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소영 변호사(이하 양소영): 오늘 준비된 사연 만나보고 얘기 계속 나눌게요. "남편과 4년 연애하다 임신으로 결혼하게 됐습니다. 남편의 집안은 식당사업을 해서 부유했고 저는 평범하지만 화목한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처음 시댁에 인사를 드리러 간 날, 저를 보는 시어머니의 눈총이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남편을 아직 선 시장에 내놓지도 않았는데 결혼한다니 속상하고, 제가 남편보다 연상이어서 못마땅하다는 말씀을 대놓고 하셨습니다. 결혼 후 혹독한 시집살이는 시작되었습니다. 만삭인 저에게 식당 김장 담그는 일을 시키고 집에 가져가 아들에게 먹이라고 해서 무거운 김장 통을 들고 집에 오다 하혈을 해 조산의 위험까지 겪었습니다. 매일 아침 시어머니에게 안부전화를 드려야했는데요. 시어머니는 제가 마음에 안 드셨는지 틈만 나면 "누구 며느리는 의사인데 그렇게 연봉이 높다"며 주부인 저와 비교했습니다. 시집살이보다 더 기가 막힌 것은 남편이 집을 나간 일입니다. 대기업에 다니는 남편이 여직원과 불륜 사이였고 남편은 상간녀를 데리고 시댁에 들어가 버젓이 동거를 했습니다. 심지어 시어머니는 상간녀가 마음에 들었는지 시아버지의 장례식을 며느리인 저에게는 함구한 채 상간녀에게 상복을 입혀 장례에 참석하게 하고 설날 차례에 참석하게 하고 사실상 며느리의 역할을 하게 했습니다. 이런 기막힌 상황에서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런 사연 볼 때, '요새도 이런 집안이 있나' 그런 생각이 드는 사연이에요. 혹독한 시집살이도 모자라서 남편의 외도를 시어머니가 적극적으로 용인하면서 가세한 것 같습니다. 변호사님, 어떤가요?
읽다보니 떠오르는 생각인데 이제 시집살이란 말도 점점 다른 표현으로 대체되는 게 좋을 것 같음… 부모에 의한 아동폭력, 가정학대가 옛날엔 엄격한 자녀훈육이라는 식으로 포장되었던것처럼 시집살이라는 단어도 좀 그런것같음 시집살이가 다 뭐야 저게 가정폭력이고 며느리학대가 아니면 뭐임ㅠㅠ 이제 위계에 의한 강압까지 곁들인…
첫댓글 뭘어떻게 싹다 고소해서 돈챙겨서 헤어져야지 미친 집안이네
미친 놈 년 들이네
고소해서 돈 다 뜯어내야지 상놈의 집안 단단히 돌았어
저러면 죽어도 이혼 안해주는게 똥줄 타들어간다더라
아는분도 비슷한케이스였는데 이혼 끝까지안해서 상간녀 사이에 낳은 아들도 호적에 못올리고.. 남편이 유책배우자니까 소송도 못하고 나중에 시댁이 무릎꿇고 빌어도 이혼 안해줘서 개족보됐대
이혼하는게 맞긴한데 주부라서 참.. 위자료인가 하여튼 그거 3천만원이 최대라며 게다가 저런놈이 양육비를 제대로 줄지도 의문이고(양육비 받을라면 또 애 저새끼 성 물려받게 해줘야하는건 아닌가 몰라) 어휴
5천이면 그나마 낫긴한데 최대로 측정될 리가 없으니 돈도 제대로 못받겟네..ㅠ 주부니까 재산분할도 안될거고.. 하여간 ㅅㅂ 남자새끼 인간도 아님
5천이 최대 ㅠㅠ
근데 폭행 불륜 등등 전부 종합으로 있지 않는이상 여시말대로 최대는 힘들더라
요즘엔 다 개인호적이여서 남자호적에 올리면 부인 모르게 올릴수 있다고 본거 같은데 옛날처럼 호적 못올린다고 학교 못들어가고 그런거 없댔어
라고 봤는데 진짠지 모를 이혼해줘도 겨우 오천 것도 낸시랭 같이 사기 폭행이 동반되야 하는데 오천받기 쉽지 않아
그리고 낸시랭은 아직도 그 오천 못받았대
제발 이런 놈이랑 살아주지 마세요
이혼 왜 해줘?? 절대 안해줌
난 남 인생 파탄내려고 내 인생 저당잡히기 싫어. 피곤하기도 하고.. 상간녀 소송하고 본문 읽어보니 남편, 시어머니한테 다 소송걸 수 있을 것 같은데 소송이란 소송은 다 걸고, 아이는 남자애면 걍 놓고 나오고, 딸이면 데리고 나올듯.
읽다보니 떠오르는 생각인데 이제 시집살이란 말도 점점 다른 표현으로 대체되는 게 좋을 것 같음… 부모에 의한 아동폭력, 가정학대가 옛날엔 엄격한 자녀훈육이라는 식으로 포장되었던것처럼 시집살이라는 단어도 좀 그런것같음
시집살이가 다 뭐야 저게 가정폭력이고 며느리학대가 아니면 뭐임ㅠㅠ 이제 위계에 의한 강압까지 곁들인…
헐 브릴리언트하다 진심 충격받음
너무 맞는말이야
시가폭력 며느리 학대같은 정확한 단어로 마주해야할 일인 거 같다
@Granhand ㄹㅇ 너무 유한 단어임
위자료도 500~5천정도밖에안되네..ㅠ
현실적으로 봤을때 그냥 애 주고 이혼하는게 답...누구좋으라고 이혼해줘?라며 이혼 안해준 사례를 봤는데 평생 저렇게 사는거 정신적으로 넘 고통임.....
이혼 안해주고 별거로 연락끊은뒤 자식키우며 살자
난 성격이 존나 좆같아서 내 인생이 망한다해도 너도 망해버려라임 누구 좋으라고 이혼해줘 나 이혼해주면 룰루랄라 좋다고 둘이 재혼해서 깨볶고 살텐데 그꼴을 보라고? 난 못해 평생 상간녀 상간남 꼬리표 붙어 살라그래 너넨 평생 법적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불륜남녀로 늙어죽어
이혼안해줌ㅋㅋㅋ 평생 불륜으로 살게하고 상간녀랑 낳은 자식은 자연스럽게 사생아로 낙인찍어 버릴듯 평생ㅋㅋㅋ
주부가 5000 받고 어떻게 애 키우면서 살아ㅜㅜ 법 바뀌어야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