꽤 지지자가 많으므로 영향력이 나름 존재한다고 봐야겠지만)' 혹은 '디씨에서도 악명 높은 정신병자 일빠 갤러리'가 전적으로 조선까 증가의 원인인지는 애매하다. 절반 이상이면 모를까 100%로 보기는 힘들다 그 말이다. 아니. 인터넷 전체는 그렇다쳐도 진보 성향을 보이던 오유 같은 사이트의 입장마저 급반전 시켜버린 모든 원인을 고작 역갤이나 만쭈리에서 찾는 건 너무 무리수라고 볼 수 있다.
거기다 2014년부터 지속되어온 국까 증가에서 무시할 수 없는 게 보수 성향 국까들의 증가이다. 좀 의외로 들리겠지만 사실이다. 심지어 이들은 국개론으로 무장된 경향을 간간히 보이고 있기도 하다. 진보쪽 국까들도 국개론으로 무장한 경우는 꽤나 보이지만 보수쪽 국까들도 마찬가지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꽤나 많이 보인다. 양비론인거 아는데... 정말로 상황이 이런 걸 어떻하겠는가... 실제로 이들의 숫자도 무시할 수 없다. 뭐. 여기서 더 언급 안 해도 알겠지만 이 보수 성향 국까들은 일빠 성향이다. 이런 일본을 찬양하는 일빠 성향 국까들이 정말 꽤나 많이 보이는 상황이다.
이들의 특징은 대강 관찰해본 바로는 일단 조선까다. 이거야 뭐 특이할 것이 없지만 그 외에도 우리나라의 정책이나, 국민들이 미개하며, 반대로 일본인들은 순종적으면서도 머리가 있고, 일본 정부의 정책은 옳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 물론 이게 100% 맞는다고는 장담 못 한다.
여튼 결론내기는 힘든 주제이다. 대충 원인은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젊은 세대의 사회에 대한 각종 불만과 가치관 갈등, 애국주의 등의 붕괴등이 장기화된 취업난으로 폭발한 것은 확실하다. 자. 근데 문제는 2014년에 터진 이유가 뭘까? 징조가 2013년부터 보여왔다고는 해도 이게 왜 하필 2014년에 활화산처럼 터진건지는 정말 미스터리다. 하긴. 이걸 알면 사회학 박사 논문을 쓰고 있겠지만.
추가: 까먹고 하지 않은 말이 있다. 2013년 즈음에 한 잡지에서 일단 기성 체제에 대한 반발로 인해서인지는 몰라도 '설국열차'나 '더 테러 라이브' 등 완전히 다 뒤엎어버리는 영화가 유행하는 것을 보고 몇몇 문화평론가들이 이해는 하지만 너무 급격하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 상당수가 의외로 '진보' 성향이었던 그들은 2013년 말엽부터 지금까지는 '힐링'의 담론이 우세했지만 일베의 급격한 성장 등을 볼 때 2014년부터는 '증오'가 주요 단어나 흐름이 되는 거 아니냐며 우려하는 칼럼을 쓰기도 했다. 웬지 어떤 점에서는 그들의 예상이 아주 정확하게 들어맞은 것 같다.
그리고 동시에 인터넷 상에서 범람하는 자국 혐오 성향에서 그나마 물이 덜 든 덕후 동네는 역덕과 밀덕 동네 같다. 밀덕쪽이 물이 덜 든 이유는 잘 모르겠는데 역덕쪽이 자국혐오 물이 덜 든 이유는 대강 짐작이 간다. 바로 만쭈리의 존재. 만과 쭈자만 들어도 혐오감이 든다는 분들도 계실 정도로 만쭈리 싫어하는 역덕들이 많은데 그 영향 때문에 극단적 자국혐오로까지 발전하는 것은 억제되는 것 같다. 만쭈리처럼 보이기는 싫으니까 말이다.
추신 1: 개인적으로 아는 진보쪽 사람이 일베에 대한 반감이 국까 성향을 불러온 거 아니냐고 하던데 동의하기는 힘들어보인다. 일베가 국빠성향인지는 솔직히 의문스러운 구석이 많다. 당장 2014년 5월 부흥카페 회원 중 하나거 만쭈리의 일베 활동을 폭로했을 때 그 이야기가 널리 퍼진 적이 있었는데, 그 때 널리 퍼질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만쭈리의 국까, 조선까적 성향 때문이었다. 거기다 내가 분석한 정보가 맞다면 일베도 '노오력'드립은 굉장히 혐오한다. 현재 국까 성향의 주요 특징 중 하나가 '노오력'드립에 대한 혐오라는 것을 기억하자.
