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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천주교 주요 행사
주교회의 가정과생명위원회(위원장 이성효 주교)는 2018년 가정생명 세미나를 12월 3일(월) 오후 2시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가정폭력의 원인과 현실 그리고 교회의 대응’을 주제로 개최한다. 가정폭력의 원인과 실태, 치유와 예방에 대한 분석과 제안 대상을 다문화가정과 일반가정으로 나누어 대구대교구 이주사목위원장 이관홍 신부, 가톨릭여성상담소 김은랑 소장이 각각 발표한다.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배기현 주교)는 제8회 사회교리주간 기념 세미나를 12월 9일(일) 오후 2시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이민과 난민: 평화를 찾는 사람들―극복해야 할 배타와 혐오’를 주제로 개최한다. 배기현 주교가 시작 인사를, 예수회 난민봉사기구(JRS) 한국 대표 심유환 신부가 ‘난민 사태로 바라본 배척과 환대’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 홍성수 숙명여대 법학부 교수의 ‘우리 사회의 배타와 혐오: 왜 이방인을 혐오하는가?’, 서울대교구 이주사목위원회 위원장 남창현 신부의 ‘서울대교구 이주사목위원회 활동’, 인천대 사회복지학과 김정연 교수의 ‘이주노동자(이민자)에 대한 배척과 환대’, 제주교구 동문성당 임문철 신부의 ‘이방인 환대와 사목적 접근: 본당 사례를 중심으로’ 발제와 질의응답을 한다. 오후 5시에는 사회교리주간 기념미사가 있다.
□ 1일 춘천교구 설정 80주년 개막미사
춘천교구(교구장 김운회 주교)는 2018년 12월 1일(토) 오후 2시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천주교 춘천교구 설정 80주년 개막미사’를 교구장 김운회 주교 주례로 봉헌한다. 1939년 4월 25일 경성대목구(현 서울대교구)에서 춘천지목구로 분리 설정된 춘천교구는 2018년 12월 2일 대림 제1주일부터 2019년 11월 24일 그리스도 왕 대축일까지를 교구 설정 80주년 기념 기간으로, 주제 성구는 “주님의 빛 속에 걸어가자!”(이사 2,5)로 정했다. 춘천교구 문화홍보국은 기념 기간에 걸쳐 예수 성심상 본당 순례를 진행함으로써 교구민들이 교구 주보(主保=수호성인)인 예수 성심의 사랑에 감사하고 의탁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춘천교구는 강원도 춘천시, 강릉시, 속초시, 인제군, 철원군, 홍천군, 화천군, 평창군 일부 등 강원도 북부지역과 경기도 포천시, 가평군을 관할한다. 2017년말 ‘한국 천주교회 통계’에 따르면 신자는 89,446명으로 인구 대비 신자 비율은 7.9%이며, 주교 2명, 신부 114명, 본당 61개, 공소 41개를 두고 있다.
□ 1-12일 바오로딸 명동 서원 이전 전시, 피정, 감사미사
성바오로딸수도회(한국관구장 이금희 수녀)가 47년간 운영하던 바오로딸 명동 서원(서울시 중구 명동8길 30-1) 이전을 앞두고 12월 1일(토)부터 12일(수)까지 ‘말씀을 담은 그림이야기’ 전시회를 한다. 성경 말씀 달력, 축하 카드 그림으로 사랑받는 성바오로딸수도회 박향숙 파치스 수녀의 작품을 전시하며, 12월 3일, 10일(월) 오후 1-5시 두 차례 그림 피정을 한다. 두 번째 피정일인 10일 오후 5시에는 명동 서원의 역사를 돌아보며 감사미사를 봉헌한다. 피정 참가비 1회 5천 원(선착순), 문의 02-776-2941. 수도회는 현 위치의 명동 서원을 15일(토)까지 운영하며, 이전 장소는 추후 결정할 계획이다.
□ 교구 사제, 부제 서품식
매년 12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전국 교구에서는 교구장 주교가 주례하는 새 사제, 부제 서품식이 이어진다. 춘천교구(교구장 김운회 주교)는 12월 7일(금) 오후 2시 죽림동 주교좌성당에서, 원주교구(교구장 조규만 주교)는 같은 날 오후 2시 성지 배론에서 사제, 부제 서품식을 같이 거행한다. 수원교구(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6일(목) 오후 2시 정자동 주교좌성당에서 부제 서품식을, 7일(금) 같은 시각 같은 곳에서 사제 서품식을 한다. 부산교구(교구장 서리 손삼석 주교)는 28일(금) 오전 10시 남천 주교좌성당에서 사제, 부제 서품식을 같이 한다.
□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기 사연 공모전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사장 조정래 신부)과 가톨릭대학교 김수환추기경연구소는 2019년 2월 16일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기를 앞두고, 김 추기경의 삶과 신앙을 새기고 사랑과 나눔 정신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신자들의 사연을 공모한다.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김 추기경과의 만남, 김 추기경이 삶과 신앙에 끼친 영향, ‘옹기영성’과 ‘바보철학’을 이웃에 전하고 실천한 사례 등을 200자 원고지 10매 안팎(A4 10포인트 1장 이내)의 추모시, 편지, 일기, 수기 등 자유 형식으로 적어 2018년 12월 31일까지 전자우편 babo@cpbc.co.kr 또는 서울시 중구 삼일대로 330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으로 보내면 된다. 수상작은 2019년 1월 27일자 가톨릭평화신문, 가톨릭평화방송TV와 라디오를 통해 발표한다. 문의 02-2270-2415.
□ 주요 대림 특강
가톨릭 전례력의 시작인 대림시기(Advent)는 주님 성탄 대축일 전 4주간에 걸쳐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재림을 깨어 기다리는 시기이다. 교회는 신자들이 대림시기에 경건한 마음으로 구세주를 맞이할 준비를 하도록 권고하며 다양한 주제로 신앙 특강을 연다.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은 2018년 대림 특강을 12월 3일, 10일, 17일(월) 저녁 7시 대성전에서 실시한다. 주제는 ‘교회의 신비 안에서의 가정(강한수 신부, 의정부교구 민락동성당 주임)’, ‘가정 안에서 하느님 사랑을 체험하고 증거하기(심백섭 신부, 예수회, 대전가톨릭대 교수)’, ‘이 세상 끝까지 가서 복음을 전하자(송영호 신부, 서울대교구 해외선교국장)’ 등이다. 문의 02-774-1784.
작은형제회가 운영하는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은 2018년 대림 특강을 ‘저기 신랑이 온다. 어서들 마중 나가라(마태 25,6)!’라는 주제로 12월 7일, 14일, 21일(금) 저녁 7시 3회에 걸쳐 실시한다. 작은형제회 신부, 수사들이 대림, 성탄 시기에 대해 교의신학, 성서학, 프란치스칸 관점에서 해설한다. 희망하는 참가자들은 오후 6시 30분부터 고해성사를 받을 수 있다. 문의 02-6364-2204.
생활성서사는 김영선 수녀와 함께하는 대림 특강 ‘일어나 먹어라 갈길이 멀다’를 12월 3일(월) 오후 1시 서울 청담동성당에서 실시한다. 참가비 없음, 문의 02-945-5985~7.
더 경건한 마음과 기도로 성탄과 새해를 준비하려는 신자들은 전국 교구, 수도회, 교회기관들이 마련한 피정에 참여할 수 있다. <주요 피정 일정표는 ‘소식’ 게시판에 게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