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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목적으로 태국을 찾은 외국인, 11월은 전달에 비해 5배 급증한 10만명
태국 정부 관광청(Tourism Authority of Thailand, TAT) 발표에 따르면 11월 1일~30일 사이에 관광 목적으로 태국에 입국한 외국인은 총 101,669명이었으며, 날짜 별로는 11월 27일 가장 많은 5,083명이었다고 한다. 10월에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20,272명이었기 때문에 전월 대비로는 5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태국에서는 11월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한 외국인 여행자를 본격적으로 받아들이는 ‘국가 개방’을 시작했으며, 한국을 포함한 63개 저위험국에서 여행자에 대해서는 격리도 면제해 주었다.
11월 태국에 입국한 국적별 여행자 순위는 독일이 12,262명으로 가장많았고, 그 다음으로 미국 8,389명, 영국 8,152명, 러시아 5,987명, 프랑스 5,226명 순으로 이어졌다.
또한 공항별 외국인 여행자 입국자 수는 쑤완나품 공항이 64,37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푸켓 공항 34,796명, 돈무앙 공항 980명, 치앙마이 공항 457명, 싸무이 공항 135명 순으로 이어졌다.
한편, 태국에서는 외국인 입국자들이 더욱 간편하게 태국에 입국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Test & Go’ 프로그램 이용자에 대한 코로나 검사를 12월 16일 PCR 검사 대신 ATK로 변경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된 이후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는 WHO 경고가 있었던 것으로 보다 정확하게 검사를 할 수 있는 RT-PCR 검사로 다시 돌아가는 것을 결정했다. 현재 태국에 ‘오미크론’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스페인에서 태국에 입국한 미국인 1명이다.
방콕 도지사 후보로 최대 여당에서는 빠툼타니 도지사를 내정
관계자 말에 따르면, 내년 4월에 실시될 예정인 ‘방콕 도지사 선거(เลือกตั้งชิงผู้ว่าฯกทม.)’ 선거에 최대 여당 팔랑쁘라차랏당(พรรคพลังประชารัฐ)에서는 방콕 북부 빠툼타니도에서 현재 도지사를 맡고 있는 나롱싹(ณรงค์ศักดิ์ โอสถธนากร) 씨를 후보로 내정하고 있다고 한다.
나롱싹 씨는 북부 치앙라이 도지사였던 2018년 당시 도내 동굴에 갇힌 소년들의 구출 작전을 지휘하면서 유명해진 인물이다.
당초 방콕 도지사 후보로는 짜까팁(พล.ต.อ.จักรทิพย์ ชัยจินดา) 전 경찰청장이 팔랑쁘라차랏당의 지원으로 방콕 도지사 선거에 출마할 의향이었지만, 이 당의 대응이 변화한 것으로 출마를 포기했다. 이후 이 당에서 나롱싹 씨가 도지사 선거에 긍정적 자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있다.
카지노를 포함한 종합 유흥 단지 개발을 국회에서 검토, 특별위 발족
카지노를 포함한 오락 시설 단지를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카지노 개발 연구 위원회(ตั้งกรรมาธิการ ศึกษาการเปิด 'คาสิโน')’라는 특별위원회를 설치하는 것이 하원에서 310명의 찬성으로 정해졌다.
카지노 설치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몇 번이나 의제에 올랐지만, 번번히 불발로 끝났다. 이번에 이 안건 검토에 찬성한 의원들에 따르면, 카지노 개발로 ‘태국에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으로부터 새로운 수입원을 찾기 위한 것(เพื่อหาแหล่งรายได้ใหม่จากนักท่องเที่ยวต่างชาติเข้าประเทศ)’이라고 한다.
설치되는 특별위는 내각 대표 15명, 정당 대표 45명을 포함한 총 60명으로 구성되어 90일간 검토 결과를 정리해 보고하게 된다.
덧붙여 위싸누 부총리 말에 따르면, 카지노 설치는 경제적인 플러스면이 있지만, 도덕적으로 도박은 인정되지 않는다는 뿌리 깊은 반대 의견도 있는 것으로 아직 실현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중앙역 기능 이전에 반대 의견, 12월 14일 공청회 개최
중앙역 기능을 후워람퐁역(Hua Lamphong railway station)에서 방스 중앙역(Bang Sue Grand Station)으로 변경하고 후워람퐁역 역사 등을 상업 개발하는 계획에 일부 비판적인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공청회(ประชาพิจารณ์)가 12월 14일 온라인으로 개최되게 되었다.
현재 계획으로는 105년의 역사를 가진 후워람퐁역은 곧 철도 서비스 제공이 중지될 예정이었지만, 이에 철도 이용자나 학식자 등으로부터 반대 의견이 나오고 있다.
그 밖에도 태국 국유철도(SRT) 노조도 인터넷상에서 교통부에 현재 유지를 요구하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태국 코로나 신규 감염자 3,525명으로 감소, 사망자는 31명으로 증가
12월 7일(화) 아침 태국 보건부 코로나-19 최신 감염 상황을 발표에 따르면,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감염자는 3,525명으로 전날의 4,000명 보다 감소했다. 사망자 수는 31명으로 전날의 22명 보다 증가했다. 또한 건강이 회복되어 퇴원한 사람은 6,109명으로 신규 감염자 수보다 많았다.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66.395명으로 전날보다 감소했으며, 병원에서 32,525명, 야전 병원에서 33,870명이 치료 중이다. 그중 중증 환자는 1.253명, 인공호흡기를 사용하고 있는 환자는 328명이다.