추신 2: 사실 윗 글이 길어질까봐 추신으로 뺀 건데 오유의 조선까 성향으로의 급반전과 관련해서는 설명할 게 좀 있다. 일단 2011년 식근론 대논쟁 당시 다음 토탈워 카페에서 탈근대화론 주장이 제기되었다. 다음 토탈워에서는 탈근대화론이 식근론을 뿌리부터 박살낼 것이라고 여겼다. 그런데 이 이야기가 어느 순간 오유로 퍼지면서 오유 등에서 뉴라이트 계열에서 주장하는 식근론을 까기 위해 탈근대화론을 가져오며 조선을 옹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런데 함정이 2가지나 있었다. 첫번째는 탈근대화론이 처음 제기된 것과 별개로 다음 토탈워는 식근론 자체에 굉장히 긍정적이었다. 두번째로 다음 토탈워 카페는 탈근대화론 주장을 처음 제기했지만 현재 한국 학계에서 탈근대화론은 초보적인 수준에 머물러있다고 보았으며, 자신들의 논의도 굉장히 초보적이라는 걸 인식하고 있었다. 당연히 이 논리를 당장 식근론 논파용으로 써먹기는 무리가 따른다는 것도 인지하고 있었다. 그런데 오유는 이 두가지 함정을 모르는 상태에서 탈근대화론 주장을 가져간 것이 확실하다. 문제라면 오유는 탈근대화론을 발전시킬 능력이 없었고, 다음 토탈워의 탈근대화론 논의는 카페의 고령화로 중단됬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이니 탈근대화론 논리가 의외로 잘 안 통하는 모습을 여러차례 관찰됬다. 이쯤 되면 오유도 탈근대화론 등에 대한 한계를 느꼈을 가능성이 높다.그런 상황에서 만쭈리의 조선까 성향 글이 보이니, 현혹되어서 대폭 조선까로 전향해버린 것 같다. 다만 이 이론에는 맹점이 있다. 탈근대화론이 아니더라도 위에서 설명한 것 처럼 조선의 생각보다 좋았던 법령이나 사상등을 가지고 조선을 옹호하면서 보수 세력을 깔 방법은 꽤나 존재해왔다는 것이다. 새로운 사례를 발굴하기 힘들다면 널리 퍼진 자료를 이용해서 우려먹기하는 것도 방법이고.
추신 3: 나무위키발 정보라 확실한 건 아니지만 2013년 경에 역사갤러리의 주요 경향이 그래도 온건적이던 일빠계열(개선파라고 지칭하겠다.)이 극단적인 자국혐오 국까계열(헬조센파라고 해두겠다.)로 바뀌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확실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개선파에서 헬조센파로 역갤의 주축이 바뀐 것이 2014년의 헬조선 담론의 폭발과 연관이 있을려나...
@phoenix 그정도가 적절하겟군요 허허허
@키룩키룩 파쇼다라... 생각해볼 가치는 있겠군요.
@phoenix 순...ㅅ.?
@마스터치프 저는 이번 순실사태가 사라예보 총성과 맞먹는 일이 되리라 전망합니다.(국내에 국한) 그네 하나 끌어내리는게 아니라 사회 전반이 모조리 바뀌게 될것입니다.
@phoenix 헌법 바뀌면 새공화국 되는거아닌가요?
@마스터치프 앞으로의 변화의 크기를 생각하면 개헌은 부차적으로 여겨질만큼 작은요소에 지나지 않을까 합니다.
걍 지금 20~30대 경제상황만 까보면 답은 나오지 않나요 ㅋㅋ? 굳이 음모론 피거나 복잡하게 생각하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하필 왜 2014년에 터졌을까? 그건 뻔하죠. 2008년 서브프라임 이후 20대를 보낸 04~10학번들(현 20대 후반,~ 30대 초반)이 사회에 진출해서 자리를 잡을 시기가 2012~2015년일테고, 헬조선드립을 치는 대한민국의 20~30대 경제상황이 씹망이니까요ㅋㅋ 미스테리까지야 ㅋㅋ
헬조센이라는 단어가 역갤에서 나온거겠지만, 정작 헬조선이라고 일커러지는 환경을 살고 담론화 하는건 지금의 20~30대들 입니다ㅋㅋㅋ
이전 학번들은 어찌저찌 자리는 잡았겠지만 월급은 평균적으로 250만원 안팍이고, 월급은 오를 희망은 안보이고
결혼을 못한 사람이라면 사람에 따라 그자체가 지옥이고 압박일테고(35~39세 미혼률 40%이상^오^ 남성 50%, 여성 29%), 결혼을 한 사람은 주거문제와 육아문제로 지옥일테고
걍 깔끔하게 객관적으로 바라보시면 답이 보이시리라 생각합니다.
@트루노^오^드 2222
@트루노^오^드 단순하면서 명쾌하다면 명쾌하네요. 다만 분위기가 급반전된 게 영...
@트루노^오^드 맞는 말인데, 꼭 트루노오드님과는 상관 없다라는 듯한 기분은 뭐죠?
@철갑 상관이라면 어디에 얽혀있는 상관을 말씀하시는건지;
@트루노^오^드 명쾌하네요
@트루노^오^드 꼭 이런거 있잔아요? "나는 저런 사람이랑 달라서 상관없음ㅋ" 같아서요. 기분탓인가 모르겠습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