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익 … 1 。
1 。새로운 날개를 보아라.
어떤 여자아이가 있었다.
그 여자아인 늘 혼자 지내와서 울며 울며 매일을 눈물바람으로 지샌, 그리고 악착같이
또 악착같이 살아 온 그 여자아이.
그 아인, 결국 자라와서, 성인이 되었다. 그 은익(隱翼:숨겨진 날개)을 가진 아이는....
"미안해, 세희처녀. 내가 사정이 있어서 방을 쫌 빼줘야 되겠는데..."
"네에?!.. 방을 빼라뇨?, 저 갈때도 없는데... 당장요?"
"당장은 아니고 모레쯤으로 빼줘야 되겠어.. 미안해 처녀..."
아.. 내인생 증말 꿀꿀하다... 방을 빼라니... 나는 어떻게 살란 말이야!!!!!! 아아악!!!!!
"처녀 미안해, 방 꼭 빼줘.."
하면서 그 아줌마는 홱하고 가버리더라... 아.. 난 이제 어떻게 살아 아...
하며 나는 한줄기 눈물을 흘려버렸다. 악착같이 이렇게 살아온 새월이 참 허무해서 운다.
"하아.. 흡.. 울지마, 울지마,, 이딴 곰팡이 덕지덕지 붙어 있는 방에서 살아온 내가
신기한거니깐!.. 아.. 흑.... 아 ..,"
그리고 나는 목을 놓아 울더라.. 서럽게... 갈곳없는 어린양처럼, 사슴처럼 그렇게..
참... 얼굴 기억도 안나는 엄마생각 괜스래 하고 있는 나이다.
사실 우리 엄마는 나를 보호시설에 맡기고 그렇게 도망가버린 여자이다.
그날 생각만 하면 끌어오르는 가슴 분통만 터진다. 뭐 생각은 안나지만 말이다.
그리고 나는 짐을 싼다. 그래.. 이 잘난 월세방에서 나가 드릴께..
그리고 아줌마한테가서는 "저 아줌마. 지금 나갈께요."
"응? 지금 갈려고? 참, 미안하게 됐어. 미안해 미안해~"
'어~ 쌍. 저런말은 어떻게 입가에 침도 안바르고 말하냐?'
"아무쪼록 수고하세요..."
그러곤 나는 가방을 들고 나간다... 돈이 없어서 편할때도 있네,, 산게 없으니깐
가방 참 가볍다,,, 가벼워,,,,, 그러면서 또 나는 운다... 가난함의 서럼때문에 더 운다.
"아... 이러지 말자.. 나 왜이래... 이러지 말어..."
그리고는 나는 목적지 없는 무언가를 향해서 도로를 건넌다... 무단횡단..
'저벅~ 저벅~' 힘없는 발걸음 소리가 그저 막연히 들린다.
'빵! 빵!~'
'엉? 신발에서 빵 빵 소리? 아닌가?'
빵 빵 소리는 내 신발에서 나는 소리가 아니었다.
'끼이이익!!!~~~' 어느덧 고무가 도로를 긋는 소리가 난다.
나는 놀라서 벌러덩 도로로 뒤로 넘어져 버렸다.
그리고 당연한 상황으로 차 주인이 놀란 눈빛으로 나온다.
"괜찮아요? 어디 안다쳤어요?"
나는 다치지는 않았다. 그런데 서러운 감정 밀려오더니 눈물부터 자르륵 흐르더라.
"책임져! 책임지라고!"
'그래 제발 내인생을 책임져줘....'
그렇게 생각하고 빌던 나였다.
오늘은 병원을 갔다왔었다. 아버지의 병세가 점점 안좋아진다.
"준아.. 내가 죽기전에 네가 장가가는 모습이라도 보고 가고십구나."
"거참,, 그런말씀 하시지 마세요 아버지!"
나에게 그렇게 말씀하시는 아버지, 누님이 아버지 말씀을 말린다.
"허허.. 그게 사람목숨이란게 참 폭풍속에 촛불같구나,"
"아버지! 그런말씀 마시래두요!"
"참 우리 아버지도 그런말씀잘하시지... 그래요 장가갈께요."
내가 이렇게 말하니깐 안에 계시는 두사람 다 놀란다.
"준아. 마음에 담아두는 여자라두 있니?"
"아니. 뭐 정 없음 아무여자라두 잡아서 결혼하지뭐~"
내가 그런말을 하자 아버지가 혼을내신다. "애라이 이놈아. 그럴꺼면 장가 가지마라.
마음에 두는 사람이랑 결혼이 가장 좋은거다."
"뭐,,, 그런가?"
그러던중 누님이 나에게 걱정스럽게 말을 꺼낸다.
"근데 준아 너 가봐야 되지 않겠니? 젊은사람이 일이 많을텐데.."
"요즘엔 스케줄 벌로없어.."
"됐다.. 그만 가거라. 고단할텐데 어서 가."
"넵.. 그러면 가볼께요."
나는 두사람의 간단한 인사를 받고 병원을 나온다.
병원을 나오고 차에 탈려고 하니깐 문자가 한통온다.
[ 한준 선생등급 축하~ 한턱 쏴~ -입흔 지니가~ ]
문자를 받곤 보낸사람에게 문자를 보낸다.
[ 됐네요~ 니가 쫌 사봐~ 그럼 내가 안사주나~ 가는게 있어야 오는게있다~ ]
피식 웃고는 시동을 걸고 핸들을 잡는다.
그리고 정상속도에 맞게 운전을 한다.
그 중에 문자가 또 온다.
[ 으잇 치사해~ 돈 많으면서~ 남자가 어떻게 그리 쫀쫀하더냐? ]
"웃기고 있네... 내가 너한테 까인게 얼마라고!"
그리고 휴대폰을 다시 잡곤 [ 내가 너한테 까인게 얼만데.. 고의적으로 안뜻어먹은걸
다행으로 여겨! ]
[ 그러면 내가 너희집으로 갈까? ]
나는 이 글을 보며 어이없는 표정을 맘것 짓는다.
[아서라, 어디서 남자집에! 그리고 나 운전 ㅈ......]
그리고 정면을 보는데... 왠 여자가 보인다. 손에 들고 있던 휴대폰은 놓아서 받대리가
나갔다.
'빵! 빵!~'
그리고 브레이크를 힘것 밟는다.
'끼이이이익!!!~~~'
나는 놀란 마음으로 차문을 열어 그 여자를 본다... 여자는 울고있었다.
난 놀라서 말했다 "괜찮아요? 어디 안다쳤어요?" 그리고 여자가 하는말,
"책임져! 책임지라고!"
약간 어이 없는것 같지만. 왠지 그말소리가 싫진 않다.
은익, 다음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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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틴 로맨스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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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아 재밌삼 ! 내스타일 소설이센 ㅎㅎ
감사합니다^^
재밋어요!!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