한편, 태국에서는 올해 5월 17일 교도소 한꺼번에 6,853명의 감염자가 나오면서 총 9,635명으로 급상승하면서 감염자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후 소강세를 보이다가 다시 서서히 상승하더니, 7월 16일 신규 감염자가 9,692명이 되어 최다 기록을 갱신했고, 바로 다음 날인 17일 감염자가 처음으로 10,000명대를 넘어선 10,082명으로 증가하면서 다시 기록을 갱신했다. 이날은 사망자도 141명으로 최다 기록을 갱신했다. 그런데 이것도 다시 하루 지난 18일 11,396명(사망자 101명)으로 최다 갱신, 19일 11,784명(사망자 81명), 22일 13,655명(사망자 87명)으로 계속 적으로 기록을 갱신했고, 23일에는 처음으로 14,000명 선을 깨는 14,575명(사망자 114명), 25일에는 15,335명(사망자는 129명), 26일에는 15,376명(사망자는 87명), 27일에는 160,000명 선을 넘은 16,533명(사망자는 118명), 29일에는 17,000명 선을 넘는 17,669명(사망자는 165명), 31일에는 18,000명 선을 넘은 18,912명(사망자 178명)으로 최다 기록을 갱신했다.
그리고 8월 들어서는 4일 20,000명 선을 처음으로 넘는 20,200명(사망자 188명)을 기록했고, 하루 지난 5일 20,920명(사망자 160명)으로 최다, 그리고 6일 21,379명(사망자 191명)으로 최다, 7일에는 감염자가 21,838명, 사망자 212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것에 그치지 않고 12일에는 감염자 22,782명(사망자 147명), 13일에는 감염자 23,418명(사망자 184명)으로 역대 최다를 계속해서 갱신했다. 또한 17일에는 사망자 239명으로 역대 최다, 18일 사망자 312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다시 갱신했다.
태국 전국에서 서늘한 날씨, 방콕은 최저 기온 20도
태국 기상국(กรมอุตุนิยมวิทยา)에 따르면, 태국 각지에서 기온이 떨어지고 있다고 한다.
12월 6일 최저 기온은 방콕에서 19.8도(최고 기온 32.2도), 북부 치앙라이에서는 12.5도(최고 기온 25.6도), 동북부 러이에서는 11.1도(최고 기온 28.3도), 남부 핫야이에서는 20.4도(최고 기온 30.2도)였다.
기상국에 따르면, 중국에서 상대적으로 강한 한랭 기단을 동반한 고기압이 태국을 덮고 있어, 태국 북부와 동북부에서 아침부터 쌀쌀할 날씨가 계속될 것이라고 한다. 또한 중부 및 동부에서도 아침에 시원한 날씨가 계속되며, 산 정상의 경우 기온이 내려가 서리가 내리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6일 아침 동북부 파야오도에서는 찬 바람이 전체를 덮어 기온이 10~11도까지 떨어졌으며, 산 정상에서는 9~12도로 떨어지면서 올겨울 처음으로 서리(น้ำค้างแข็ง)가 확인되었다.
또한 5일 피싸누록 푸힌렁끄라 국립공원에서도 기온이 영하 1도까지 떨어지면서 잔디 위와 차동차 지붕에서 서리가 확인되었다.
부총리, 대기 오염 대책을 대기오염 완화센터에 지시
정부는 미세 미립자 PM2.5 상황과 대기 오염이 사람들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우려를 나타내고, 대기오염 완화 센터(CAPM)에 대기질에 대한 경고를 철저히 국민에게 전파하고, 임박한 오염 문제에 대해 신속하게 대처하도록 지시했다.
쁘라윗(ประวิตร วงษ์สุวรรณ) 부총리는 대기오염 완화센터에 현재 국가적인 과제가 되고 있는 PM2.5 문제에 대한 대처와 완화 방안을 추진하라고 명령했다.
대기 오염은 산불, 디젤 엔진, 공업 플랜트 등에 의해 문제가 악화되고 있으며, 많은 지역에서 PM2.5 수치가 국가 허용 기준을 초과하기 때문에 노인, 유아, 임산부, 만성 질환을 가진 사람 등 특히 영향을 받기 쉬운 그룹에게 건강 피해가 미치고 있다.
관광업 재생을 위해 정부가 태국 국내 관광을 장려
태국 정부는 코로나 재난으로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는 국내 관광업을 재생시키기 위해 자국민들에게 국내 여행을 하도록 홍보하고 있다.
정부 보도관은 쁘라윧 총리 말을 인용해 “총리는 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기업가와 지역 사회에서 소득이 생길 수 있도록 국내 여행을 더 많이 하길 바라고 있다(อยากให้มีการเที่ยวในประเทศให้มาก เพราะจะเป็นการกระตุ้นเศรษฐกิจ ผู้ประกอบการมีรายได้ สร้างรายได้แก่ชุมชน)”고 설명했다.
또한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을 늘리기 위해 입국 제한 완화를 시작했지만, 태국을 관광하는 외국인을 늘리는 데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태국인에 의한 국내 관광을 동시에 장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투기 추락 사고 원인은 ‘조류 충돌’
중부 롭부리에서 12월 3일 F-5 제트 전투기가 추락해 파일럿이 부상한 사고로 태국 공군은 사고 원인이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종사 증언에 따르면 시속 약 800㎞로 비행 중 큰 새로 보이는 것에 충돌하여 조종석 앞 유리가 깨졌고, 충돌로 인한 흩어진 조류 잔해와 피투성이로 때문에 조종 불능 상태에 빠져 긴급 탈출을 선택했다고 한다. 파일럿은 여러 곳을 골절을 입어 입원 중이며 순조롭게 회복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추락해 대파한 전투기는 약 40년간 사용되었지만, 정비를 잘 해왔던 것으로 비행에 문제는 없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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