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성남에서 주중봉사가 있었습니다.
온다던 사람은 안오고, 댓글 지우고, 댓글 없던 지나가던 사람이 잡혀서 일하고 뭐.. 그랬습니다... ㅋ
몇년전에 공사를 했던 집인데 또 다시 창고로 쓰시는 작은방에 곰팡이가 엄청 생겨서 다시 다녀왔습니다.
독거 여자분이신데 곰팡이가 저렇게 많은데 천식으로 병원에 다니셔서 참 안타까웠습니다.
집주인 분은 원래는 곰팡이가 안피었던 집인데하며 세입자를 탓하고, 세입자는 집주인이 안고쳐 준다고 불평하고...
저희도 공사하면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여러가지로 궁리해봤습니다.
물이 새는건 참 원인을 규명하기가 어렵지요. 특히 오래된 지하층의 집인 경우에는 더욱 그러하구요.
카메라로 싹 비추면 원인이 나오는 기술이 나오면 참 좋겠습니다 ㅎㅎ
거실 바닥이 물바다라 홍핑이 점심식사도 거부하고 토치로 열심히 말렸습니다.
화장실 벽 쪽에서 물이 흘러나옵니다. 화장실 세탁기 수전쪽 벽 속에서 누수가 되네요. ㅠㅠ
집 주인에게 전달하여 보수하도록 복지사님께 설명하고 장판을 시공합니다.
마감재가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집주인 허락없이 벽을 깰 수는 없었지요. 봉사의 어려움입니다.
방수에도 문제가 있지만 수도 누수가 제일 큰 원인입니다. 원인을 찾았으니 이제 장판이 썩어나가는 일은 없겠지요.
일단 어르신이 생활하셔야 하니 될 수 있는한 말린 후 바닥재를 시공합니다.
날씨가 점점 따듯해지고 냉장고 훼미리쥬스병에 넣은 시원한 보리차(?)가 그리워지는 계절입니다.
올 여름에도 마스크 쓰고 봉사할 생각을 하니 숨이 막혀옵니다. 이 여름이 마스크쓰고 봉사하는 마지막 여름이길 바랍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첫댓글 더운 날씨에 고생하셨어요
댓글 지우고...
접니다.ㅜㅜ
수고하셨습니다. 지못미ㅜㅜ
더운 날씨에 수고하셨습니다 ^^
수고 하셨습니다 ^^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